리움미술관 접근성 프로그램 <감각 너머> 연계 포럼 개최 - 9월 20일(수), 13시부터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진행 <경험으로서 미술관> //
□ 장애가 아닌 ‘서로 다른 감각’에 주목한 접근성의 담론과 사례 공유 - 공간을 감각하는 경험에 집중해 ‘모두를 위한 장소’로서 미술관의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는 발표와 라운드테이블 진행 - 미술관, 극장 등 예술계의 물리적 공간과 웹, 디자인 등 디지털 공간 등에 따라 달라지는 감각의 영역과 접근성에 대한 논의 //
□ 접근성 탐색을 위한 예술적 시도인 <감각 너머> 워크숍, 포럼 및 출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 - 다양한 감각에 주목해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감각 너머> 워크숍 장애인 및 비장애인까지 포괄하는 배리어 프리 프로그램으로 운영
- 포럼의 논의와 접근성을 둘러싼 용어 및 프로그램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담은 출판물을 올해 연말 발간 '23. 9. 18 (월)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신체적 다름이 아닌 서로 다른 감각에 집중하는 다양한 접근성 프로그램 <감각 너머>의 논의를 확장하는 <경험으로서 미술관> 포럼을 9월 20일 (수)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리움미술관의 접근성 프로그램 <감각 너머>의 논의를 확장하고 공유하는 장이다. 서로 다른 감각으로 경험한 물리적, 정서적 공간을 예술로 표현한 <감각 너머> 워크숍을 기반으로, 공간을 감각하는 경험에 대한 다양한 시선의 발표로 접근성에 대한 이해를 확장한다.
세션 1. 공간을 확장하는 경험: 세션1은 미술관, 극장과 같은 예술계의 물리적 공간을 중심으로 위치와 감각에 관해 이야기하며 공간의 형태와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관객의 경험을 살펴본다.
[1] 김성은 관장(백남준아트센터)은 소외되고 취약한 이들을 찾아내고 관계를 맺는 미술관이 포용성, 다양성 등의 사회적 언어들을 비판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움직임을 미술관학, 전시연구의 시각에서 살펴본다.
[2] 이성민 학예연구사(서울시청 문화본부)는 서서울미술관 건립 추진단계에서 기획한 사전 프로그램의 사례를 토대로 미술관이 누구에게 열려 있는지를 질문하며 소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3] 박지선 공연예술 기획자(독립기획자)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확장된 감각을 경험하게 하는 관극이 많아지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극장에 필요한 실험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세션 2. 감각을 나누는 툴: 출판, 기술, 웹: 출판, 기술, 웹의 범주 안에서 지면, 정보, 인터넷을 공간 개념으로 바라보고, 아날로그와 디지털 환경에서 매체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감각의 영역과 접근성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1] 김현호 센터장이자 대표(PLATFORM- P, 보스토크 프레스)가 지식과 서사가 머무는 공간으로 종이책이 자아내는 감각을 돌아본다. 완성된 것으로 여겨지던 종이책이 갖는 접근성의 한계와 실패, 그리고 개선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2] 전유진 대표(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는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마련하고 기술 관점의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이 시도해온 예술적 실천의 사례를 다루며 커져가는 기술의 영향력과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3] 정혜윤 디자이너(UX/UI 전문가)는 시각약자들의 웹 탐색과 같이 인터넷 공간에서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필요한 경사로가 무엇인지, 다양한 감각을 위한 텍스트와 이미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살펴본다.
세션 3. 감각 너머, 공간을 감각하는 시도들: 마지막 세션은 <감각 너머>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원영(작가), 노경애(안무가), 신재(연극연출가)와 토론자 최선영(문화예술 기획자)이 참여하여 리움미술관이 접근성 측면에서 해야할 실천과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토론한다.
구정연 리움미술관 교육연구실장은 “이번 포럼이 서로 다른 감각에 집중한 접근성 실천을 나누고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올해 포럼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확장된 교류와 연대를 도모하고자 해외 기관과 협업하며 <감각 너머> 프로그램과 포럼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참가 신청은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더불어 문화예술 기관의 현황과 접근성을 둘러싼 통합되지 않은 용어를 검토한 출판물이 올해 말 발간될 예정이다.
리움미술관의 <감각 너머> 프로그램은 ‘21년 청각장애 어린이 대상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접근성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새로운 감각으로 작품을 감상하거나 움직임, 코딩 등 다양한 예술로 표현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22년에는 코딩과 AI를 활용해 작품에 대한 감상을 표현하는 <Wording> 워크숍과 고미술과 현대미술 주요 작품을 감상하고 태블릿 PC와 움직임으로 표현한 <이상한 행성, 새로운 만남>, <구름 산책하기> 프로그램이 약 8회 진행되었다.
‘23년에는 ‘공간과 감각’이라는 주제 아래 공간의 개념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4개의 접근성 프로그램 <작품 속으로 들어간 우리>, <함께 만드는 미술관>, <타인의 공간>, <감각 풍경, 공간의 울림>이 약 13회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미술관 관계자, 장애인 및 비장애인 약 250여명이 참여했다.
리움미술관은 워크숍을 비롯하여 포럼과 출판으로 구성된 <감각 너머> 프로그램을 앞으로 지속할 계획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 별 첨 : 1. 감각 너머 2023 포럼 <경험으로서 미술관> 시간표 2. <감각 너머> 프로그램 운영 현황 3. ‘23년 <감각 너머> 워크숍 사진 *문의 : 홍보팀 한미소 선임 (02-2014-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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