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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덕수궁미술관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Birth of The Modern Art Museum)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관(2, 3층) 및 덕수궁 내외에서 전시 2018년 5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가 작품 소개] 안중식, 이상범, 변관식, 고희동, 오지호,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등 73명 전시작품 및 자료: 회화 및 조각, 공예 등 90점, 건축도면 30점, 아카이브 100여점 소개


근대적 건물의 대표적 예술작품으로서의 덕수궁미술관을 조명하는 전시 이 건물을 고전 중의 미학을 반영한 '3분할 아리스토텔레스 이론'과 '3'이라는 숫자를 다양하게 건축설계에 적용 확대해서 만든 숫자 덩어리의 건물이라는 것이다. 공간과 숫자가 근대의 가장 중요한 테마이기도 했다 어떤 숭배의 대상과 같은 것이었다. 이런 정신을 이 건축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 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덕수궁미술관은 완공됐지만, 정원배치도가 갑자기 변경되면서 정원 및 분수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덕수궁미술관 1938년에 만들어졌다 그래서 올해가 건립 80주년이 된다. 이곳은 1998년 근대미술의 중심 미술관이라는 표방하며 덕수궁 석조전 서관에서 개관한지는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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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물의 걸작인 이 건물은 1938년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與資平, 1880~1963)>의 설계에 의해 ‘이왕가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된 지 8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이 미술관의 설계도’ 2014년 11월 일본에서 발굴되었고 그와 관련된 600여점의 자료를 최초로 소개되었고, 국립현대미술관이 요시헤리 가족들이 소장한 자료를 직접 방문해 받아왔다.

가장 고전주의주의지만 가장 근대적인 건물이라는 역설적인데 공간미학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이라고 할 수 도 있다. 건축에 빛의 유입을 도입하다 그래서 전시장 개념의 확장을 꾀하다 근대적 개념을 새롭게 정립되기도 하다

덕수궁의 건축미학적 의미르 보살치고 한국최초의 근대적 건물에서 의미를 조명하면서 당시 빛의 확장을 통한 미술관의 개념을 정립한 독특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루브르가 피라미드와 만나 새로운 면모를 보였는데 이 미술관은 장소만이 아닌 공간에 자연빛을 도입하여 공간의 확장을 시도한 미술관이기도 하다

위에서 본 덕수궁

이 회전계단의 계단판은 원형의 인조석 물갈기(도키다시)로 설치되어 있다 이 계단을 이용해서 미술관에 햇빛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미술관에서 볼만한 풍경 8곳 코너를 만들어 팔경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전시하고 있다. 1939년 일제는 이 미술관을 개관하면서 관광지로 독려하는 자료도 볼 수가 있다 전열기구도 남아있다. 휴게실에 설치된 회전계단을 이번에 처음 공개되었다 이 계단을 이용하여 지붕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수궁미술관 개관 당시 전시실 내부 유리원판 에서 전시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덕수궁미술관의 내부 모습이다. 근대적 미술관이라기보다는 고(古)미술품을 전시하기 위한 진열장이 부각되어 박물관과 같은 느낌이다. 모던한 감각의 둥근 모양의 전등이 시선을 끈다. 현재의 정사각형의 패턴을 갖는 목재바닥이 원형임을 사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고희동의 자화상이다. 1972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한국 근대미술 60년>전이 열릴 때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 남아있는 고희동의 유화는 한 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고희동 자신도 생존시 1963년 인터뷰에서 유화가 남아있지 않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일본의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與資平)에 의해 1936년에서 1937년 사이 작성된 '덕수궁미술관설계도(德壽宮美術館設計圖)'는 국립고궁박물관에 429점, 일본 하마마츠시립중앙도서관(浜松市立中央図書館)에 217점과 관련 자료 25점이 소장돼 있다. 이번에 주요 도면과 관련 자료를 엄선해 처음으로 전시한다

고희동 자화상

그러나 1972년 고희동 가족이 이사를 가는 가운데 며느리가 이 작품을 극적으로 발견학 이를 국립현대미술관에 알려왔다고 한다 초기에는 많이 훼손되었으나 국립에서 소장되면서 원형이 복원된다. 이 작품은 2011년 등록무화재 제 487호로 등록되었다

이영일(1904-1984), <시골 소녀>, 1928 이영일은 1920년대에 일본에 건너가 그림을 공부한 이후 섬세한 필치와 진한 채색의 인물, 화조화로 두각을 나타냈던 화가이다. <시골 소녀>는 현존작이 매우 희소한 이영일의 귀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왕가에서 매입한 이후 창덕궁에 보관되어오다 1972년 《한국근대미술 60년전》전을 계기로 발굴되어 이관된 확실한 이력을 지니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김주경 작가의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 1927년

누가 봐도 이것은 근사한 근대의 풍경임을 읽어낼 수 있다 작품 현실을 그렸다기 보이는 현실을 이상화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입체적 효과와 벽의 모양과 여인의 모습을 등장시켜 1930년대 이후 한국의 자연풍경을 인상파적인 시각으로 표현하다

김주경(金周經)은 충청북도 진천 출신으로 고려미술원에서 이종우와 이제창에게 서양화를 지도받고 오지호, 김용준과 함께 도쿄미술학교[東京美術學校]에 진학했다. 1928년에는 장석표, 심영섭, 오지호 등과 함께 민족적이며 계몽적인 성격의 녹향회를 창립하였다. 도쿄미술학교를 졸업 후 교편을 잡으면서 조선미술전람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오지호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원색화보 『오지호·김주경 이인집』을 발간하였고 조선미술건설본부와 조선미술가동맹과 같은 미술단체에서 활동하다가 1946년에 월북했다. 월북 후 1958년까지 평양미술학교 학장을 역임하였다

박수근(1914-1965)이 1950년대 그린 국보급 문화재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 사후 부인에 의해 소장되었다가가 1972년 <한국 근대미술 60년>전에 출품되었다. 당시로는 상당한 금액인 1백만원에 국립현대미술관이구입했다고 한다 할아버지의 손자를 사랑하는 그 따뜻한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한국의 화강암을 연상시키는 거친 질감을 내기 위해 계속해서 붓질을 더하는 인고의 과정을 거쳐 탄생된다.

구본웅이 그린 시인 이상(1935년) 

프랑스에서 이러한 야수파 화풍이 일본에 영향을 주고 또 그것이 한국에 까지 건너와 이런 작품이 잉태하게 되었다 둘은 절친이었다고 한다 구본웅은 우리가 살았던 시기는 누구도 절대 행복할 수 없는 절망의 시대였음을 고백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왼쪽 작품은 그 이전의 한국의 산수화는 판이하게 다른데 이상범의 '이른 겨울(초동 1926년작)'은 자세히 보면 가운데 금이 가 있는데 그 이유는 원래는 2개의 병풍으로 된 작품인데 이것을 하나로 붙이는 현대적 유화 사각형 형식으로 바꿔 그림을 합쳤기 때문이다

덕수궁을 배경으로 포스터를 만든 앙데팡당 전도 이었다

김환기 상파올로 비엔날레 출품한 작품

김환기는 이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단다. 기중하지 않았다면 요즘가격으로 30-50억은 될 것 같다

론도라는 제목처럼 매우 음악적이고 선율과 리듬감이 넘친다 탄성이 나올 정도로 엘레강스한 작품이다 김환기의 1938년에 발표한 당시로는 정말 현대적이고 세련된 구조와 감각을 드러낸 수작이다 당시 국립에서 25만원에 구입했다고 한다 국가문화제 535호로 등록되다 한국 최초의 추상화로 남게 되었다

부산 피난 시절 궁핍하고 절망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 박고석(1917-2002)이 국립에 기증한 작품이다

박고석은 평양 출신으로 일본대학 예술학부에서 미술을 공부하였다. 서울에서 한국전쟁을 맞았고, 1.4 후퇴 때 부산으로 피난을 가서, 1952년 이중섭, 한묵, 이봉상 등과 함께 ‘기조전(其潮展)’을 결성한 바 있다. <범일동 풍경>은 바로 한국전쟁 중 피난지 부산에서 제작된 유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부산에 임시 수장고와 건물을 두고 있었던 국립박물관에서 1953년 5월에 열렸던 <제 1회 현대미술작가초대전>에 출품되기도 했다. 오래 동안 박고석 초기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1997년 작가에 의해 이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었다1938년 ‘덕수궁미술관’ 준공과 이왕가미술관 개관

휴버트 보스(Hubert Vos, 1855-1935)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 때 네덜란드 왕실대표위원으로 참가한 경력을 가진 화가이다. 세계 인종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담은 표준형 초상화를 그리는데 관심을 갖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던 중 1898년경 조선에 와서 이 작품을 남겼다.
휴버트 보스의 손자인 휴버트 보스 3세가 소장하고 있던 작품으로, 2003년 미술관에 매입되었다.

1938년 이왕가미술관이 개관할 당시의 덕수궁미술관 설계도면과 사진을 통해 덕수궁관의 건축미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한국 최초의 근대적 미술관으로서 지니는 의미를 밝히고 있다

박생광 제왕 1982년

1998년 덕수궁관 개관과 “다시 찾은 근대미술” -1998년 12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당시 명칭 ‘덕수궁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한동안 각종 정부 기관의 사무실 용도로 사용되고 있던 덕수궁 석조전 서관에 터를 잡고, 국내외 ‘근대미술 전문화 및 특성화’를 표방하고 나섰다. 개관전은 의미심장하게도 “다시 찾은 근대미술”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는데, 이 전시는 《근대를 보는 눈》 시리즈 전시의 연속선상에서 기획되어, 미술관이 비로소 근대미술 전시를 본격화하게 되었음을 천명하였다.

이 전시들을 계기로 잊혔던 많은 한국의 근대미술 작가와 작품이 발굴, 공개되었다. 또한 유화 뿐 아니라 한국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품이 다루어졌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 개관전 시리즈를 계기로 근대미술품의 구입이 현격히 증대되었는데, 안중식의 <산수> 병풍, 이인성의 <카이유>, 김복진의 <미륵불> 등이 모두 전시를 통해 공개, 구입된 작품들이다.

이인성 카이유

<카이유>는 이인성이 도쿄로 건너간 이듬해인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하기 위해, 도쿄에서 제작되어 서울로 보내진 작품이다. 작품의 뒷면에는 “東京市外池袋之內五王樣商會 藝術部 李仁星”이라는 주소가 정확히 기입되어 있다.

제목 <카이유>는 원래 ‘카라’ 꽃을 의미하는데, 일본어로 ‘카이우(카라 꽃)’와 ‘카이유(쾌유)’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쾌유’와 ‘회복’을 은유하는 꽃으로 여겨진다. 이 작품은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받고 일본 궁내성에 매입되었다. 일본 황실에서는 이를 황실 승마 선생에게 선물하였고, 그의 비서에 의해 오랫동안 보관되어 있었다.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개관전인 <다시 찾은 근대미술>전을 위해 처음 국내로 들여와 전시된 후, 이듬해 유족과 미술관의 노력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구입하게 되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건물 도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아래에 붙여놓았다 그동안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의 모든 도록을 모아서 선보이다 이응로 등 가까이서 찍은 도록사진


덕수궁 미술관은 3분할과 3분의 1의 비례라는 숫자를 근간으로 해서 한치도 오차도 없이 분할하고 도면을 검토하고 설계된 미술관이다 평면과 입면과 단면을 분리하지 않고 이를 하나로 집약하거나 종합하는 방식을 취하다 덕수궁미술관 가운데 로비는 9m*9m*9m의 크기로 되어 있다 유크리드기하학의 고전주의와 건축의 근대적 개념을 뒤섞어서 만든 건물양식이다

미술관 건물은 9*9*9m의 입방체로 이루어진 중앙홀을 중심으로 수학적 체계의 기하학적 증식을 통해 완성된다. 작가는 미술관 건축의 각 요소들을 해체한 후, 이를 다시 증식 · 확장시킴으로써, 새로운 시공간적 체험으로 관객을 이끈다.

덕수궁 미술관 20년의 궤적 일단 한묵의 '금색운의 교차'(우2번째) 설명

한묵(1914-2016)은 서울 출생으로 일본의 가와바타(川端) 미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였고, 해방 후 홍대교수를 하다가 1961년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다.

<금색운의 교차>는 우주적 진동과 리듬, 그리고 그것이 교차하고 확장되는 에너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엄연히 존재하지만, 인간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우주적 원리를 회화를 통해 시각화하는 것이 작가의 목표였다. 그의 나이 만 77세에 제작된 이 만년의 역작은, 2003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한묵의 대규모 회고전에서 대표작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2013년 작가의 생존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구입하였다.

에필로그_ 하태석, <건축무한 증식기하>, 2018 이번 건축과 전 개념을 뉴미디어 아트로 확장 중식 재해석하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건축물의 구축 원리와 구성 요소를 주제로 한 건축가 하태석의 미디어 작업이다.

석조전 가는 길

덕수궁미술관과 석조전 미술관 다리(bridge)가 연결된다 아래중앙 철창살 디자인도 역시 3분할과 관련이 있다

[그림이 된 벽(Mur/Murs, la peinture au-delà du tableau)_경기도미술관 2018 국제전]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2018년 04월 19일(목)-2018년 06월 17일 (일)까지 주최: 경기문화재단 주관: 경기도미술관, 도멘 드 케르게넥 미술관(Domaine de Kerguéhennec) 

이번에 최은주 관장 국립현대미술관의 못지 않는 기획 전시를 통해 경기도미술관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자리매김하고있다

최은주 관장은 "이번 전시는 현대프랑스회화를 소개하는 전시로 2년이라는 긴 시간의 필요했다 프랑스현대미술을 통해서 현대회화의 스펙트럼을 보다 확대해 보는 의미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경기도미술관 12년 되었는데 작가들 벽을 깊게 뚫어 이 미술관의 속살을 보는 것 같다"

'도멘 드 케르게넥 미술관(Domaine de Kerguéhennec)' 올리비에 들라바라드(Olivier DELAVALLADE)'관장

회화의 벽과 넘어 새로운 돌파구는 열고 그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통해 회화의 본질과 그 원시성을 회복해보려는 실험적 회화작업이다 기존의 회화처럼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서 전시장 벽에 작품을 그리는 방식으로 선사시대의 그림형식인 벽화로 표현한다


작품은 전시기간 동안만에 존재한다 현대미술의 특징은 바로 휘발성이라는 특성을 잘 드러난다 이런 작품의 보관은 영상과 사진으로만 남는다 왜냐하면 현대미술에서 잘 그리는 것보다는 작가의 머리 속에 만들어지 새로운 개념을 시각화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자본주의의 시장논리에서 자유로운 형식의 그림이 되는 것이다


캔버스라는 프레임과 벽을 넘어 그것을 깨고 그림이 벽이 되고 벽이 그림이 되는 전시다 이것은 하나의 해프님 같은 혹은 하나의 사건으로서의 회화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작품은 그린다는 것보다는 흔적을 극대화해서 남긴다는 개념이 더 어울릴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1970년대 소위 쉬포르 쉬리파스(Support-Surface) 운동이 일어나 회화를 벽에서 해방시키고자 무던 애를 썼던 것이다


이번 전시로 21세기 프랑스회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8명이다 야노스 베르(Janos BER) / 클레르 콜랭-콜랭(Claire COLIN-COLLIN) / 미셸 뒤포르(Michel DUPORT) / 크리스티앙 자카르(Christian JACCARD) / 크리스티앙 로피탈(Christian LHOPITAL) / 올리비에 노틀레(Olivier NOTTELLET) /에밀리 사트르(Emilie SATRE) / 수아직 스토크비스(Soizic STOKVIS)


이번에 소개되는 캔버스라는 범위를 넘어 액자에서 해방된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벽화를 통해 새로운 회화의 가능성과 본질성을 추구하는 전위적 예술을 지향하고 있는데 그런다 보니 작가는 기존의 미술을 불태우는 방화범처럼 그림에 불을 붙이기도 하고 긁기도 하고 파기도 하고 그을리기도 하고 하면서 다양한 회화적 실천을 작품을 통해서 시도하고 있다. 그들의 시도는 도발적이고 실험적이다


이들은 너무나 넓고 좋은 전시공간을 만나 자신들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느 행운을 얻은 셈이다. 미술관 높이가 9m나 되는 곳을 유럽에서 만나기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회화의 기본요소인 색채와 형태와 질료와 선과 면을 극대화하여 회화의 본질에 충실한 작품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은 디지털의 먼지다" - '크리스티앙 로피탈(Christian Lhopital)' (1953년생)[가운데]

8명의 40-80대 프랑스 작가들은 한국에 방문하고 2018년 3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주로 벽화형식으로 작업을 한 것이다. 9미터 높이의 한국에서 가장 높은 벽화를 그렸다 회화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한 실험적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벽과 벽이 대화하는 회화, 모든 회화에도 생로병사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현대회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시도이자 기존의 회화를 해체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그들은 한국의 자연에 가지고 있는 색채의 다채로움에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에 우리전시에도 세월호의 대한 추모의 정신을 담고 있다 모든 예술은 일체의 삶과 죽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 올리비에 들라바라드

"벽에 걸린 회화에서 해방되는 그림(기존회화의 해체) 그리고 회화의 형식보다는 회화의 본질에 충실한 그림을 지향하는 것이 이번 전의 모토이다. 작품은 실체이고 시장은 픽션(fiction)이다" - 올리비에 들라바라드(Olivier DELAVALLADE)(관장)'이 말에 대한 본인의 설명 자신을 전에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어느 한국 작가의 작품에 처음에서 가격이 별로 높지 않았지만 같은 작품인데 2번째에 한국에 왔을 때는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그렇게 본다면 시장을 픽션이고 그 작품에 대한 피션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다시 말해 스토리 텔링을 잘 하면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다

야노스 베르, 무제( Janos Ber, Sans titre) 캔버스 천에 아크릴 2012-2018, 현대미술은 원시미술처럼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8명의 작가 모두에게 각각 1대씩의 지게차가 공급되다

야노스 베르는 이젤에 캔버스를 올리고 그림을 그리는 대신, 캔버스 천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거대한 붓을 세워 든 채 선을 긋는다. 화폭 안으로 작가가 들어가서 사이사이 간격을 두고 선을 긋는 작업을 통해 리드미컬한 선이 그려진다. 작가는 구체적인 설명이나 인공적인 구성, 문학적인 수식들을 배제하고, 무의식적이고 우연적인 작업 행위로 자취를 남긴다. 신체적 행위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작업의 과정은 흡사 수행의 과정과도 닮아있다.

작가의 작업에서는 위계적인 논리가 없다. 선과 선 사이에 있는 하얀색은 그저 바탕이 되는 것만이 아니다. 채색된 선을 존재하게 하는 주요한 요소이자, 화면에서 선과 관계를 맺는 또 다른 형태의 선이 되는 것이다. 바탕에 선이 드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선들 사이에서 하얀 여백이 형상으로 나타나며, 채색된 선이 하얀 여백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색채가 관계 맺는 방식은 동양적 사상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우연한 사건으로서의 현대회화라고 볼 수도 있다]

벽에 불을 붙여 그을리는 우연적 요소가 그림에서 새로운 조형예술의 실험적 흔적이 될 수 있다는 소린가 불의 연소과정은 시와 같이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방식으로 생과 사의 명멸(생로병사)을 환기시킨다. 사실 모든 전시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는 축제의식이 가장 중요한 목적일 수도 있다

크리스티앙 자카르(Christian Jaccard,), 그을음의 악보 벽에 연소성 젤 , Wall burning, Soot shadows partition, Combustion gel thermique 2018

크리스티앙 자카르는 불을 이용하여 벽면에 그을음을 남김으로써 추상적인 패턴을 만들어 낸다. 불의 움직임이 벽과 만나 운율과 리듬감이 있는 추상회화를 새겨낸다. 이는 동굴 벽화와 같은 원시적 회화를 연상시킨다.

[이성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2전시실, 중앙홀 2018. 03. 22-07. 29

[4개월간] 작품부문: 1)회화, 판화 등 127점 2)아카이브:포스터, 드로잉, 목판, 모자이크, 도록 등

마리관장 인사말

전시장 풍경

여성작가의 집중 조명의 하나인 전시 수준높은 전시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고 기쁘다. 독자적 시간언어로 탁월한 예술세계를 풍부한 한국미로 소화한 작가다 그런 1951년 부산에 피난갔다 친구의 도움으로 프랑스로 건너갔고 처음 미술공부(그랑드 쇼미에르에서)를 프랑스에서 시작했고 독자적 화풍을 성립하는 프랑스 화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1추상미술을 거쳐 아들과 조국을 그리워하면서 음양의 미학 자연과 우주 지구반대편 시리즈를 통해 뚜렷한 개성이 넘치는 작품을 해왔다 서로 상반된 동과 서, 자연과 기계,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가운데 또 다른 연관성을 가지고 미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끊이지 않았다 이성자 재단과 기념사업회에게 감사한다

구성 남성 누드 1955년. 초기작품 2년 간 데생을 배우고 이런 작품을 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다

1953 의상 디자인학교에 입학했지만 그의 회화적 능력에 탐복한 선생님의 권유로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미대입학 준비학교)에서 회화수업을 받다. 이곳에서 이브 브라예(Yves Brayer)와 앙리 고에츠(Henri Goetz)에게 회화를, 오십 자드킨(Ossip Zadkine)에게 조각을 배우다

이성자의 제2기 <여성과 대지> 시리즈 '장애없는 세계' 1968, 캔버스에 유채, 116x89cm

에어 스프레이로 그린 일종의 점화다 점은 또한 원이기도 하다 미술의 기운은 점과 선과 원에서 나온다. 기본에 충실한 회화작품이라고 도 볼 수 있다 이런 점은 김환기나 이우환이나 백남준의 도트전자아트나 원효의 원융합일과도 상통한다

이 작품은 ‘여성과 대지’시리즈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이성자는 15년만에 고국에서 전시를 하고 세 아들을 만나게 된다. 어릴 적 본 아이들은 벌써 성장하여 더 이상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치 않았고, 3년 후,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면서 이성자는 마음의 짐을 덜고 자유로움을 느낀다. 이 시기에 그려진 <장애물 없는 세상>은 다른 작품보다 많은 기하학적인 형태가 등장하며 완성된 형태를 보인다. 이 작품으로 ‘여성과 대지’의 그 치열한 막을 내림과 동시에 다음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 중간적인 단계의 작품이다.

이성자 <제1기 조형탐색기> 시리즈 중 하나 이 시기에 목판화가 등장한다

조형탐색기는 이성자가 1953년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회화 공부를 시작하면서 구상, 추상 등 여러 조형적인 실험을 하던 1950년대에 속한다. 이성자는 당시 국제적인 미술의 중심지인 프랑스 화단을 직접 접하면서 현대미술에 눈을 뜨고, 여행을 통해 안목을 높이면서 조형적인 실험과 탐색의 시기를 보낸다. 특히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의 스승인 앙리 고에츠의 영향으로 자유로운 ‘추상화’에 깊이 매료된다. 그러나 극단적인 모더니스트였던 고에츠와는 맞지 않아 2년 후 화실을 떠나게 되고 이성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추상작업을 하게 된다.

이 시기 이성자는 다양한 표현방식을 접하는데 그중 유화에 버금가는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목판화이다.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절에서 스님이 찍어내는 부적이나 연꽃의 목판이 기억났던 것이다. 이처럼 목판화에 깊은 매력을 느낀 이성자는 나무를 자르고 칼로 선을 파는 작업에서 자연을 접하고 평생 회화와 변화의 궤를 같이 한다. 이성자에게 캔버스 위에 물감을 쌓아 올리는 회화가 ‘양’이라면 판화는 판을 파내는 ‘음’으로 서로 순환하는 관계로 인식된다.

이성자의 제2기 <여성과 대지> 시대의 걸작 중 하다 "나는 여자이고 여자는 어머니이고 어머니는 대지이다" 메르'(어머니)와 '테르'(대지)는 같다 어머니는 대지

작가는 작품을 다 마치고 나서 제목을 프랑스어로 붙이고 그리고 나선 영어와 한국어 붙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그녀의 예술의 태도는 ART FOR NOTHING이라고 할 수 있다

이성자는 자신의 작업을 시기별 특징에 따라 분류하고 있는데 1960년대를 ‘여성과 대지’로 명명하였다. 이성자는 “나는 여자이고, 여자는 어머니이고, 어머니는 대지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여성으로서의 삶을 수용하였고, 어머니로서의 자신에 자부심을 가졌다. 또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고국에 대한 애정 그리고 세 아들에 대한 모성애는 이성자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이고 삶의 목적이었다.

전시장 내부

프랑스에서 그림을 시작한 이성자는 형식적으로는 철저하게 프랑스 화단 영향 아래 있었지만, 내용적으로는 프랑스에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철저하게 한국적이었고, 동양적인 감수성으로 일관한다.

이러한 독특한 작품세계는 당시 프랑스에서 영향력 있는 비평가 조르주 부다이유의 관심을 끌었고, <내가 아는 어머니>를 에콜 드 파리에 출품하여 프랑스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라라뱅시, 샤르팡티에 같이 유명한 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프랑스 화단에서 인정받기에 이른다.[전시해설] 2018. 3. 22-7. 29. 정기해설: 13:00 [학술행사] 일 시: 2018. 5. 11. 오후 2시~6시(예정) 장 소: 과천관 소강당내 용: 이성자의 작품세계(패널 4인) [큐레이터 토크] 2018. 4. 7.(토), 5. 26.(토) 오후 1시

[제4기]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시리즈 <천왕성의 도시 4월 II 2007>

이성자의 시각은 1980년대부터 작고할 때까지 하늘 혹은 우주로 향한다. ‘극지로 가는 길’ 혹은 ‘대척지로 가는 길’과 같은 의미인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은 작가가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여정 속에서 본 극지의 풍경을 그린 것이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은 ‘극지’ 혹은 ‘대척지’를 작가의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즉, 프랑스에서는 한국을, 한국에서는 프랑스가 작가에게 지구 반대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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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과 양 시리즈 1975년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물질을 융합 현대적이고 우주적이고 기하학적인 화면을 연출하다 합일의 가능성과 원의 순환을 추구하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도시를 꿈꾸는 자의 상상력을 보여주다

합일의 가능성을 가진 원의 형태 ‘도시’ 시리즈는 다시 ‘음과 양’ 시리즈로 발전한다. 이성자는 동양과 서양, 여성과 남성, 자연과 기계 등 상반되는 요소의 합일을 꿈꾸고 새로운 미래의 도시를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1978년 ‘공간’지 9월호 표지로 실린 작품으로 ‘음과 양’시리즈 중 대표적인 작품이다. 가운데 선으로 도시를 표현한 것과 달리 음과 양에서는 가운데 다시 음양 모양을 넣음으로서 구분하고 있다.

1994년까지 이어지는 이 작업에 대해 이성자는 ‘동과서의 극을 오가는 내 생활의 그림일기’라고 언급하였다. 프랑스와 한국간의 항로가 변경되면서 이성자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에서 ‘우주’로 시각을 확장한다. ‘우주’에서도 대립되는 요소들의 화해의 장은 여전히 지속된다. <은하수에 있는 나의 궁전>, <금성에 있는 나의 여인숙> 등 작품제목 에서부터 서양의 과학적인 사고와 동양의 철학을 담으며 상생을 추구하였다.

신장 170에 남자의 무례를 용서하지 못하고 남자의 뺨을 주저 없이 때리는 나름 주관이 분명한 여자였다고 한다 [이성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2전시실, 중앙홀 서 2018. 03. 22-07. 29[4개월간]까지 작품부문: 1)회화, 판화 등 127점 2)아카이브:포스터, 드로잉, 목판, 모자이크, 도록 등

1918: 6월 3일 전남 광양 외조부 댁, 아버지 이장희와 어머니 박봉덕 사이에서 출생.1927:아버지 은퇴 후 진주에 정착함. 이성자는 그림과 서예를 익힘.1931:진주 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입학. 1935:일본 짓센여자대학 입학 1938:귀국하여 결혼./1939:첫아들 용철이 태어나지만 1년 만에 사망함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_국립현대미술관 2018 아시아 기획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8년 4월 7일(토)-7월 8일(일)까지 8개국 15명(팀) 작가들이 아시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21점(신작 10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를 4월 7일(토)부터 7월 8일(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현대미술의 국제적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본격 가동하는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는 ‘우리는 아시아를 무엇으로, 그리고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이 전시에서 ‘아시아’는 지리적 구분이나 정체성을 나타내는 용어에 머물지 않고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비평적 관점으로 작동한다.
전시는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살고 있으면서 또한 미래를 바라보는 스토리텔러로서 작가들의 여러 가지 개인적 경험들을 통해 세계를 보는 새롭고 다양한 관점을 제안하고, 아시아라는 이름 아래 역사 속에서 잊힌 개인과 지역의 가치, 그리고 목소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전시에는 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고 도전적인 작가 15명(팀)[8개국]이 모두 21점(신작 10점)을 선보인다. 서울박스 등 미술관 공용공간에는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는‘플랫폼’을 조성하여 토론, 스크리닝, 레몬와인 바, 요리교실, 일일 장터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물론 지금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흔히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나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아시아적인 것과 국제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과 어떤 연관심이 있는가"(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의 질문) 그렇다면 한국적, 아시아적, 국제적, 세계적 이 차이점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 현장을 소개하는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 아래 이번 전시의 3가지 키워드 전시전반에 대
새서 설명하는 박주원국릾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1섹션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about the unseen)’ 제 1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마크 살바투스, 요게쉬 바브, 티모테우스 A. 쿠스노, 염지혜, 후지이 히카루 작가 참여> 주변의 보이지 않는 것들의 존재를 환기시킴으로써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구분, 긴장과 대립의 지속, 반복되고 과정을 보여준다.

2섹션 ‘교차적 공간(Intersectional space)’<안유리, 타오후이, 카마타 유스케, 엘리아 누비스타작가참여 > 다양한 생각과 관점이 만나는 공간을 의미한다. 세계와 대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개인 간 인식의 차이를 인정하고 하나로 정의될 수 없는 복잡한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다. 서로 교차되고 얽혀있는 상황들을 통해 모든 사건이나 대상이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언제나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섹션 ‘관계(relations)’ 일종의 플랫폼 <황 포치, 마르타 아티엔자 작가> 이들의 협업 프로젝트는 관계를 통해 서로의 문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1>내가 건축설계자라면 문을 어떻게 디자일할까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심려를 기울여서 부분일 수 있다 한 나라의 문화상징을 문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숭례문도 그렇지만 작가는 여러 형태의 문을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그지난 문명의 역사 속에서 거대한 ‘대문’은 인간의 힘과 권력을 드러내는 대상으로서 성곽과 사찰, 요새 등에 세워졌고, 문의 상징성과 함께 그 속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와 계급의식 등을 영상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전시실 (Gallery) 1] 마크 살바투스(Mark Salvatus) 1980년생 필리핀작가의 대문

마크 살바투스의 <대문(Gates)>에서 작가는 그가 살고 있는 마닐라 케손시티의 수많은 대문의 사진을 찍은 후, 문이 열리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도록 연출한다. 열린 문과 닫힌 문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영상을 마주하며 관객은 ‘환영받음’과 ‘환영받지 못함’이라는 양가적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대문’이 건물이나 주택의 구조로서 인간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외부로부터 차단하고 경계를 만드는 이중적 역할을 함에 주목한다


[Asian artists have a lot of stories to tell something] 사실 우리는 유럽의 이야기는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우리는 아시아에 살지만 아시아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니 아시아 전을 하면 아시아 작가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얼마나 많겠는가 이제는 우리가 아시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질 때가 되었다 그런 시절 인연이 온 것이다 하루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고 하는 하루 관람을 하면 이번 아시아 특별전을 통해 아시아의 만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5가지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 속에 이야기는 끝이 없다 [해럴드경제 이한빛 기자]

<2>이건 또 뭔가 아시아 국가의 국기를 해체시켜 이렇게 알록달록한 모자이크 색채의 향연을 벌리다 결국 크게 보면 아시아 모든 국가가 서로 관계망을 이루고 있다는 소리인가 15명의 조수와 함께 40일 작업한 것이다 실 재료는 한국에서 구입하고 인도에서 작업을 하다 [아래] 작가사진

작가 요게쉬 바브(Yogesh Barve) 1989생 인도출신 작품 제목은 <설명은 때로 상상을 제한한다> Ⅱ, 폴리에스테르, 가변크기, 2018,

요게쉬 바브는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불/평등(in/equality), 비/이성(ir/rationality), 보이지 않음/보임(un/seen), 내/외부인(in/outsider)등과 같이 단어 사이에 빗금을 표시한다 그래서 한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이중의미를 사유하는 유도해 우리의 사고가 틀과 편견에 갇혀있을 수 있음을 꼬집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색/가치> 작업을 통해 색이라는 대상에 대한 고유 가치개념에 도전하고, <설명은 때로 상상을 제한 한다>를 통해 하나의 대상이나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나 정답을 찾는 것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3>[누가 호랑이를 죽였나? 호랑이가 왕의 오락을 위해 죽음에 처하게 되는 폭력적인 의식. 쿠슨(Kuson)의 발표는 과거의 그러한 가학적인 실천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현대 사회와 유사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티모테우스 A. 쿠스노(Timoteus A. Kusno) 1989년생 인도네시아 작가의 작품명은 티모테우스 A. 쿠스노, 호랑이의 죽음과 다른 빈 자리, 2018, 복합매체, 가변 크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활동) 티모테우스 A. 쿠스노는 2013년부터 ‘타나 룬축 연구센터(Centre for Tanah Runcuk Studies, CTRS)’라는 가상의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역사학자, 인류학자, 동료 예술가들과 함께 운영해왔다.

이곳에서 그들은 타나 룬축(Tanah Runcuk)이라는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상실된) 영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텍스트가 어떻게 쓰이고 읽히며 재생산되는지를 탐구하였다. 이와 동시에 그들은 허구의 역사를 통해 허구와 같은 현실을 읽고, 그 현실을 통해 다시 허구적 역사를 읽고자 하였다. , 작가소장

Kusno practice deals with history, memory and fictional history. It is common to find drawing and installations of daily objects in his compositions to create allegorical representation and an alternative narrative to historical events. In this work, Kusno appropriates the tradition of rampogan macan; a violent ritual in which the tiger is put to death for the king’s entertainment. Kuson’s presentation serves as a reminder that such sadistic practices of the past bear similarities with contemporary practices in the society towards the marginalized population

<4>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제대로 진단할 수 있고 그래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1982년 생 염지혜(Jihye Yeom) 작가 작품 미래열병(future fever) 2 channel

미래학자는 결국 역사가보다 더 과거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하는 사람이다 진짜 과거를 안다면 제대로 미래를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디지털(동양의 주역과 같은 방식)이나 그물망(영어로 네트워킹) 등 인터넷이라는 것이 아시아적 발상이다 서양을 개별적인 것이다 하여간 아시아 의 속하는 한국작가가 본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예컨대 4차 산업과 같은 것이 과연 아시아인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염지혜는 미래를 향한 현재 우리들의 위기의식, 조급함, 열등감과 같은 긴장상태가 과거에도 반복되어왔음을 전제하고, 20세기 초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된 미래주의 문화운동을 돌아본다. 마치 과거의 역사를 다시 반복하듯, 미래를 위한 진보는 곧 첨단과학기술을 선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믿음 아래 현대 사회는 ‘미래열병(future fever)’이라는 이름의 전염병을 앓고 있는 듯하다. 염지혜는 신작 ‘미래열병’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긴장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과연 우리는 삶 속에서 어떤 행동 양식을 취해야하는가?’ 자문해본다.

<5> 일본인 연기하기, 후지이 히카루(Fujii Hikaru)

후지이 히카루(Fujii Hikaru) 1976년생 일본/일본인 연기하기, 2017, 비디오

이 작품은 참가자들이 서구로부터 수입한 제국주의적 시선을 아이누, 오키나와, 대만 그리고 한국에 그대로 투영했던 세기말의 ‘일본인’을 연기하는 워크숍의 기록물이다.

식민주의 이후 사라졌다고 믿었던 과거의 언어와 행동방식, 태도 등을 주어진 지침에 따라 부활시키는 이 시대착오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 때 세계를 지배했던 식민주의와 인종주의의 불온한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양성을 기치로 내건 21세기에서 이러한 과거의 기류들은 정말로 사라진 것이 맞을까?

<6>[2전시실] 홍콩작가 맵 오피스(MAP Office) 의미심장한 2인조 작가면이다

아시아와 관련된 많은 정보와 아카이브 작업이 되어있다 이것을 다시 지도로 만들다

모든 자료를 MAP으로 바꾸는 작가들이다 그러나 실제 국적은 로랑 귀테레즈(Laurent Gutierrez)는 1966 년생 모로코 작가+발레리 포르터페(Valérie Portefaix). 1969생 프랑스 작가

이들은 끔찍하게 아시아에 대한 공부(아카이빙)를 통해 그런 자료를 기반으로 해서 아시아 정보를 여러 측면에서 맵핑을 디테일하게 시행하다 오른쪽 남자 
발레리 포르터페(Valérie Portefaix) 작가

맵 오피스의 ‘가능한 아시아를 향하여’는 아시아 지역을 바라보는 다양한 비판적 시각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아시아를 ‘플루리아 (플루리아는 대륙부터 군도의 경계 지역까지 지역 공동체의 다원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핸다

그래서 세계의 탐색에 있어 유럽중심주의적 시각을 탈피하고자 하는 시도로 시작되었다.)’로 인식하고자 하는 제안이다.
여러 가지 영역이 모여 하나의 개방형 설치물로 완성된 이 프로젝트는 관객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관객 활동과 워크숍 기록물 전시 등을 통해 전시 기간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는 군도를 연출한다.

<7>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 emerging artist 선정된 작가로 문제의식에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그것을 영상으로 해석해내는 관찰과 관점에서 탁월한다. 1910년부터 2017년까지 급변하게 변화하는 한반도의 긴박한 상황 역사의 소용돌이에 대해 작가만의 관점을 가지고 역삭의 맥을 잡아 영상에 담은 해석학이다

[안유리(Yuri An) 1983년생 서울 <불온한 별들> 3 채널 2018]

19세기 말, 한반도를 떠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흩어진 조선인들의 이주 역사 속에서 여전히 우리와 같은 말과 글을 사용하고 있는 ‘조선족’에 관한 기록이다.

영상은 조선족의 이동 경로를 따라 현재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이주역사의 공통적 과제인 ‘고국과 모국 사이의 괴리감’, ‘동포와 외국인 사이에서 자리 잡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영상을 통해 관객들은 다시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결국 국가와 민족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8> [장 쉬잔 1988년생 대만작가] 인간이 쥐보다 못하는 소리인가. 지혜로운 쥐들이 어리석은 인간을 풍자한다
인간은 죽는지도 모르고 오직 돈 벌기 위해서 몸서리친다

대만의 전통적 장례문화를 바탕으로 만든 종이인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일상 속에서 황당하고 괴기한 요소를 인간의 삶과 죽음과 연결해 급변하는 아시아 사회의 비인간화와 인간 소외와 가족해체 등을 풍자하고 있다 대만의 구전문화나 장례문화 속에 담긴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환상적이고 해학적인 요소가 풍부해 사람들 눈길을 많이 끈다

<9>타오 후이(Tao Hui) 1987생 중국작가

몸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시대에는 경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현대철학은 현상학과 몸의 철학이 대세이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삶이란 몸으로 체험한 것만 온전한 것이다 삶 따로 몸 따로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현실과 대중매체의 괴리감을 고찰하면서 미디어의 허위를 고발하고 있다

타오 후이(Tao Hui) 1987생 중국작가. 몸에 대해 말하기, 2013, 비디오, 작가소장

타오 후이는 <몸에 대해 말하기>를 통해 인류학적 시각에서 본인의 신체를 매우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분석하는 텍스트와 무대처럼 연출된 극적 장면들을 대조하여 작가 스스로가 인지하는 본인의 정체성과 다른 이들이 그에게 바라는 정체성 사이의 괴리를 보여준다.

<10>[3전시실] 작가 황 포치(Huang Po-Chih) 의 생산라인 1980년 생 대만출신

황 포치 <생산라인>

10아시아 봉제노동자 이야기 이야기의 발단은 대만에서 시작하여 그리고 한국 노동자까지 이야기로 확장된다 아시아의 이야기를 하면서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이런 3명의 봉제 노동자 이야기를 통해서 아시아를 비교해 보는 방식이다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사실과 연관시켜 아시아의 단면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또한 2018년 신작 <더블토크>를 통해 대중매체에 대한 우리의 환상, 그것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잘못된 해답, 그리고 그로부터 시작된 우리의 일상에 대한 잘못된 고찰은 대중들로 하여금 더 이상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구인지, 우리는 어떤 존재이며 세상은 어떤 곳인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만들고 있음을 지적한다.


황 포치의 작업은 대부분 장기 프로젝트로, 그는 작업의 소재를 가족 간의 일상대화나 그들의 주변 환경에서 찾는다. <생산라인> 프로젝트 역시, 작가가 그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어머니가 오랫동안 종사했던 봉제공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처음 시작되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 <생산라인 – 메이드 인 차이나 & 메이드 인 타이완>에서는 작가의 어머니와 중국의 한 봉제공장 여공의 이야기를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50년 간 대만의 농업경제 변혁과 사회변화상을 투영하였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생산라인> 프로젝트에서는 이전의 스토리 라인에 한국의 봉제공장 노동자의 이야기를 더하여 전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축적,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500그루의 레몬나무]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아시아전 <놀이 플랫폼>이 생겼다 무료 와인(칵테일)바다


황포치 대만작가가 심은 500그루의 레몬나무에서 만든 레몬 칵테일 이다 시식회가 있었는데 20도짜리가 있고 60도짜리가 있다 중국 고량주(배갈)보다 더 독하다 이소영기자(이번에 홍콩 일주일 출장 후 살이 빠지다) 60도 레몬 술 멋도 모르고 마시고 한 후 표정이 재미있다


여기 노란 의자는 밑에 바퀴 같이 생긴 롤이 달려 있어 이동이 용이하다 전시를 다 보고 나서 여기에 모여 작가와 관객들이 이번 전시에 대한 난상토론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레몬 와인도 한잔 음미할 수 있다 사실 이번 전시를 보고 나면 관객의 입장에서 생기는 질문은 너무나 많다. 그런 답답함을 해소할 이런 장소가 필요해진 것이다

<11>[마르타 아티엔자(Martha Atienza) 1981년생 필리핀 작가 네덜란드에서 활동

[마르타 아티엔자(Martha Atienza) 1981년생 필리핀 작가 네덜란드에서 활동 제목: <우리의 섬, 북위11° 16' 58.4", 동경123° 45' 07.0"> 비디오 설치작품

이 작품은 필리핀 비사야 제도의 전통 장례식 행렬을 수면 아래에서 보여준다. 지구촌 환경문제와 인간의 보편적 인권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관객은 마치 수족관 안을 지나가는 듯한 장례식 행렬을 보게 되고, 십자가를 진 예수, 여성의 옷을 입은 남자들과 정치 구호가 쓰인 팻말을 들고 지나가는 시위대를 험악하게 무장한 청부폭력단이 위협한다.


이와 같은 등장인물과 배경 연출을 통해 아티엔자는 필리핀 사회의 현주소, 나아가 전 지구적인 해양 온난화에 따라 점점 더 크게 노출되고 있는 필리핀 내 기후변화의 위협을 비판적이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낸다

<12> [4전시실] 엘리아 누비스타(Elia Nurvista) 1983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작가

전 세계 요리의 기원을 찾아가는 지도 그런데 한국의 김치만은 확실히 독특하다 그 어느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음식이다 김치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이다 올리브 기름이 건강식품 1위라는 기억이 난다.

아시아적 관점에서 본 음식이야기이고 그걸 맵핑한 것이다 물론 여기는 인도네시아 작가적 관점이다 여기에 해답은 없다 다만 추측이 있을 뿐이다 어느 나라 음식이나 상품이 한 나라의 꼬리표를 붙이는 것은 어떻게 보면 좀 편협한 편견일 수 있다는 말이다[당신은 몰랐던 이야기_국립현대미술관 2018 아시아 기획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8년 4월 7일(토)-7월 8일(일)까지 8개국 15명(팀) 작가들이 아시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21점(신작 10점)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 현장을 소개하는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

엘리아 누비스타(Elia Nurvista) 1983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활동) 4전시실 이 작가는 과연 인도음식이라고 알려진 커리가 정말 인도에서 나온 것인가 질문을 던진다. 무형문화유산을 추앙받는 각국의 고유음식을 매개로 예술과 사회 연구 사이의 경계를 의심한다 문화인류학적으로 접근하는 작품이다

각국의 대표요리에 들어간 재료와 그 원산지 어원과 단계별 조리법 분석하는 과정에서 아시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찾는 것인가 음식의 고유성과 정체성 그 기원성에 대해서 탐구한다 서양의 경우 햄버거가 독일도시 함부르크에서 왔다 그러면 햄버거는 미국음식인가 독일음식인가 뭐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13>[일본작가 카마타 유스케 Kamata Yusuke 1984년생 하이브리드한 일본전통 목재건물 재현]

일본작가 카마타 유스케(왼쪽)

이런 건물이 어린이 공원 한 가운데 세워지면 아이들 유희적 상상세계를 자극을 주어 무한대의 나래를 펼치면서 그 나름의 동화세계를 자극할 것 같다. 이 건축 안도 좋고 밖도 좋다 이런 공간에 선이 몇개 더 들어가면 이렇게 사람들 좋아할까 마음을 들뜨게 할까 거기에 점선면이 주는 리듬의 즐거움 때문인가 건축이 주는 묘한 분위기에 빠져들게 한다. 사실 이 작품 1919년 일본 건축 설계도에서 가져온 것이다

조형예술을 통해 숨겨진 아시아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다 아시아에서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다

우리가 몰랐던 일본 건축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로만 만드는데어떻게 그렇게 건물이 오랫동안 견고하게 유지되는지를 알 수 있다
(나무를 바닷물 소금기에 담가 두면 그 견고성이 철재건물 이상으로 오래가는 모양이다)

<14> [연구 플랫폼 (Study Platform)] 작가 그룹 맵 오피스(MAP Office)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이 ‘연구 플랫폼(study platform)’은 수집된 자료를 전시하는 아카이브(Archive)이자, 상영관(Screenings), 도서관(Library), 토론의 장(Discussion table)으로 기능을 한다.

이번 국립현대 아시아전 연구 플랫폼 코너가 있다 우리가 아시아에 대해서 아는 것은 너무 적다 뭔가 배우고 생각하고 모색하는 자리이다 사실 미술전시는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은 촉진하는 축제인 셈이다 사막 같은 도심 속 오아시스인데 그런 것이 잘 이루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기획자는 관계라는 키워드를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잘 놀면 그것이 최고의 공부다

관람객은 곧 참여자가 되어 논의에 관한 서로의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전시의 주요 키워드인 ‘관계(relations)’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으로서 놀이 플랫폼은 광장, 복도 등 미술관의 열린 공간에 유동적으로 등장하여 즐거운 휴식 공간 혹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이끌어내는 무대로 작동한다. 놀이 플랫폼(play platform)’은 참여 작가가 운영하는 일일장터(market), 레몬 칵테일 바(lemon cocktail bar), 요리교실(cooking class), 교습소(teaching room) 및 강연(lecture) 등이다.
열린 출입구를 통해 관람객들을 연결하는 ‘교차적 장소(transitional space)’로 나타난다. 놀이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15> [놀이 플랫폼 (Play Platform)] 우리에게 미술관은 어떤 공간일까? 할 수 있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더 많은 미술관은 아직도 어떤 이들에게는 불편하거나 위계적인 공간이다.
더불어 전시기간 중 생산되는 워크숍의 결과물과 기록물들이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플랫폼은 전시기간부터 전시가 종료된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연구 플랫폼’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도서관은 전시 이후 미술관에 기증되고, 향후 국립현대미술관의 아시아 기획 프로젝트들을 통해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 사용 및 보존할 수 있도록 한다.

놀이의 정신은 모든 것을 다 주고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것이다 이거야 말로 진정한 자유다 이번 놀이 플랫폼(play platform)의 전시개념이다

‘놀이 플랫폼(Play Platform)’은 미술관 안에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에 이어서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2018, 연중), 한국·일본·싱가포르 협력전시 《세상에 눈뜨다_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2019) 등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광영전(1975-2018)] PKM갤러리(종로구 삼청로 7길)에서 2018.04.06-06.05


PKM 갤러리는 독창적 작품세계로 국제 미술계에서 큰 명성을 다져온 한국의 대표적 미술가 전광영 화백의(b.1944) 개인전 ‘전광영: WORKS 1975-2018’ 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작가의 초기 작업인 70년대 추상 평면회화 작업부터 작가 고유의 독창성이 두드러지는 한지를 사용한 입체적 회화 신작들까지 총망라한다.


특히, 작가의 ‘집합(Aggregation)’이라는 타이틀의 작품들은 한지로 섬세하게 싸고 묶은 작은 삼각 오브제들을 천연 염색 기법으로 물들인 후 촘촘하게 커다란 하나를 이루는 집합체로 형상화한 작업이다. 이러한 제작 과정을 통하여 작가는 한국 사회 속의 개인과 집단이 경험한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 즉, 무수한 시 공간 속에 해체된 이야기들을 동양 특유의 ‘포용’적 사고로 다시 ‘결집’하여 그 총체적 아름다움을 구현함으로써 한국적 정체성을 국제 미술계가 공감하는 보편적 미학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 개인전은 이전의 여러 국내 전시들을 통해 발표한 작품들과는 달리 다양한 색상으로 화려하게 천연 염색한 한지 오브제 조각 회화가 주를 이루는데, 함께 전시되는 작가의 아름다운 초기작 색면추상 회화 작품들을 통해 현재의 작업들이 가진 화려한 색감과 입체적 형태감의 뿌리를 보여줌으로써 작가가 오랜 세월 추구해온 긴 작업 여정의 비전을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전시는 매우 의미가 깊다.

전광영 작가 영어판 도록

전광영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대학원 회화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 얼드리치 현대미술관, 뉴욕 로버트 밀러 갤러리, 런던 애널리 주다 파인 아트, 브뤼셀의 보고시앙 재단, 뮤지엄 드 리드, 도쿄 모리 아트센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바 있으며, 올 가을엔 한국 작가 최초로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개인전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활발한 국제적인 예술활동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미술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ART BUSAN 2018] 2018.04.20-04.22] [아트부산 2018, 미술장터가 고품격 예술공간이 되다]
2018년 4월 20일(금)-4월 22일(일), 3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 Bexco Exhibition Center 1에서 15개국 161개 갤러리, 4,000여점 작품 <전에는 구글에서 이 사이트 한번에 들어 갔는데 지금은 왜 안 되는지 모르겠다>

아트 부산 2017 (ART BUSAN 2018) 입구

[관련기사]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420_0000287706 박현주기자

19일 열린 아트부산 VIP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1차관이 방문, 축사를 했다. 문화 향유층 확산 측면에서 아트부산이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아트부산' 지난해 매출 규모는 150억원 정도로,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페어 평가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기아프(KIAF)다.

[참고] 2017년 아트 부산 150억, / 2017년 키아프가 매출 270억원 / 2018년 아트바젤 홍콩 매출은 1조원 이상이다 쉽게 말하면 아트바젤(홍콩)의 매출이 1만원이면 키아프 매출은 270원, 부산의 매출은 150원 정도 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7번째 부산아트 2018 홈페이지]
 http://artbusankorea.com/2018/

'15개국' '161'개 갤러리, '4천여점' 작품 18개의 새로운 해외 화랑 참여한다. ‘문화예술축제’ 강조하며, 북토크 및 영화행사 '예술로 봄' 등 공공프로그램 강화하다

부산아트 2017 전시장 메인 입구 모습

행사 관계자들과 기자들과 만남 아트부산 사무국|ART BUSAN OFFICE 48214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 104 104, Gurak-ro, Suyeong-gu, Busan, 48214 Korea


[아트 부산 2018] 유럽에서 68혁명이 일어난 해 독일에서는 쾰른 아트라는 아트페어가 처음 생겼다 아트페어도 68혁명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1970년 아트바젤이 생겼다. 그런데 아트바젤이 오랜 시행 끝에 그 명성을 얻었다 그러니까 서양의 아트페어는 50년이 된 셈이다. 그런데 키아프 2002년부터 시작되었으니 17년, 아트 부산 2012년부터 7년이 되다 우리가 빠르게 따라잡았지만 아직 인프라와 노하우는 개선함 점도 없지만 않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수준이 높다. 최고전문가와 아웃사이더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면 더 성공적이 될 것이다.

2018년 전시장 부스 모습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이미지와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미술시장을 아우르는 아트페어가 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7회 아트부산 2018이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2018년 4월 20일(금)-4월 22일(일)까지 열린다 사전행사로 4월19일부터 VIP 프리뷰를 선보인다.이번에도 국제 아트페어라는 명성에 걸맞게 15개국에서 54개 해외 갤러리가 참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107개 갤러리들이 4,000점이 넘는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의 장을 펼친다.

그동안 부산아트페에어 꾸준히 참가해온 세계무대를 상대로 맹활동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조현화랑,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는 물론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리안갤러리, 313 아트프로젝트, 우손갤러리 등도 대거 참가한다 글로벌 미술시장의 동향에 맞는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이번헤 특히, 아트부산만의 차별성과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하기 위해 갤러리 신라, 갤러리 EM, 갤러리2, 스튜디오 콘크리트, 아뜰리에 아키, 아트소향, 갤러리 소소, 갤러리 메이, 갤러리 토스트 등 기획력을 앞세운 화랑을 전략적으로 선별해 이번 미술장터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아트부산 손영희 대표가 이번 아트부산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하다. 손영희 손 대표는 “부산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2012년 첫 발걸음을 내디딘 아트부산은 이번은 보다 차별화된 관점에서 행사를 젊고 세계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기획력을 총동원했고 신생 젋은 갤러리 및 여러 번 국제페어에 나간 경험이 있는 유수의 갤러리 유치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번에 14개국의 54개 갤러리가 참가해 보다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 동경의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Tomio Koyama Gallery) 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이 올해도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는다.


올해는 특히, 18개 새로운 해외 화랑이 처음으로 아트부산에 참가한다는 점은 그 의의가 크다. 최근 세계미술시장의 바람을 일으키는 중국의 베이징의 플랫폼 차이나 컨템포러리 아트 인스티튜트(Platform China Contemporary Art Institute),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를 비롯해서 마닐라의 더 드로잉 룸(The Drawing Room)은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급 갤러리도 참가한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의 여오 워크샵(Yeo Workshop), 베이징의 통 갤러리+프로젝트 (Tong Gallery+Projects)는 설립 5년 미만의 신진 갤러리로 각각 상해의 웨스트번드(West Bund Art & Design)와 ART021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수준급 갤러리들이다.

박은선 작가의 작품은 전시실과 안밖으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갤러리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쿠알라룸푸르의 G13 갤러리(G13 GALLERY), 아트위미 컨템포러리 갤러리(Art WeMe Contemporary Gallery)와 방콕의 아츠 디 시암(ARTS DE SIAM),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페이지스 콜렉티브(Premium Pages Collective), 광저우의 파이-디멘션(π-Dimension) 등 동남아시아 4개국 10개 갤러리, 중화권 8개 갤러리가 한국의 컬렉터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명 작가의 에디션 작품을 소개하는 영국 런던의 더 컬렉터스(The Collectors), 스트리트 아트 작품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파리의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Brugier-Rigail Gallery) 등 특화된 장르의 전문 갤러리도 만나볼 수 있다.

박은선 작가의 대리석 조각작품이 이번 부산 아트 2018에서 BEXCO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아트부산은 신진 작가 발굴을 통한 화랑의 순기능을 보여주며, 지역 미술시장 성장과 건강한 미술 시장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신규화랑 유치에 앞장서 2015년부터 설립 5년 미만의 젊은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인 ‘S-부스’ 섹션을 운영해 타 아트페어와의 차별성과 다양성을 꾀하고 있다.

40세 이하의 작가 1인 전시로 이루어지며 올해는 총 6곳의 ‘S-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갤러리 이리툼 도쿄(Gallery Irritum Tokyo)의 LIZIN, 휘슬의 박민하, 쿠알라룸푸르의 브이'아트 스페이스(V'Art Space)의 갈야 포포바(Galya POPOVA) 부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아트부산 2018을 만들 사람들

[도슨트 투어] 아트부산에서는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감상을 돕기 위해 전문 해설가가 동행하는 전시 관람 프로그램인 도슨트 투어를 운영합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에듀케이터가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트부산 참가 갤러리들이 선별한 주요작품과 특별전 등 아트부산 2018의 하이라이트를 짧은 시간 내 집중적으로 관람하실 수 있다.

일정 4월 20일(금)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 17:30 18:30 4월 21일(토)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 17:30 18:30 4월 22일(일)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17:00 시간 50분 접수 BEXCO 1층 로비 안내 데스크에서 당일 선착순 20명 현장접수 문의T. 051 757 3530

[미술작품을 살 때 주의점] 1. 작품의 질 즉 내재적 미술사적 가치를 본다 2. 진위여부(authenticity)를 꼭 확인한다 3. 희귀가치 4. 작품의 상태 5. 역사적 중요성(historical importance) 6. 출처(Provenance) 7. 사이즈 8. 매채 9. 주제(Subject matter) 10 유행(Trend/Fashion) **일반인들이 그림을 살 때 눈으로 하지 않고 귀로 한다. [평] 사람들이 보통 그림을 살 때 자신의 판단보다는 남의 판단 혹은 시장의 판단에 의존한다

[새로 소개하는 작품들] 아트 페어가 아니라 넓은 공간에 엄선된 작품들 수준 높게 펼친 전시장 같다

[아트 부산 2018] 물길과 불길이 함께 끓어오르는 작품같이 보이다.


가운데 남자가 뒤 추상화를 그린 권두현 작가다

[아트 부산 2018] '박경아' 뮌스터 미대 졸업 갤러리 비선재 출품작

[아트 부산 2018] '박경아' 뮌스터 미대 졸업 갤러리 비선재 출품작

[아트 부산 2018] 특별전 <불확실한 존재>

신지 오마키(Shiji Ohmake) 이 작가는 아트바젤 홍콩에서도 큰 주목을 받다 그 사이즈에서 압도당할 수밖에 없다

김윤섭 작품해설에 나서다

미술장터인데 요즘은 아트페어가 비엔날레인지 특별전시인지 구별이 안 된다 아트투어가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김윤섭(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미술평론가 미술기획자)가 작품해설을 하고 있다.

[아트 부산 2018] 황규태 작가의 출품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제목은 Summer Beach, 110x145cm, Digital Pigment Print, 2011, Ed. 1/3

대구 우손(Wooson )미술관 전시 풍경

이 갤러리는 홍콩에서도 보고 여기서다 다시 보다 이 미술관 관장은 서울 디 갤러리 큐레이터 할 때 부터 알게 되었다. 여백이 있는 디스플레이 아트장터 같지 않다

백남준 작품 갤러리 현대 출품작

갤러리 현대 출품작 백남준 귀여운 로봇 지금 백남준(오래된 TV첼로) 1999년 작. 사후 12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백남준(전시)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이제 백남준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그런 것인가 내년에는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대회고전이 열린다고 전해진다[아트부산 2018] 갤러리 중 초이&라거가 디스플레이를 가장 멋지게 하다 완전히 비엔날레 전시형이다. 특별전 전시형이다. 여백을 작품의 사이즈보다 3배-4배이상이다.

[아트 부산 2018]

갤러리 현대 출품작 백남준 귀여운 로봇 지금 백남준(오래된 TV첼로) 1999년 작. 사후 12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백남준(전시)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이제 백남준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그런 것인가 내년에는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대회고전이 열린다고 전해진다. 이우환과 백남준은 서로 많이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유사한 점이 더 많다 그들은 우선 철학자들이다

[아트 부산 2018] 백남준 새장 속 케이지(Cage in the cage 1994)

백남준 1984년 새장의 갇힌 인류를 위상 아트로 해방시키다 그런 세계를 소형화시킨 작품이다.

[아트 부산 2018] ART WORKS PARIS SEOUL 갤러리 출품작

1989년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맞아 프랑스 정부의 의뢰를 받아 백남준이 만든 거대한 로봇(지원금은 많이 받아 작품이 대단하다) 그러나 그것을 다 보여줄 수 없기에 이렇게 판화형식으로 만들어 그때의 분위기를 관객이 읽어볼 수 있게 했다. 여기에는 8명의 프랑스 혁명의 주역들이 나오는데 프랑스 사람들도 잘 모르는 여성혁명가 올랭프 드 구즈 Olympe de Gouges도 발굴해 여기에 포함 시켜 프랑스인들마저 놀라게 하다

[아트부산 2018] 갤러리 중 초이&라거

이 갤러리 디스플레이를 가장 멋지게 하다 완전히 비엔날레 전시형이다. 특별전 전시형이다 여백을 작품의 사이즈보다 3배-4배이상이다

[아트부산 2018] 갤러리 중 초이&라거 출품작 김영헌 작가의 '일렉트로닉 노스텔지어_리자' 디지털 0과 1사이의 무수히 많은 무한대의 별별 세상을 다 그리다 한국의 산수화를 21세기형 디지털로 번역한 아날로그 회화다

백남준이 비디오아트로 5차원의 예술을 한 것은 이상할 것은 없지만 김영헌 작가는 회화로 5차원의 예술을 성공시키다 김영헌 작품에는 한국의 산수화도 들어있고 백남준의 노이즈와 격한 리듬과 주사성, 무한대 파장과 얼룩, 음파의 사운드 아트와 비디오아트가 들어가 깄고 추상과 구상이 들어가 있고 착시와 옵아트가 들어가 있고 전자아트적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디지털 요소가 들어가고 그리고 가상(virtual)과 현실의 세계도 공존한다. 그밖에 그의 작품에는 동시대 화가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실험과 모색이 다 들어가 있다 그의 그림 속에서 동서고금의 1000가지 그림이 포함되어 있다 만리장성 같은 그림이다

[아트 부산 2018] 뉴욕의 최울가가 그린 독특한 회회작품

최울가 작가의 랩소디 블랙앤화이트 그는 자신이 군대에서 겪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그림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래는 작가의 변이다 “유화 자체는 역사가 오래된, 아주 클래식한 재료예요. 재료 자체로는 컨템퍼러리한 맛을 내는 데 한계가 있는 거죠. 그 대신 표현 자체에서 컨템퍼러리한 느낌을 내야 하는 거죠. 그런 느낌을 위해 크레용 등 다양한 재료를 쓰는 거예요.”

그는 회화의 프레임을 벗어나는 회화다 그는 거기에 자신의 삶과 상처와 사랑과 그리움과 고독과 좌절 희망의 흔적을 낙서를 남기듯 그렇게 그려나가는 작가다

[아트 부산 2018] 이이남 작가

그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작가다 그의 300평(?)짜리 작업실에 가면 조형예술의 모든 자료와 아키이브가 산더미 처럼 쌓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형 예술(PLASTIC ART) 모든 것을 다 전자화면에 담을 준비가 되어 있다 고밀도 고집적 고품격을 잘 녹아져 내린 다이아몬드 덩어리 같다

백남준의 다다익선 시각철학을 제대로 구현하는 드문 작가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의 신비하고 경이롭고 환상적이고 유토피아적이고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황홀경의 세계를 사진으로는 1%밖에 전할 수 없다는 것이 언제나 안타깝다 정말 좋은 작품을 감상하려면 애인을 가까이 만나듯 해야 한다.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그렇다 그의 작품은 현장 아주 가까이서 봐야 하는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의 미디어아트 진화속도는 상당한 스피디하다. 급변하는 한국에 살기에 그런 조건이 그에게 큰 행운이자 자극일 수도 있다

[아트 부산 2018] 엘리아슨 작품

그의 관대하고 풍성한 심성을 보여준다 매우 행복한 작가에 속하는 것 같다

갤러리현대에서 출품한 이반 나바로 Ivan Navarro 작가의 작품

심연의 아찔함을 디지털기술로 극대화해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트 부산 2018] 우손(Wooson)갤러리 출품작 바텔레미 토구오(Barthélémy Toguo) 작품 / Barthélémy Toguo, is a Cameroonian painter, visual and performance artist born in 1967. He lives in Paris and Bandjoun. He has also worked with photographs, prints, sculpture, videos.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의 작가로 독일에서 수학하고 현재 파리와 카메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작품은 아메리칸 드림과 같이 아프리카인들이 새로운 꿈을 갖고 유럽으로 망명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배는 망명 당시 주로 이용했던 수단을 표현한다. 배 아래 벽돌은 배가 나아가기 힘든 상황을 암시한다. 아프리칸인의 아픔을 보여준다. 배에 실린 보따리들은 그들의 짐이자 비애이기도 하다. 자국에서 살기도 힘들지만 자국을 떠나려고 해도 그것도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이런 조형예술로 풀다

[아트 부산 2018] 이배의 추상화

이배작가는 포스트 단색화를 주도하는 작가로 요즘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아트 부산 2018] 서승원 '동시성 88-911' 130*162 1988년 작품 아라리오갤러리 출품작

서승원 기하학적 추상 그림의 구도자 같은 분위기를 내는 이런 추상화풍은 우리의 마음을 맑게 깨끗하게 정화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아트 부산 2018] 윤양호 추상화 [비선재 갤러리 출품작]

"지식이 지식이 아니다 이것이 시대정신이다" 독일에서는 노자적 사유가 시대정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나 보네요 Zeit Geist "Wissen ist nicht Wissen" 추상의 세계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인데 지식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소리인가

http://bisunjae.com/current 윤양호(YoonYangHo)전시 2018-03-01부터 2018-04-30까지서울시 용산구 유엔빌리지 3길 54-14 서울시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54-14대표전화 02 793 5445FAX 02 792 9945 E-mail bsj54451@naver.com ADDRESS 54-14, UN village 3gil, Yongsan-gu, Seoul, KoreaTEL + 82) 2 793 5445FAX + 82) 2 792 9945

[미술경매 20년_아트부산 2018] 도록 인터뷰 내용 참신하네요 K-Auction 수석경매사 '손이천' 1998년 3억에서 시작하다

2018년 한국에서 미술경매 딱 20년(1998-2018)이 된다. [참고] 1998년 3억 2001년 69억 2004년 89억 2007년 1856억 2008년 금융위기 2014년 하반기 단색화 열풍 일다 2017년 1900억원 10년 전 수준을 다시 회복 최근 김환기 <고요 5>가 65억 등 [결론] 사회가 민주화되어야 사람들이 그림을 산다 마음이 편하지 않고 어떻게 그림을 사겠는가

[아트 부산 2018 다른 사진들_수정중]

아트 부산 2018 전시장 풍경

아트 부산 2018 출품작 일본 갤러리 ATELIER AKI

아트 부산 2018 출품작

[비선재 갤러리 출품작] [아트 부산 2018] '박경아' 뮌스터 미대 졸업

서울시 용산구 유엔빌리지 3길 54-14 서울시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54-14대표전화 02 793 5445FAX 02 792 9945E-mail bsj54451@naver.com ADDRESS 54-14, UN village 3gil, Yongsan-gu, Seoul, KoreaTEL + 82) 2 793 5445FAX + 82) 2 792 9945



아트 부산 2018 미술 전문 지 코너

아트 부산 2018 출품작

PKM 갤러리 출품작 윤형근 작품

추상의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숭고한 세례라고 할까 또한 선험적이고 직관적인 시적 세계이기도 하다

아트 부산 2018 출품작 박여숙 갤러리 출품작

[더 페이지 갤러리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2길 32-14 갤러리아포레 B205] 이번 출품작 중 가장 독창적인 중국작가 <왕은라이(Wang Enlai)>의 작품 주제는 고정관념 깨기 왕은라이는 1989 년 요녕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대련에서 자랐고 현재는 베이징에서 살고있다. 중국의 최고명문 중앙미술원을 졸업했다

Wang Enlai was born in Dalian, Liaoning in 1989. He grew up in Dalian and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Beijing. He graduated from the China Central Academy of Fine Arts with a Bachelor’s degree in 2013. His exhibitions include Roam and Art: Exhibition for Nominated Students from Art Academy (Today Art Museum, Beijing, 2013), Underground Field Test 10×1×∞ (Yuan Art Museum, Beijing, 2014), China International Forum for Art Installations & China Exhibition for Art Installations 2014 (Long Museum, Shanghai, 2014).

[아트 부산 2018] 프랑스 탕 작가의 언어추상

이 작가와 평생 못 만날 수도 있지만 아트 부산을 통해서 만나다 짧은 시간 서로 교감하다 문자추상을 하는 프랑스 작가 탕 Tanc(Tancrède Perrot) 여기 언어는 한국어보 아랍어도 프랑스어도 아니고 그냥 세계가 통하는 언어인 것이다 Tancrède Perrot aka Tanc is a French artist born in 1979 in Paris. His work is characterized by the uniqueness of his style, which is better understood acknowledging Tanc grew up as a graffiti artist. He sees street art as ephemeral, and that the creative process matters more than the result itself. To him, being an artist means embracing a certain way of life: to be fully committed, and show absolute integrity.

아트 부산 2018 출품작

윤병락 작품 가을향기 100*110 이화익갤러리 출품작 To be continued

[아트 부산 2018] 전야제

결국 예술이란 어떻게 하는 것이 잘 노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해프닝이다 백남준은 예술가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살수 있을까 알려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축제란 인생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고독과 공포에서 잠시 해방되는 것이다 그래야 삶의 에너지를 다시 얻는 발전소가 된다

[아트 부산 2018] 전야제

그런데 몰려드는 관객을 예상해서 자리 배치를 더 여유있게 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이런 살의항연을 모든 사람에게 확장하는 것이 바로 축제의 민주화이다 과거에는 특권층에게 이런 것이 돌아갔지만 모두에게 축제가 골고루 돌아가게 하는 것이 하나의 과제로 남게 되다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1]

아트부산 2018 참여갤러리 Atelier Aki 포스터

[아트부산 2018] Atelier Aki / Contemporary art gallery ATELIER AKI 아뜰리에 아키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2길 32-14(성수동1가 685-696) 04769 1F Galleria Forêt 32-14, Seoulsup 2-gil, Seongdong-gu, 04769 Seoul Korea E-mail. aki@atelieraki.com Tel. +82 2 464 7710 / +82 70 4402 7710 Fax. +82 2 466 7710


[미술경매 용어] 미술경매에서 '낙찰가'(구매자가 결정하는 최종경매가격)를 영어로 뭐라고 하죠 'Hammer price' 재미있다 또 '추정가'(estimate 예상낙찰가격) '내정가'(reserved price 비공개하는 위탁자가 결정하는 판매의 하한가격)가 있다. [미술시장] 1차 시장: 미술품의 최초거래 시장 형태 여기에는 갤러리와 Private Dealer 2차 시장: 한번 거래된 미술이 재거래되는 시장 형태 여기에는 경매장(온라인 포함)과 아트펀드 등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소개 2]

아트 웍스 파리 서울 갤러리(ART WORKS PARIS SEOUL GALLERY) PARIS 35, rue de Lille, Paris, 75007, France SEOUL 03059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4길 16 2-3층 2-3F, 16, Bukchon-ro 4-gil, Jongno-gu, Seoul, 03059, Korea Tel +82 70 8114 3645 Email artworksparis@gmail.com Web http://www.artworksparis.com 참여작가 Artists Eu LEE Kyung-Ae HUR JonOne. L’Atlas Nam June PAIK Marc CHAGALL Pablo PICASSO

아트 워크 파리 서울(ART WORKS PARIS SEOUL 종로구 북촌로 4길 16 2-3층) 대표 파비앙 마씨코(Fabien Massico) 씨와 출품작에 대해 이야기하다 
그는 나에게 처음 보는 백남준 작품사진을 보여주다 너무나 대단한 작품이라 놀라다 artworksparis.com

왼쪽 아트 워크 파리 서울(ART WORKS PARIS SEOUL 종로구 북촌로 4길 16 2-3층) 대표 파비앙 마씨코(Fabien Massico) 출품작 artworksparis.com

[미술시장 자료] < 현대미술 시장 > 정윤아 Christie’s Specialist <미술품 가치와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

[01] 미술품의 가치 기준 1) 내재적 가치: 예술적, 본질적 가치 (비평가 및 이론가) - 예술성, 독창성, 창조성 - 미술의 도덕, 종교, 역사적 관점에 관심(미술사적 의미) 2) 외재적 가치: 도구적, 교환적 가치 (시장 참여자) - 미술가 또는 작품의 명성(사회적 인지도) - 시장참여자(특히 구매자)들의 평가 - 외부 환경적 요소(글로벌 경제 환경, 국가의 문화 수준 등) - 미술의 경제적 관점에 관심 3) 도적, 종교, 역사, 경제적 관점의 가치

[02] 미술품 가격형성 요소 - 예술가 관련 요소: 사회적 인지도, 경력(전시, 출판 경력), 스타성 등 - 작품 관련 요소: 매체, 주제, 사이즈, 희소성 등 - 미술시장 및 거래 장소: 미술시장 환경, 지역 및 유통 채널에 따른 가격 차이 -외부 환경: 트렌드, 사회적 분위기, 국가의 경제력 등 경제, 정치적 상황, 사회의 문화적 성숙도

[03] 미술품 가격의 유형 1) 목적에 의한 시가감정: 자산 평가/ 담보대출/ 증여세, 통관세 등 세금 관련/공공기관 및 미술관 등의 기증과 구입 등 2) 일반적인 미술품 가격 유형: 미술시장 거래 가격 (갤러리 가격)/ 경매회사의 추정가 및 낙찰가/ 공공미술의 공모 가격 등

[04] 미술품 가격의 결정 요소들: 예술성/ 작품 상태/ 과거 거래 자료 (특히 경매 자료)/ 출처/ 특정 시리즈 및 스타일/ 사이즈/ 유행/작가의 작품 제작 수량/ 매체/감정 기록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3]

초이앤라거 갤러리CHOI&LAGER GALLERY COLOGNE Wormserstrasse 23, Cologne 50677, 
Germany SEOUL 03054 서울시 종로구 팔판길 42 42, palpan-gil, jongno-gu, Seoul 03054, Korea Tel +49 2 21 16 00 25 40 Email seoul@choiandlager.com Web http://www.choiandlager.com
침여작가: Artists Matthew STONE, Jinyoung YU, Shane BRADFORD, Young Hun KIM

[좋은 미술품을 고르기 위한 필수 단계] 1) 미술 교육프로그램에 가입 2) 미술 전시 관람 3) 작가에 대한 정보 수집 4) 실제 작품 구매경험 1차 시장 (Primary Market) 2차 시장 (Secondary Market) 미술품의 최초 거래 시장 형태▪갤러리▪Private Dealer(한 번 거래된 미술품이 재 거래되는 시장 형태)▪경매장 (온라인 경매 포함) ▪아트 펀드 등 [추신] 경매 초보자를 위한 입찰 가이드 - 현장 응찰 - 서면 응찰 - 전화 응찰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4]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 BEIJING 798 Art District, No. 2 Jiuxianqiao Road, Chaoyang istrict,100096, Beijing, China HONG KONG/10/F, H Queen's, 80 Queens Road Central, Hong Kong, China BANGKOK/3F, Golden Place Plaza, 153 Rajdamri Rd. Lumphini, Pathumwan, 10330 Bangkok, Thailand /Tel +86 10 59789610/Email 
info@tangcontemporary.com/  참여작가 Artists Al Weiwei, Lei CAI, Qu XU, Zhao ZHAO, Jinshi ZHU Web https://www.tangcontemporary.com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5]

[아트 오피스 오자사 ART OFFICE OZASA KYOTO 207 Nishijin Textile Center West, 414 Tatemonzen-cho, Kamigyo-ku, Kyoto 602-8216, Japan  Tel   +81 75 417 4041  
Email   mail@artozasa.com   Web   http://artozasa.com  참여작가 Artists  : 요코미조 미유키(Miyuki YOKOMIZO), 이마이 노리오(Norio IMAI), 오카자키 카즈오(Kazuo OKAZAKI), 무라카미 토모하루(Tomoharu MURAKAMI)., 야와키 아이코(Aiko MIYAWAKI), 문성근(Seung Keun MOON), 아사노 야에(Yae ASANO), 배상순(Sang Sun BAE)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6]

313 아트프로젝트(313 ART PROJECT) SEOUL 02879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3길 38 38, Seongbuk-ro 23-gil, Seongbuk-gu, Seoul, 02879, Korea Tel +82 2 3446 3137
Email 313artproject@gmail.com Web http://www.313artproject.com
참여작가 지지수(GIGISUE), 제여란(JE Yeoran, 이지아(Jia LEE), 이완(LEE Wan), 박기원(Kiwon PARK), 시드(SID),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 플로리앙 & 미카엘 키스트르베르(Florian&Michael QUISTREBERT

[국제 예술품 거래시장 간단 소개 [아트 바젤(Art Basel)] 세계 최대 아트페어, 매년 약 200만명의 관객 동원, ‘세계 미술의 올림픽’, ‘현대미술의 메카’로 불림, 회화, 조각, 드로잉, 영상,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전 장르를 아우르는 최고의 수준작 소개 1970년 신설 스위스 바젤 매년 6월 열린다.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 젊은 작가 작품, 실험적인 작품 등 신선하면서도 아트페어에 비해 낮은 가격의 작품으로 차별화, 여러 계층의 관람객을 위해 퍼포먼스, 프리즈 프로젝트, 영화 등 다채로운 프로제공

아트부산 2018 포스터

[아모리쇼(The Armory Show)]  조각, 영상물, 설치물, 사진 등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및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이 많이 선보인다, 2010년부터 한국의 갤러리들도 일부 참가하다

[아트 바젤 마이애미(Art Basel Miami)세계 최대 현대미술 아트페어, 라틴아메리카 작가 중심, 전 세계 부자들이 돈과 패션을 자랑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로 유명. “모두 노래하고 춤추는 아트페어”로 불리다 최근에는 아시아 미술시장이 전 세계 23%차지하게 되어 아트 바젤 (Art Basel Hong Kong) 열리다 중국 및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술시장을 담당하다 지난 3월에 열린 아트바젤 홍콩은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8만명이 다녀갔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02년 신설, 매년 9월 열린다.외국 갤러리도럽 미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아트부산(ART Busan)] 2012년 신설, 올해가 7번째로 참신한 차별성이 돋보이는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 그 밖에도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르코(Arco 마드리드), 프랑스를 대표하는 피악(Fiac 파리), 독일을 대표하는 퀼른(Art Cologne) 등이 있다

[컨버세이션스(Conversations)] 강연 주제: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 강사: 마크 테토 & (재)예술경영지원센터 & 이터널저니 일시: 4월 20일(금), 14:00 장소: 전시장 내 컨버세이션스 라운지

마크 테토는 11년 간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투자 은행업과 기업 인수합병,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투자 부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TCK 투자자문의 파트너이다. 7년 전 한국에 온 이후,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한국 현대 문화와 전통 문화에 대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그는 한옥에서의 삶을 즐기며 한국 예술에도 깊은 관심이 있어 한국 예술과 아름다움, 전통을 주제로 강연하거나 칼럼을 쓰기도 한다.

마크 테토와 대화 <사진 저작권 이고운>

이러한 관심 일부로써,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발레단을 후원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센터 이사 및 빈곤 노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단체인 코리아 레거시 커미티의 이사로서 시민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국 대표로 고정 패널을 맡은 ‘비정상회담’, 세계 문화 체험 예능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TV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갤러리 투어] 동부산‧해운대 아트투어 루트 BEXCO 제1전시장 국기 게양대 → 소울아트스페이스 → 가나아트 → 조현화랑 → F1963 → 부산시립미술관 운행일시 4월 20일(금) 13:00, 16:00 4월 21일(토) 13:00, 16:00 4월 22일(일) 12:00, 15:00 탑승 세션별 선착순 40명 예상 소요시간 2시간 접수 당일 BEXCO 1층 로비 인포메이션 데스크 무료 (*F1963 줄리안 오피 展 입장료 발생) Busan Gallery Tour


[아트부산 2018 특별전] 한중일 미디어 '불확실한 존재' 참여작가: 양민하, 레이븐 콱, 이경호, 오마키 신지

신지 오마키 Gravity and Grace | Shinji OHMAKI 2016 | Object (iron, urethan paint), Light (iron, stainless steel, LED light, etc) | 400 x 700 cm

테크놀로지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지금 미디어 아트는 이러한 매체와 기술력이 사회, 문화에 끼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들은 인터넷과 테크놀로지의 사회, 문화적인 시각과 미디어 아트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재현하는 방식인 우연성과 데이터베이스 환경, 즉 랜덤 알고리즘을 통한 우연성을 실험한다.

아트바젤 홍콩 2018에서 선 보인 
신지 오마키 작품

미디어 아트에서 ‘존재성’이란 현실과 가상현실이 결합한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데, 이는 불확실한 공간의 존재이면서 또한 그 공간 안에서 존재성을 공유하고 있다. 존재는 비존재가 있기에 존재함으로 존재와 비존재는 서로 배척하지 않는 상호 보완의 역할이며 결국 존재의 시현이 바로 이데아이다. 

레이븐 콱 1194D | Raven KWOK 2013 (revised in 2017) | Generative art, audiovisual installation | Variable sized (4min 28sec)

이러한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예술은 일상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경계나 시간의 흐름, 인간 감정에 대해 묘사, 철학과 사회 문제 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관객이 그 에너지 자체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게 한다. 이번 아트부산 특별전은 우리 시대 미술의 역할과 예술의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예술과 과학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필립 꼬네' 개인전 <과밀도, 현실의 포화(Hyperdensité , La saturation du réel)>] 부산 조현 갤러리에서 2018년 4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22점 신작 / 프랑스 작가 필립 꼬네 과부화 사회를 풍자하다

2004년 프랑스 "마르셸 뒤샹”후보로 지명되었고, 2006년 제네바 현대미술관(MAMCO), 2007년 오트 노르망디 주 지역 현대미술 컬렉션, 2011년 베르사유 궁전(Château Versailles) 공공 위원회인 'Echo'에 되었다. 또한, 2013년 그르노블 미술관(Musée de Grenoble)에서 회고전을 개최했고, 같은해 퐁피두 메츠 센터(Centre Pompidou-Metz)에서 Vues d'en Haut 전시에 참가했다.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저녁 8시 조현화랑, 카페반 -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65번길 171 에서 *협찬 : 르꽁비브, 복순도가, 파울라너, 아트부산 김지우 (051) 747- 6364

아트투어 버스 
<사진 저작권 이고운>

[갤러리 투어] 동부산‧해운대 아트투어 루트 BEXCO 제1전시장 국기 게양대 → 소울아트스페이스 → 가나아트 → 조현화랑 → F1963 → 부산시립미술관 세션별 선착순 40명 예상 소요시간 2시간 / 운행일시 4월 20일(금) 13:00, 16:00 4월 21일(토) 13:00, 16:00 4월 22일(일) 12:00, 15:00 탑승 접수 당일 BEXCO 1층 로비 인포메이션 데스크 무료 (*F1963 줄리안 오피 展 입장료 발생) Busan Gallery Tour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민의 문화 오아시스

부산시립미술관 입구

부산시립미술관 앞에 공공미술 베르나르 브네 작품

부산시립미술관에 이우환 공간이 생겨 더욱 생명력을 불어넣다

백남준 I '덕수궁' TV모니터 컴퓨터 네온볼 300*500*50cm 1992

부산시립미술관 입구의 상징 같은 대문인 백남준 작품 전자 파르테논을 연상시키나 실은 덕수궁을 형상화한 것이다 하긴 덕수궁의 건축양식이 파르테논 신전에서 온 것이다

[부산시립미술관] 이 텍스트아트를 보고 기절할 뻔 했다 감동 받다 한국 제도교육의 문제점을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해 표현할 수 있다니 놀랍다

[부산시립미술관 2017 신소장품점] <New+Acquisitions> 2018.02.18.~2018.05.06까지 전시장소 3층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전화: 051)740-4241

줄리안 오피(Julian Opie) Walking in Shoreditch 2 220*210*3.5cm

조은필 블루 20*216*120cm 이끼 연료 합판 http://choeunphil.com/

나의 작업은 블루를 주된 조형 요소로 하여 일상적 소재를 초현실적이고 비일상적인 공간으로 전환하는 설치 작업이다. 이것은 자신의 작업에서 느끼게 되는 관람자들의 반응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낯 선 순간의 체험과 현장성에 대한 근원적 실험이자 도전이다. -작가의 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Ⅱ <피란수도 부산 : 절망 속에 핀 꽃>] 부산시립미술관 2층 대전시실, 2층 소전시실 2실에서 2018-03-16~2018-07-29까지. 회화, 드로잉, 사진 등 81점

김봉진(1926~) 부산출생 I '계림(경주 일대)' 캔버스에 유채 24x33cm 1945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다. 김봉진은 1946년 개교한 서울대미술과 1기 입학하였으나 학업을 잇지 못하고 1948년 통영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으로 이후 40여년 동안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부산의 서양화 1세대 작가로 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미술 활동을 시작한 김봉진은 사생을 통해 얻은 인상파작이고 사실적인 화풍의 구상회화를 구사하고 있다. 1955년 결성한 미술단체 '군록회'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왕성한 작품 제작 활동으로 후배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정성이 깃든 자연 풍경과 어촌풍경, 길위의 꽃, 아이들의 모습들 온화하고 정겨운 작품이 주를 이룬다.

김봉진의 <계림>은 근대기의 작품이 드문 우리 현실에서 1945년 작품으로 연대기적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다. 잎이 진 근경의 나무들 사이로 작은 사당 혹은 집이 한 채 보이는 이 풍경화는 40년대의 경주 일각을 보여준다. 특별하게 색상을 쓰거나 구성을 한 흔적은 찾기 힘들고 눈에 보이는 대로 그려낸 것으로 보인다. 기교나 의미를 담으려 하지 않는 그의 특징을 보여주며 현장성과 시대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우신출  I '중절모' 종이에 유채 24.5*28cm 1936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1930년대 한반도에 일본제국주의의 유럽풍 세련된 문화가 유입되던 시대 모던 보이나 중년 신사의 멋을 상징하는 중절모 쑥색이 너무 시크하다. 이런 컬러는 내가 좋아하는 색이다.

이 작품의 작가 우신출(禹新出, 1911~1991)은 평생에 걸쳐 인상주의 화풍을 자기언어로 습득하고 체득한 화가로 여겨진다. 붓을 들고 대지와 만났던 인상파 화가들처럼 우신출은 평생 자연을 만나 붓과 물감으로 눈부신 빛과 색채의 세계를 열었으며, 이러한 그의 창작정신은 열세 번에 걸친 개인전과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았던 단체전을 통해 외부로 소통되었다. 인물과 정물, 풍경 등을 담은 그의 그림들은 투박하고 거친 붓질과 소박한 주제의식에서 출발해 매우 감각적인 터치로 유화의 제 맛을 잘 살리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은 지역 자연풍경 회화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박영선 I '파괴된 서울' 1950

이러한 전쟁 속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안 됟다. 그림을 통해 후대에게 전쟁의 비참함과 파괴된 서울의 몰골을 유감 없이 당시의 증언자로서 처참한 도시의 모습을 나름 형상화하고 있다

정인성 41*51cm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1952년 부산 광복동 사진 속 주인공은 영화감독 박구을 찍은 사진이다 당시 지식인들의 배고품과 헐벗음을 담배 한 모금에 달래는 모습 같다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이우환은 아직도 한국에서 백남준처럼 저평가되어 있다 그는 가야사람에 속한다 가야는 독특한 철학의 전통을 가진 지역이다 그는 한국사람으로 일본에 가서 일본의 모노하 미술을 세계화해 일본의 큰 은인이 되었다

진짜 예술을 이야기하는데 진짜가 어디 있는가? 이 말 자체가 사라진지 오래된 낡은 언어이다. 진짜 예술을 찾는 사람은 마치 죽은 신을 믿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우환

내 경우에 예술이라는 것은 종교와 과학 사이에 있는 것이다 종교는 무조건 믿어야 하고 과학은 객관적으로 철저히 증명해야 하고 예술은 이 양쪽에 대해서 회의를 가지면서 이걸까 저걸까 늘 의심을 제기하고 반추(feedback) 혹은 반성하는 것이죠 -이우환

괴테의 위대한 점은 단테의 신곡에서 처럼 일방적으로 신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악마적인 목소리도 들어보고 이상적인 목소리도 들어보자는 것이다 그 어느 것이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 그런 양면성을 동시에 보려는 시도가 그를 위대하게 한 것이다. 양의의 예술은 그런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이우환

이우환 바람

사실 우리는 이우환에 대해서 10%정도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요셉 보이스와 백남준을 제대로 이해한 드문 예술가이다. 현대미술은 타자와의 대화라고 이우환은 말한다. 보이스는 엄청난 타자인 코요테와 통신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진정 '만신'이 되었다라고...

이우환 이 퍼포먼스를 직접 보고 청천벼락을 맞았다고... 이우환은 백남준처럼 언어 이전의 사운드 아트에 관심을 보였다. 베를렌 시인의 말처럼 무엇보다 음악이다 음악은 언제나 경이롭다고... 사실 그것은 늑대의 울음소리에 비슷한 것이리라. 문명을 다 지우고 태초의 원시 시대로 돌아가 선사시대의 상상력을 불러낸다. 레비-스트로스가 말하는 야생의 세계로 복귀하는 것이다.

부산 시립미술관과 이우환

부산 시립미술관은 이우환을 만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다 관계망이 복원되다

이우환은 철학을 공부한 사람 답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빼어난 해설가이기도 하다. 보기 드문 명문이다(아래)

"만남이란 미학적으로 시적 순간의 경험이다 그리고 이 시적 순간은 여백 현상으로 열리는 장소에서 일어난다. 만남은 자연이나 인간이나 사건을 포함한 타자와의 대면에서 일어나는, 극적인 열림의 장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작가는 만남을 일으키기 위해 일부러 작품을 만들어 장을 열어보이는 것이다. 만남은 때때로 웃음이기도 하고, 침묵이기도 하고 언어와 대상을 넘어선 차원의 터뜨림이다" -이우환그의 저서 <양의의 예술> 중에서 *양의(兩儀)란 철학에서 음과 양 혹은 하늘과 땅을 의미한다.

이우환 i '물(物)과 언어' 1969 모노하의 대표적 작품

긴장과 이완이라는 대립 속에서 동서의 우연한 만남 같은 조응의 기운이 작품 주변을 감돈다

[이우환의 푸코에 대한 명쾌한 해설] 푸코가 감옥에 대해서 썼는데 사실 이것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거기다 성의 문제까지 언급함으로써 역사를 흔들어버렸어요 욕망이나 충동 같은 것은 누가 막거나 감독할 수 없는 것이죠.그런 감성을 중하게 말했다는 것은 역사주의라는 게 얼마나 억지 체제인지를 알고 그것을 쳐부수는 것이죠 감옥이 뭐예요 감옥을 사회를 찌르고 전복시키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에요 감옥의 역사에 대해서 쓰다는 자체가 테러리즘이죠 푸코는 역사가 될 수 없는 것을 끄집어내어 역사의 위선을 고발하고 시간성과 공간성을 재조명한 사람이다 - 이우환

이우환 i '관계항' 자연석과 철봉 2015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그의 설치 작품 대부분은 자연과 문명의 묘한 대비를 보여준다. 이 2가지 요소가 인간의 삶을 좌우한다 거기에서 생명의 기본요소인 물과 불의 조화와 융합과 같은 천지인의 원리와 우주의 비밀도 담고 있다 철판이 윙크 하는 모습도 보인다 조용한 유머다

우리를 웃기는 엉뚱한 틈새(여백) 같은 것이 유머다. 이것을 얼핏 보면 시간성과 시대성을 부정하는 일시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로 비칩니다 그러나 유머란 일종의 풍자이고 여유이고 사치이고 프라이드이고 유희적인틈새 혹은 여백이기도 하다 -이우환

이우환 i '관계항' 침묵 B 자연석과 철판 1983/2015

이우환 그는 진정 돌과도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었다 그리는 그는 무엇보다 바람의 사람이었다 돌 자연과 철판 문명이 만나서 바람을 일으킨다 그것이 바로 문명이다

백남준과 이우환은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에 대해 비슷한 견해를 보이다. "나는 레비스트로스의 <아생의 사고>를 읽으면서 종적인 것만이 아니라 횡적인 것도 오랫동안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리라는 암시를 받았다. 그의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사상을 접하며 내가 새로 재생되는 느낌을 받는다" -이우환

이우환 i '대화' 캔버스에 유화 혼합안료 291*281*6cm 2014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이우환은 무엇보다 타성에 빠진 서구미술에 새로운 바람과 영감을 넣다 그래서 그들에게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한 독창적인 현대미술이다.

감성은 각자가 느끼는 것이지 작가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 괴테는 "작가가 스스로 작품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할수록 작품 자체의 에센스는 줄어든다" 라고 말했어요 니체처럼 까다로운 철학자도 괴테에 대해 "그는 예술가 개인이 아니라 문화"라고 칭찬했어요 물론 예술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으로서 담당할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요 진리는 감춰지기를 좋아한다는 말도 있어요. 예술은 감춰진 오랜 수수께끼 폭로하지 않으려는 독특한 속성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화가는 보이기 위해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감추기 위해서 그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우환

이우환 i '대화' 캔버스에 유화 혼합안료 291*281*6cm 2014

그는 서구에서 단절된 소통의 관계망을 다시 회복시키다 그는 보이지 않는 무한의 세계를 심도 깊게 보편적 감성으로 표현한 작가다.

예술가는 무엇보다 체력이 필요해요. 누구나 잘 아는 백남준씨는 불철주야 책 읽고 공부하고 기차 타고 비행기 타고 이길 저길을 걷고는 하루에 저녁을 두 세번 먹고 전람회 또 전람회 미팅 또 미팅 싸우고 울고 병마에 시달리고 그리고 쓰려졌어요. 이것이 오늘날의 진정한 예술인의 모습이에요 - 이우환

이우환 i '대화' 캔버스에 유화 혼합안료 291*281*6cm 2014

그를 동양적이라고 하기에는 보다 세계적이다 그는 서양철학에도 도통한 사람이다 그의 전공이 서양철학이기 때문이다. 그의 관계는 극도의 긴장 속 커다란 울림을 주는 게 특징이다

이우환의 여백이란 동양화에서 말하는 그저 비어있는 공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여백은 천지인이 개입된 공간의 울림이 있어야 여백이 있다고 본다 그에게 여백이 없으면 훌륭한 그림이 아니다. 예컨대 산과 산 사이에 울림(vibration)을 일으킬 때 여백이 생긴다고 본다 그린 것과 그리지 않는 것 등 그 주변까지 전체를 포함한 것의 상호작용(correspondence)에 의한 울림이 생길 때 진정 여백현상이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다

이우환 i '대화' 벽면에 아크릴 색채 2015 그리고 대호 발굴 2015 바닥면에 아클릴 색채 모래그림 51*78cm

백남준이 2000년 구겐하임 회고전이 있었고 이우환은 11년 후인 2011년 구겐하임 회고전이 열렸다. 전자는 디지털 방식이고 후자는 아날로그 방식이다 그러나 이들은 일찍이 노마드적 삶을 통해서 세계의 지성을 섭렵했다 그리고 동양의 철학을 서구인에게 설득시키고 감동시킬 정도로 자신들의 고유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의 특징은 천진성과 단순성이다. 무엇보다 대화를 화두로 삼았다. 관계와 소통이 키워드다. 이들은 적어도 서양을 제대로 안 사람이기에 서구인들이 듣지 못하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것이 먹힌 것이다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그들과 다르게 잡았던 것이다 그래서 서구인을 당황하게 했다

서구인 중 그들의 영향으로 괘도 수정을 한 나라만이 앞으로 살아남을 것이다 이것을 가장 잘 한 나라는 독일이다 그 다음 프랑스이고 미국이다 백남준은 독일에서 이우환은 프랑스에서 환대를 받았다 물론 미국에서도 환대를 받았다 조금 시간이 늦기는 했지만 구겐하임 전시가 그것을 중명한다. 이들은 미국작가 리처드 세라를 연상하게 한다. 그는 미국에서는 드물게 매우 저항적 작가였다 그는 부시 정권 때도 stop BUSH라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세라는 정말 위대한 작가다. 백남준은 TV를 종이처럼 사용했다면 세라는 철을 종이처럼 사용했고 이우환은 돌을 종이처럼 사용했다


나는 미국사람들에게 "당신들 중국미술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뭔가 고맙긴 하지만 난 납득이 안 간다 당신들이 중국작가를 좋아하는데 어떤 위치에서 중국미술을 좋아하는가 " "당신들은 중국미술을 미국입장에서 혹은 중국입장에서 보는가"라는 질문을 하면 아무도 대답을 못한다. 그래서 그들로부터 미움을 산다 이에 대해서 대답하는 사람 한 사람 이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중국미술을 잘 모르지만 중국의 경제와 위치가 막강해서 거기서 엄청난 에너지를 품어낸다고 생각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대답한다. -이우환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그는 점 하나로 세계미술을 호령하다 그에게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 것이 가장 많이 그리는 것이다 그는 극도로 자신의 작품에 자신의 개입을 절제한다. 자신을 비움으로 타자의 개입을 더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면에서 서양미술의 공간에 대한 과도한 욕심과 어리석음을 질타하다

부산시립미술관 앞마당 이우환 전시작품 "이우환은 예술가의 개입을 극도로 자제한다. 최소한의 수단과 최소한의 개입과 최소한의 작품으로 공간을 완전히 새롭게 창출해낸다" -독일 평론가

이우환에게 작품이란 자아와 세계가 만나는 장이다. 신체란 자아와 세계를 연결하고 매개한다. 상호의존적 주체성이라는 불교적 연기와 공의 의미를 설명할 때 도입되는 핵심적인 개념이다. 작가의 신체적인 행위와 나타난 선 하나 점의 위치 방향성 붓 자국의 나타남과 사라짐 그리고 그려진 부분과 그려지지 않는 부분의 조응관계가 그가 보여주는 그림의 전부다 -박영택

이우환은 푸코처럼 역사주의를 깨려고 한 사람이다 푸코의 경우를 보면 역사학 대신 인류학이나 계보학(혹은 고고학)을 들어 나온다. 백남준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몽골리언 코드 즉 인류학적인 관점이다 백남준 이우환 푸코는 이런 면에서 역사주의를 부정하고 진정한 역사인 선사시대의 계보학적 원형(니체의영향)과 연속적인 역사학과 다르게 불연속적인 고고학적인 접근 그리고 때묻지 않는 태초의 이야기를 복원시키려 한 사람이다

이들은 역사서를 고정된 것이고 언제나 승자의 논리이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자의 목소리로 본 것이다 백남준은 그래서 중국의 유명한 역사책인 <사기>마저 사기라고 했다 이런 시도는 바로 우리가 근대주의에서 배운 제국주의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몸부림인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이들은 보들레르적이고 그의 제자인 발터 벤야민적이고 또한 니체적이다

[부산시립미술관 일본 근현대미술 특강 장면, 강사 서경식(도쿄경제대학)]

부산시립미술관 일본 근현대미술 특강 장면, 강사 서경식(도쿄경제대학)

그의 강연을 듣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첫 부분만 잠시 듣고 나오다 "일본사람 중에서 이중섭을 아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좀 충격적이기는 했다" 이중섭은 부인이 일본여자이고 일본에 유학한 화가인데 말이다

[마츠모토 슌스케(松本俊介, 1912-1948) ]3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화가 마츠모토 슌스케(松本俊介, 1912-1948)의 회고전이다. 13살 때 병으로 청력을 잃은 후 화가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츠모토 슌스케 그에게 있어 그림이란 세상과 소통하는 문이자 자신을 드러내는 유일한 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검은 윤곽선을 다용(多用)한 초기 작품에서 청색과 곡선을 기조로 한 작품군(群), 날카로운 선을 이용한 도시 풍경화까지, 짧은 경력에 비해 그의 화풍은 다양하게 변화했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전쟁으로 인한 암울한 시대상과 화가 자신의 운명을 예감이라도 한 듯 한 우수에 젖은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김상미 일본통신원

[사에키 유보(1898-1928)] 오사카 출생.

유보는 1917년 오사카부립키타노중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하여 가와바타 회화학교에 입학한다. 후지시마 타케지에게 사사받음. 1923년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24년에 프랑스로 건너간다. 사토미 카츠죠의 소개로 만난 블라맹크에게서 질책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후 자신으 내면에서 스며나오는 포비즘적인 작풍으로 전환한다. 1926년부터 약 1년반 동안 일시 귀국. 함께 프랑스로 갔던 사토미 카츠죠, 마에다 칸지등과 [1930년 협회]를 결성, 제1회전에서 유럽 체재시의 작품을 출품한다.


또한 제13회 이과전에도 유럽 체재시의 작품이 특별전시도며 이과상을 수상, 순식간에 일본 서양화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1927년 다시 도불. 작품에는 광고 포스터 등이 더해진다. 마지막까지 자신만의 새로운 화풍을 추구하며 혼신의 힘을 다한 창작활동을 이어갔지만, 1928년 30세라는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ART BASEL HONG KONG 2018 2018년 아트바젤 홍콩(6번째)]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2018년 3월 29일-3월 31일까지 총 32개국 248개 갤러리가 참여 - 아시아 미술시장의 영향력 확장과 그에 따른 미술시장 비전 확대 [전시] 2018년 3월 29일(목) 오후1시~9시/2018년 3월 30일(금) 오후 1시~8시/2018년 3월 31일(토) 오전 11시~오후 6시 https://www.artbasel.com/hong-kong https://twitter.com/ArtBasel
[관련 블로그 뉴스 2017년 아트바젤 본 전시] http://blog.ohmynews.com/seulsong/550678

주소: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1 Harbour Road Wan Chai Hong Kong, China

제6회 아트바젤 홍콩 2018 기자간담회 
아트바젤 홍콩 300-400명 참가한 기자간담회 유럽이 80% 나머지 20% 아시아, 아시아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다

제6회 홍콩 아트바젤 32개국에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248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다. 20세기 초 모던아트부터 중견작가와 신진 작가의 동시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28개 갤러리는 아시아 신생 갤러리가 대거 참가하다 한국도 국제갤러리와 PKM 학고재 외 8개가 참가하다 날로 아시아 미술계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급부상하는 위력을 발휘하는 개러리가 메인 전시에 참가에 큰 활력을 준다 2018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아트 바젤 홍콩은 2008년 홍콩 아트페어로 출발했다. 이를 스위스 바젤의 전시 전문기업 MCH 그룹이 인수해 2013년부터 아트 바젤 홍콩을 개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홍콩 아트페어 시절부터 따지면 11회째를 맞는 셈이다. 올해 아트 바젤 홍콩에는 32개국 248개 갤러리가 참가해 미술품 3천여 점을 전시, 판매한다.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적인 미술 장터로 자리매김한 올해 아트 바젤 홍콩에는 거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합뉴스

아트바젤 홍콩 2018 | 방문객수는 8 만명에 육박 3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엄선된 248개의 갤러리들 참여로 그 중 28개 갤러리는 이번 페어에 처음 참여했다.(2018년 4월1일 보도자료) 자세한 내용은 아래 <댓글란> 참고

기자간담회(Media open)

제6회 아트바젤 홍콩 2018 컨벤션센터(HKCEC)에서 3월 29일-3월 31일까지 열린다. 이에 앞서 2018년 3월 27일 12시부터 컨벤션센터 Room N1010B Level 1에서 열렸다 홍콩 기자간담회(Media open)가 열렸다 한국, 중국, 일본, 홍콩, 인도 등 비롯한 아시아 미술부 기자와 다수의 미국과 유럽의 미술부 기자가 다수 참여했다

[뉴욕 타임스 관련기사]아트 바젤 홍콩에서 로컬 갤러리들 옥션에서 더 큰 몫을 추구하다 제목 2018년 아트 바젤 홍콩에서 로컬 갤러리들 옥션에서 더 큰 몫을 추구하다 https://www.nytimes.com/2018/03/27/arts/at-art-basel-hong-kong-local-galleries-seek-a-bigger-piece-of-the-action.html?smid=fb-share

1. 미국 유럽의 좋은 작품이 아시아 시장에서는 버거울 수 있어 좋은 작품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작품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2. 가고시안(Gagosian)과 화이트 큐브(White Cube) 갤러리 페로틴(Galerie Perrotin)과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 홍콩 등 아시아 분점을 내고 적극적으로 진출하다 또 David Zwirner와 Hauser & Wirth가 홍콩에 전초 기지를 열었다 (아시아미술시장 23%)

3. 아시아 입장에서 유럽이나 미국이 너무 멀기에 이런 아트페어가 필요하다 4. 부스 대여, 참여 비용 선적 및 직원 배치 등 가격에서 부담스럽다 아시아 갤러리들 반발의 징후가 좀 보인다. 5 세계 예술 생태계 급변 속 아시아의 미술 성장은 긍정적인 면도 많지만 아시아는 무엇보다 정보가 부족하다 잘못하면 함정에 빠질 수 있는 구석도 있다 어쨌든 아시아미술시장 위상이 높아지다

기자간담회(Media open)

올해는 32개 국가 및 지역의 24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아시아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번 아트 바젤 (Art Basel)아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거 참여했다. 한국 갤러리는 국제갤러리(티나킴)와 PKM을 비롯해서 아라리오, 학고재, 리안갤러리, 원앤제이, 313아트프로젝트, 엠갤리라가 참여했다 그리고 조현개러리, 바톤갤러리, 우순갤러리가 처음 참여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tKX5Ci0bbw4

기자간담회(Media open) 아트 바젤 글로벌 디렉터인 마르크 스피글러(Marc Spiegler) 아트 바젤 홍콩 아시아 담당(Art Basel's Director Asia), 아델린 우이 Adeline Ooi 등등
Our 2018 edition features 248 premier galleries from 32 countries and territories. Underlining Art Basel's commitment to the region, half of the participating galleries once again have exhibition spaces in Asia and Asia-Pacific. The show provides an in-depth overview of the region’s diversity through both historical material and cutting-edge works by established and emerging artists.

보도자료 및 기자인증 카드 

홍콩 아트 바젤 전반 소개 사이트 아시아에서 한국 중국 일본 홍콩 이란 터키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등의 나라가 참가하다 [미디어 아시아지역 홍보대행] 서튼(Sutton) 에리카 시우(Erica Sio) 전화 852 2528 0792 erica@suttonpr.com 보도자료(영어와 한국어)와 기자증 사전에 인증을 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아트바젤 홍콩 참가 갤러리 명단] https://www.artbasel.com/galleries?

2018년 3월 27일 프리뷰 초대자 개막식 테이프를 끊고 있는 아트 바젤 글로벌 디렉터인 마크 스피글러(Marc Spiegler)외 노아 호르취츠 아델리 우이 등 이번 행사의 주역들이 보인다 뒤에 보이는 흰천으로 기압을 통해 움직이는 모바일 아트인 신지 오마키의 'The Liminal Air Space-Time' 관객의 눈길을 많이 끌었다


맨 왼쪽 마크 스피글러(Marc Spiegler:아트바젤 글로벌 디렉터) 아트바젤 오프닝 행사 테이트 끊기 제6회 홍콩 아트바젤 32개국에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248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다. 20세기 초 모던아트부터 중견작가와 신진 작가의 동시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28개 갤러리는 아시아 신생 갤러리가 대거 참가하다 한국도 국제갤러리와 PKM 학고재 외 8개가 참가하다 날로 아시아 미술계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급부상하는 위력을 발휘하는 개러리가 메인 전시에 참가에 큰 활력을 준다 2018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마트 스피글러의 인터뷰] -‘아트바젤’ 글로벌 디렉터로서 당신의 중요역할은 뭔가?
"총 75명으로 구성된 기관을 이끌고 바젤, 뉴욕, 홍콩 3개 대륙의 사무실에서 일하며, 훌륭한 사람을 찾아 그 사람들에게 임무를 주는 역할, 그것이 바로 ‘아트바젤’에서 제가 하는 일이다. 저는 개개인에게 세세한 임무를 맡기는 것보다 전략, 비전, 통찰력에 초점을 두는 게 더 중요하다 여기기 때문에 각 실무자에게 권한을 주는 대신 강력한 책임을 묻고, 각자가 중요한 플랫폼이되 컨트롤 타워의 확인을 거치도록 모든 업무를 조율한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풍경

-‘아트바젤’은 미술계 최고의 위치에 있다. 이 행상의 철학과 원칙 등에서 중요한 요인은 뭔가?
"‘아트바젤’이 이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전 세계 최고의 갤러리들이 내놓는 가장 최상의 작품들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우리의 성공 비밀은 ‘질적 훌륭함’이다. 우리는 갤러리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아이디어 교환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하자는 원칙을 갖고 있으며 미래의 컬렉터와 작가들에 집중하는 철학을 지닌다"

서양사람들이 가장 자랑하고 싶어하는 피아노(예술)와 TV(기술) 그런 문화적 상징을 동양의 융합의 정신 혹은 음양의 조화를 기반으로 예술화한 백남준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놀랍다 서양 최고 발명품과 동양의 수준 높은 철학적 발상이 결합된 작품이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풍경

-‘아트바젤’은 바젤, 마이애미, 홍콩 등 3곳에서 열린 각각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각 페어의 특성은 지리적 차이 그 자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각 페어에 참가하는 갤러리의 약 50%가 진정으로 그 영역을 대표하는 호스트로 구성되도록 긴밀히 애쓴다. 특정 지역에 공백이 있는지 확인하거나 통합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단적으로 설명하자면 각 페어는 서로의 공백을 메우는 셈인데, 바젤 쇼를 구성한 유럽 갤러리들이 간과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아트바젤마이애미’가 열리고, 미국 지역 갤러리들의 공백을 ‘아트바젤홍콩’의 아시아 갤러리들이 충족시키는 것이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풍경

-수많은 출품작 중 우수작품 고르는 과정이 매우 까다로울 것 같다. 그 기준은 뭔가?
"함께할 갤러리를 고르는 과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다양한 기준과 원칙이 존재하며 특수 위원회의 심사를 거치지만, 무엇보다 우리는 작품 판매에 뛰어난 갤러리보다 작가를 적극 돕고 함께 성장하는 갤러리와 일하길 원한다. 그것은 작품을 발전시킨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심포지엄을 열거나 학술행사를 진행하고 또 그 도시의 실제 문화와 연결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갤러리를 찾는 것에 초점을 둔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풍경

물론 갤러리가 1차 시장과 2차 시장 중 어느 마켓에 속해 있는지에 따라 구분을 두긴 한다. 예를 들어 갤러리가 판매하는 작품이 작가에게서 바로 전달될 수 없는 경우에는 갤러리의 감별력(connoisseurship)과 명성(reputation)이 평가 기준이 된다. 그들이 다루는 작품에 관련된 미술사를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 반면 1차 시장에 속한 갤러리라면 함께 일하는 작가의 질(quality)도 중요하지만 작가와의 관계를 더 중요한 요소로 살펴본다. 작가를 발굴해 내고 그들의 작품을 파는 것, 작가의 역량을 끌어내고 그들이 다른 갤러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능력까지, 우리는 샅샅이 검증한다.

-‘아트바젤’의 명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행사가 현대미술계에 기여하는 점은 뭔가?
세계 미술계는 이제 ‘아트바젤’에 분명한 조건 즉 정확도(precision), 상호관계(mutuality),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기회에 다가가는 방법 등을 요구한다. 우리는 그 요구에 부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from ARTINPOST(2016)

아트바젤 홍콩이 열리는 컨벤션 센터(HKCEC)

[아트바젤 짧은 이야기] 1970년 바젤의 갤러리스트 중심으로 출범한 아트바젤은 오늘날 모던아트, 그리고 동시대미술을 다루는 세계 정상급 아트 이벤트로 자리매김해, 바젤, 마이애미, 홍콩에서 선보이다. 페어가 열리는 도시와 지역에 따라 각 전시는 참여 갤러리, 출품작, 현지예술기관과 협업을 통해 각기 개성을 발휘하게 한다.

아트 바젤은 단순한 아트 페어로서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행사를 주도해 예술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심사단이 선정한 아트프로젝트에 이 행상의 활동적인 관객과 핵심스터디 커뮤니티의 잠재 기부자에게 소개한다.

아트바젤 홍콩 전시에서 다양한 섹션이 있고 그 섹션마다 감독이 다르다.

신생 갤러리를 축으로 하는 디스커버리(Discoveries) 섹션이 있고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인사이트(Insights) 섹션과미술사적으로 높이 평가할 만한 작가를 중심을 기획하는 캐비넷(Kabinett) 섹션도 있고 또 아방가르드적인 실험미술과 설치 중심의 ‘인카운터스(Encounters)' 섹선이 있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에서는 다양한 기획과 프로그림을 통해 최고의 아트페어가 되도록 준비하다

전세계의 우수한 비영리 아트프로젝트에 적합한 지원을 하여 현재까지 2백만달러 이상의 후원으로 전 세계에 걸쳐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었다. 아트 바젤 시티(Art Basel Cities)는 2016년에 올려 매년 파트너 도시가 활기차고 콘텐츠가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트 바젤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파트너 시티는 글로벌한 미술계와 연계하며 아트바젤 시티는 파트너 도시의 독특한 문화적 지평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artbasel.com확인할 수 있다.

홍콩 아트바젤 기간 중 FILM(예술영화) 공개 일정 홍보판

필름(Film):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트 바젤 2018 년도 필름 프로그램 세부사항 발표 올해로 5 회를 맞이하는 아트 바젤 홍콩은 야심찬 59개의 필름과 비디오 작품을 그리고 필름 프로젝트은 물론 큐레이터 역을 맡아온 멀티미디어 작가이자 필름 프로듀서인 리젼화(Li Zhenhua)가 페어에 참여하는 갤러리들이 출품한, 현대의사회-정치상에 영감을 받은 필름과 비디오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해 한데 선 보일 예정이다.

필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트 바젤과 홍콩의 비영리 비디오 및 뉴미디어조직 과의 협업작품을 제작해 백남준의 영상 작품, 그리고 그에게 영향을 받은 홍콩과 중국본토의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7가지 다양한 주제를 탐험하는 단편작은 홍콩아트센터 시네마(Hong Kong ArtsCentre Cinema)에서 상영된다. 하이라이트 필름 프로그램으로는 에드가르도 아라곤(Edgardo Aragón, 1985~), 배윤환(Bae Yoon Hwan, 1983~), 챵치엔치(Chien-Chi Chang, 1961~), 수티라트 수파파린야(Sutthirat Supaparinya, 1973~)의 단편작으로 구성된 ‘절대 없었던 전쟁(The War That Never Was)’ 등이 소개된다.

아트 바젤 홍콩 예술영화(Films) 상연회 /홍콩의 아트 바젤 (Arts Basel)은 영화 부문에서 59 편의 영화 및 비디오 작품으로 구성된 야심 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영화제작자 리 진후 (Li Zhenhua)가 심사숙고한 이 프로그램은 독특한 작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모든 상영은 홍콩 컨벤션 및 전시센터의 2곳의 극장 및 홍콩 예술센터 시네마에서 공개된다

[한국 김용익작가 참가] 컨버세이션: 2018 홍콩 아트바젤 프로그램

페어기간에 진행되는 아트 바젤의 토크 시리즈인 컨버세이션은 미술계에서 지대한영향을 주요 인사로 구성된 다양한 라인업과 주제로 홍콩에서 진행된다. 일반인에게무료로 제공되는 올해 프로그램은 총 26 개의 토론으로 구성되며, 공공영역과 개인컬렉션, 신생 갤러리들을 위한 대체 비즈니스 모델, 최근 아시아 미술시장의 발전 그리고예술속의 젠더와 정치와 같은, 미술계와 관련된 심도있는 주제들을 다룬다.

프로그램은 소피아 알마리아(Sophia Al-Maria), 라쉬드 아랜(Rasheed Araeen), 아스타부타일(Astha Butail), 사무엘 포소(Samuel Fosso), 게릴라 걸즈(Guerrila Girls), 안토니곰레이(Antony Gormley), 허 시앙위(He Xiangyu), 김용익, 유리 나가시마(YurieNagashima), 가브리엘 오로즈코(Gabriel Orozco), 리사 라이하나(Lisa Reihana),니리마 쉐이키(Nilima Sheikh), 티무르 스친(Timur Si-qin), 멜라티 설요다모(MelatiSuryodarmo), 차웨이 챠이(Charwei Tsai), 안톤 비도클(Anton Vidokle) 그리고위홍(Yu Hong) 같은 유명 예술가로 구성되다.

[Art Basel Hong Kong 2018 아트바젤 홍콩 소개]

한국언론매체와 인터뷰하는 김구림 작가

아트바젤 홍콘 2018 주최측에서 선정한 작가들로 전시하는 캐비넷(Kabinett 일부공간에서 작가의 작은 개인전) 전시작가로 선정되어 전시하는 김구림 작가 한국언론매체와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백남준과 2인전'도 하신 김구림 작가, 두 분의 공통점은 역시 실험적이고 전위작가라는 점이죠 백남준이 남긴 말씀을 김구림 작가가 전하네요 "전위작가는 오래 살아야 빛을 보지 일찍 죽으면 안 됩니다" -백남준 김구림 작가는 알아주는 곳은 영국인 것 같다. 그의 회고전이 9월 영국에서 열린다(?)

보도자료 한글과 영어도 있고요 여러 가지 홍보물 공부를 해야 하는데 영어도 짧고 이번 홍콩 아트바젤에서 차별화된 기획은 바로 Kabinett 이것은 아트바젤 주최 측에서 발굴한 전시코너로 한국에서 김구림 선생님(건강이 좋은 편이 아님) 작품에 선정되어 캐비넷 전시를 하고 있다

그리고 '김용익' 선생 옆에서 잠시 뵈었는데 사진을 찍지를 못했다 (Encounters 조우) Discoveries Insights 발굴과 통찰력이라는 기획도 Film 예술영화 기획도 있고 VIP 프로그램 Conversation 등등이 있다 이번 개비넷 전시를 한국에서 했을 때 제가 쓴 김구림 작품기사가 있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백남준(Nam June Paik) I '
Pyramid Interactive' 1994-1995 Mixed Media 260*90*260cm 국제갤러리 출품작

역시 제목이 일품이다 이번 아트바젤에서도 역시 최고의 눈길을 끄는 최고작이다. 이번에 아트바젤 홍콩에 간 보람은 역시 백남준과의 감격적 랑데부다 소설(이야기)에 음악이 들어오면 뮤지컬이 되고 미술(그림)에 음악이 들어오면 비디오아트가 된다 [유튜브] https://youtu.be/ip1CcOnBUW4

제6회 아트바젤 홍콩 내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총 32개국 24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한국은 △아라리오 △학고재 △국제&티나킴 △리안 △원앤제이 △PKM △313아트프로젝트 △조현 △바톤 △엠 △우순 등 11곳이다. 이 중 바톤, 조현, 우순 등 3곳이 아트바젤 홍콩에 처음이다.

학고재 갤러리 출품작 백남준 I Wrote it in Tokyo in 1954, 1994, Mixed media, 49.53(h)x48.26x47.62cm

[학고재 2018년 아트바젤 홍콩에 손장섭 작가의 출품작 4월 혁명 1960 

손장섭의 1960년에 일어난 4월 혁명은 언제 봐도 좋은 작품이다 혁명의 열기를 이렇게 절제된 붓질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The April Revolution was painted by Son Jang-seop in 1960 looks good. It is not easy to be able to subdue and sublime the heat of revolution with such a temperate brush stroke. / Die April-Revolution wurde von Son Jang-Seop im Jahr 1960 gemalt sieht gut aus. Es ist nicht leicht, die Hitze der Revolution mit solch einem temperierten Pinselstrich unterwerfen und sublimieren zu können

갤러리현대는 참가를 못하고 우리에게 거의 익숙하지 않는 갤러리가 많이 참가(특히 313아트프로젝트, 바톤, 엠은 처음 들어보다)했군요 물론 국제갤리리와 PKM은 단골이죠

2018 아트바젤 홍콩에 INSIGHTS 기획으로 참가한 조현갤러리. 처음으로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다

참신한 분위기를 연출하다 조현 갤러리 작가 '이배'의 개인전을 선보이다.

숯을 사용한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다

2018 아트바젤 홍콩에 INSIGHTS 기획이란? 아태 지역 아티스트의 큐레이터 공동 프로젝트로 기획된 인사이트 혹은 통찰력(Insights)부문은 27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다. 그 중 8개 갤러리는 처음이다.

홍콩 아트바젤 기획전 중에 [1] 인사이트(Insights) 부분은 특별히 역사적인 작품이나 기록에 대한 테마를 가지고 구성된 개인전 혹은 2인전이다 28개국 갤러리가 참가했다. 언캐니하고 기상 천외한 작품도 눈에 보인다. 이 코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술사에 획을 그은 작가의 중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홍콩아트페어는 지금까지 아트바젤에서 그동한 축적한 미술페어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의 쉬빙을 비롯한 여러 작품이 소개된다

[2] 디스커버리(Discoveries 미술신대륙 발견) 25개국 신진작가 개인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시에떼를 비롯하여 가상 현실 출품작 우리에게 낯선 작가들 대거 참가하다. 독일작가 티무르 시진(Timur Si-Qin) 등이 참가한다 이 부분에서 대구 우손갤리리 참가해 이강소 작품도 선보이다

이번 아트바젤 홍콩 전 갤러리 중 하나인 펠로탱(
Galerie Perrotin)

2018 아트바젤 홍콩 페로탱 미술관 이번에 가장 돋보이는 전시를 선보이다 아주 강력한 인상을 남기다

Emmanuel Perrotin founded Galerie Perrotin in 1989 and has since opened different spaces to offer increasingly vibrant and creative environments for experiencing artists’ works. This vibrancy is echoed in the art pieces on display, such as the eclectic Japanese acrylic painting FML. Oh Hey, Let’s Eat. from 2017. Another dynamic acrylic work is Takashi Murakami’s Korin: Paired Sal Trees (2016), showcasing the artist’s iconic colourful flowers. -http://www.scmp.com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 출품작

이번에 와서 서구의 이름이 난 작가의 명작 중 몇개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 나를 매우 즐겁게 했다 그런 미적 만족도는 허영이라기보다는 피곤한 심신과 빈 마음을 채우는 보약과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몇년전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알게 된 갤러리스트 여기 사진 중 내가 뉴욕 첼시에 있는 303갤러리 부관장을 또 만났다.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 출품작

아트페어가 이렇게 가끔씩 멀리 떨어져 살지만 서로 만나는 장을 마련해 준다. 그 주인공은 초록색을 입고 윙크라는 바로 그 여자다 여기 영국작가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 작품은 처음 보는데 너무 좋다 추상인데 자세히 보면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것이다 여성작가임에도 이런 주제의 작품을 하다니 놀랍다 용감하다

홍콩아트바젤에는 아시아 신생 갤러리는 물론이고 미국의 47 커넬(47 Canal) 등과 유럽의 갤러리 엠마누엘 라일(Galerie Emmanuel Layr) 등 미국과 유럽의 유력한 14개 갤러리도 처음 참여한다. 홍콩에 서구의 유명갤러리가 홍콩에 분점을 내면서 홍콩에 갑자기 최근에 갤러리가 늘어나다 그래서 이번에 홍콩 소재 갤러리 26개도 참가하다

홍콩 선정위원회 국제적으로 저명한 갤러리스트 구성되어 있다 마시모 드 카를로(런던 밀라노), 에미유(싱가포르), 데이빗 머핀(뉴욕 리만 머핀갤러리), 율스 메이(루체른갤리리), 아츠코 니나가와(일본), 서울 국제갤러리 송보영 장웨이 등등

뉴욕 첼시에 있는 303 Gallery 내가 아는 유일한 이 뉴욕 303 갤러리 부관장(위)을 반갑게 만나다

오랫동안 서구에서 긴 역사와 오랜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어진 아트시장 중 최고는 역시 아트바젤이죠 아시아미술시장이 커지면서 아트바젤 홍콩에 생겼는데 아트바젤의 최고의 시스템과 조직력 기획력 그리고 운영방식 기반으로 하여 유럽미술과 함께 아시아미술시장중심의 전시가 열렸지만 아직 연륜 짧고 무르익지 않는 베이징 상햐이 홍콩 싱가포르 등등 갑자기 성장한 갤러리도 많이 참석해 전체적으로 작년 스위스 바젤 본전시와 비교해서 수준이 조금 아니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브라질 작가 Vik Muniz 출품작

Vik Muniz’s Repro: Hermitage Museum (The Goldfish, after Matisse) (2016). 아트 바젤 전시장 내부 풍경 컨벤션 센터가 원래 전시전용용이 아니고 국제무역용이기에 전시장 분위기가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탁 트인 바다가 눈 앞에 보이고 첨단 아이티 시설을 편리한 사용하기에는 좋다 일단 아시아는 인구가 많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보일 것이고 입장료 수입 등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면서 그 위상에 함께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전시장 동서남북에 이런 저런 카페가 있다 그림 감상은 중노동

[홍콩 아트바젤 프리뷰 하이라이트 영상, 3000개 작품 소개 248 갤러리 참가] Highlights from the Preview of Art Basel in Hong Kong / Ahead of our public  opening, see an exclusive preview of our 2018 Hong Kong show
Art Basel in Hong Kong features over 3000 artworks from 248 galleries from all over the globe. In our highlights video, explore art from China, the Philippines, Indonesia, Iran and beyond. See our Encounters sector, featuring a floating 'cloud' by the Japanese artist Shinji Ohmaki. Our Galleries sector features works by internationally renowned artists such as Jaume Plensa, Cindy Sherman, and Korakrit Arunanondchai among many. Discoveries presents solo art booths curated for the show by exciting emerging voices, and Insights boasts cutting edge art from across Asia.

Art Basel in Hong Kong opens to the public tomorrow, Thursday March 29.

미국 팝 아티스트의 대가 리히텐스타인 작가의 출품작

사실 아트페어에는 부자가 많이 온다 그런데 그 부자가 보통 부자와 다르다. 그림을 볼 줄 아는 부자 그들에게는 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심미안과 지성과 교양이 있다는 소리인데 나는 사실 상업적 공간에 거부감이 심하지만 그래도 미술시장에 대해서는 그나마 예외적이다. 의식주와 관련이 없는 것을 비싼 돈을 주고 사는 사람의 마음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출품작 소피아 알 마리아(Sophia Al-Maria) 작품 Project Native Informant 1C43 소피아 알 마리아 작품부스

이 거울효과를 내는 작품은 부스 전체를 꽉 차지하다. 미투운동과 관련된 작품 영화계 인종차별, 동성애 혐오, 성차별과 성희롱과 폭행 등과 관련된 작품이다

키아프는 아트 바젤 홍콩보다 1년 전에 시작되었다 처음에 출발 할 때는 패기만만하고 아시아 최고의 아트페어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없다 화랑협회에서 그런 대형 아트페어를 하는 나라가 있을까 화랑협회가 나름 열심히하고는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글로벌한 시대성과 타당성이 없이 국수적으로 기형화되거나 패쇄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보다 열린 마음으로 기존의 화랑협회는 뒤에서 도와주고 키아프 조직이나 경영이나 재무관리는 이런 것은 비엔날레처럼 외국의 전문가를 초대하거나 한국에서도 독립적인 미술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면 결국 길게 가지 못할 것이다 우선 수준 높은 작품을 나와야 외국 갤러리들도 같이 참여할 의도를 가지게 되겠죠 그들은 유혹할 수 없다면 결국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느 전시기획자가 나에게 던진 말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홍콩아트바젤에는 아시아 신생 갤러리는 물론이고 미국의 47 커넬(47 Canal) 등과 유럽의 갤러리 엠마누엘 라일(Galerie Emmanuel Layr) 등 미국과 유럽의 유력한 14개 갤러리도 처음 참여한다. 홍콩에 서구의 유명갤러리가 홍콩에 분점을 내면서 홍콩에 갑자기 최근에 갤러리가 늘어나다 그래서 이번에 홍콩 소재 갤러리 26개도 참가하다

홍콩 선정위원회 국제적으로 저명한 갤러리스트 구성되어 있다 마시모 드 카를로(런던 밀라노), 에미유(싱가포르), 데이빗 머핀(뉴욕 리만 머핀갤러리), 율스 메이(루체른갤리리), 아츠코 니나가와(일본), 서울 국제갤러리 송보영 장웨이 등등

Sohhia Al-Maria Mirror Cookie 2018

Nyapanyapa Yunupingu, 'Gäna (자아)', 2018 년, 나무 껍질에있는 천연 흙 색소, Roslyn Oxley9 갤러리를 통한 속이 천연 흙색소 Born in 1945 in the Gumatj Clan, Nyapanyapa Yunupingu is an Aboriginal Australian artist.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 부문에서는 25개의 갤러리가 신진작가 개인전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파이살 하비비(Faisal Habibi)는 조각과 회화를 통해 예술 본연의 문제를 제기한다. 파키스탄 작가 알리 카짐(Ali Kazim)은 파키스탄의 정치상황을 몰입형 설치물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독일의 티무르 시진(Timur Si-Quin),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모타(Carlos Motta), 미국의 제시 호머 프렌치(Jessie Homer French)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머니투데이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명성이 높고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트바젤에 가는 것은 그림을 보려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려 가는 것이다 마리 국립미술관장도 이번에 만났고 이용우 세계비엔날레 회장도 만났고 했지만 여기에 오면 아시아 국립미술관장은 다 올 것이다 세계유명한 관장 갤러리스트 기획자 언론인 미술잡지 편집국장 등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 언어소통능력이 필요하고 그것이상으로 휴먼 네트워킹이 또한 중요하다 미술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으로 하는 것이기에 이런 미학적 공간은 사실 가장 빠르게 의외로 소통이쉬운 곳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미술은 그 자체가 시각언어이기데 번역이 크게 필요 없는 곳이기도 하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그림에는 우주만물에 보는 모든 형태가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고 있는데 요즘 사람 사는 모습이 어떤지를 돌아보게 한다.그런데 역시 원효가 말하는 원융합일의 사상을 상징하는 원형이 가진 매력을 놓칠 수 없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송현숙 작가의 출품작

[아시아의 성장] 중국의 매출액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일본, 한국, 인도 및 인도네시아와 같은 다른 시장과 결합하면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은 2017 년 세계 시장에서 23%를 차지했다. 미국의 42%, EU는 33 %에 비해서 적지만 아시아 미술 시장의 강력한 역동성에 힘입어 그 점유율이 점점 더 증가 될 것이다 [앞으로 10년 안에 역전될 수도 있다 중국시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Asia's Growth: Sales in China are by far the largest in Asia by value.When combined with other markets such as Japan, South Korea, India and Indonesia, Asian sales accounted for a 23% of global share in 2017. Although this is still significantly less than the United States, at 42%, and the EU, at 33%, strong wealth dynamics in Asia and dynamic local markets suggest that its share could increase in the near future.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캐비넷 섹션 작품

이번 아트페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획은 캐비넷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깊은 사유와 덩어리와 예리한 감성의 내음이 나는 작품을 주최측에서 발굴해 전시를 했는데 이제 아트페어는 미술시장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큐레이팅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김구림 작가도 그렇게 해서 초대를 받았다 한 코너에 작은 전시장이 마련된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미국 GEORGE SEGAL(1924-2000)작가의 출품작 Plaster / Galerie Templon

섬뜻하기는 하지만 인간의 처절한 조건을 조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 좋더라 내가 학창시절에 파스칼 카뮈 카푸가 사르트르 사무엘 베케트 등 실존주의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다

조지 시걸(George Segal, 1924년 11월 26일 ~ 2000년 6월 9일)은 미국의 조각가 · 화가이다. 인체에서 직접 석고로 형을 잡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서유럽에서 이민 온 부모님에 의해 뉴욕에서 태어났다. 가족은 가금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뉴욕에서 조각 · 그림 · 그림 등을 배우고, 졸업 후에는 부모님과 같이 가금업을 시작했다. 1958년, 자신의 농장을 접고 본격적으로 그림과 조각의 제작에 착수한다. 1961년, 석고를 묻힌 붕대를 몸에 감고 형태를 취할 방법을 짜내, 옷을 입은 채로의 인물 조각을 제작하였고, 일상의 한 장면을 잘라내거나 같은 작품을 만들어 갔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동서양 거장의 그림이 주는 깊이 있는 회화의 경지 그 무거움, 가벼움 그리고 자유로움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19세기 유럽 제국주의 시대에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가 세계 미술의 중심지였다면, 20세기에는 초강대국 미국의 뉴욕이 전 세계 미술 거래를 좌우했다. 중국의 급속한 성장으로 21세기 들어 아시아가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떠오르면서 이제 홍콩이 세계 미술 시장의 총아가 된 것이다.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미국, 유럽 등의 아트페어가 위축되는 추세에 있지만, 홍콩 아트 바젤은 해마다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 미술 시장이 세계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올해 아트 바젤 홍콩에는 10만여 명의 미술 애호가가 찾아와 1조원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Yang Yongliang(1980-) I 'Journey to the Dark' 12017 3 Channel 4K Video

홍콩 컨벤션 센터

아트페어는 미술장터지만 그림 보는 재미보다 사람 보는 재미가 크다. 어떻게 전 세계에서 여기에 왔으면 무슨 그림을 좋아하는지가 궁금하다 그림 뒤에서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림은 결국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다 아래 5장 사진 중 정연두 작가도 있다 찾아보시라

작가의 출품작

출품작

아트 바젤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 전자인간부터 실제사람 그리고 조각인간까지

아트 바젤 여기에 오는 것은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것 명함을 교환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명성이 높고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트바젤에 가는 것은 그림을 보려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려 가는 것이다 마리 국립미술관장도 이번에 만났고 이용우 세계비엔날레 회장도 만났고 했지만 여기에 오면 아시아 국립미술관장은 다 올 것이다 세계유명한 관장 갤러리스트 기획자 언론인 미술잡지 편집국장 등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 언어소통능력이 필요하고 그것이상으로 휴먼 네트워킹이 또한 중요하다 미술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으로 하는 것이기에 이런 미학적 공간은 사실 가장 빠르게 의외로 소통이쉬운 곳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미술은 그 자체가 시각언어이기데 번역이 크게 필요 없는 곳이기도 하다

Leon Kossoff I 'King's Cross Stormy Day' charcoal and pastel on the paper

홍콩 컨벤션센터 graduation 효과를 내는 설치미술적 조형물 그리고 아트북 코너

아트 바젤 전자시대의 인간의 고독과 소외를 분위기 있게 연출하다

인도 굽타 작가의 출품작(아리리오) 출발과 멈춤
(2008)

인도의 인기 높은 이 작가의 작품이 빠질 수 없다 Subodh Gupta, Start.Stop (2008), Ararlo gallery, Art Basel in Hong Kong 2018. India’s economy has been growing at a rate of around 7% a year since 2014

퍼포먼스 작품

루이즈 부르주아 작가 출품작

[Hauser & Wirth] Hauser & Wirth is a leading international contemporary and modern art gallery founded in 1992 by Iwan and Manuela Wirth and Ursula Hauser. At Art Basel Hong Kong, it is presenting works from artists who investigate the notion of size, mass and body.

Chou Yu-Cheng, Artist, Taipei; Xyza Cruz Bacani, 역시 중국적인 작품이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밥그릇과 젓가락 Edouard Malingue 갤러리. 이 갤러리 관장 홍콩에 오면 꼭 만나자고 했는데 내가 실수로 못 만나다

Chou Yu-Cheng, 'Refresh, Sacrifice, New Hygiene, Infection, Clean, Robot, Air, Housekeeping, www.agentbong.com, Cigarette, Dyson, Modern People,' 2017, performance, wood, fiberglass via Edouard Malingue Gallery

이강소 그림 여기서 보니 새롭다 Wooson 우손갤러리

아트 바젤 전시장 내부 풍경 컨벤션 센터가 원래 전시전용용이 아니고 국제무역용이기에 전시장 분위기가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탁 트인 바다가 눈 앞에 보이고 첨단 아이티 시설을 편리한 사용하기에는 좋다 일단 아시아는 인구가 많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보일 것이고 입장료 수입 등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면서 그 위상에 함께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그림을 많이 봐서 그런지 사람들 활기차게 보인다

아트 바젤에도 이런 초현실주의 고전작품도 있다

아트 바젤 인기작 모바일 아트(신지 오마키의 'The Liminal Air Space-Time)

[아시아 미술시장의 성장 미국 42%이고 유럽이 33%이고 아시아가 23%이다]

[아트바젤 소사 About Art Basel] Founded in 1970 by gallerists from Basel, Art Basel today stages the world's premier art shows for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ited in Basel, Miami Beach and Hong Kong.Defined by its host city and region, each show is unique, which is reflected in its participating galleries, artworks presented, and the content of parallel programming produced in collaboration with local institutions for each edition.

Art Basel’s engagement has expanded beyond art fairs through a number of new initiatives. In 2014, Art Basel launched its Crowdfunding Initiative which catalyzed muchneeded support for outstanding non-commercial art projects worldwide and helped garner pledges in excess of USD 2 million in support of around 70 art projects from around the globe – from Bogotá to Ho Chi Minh City, San José and Kabul.

For Art Basel Cities, launched in 2016, Art Basel is working with selected partner cities to develop vibrant and content-driven programs specific to the individual city. Connecting them to the global art world through Art Basel's expertise and network, Art Basel Cities supports its partners to develop their unique cultural landscape. For further information, please visit artbasel.com.

세계비엔날레회장인 이용우 선생

작년 베니스비엔날레 이대형 총감독과 문소영 이소영 기자

출품작 고급장식품 갤러리도 한 코너를 차지 하고 있다.

홍콩에서 나를 가장 감동시킨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바다냄새 여기가 항구였구나 하는 깨달음이 온다 정말 속살까지 떨게 하다 홍콩은 바로 바다라는 자연과 현대도시라는 문명의 조화에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정면에 보이는 컨벤션 센터에서 아트바젤이 열리고 있다

홍콩 아트 센트럴(ART CENTRAL) 과 아트 바젤 홍콩 사이 바닷가 공원에 이 쿠사마의 이 호박이 천연덕스럽게 놓여있다

홍콩 은행이 많은 금융가 센트럴은 상업도시 답게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베니스비엔날레 파올로 바라타위원장님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사전행사는 DMZ에서 1

▲ 베니스비엔날레 파올로 바라타위원장과 크리스틴 마셀 수석큐레이터
ⓒ 2016 My Art Guides
난 꼭 1년 전 베니스비엔날레 취재를 위해서 베니스로 떠나기에 앞서 오마이뉴스에 베니스비엔날레 위원장님에게 보낸 공개편지(영문버전) 베니스비엔날레 2019년 사전전시로 비무장지대에서 전시를 열자는 제안을 올렸다 이 편지를 제대로 읽었나 모르겠다 DMZ가 전시공간으로는 세계최고다 나는 오늘(2018.04.27)이 제안을 다시 촉구한다. 문대통령 덕분에 그 실현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An Open Letter to the President of La Biennale di Venezia -The advance exhibition of La Biennale di Venezia 2019 in the Korean DMZ -April 21th, 2017 [Photo1] The President of La Biennale di Venezia Paolo Baratta and the Curator of the 57th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Christine Macel. 

"This is the letter officially to the President of La Biennale di Venezia Paolo Baratta and the Curator of the 57th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Christine Macel. I suggest to you politely, the pre exhibition(program) as a Biennale event prior to the La Biennale di Venezi 2019 could be held in the Korea's DMZ for the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world peace -Journalist's word 

Dear the President of La Biennale di Venezia Paolo Baratta and the Curator, Christine Macel ! First of all, I'd like to heartily appreciate two of you inviting me to the Biennale di Venezia press conference and preview, as a citizen journalist on OhMyNews in Seoul. In my return for such the honor, I would like to give you a suggestion for the next Biennale di Venezia. 

We live in a "Global Era". I think it is not for earning money that we have to learn a lot of languages and a variety of cultures in order to live together as a human kinds communicate with one another, and preserve the peace, but it is for more understanding and loving each other. The reason Nam June Paik had learned six other languages was that he considered the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as important. Isn't it? What we need right now is just open our mind to each other, planning the mutual understanding and exchanges through art and culture, without prejudice and border /Hyung Soon KIM


베니스비엔날레 위원장님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사전전시는 DMZ에서 2
We need to look into their penetralium with an artist's feeling about why "IS" has become a terrorist organization. Here seem to be many such challenges as a common task of mankind, including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and the racial discrimination. They might have had a lot of experience to have buried or excluded socially. Wouldn't such a sense of alienation cause them to produce the blind hatred and the extreme behavior? I think that we need to open the way they can survive, but it doesn't mean that I advocate terrorism. 

Rabindranath Tagore(1861-1941), a great poet in India, had early called Korea "The illumination in the East or the lamp of the East)". Many Korean citizens walked on a pilgrimage as if a weekend Worship not in the church but in the street perfectly peaceful against the retreated democracy in Korea for four months from November last year until March this year. This will be a start point of solving the problem with not only Korea but also the conflict in the world. It is because the fact that Korea truly achieves democracy and reunification is directly connected to the peace of the world. 

In that respect, we must make a lot of effort, but I hope the global communities and artists will also support us. I expect the 57th Biennale di Venezia to be a minor share of helping Korea to make it. The President Baratta said, "Art is an act of resistance, freedom and tolerance." and the Curator Macel, "Art is the last bastion of mankind." Isn't it? 

The spirit of La Biennale is also like the totally same one with the message that Nam June Paik has come up with in "Good Morning Mr. Orwell", Satellite Art, as the alternative art to the humankind's solidarity for Big Brother's times. Right now, even 30 years later, I think that we have to be again back to the sublime spirit of Nam June Paik who wishes that every human beings should be a one citizen all together. /Hyung So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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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사전행사는 DMZ에서 3
In 1984 when "Good Morning Mr. Orwell" was on air in Seoul, we can see it in that Nam June Paik expressed his opinion to a Producer of KBS in Korea: "I had to come up only with my peaceful Genghis-Khan that could reign over the world, along with heart and heart, mind and mind, and technology, and not the global village such as battlefield stained with sword and blood, pain and hatred, and massacre and invasion." 

Nam June Paik has been eager for the peaceful world that all mankind can exist together and communicate with, at the lowest cost and the fastest speed. It was "Electronic Superhighway" that had been invented by this. Afterwards, it came to be changed into "Internet". He also referred to this Internet as Esperanto. 

The Internet has brought about the speed revolution of communication to humanity, like the invention of Gutenberg's printing press. Even though it is markedly different from now and then, it is still difficult for human being to interface and interact with one another. As the alternative way, we need some visual languages that doesn't require translating such as Biennale di Venezia. This is a kind of "New Esperanto". 

The reason Biennale exists as a cultural and artistic festival is that all the people around the world can get together, understanding to each other, living in harmony, and sharing friendship with one another. 

As an extension of this New Esperanto's spirit, Kassel dOCUMENTA 2017 is being held in Athens this year in order to research the art and philosophy as the origin of Western culture, prior to the main exhibition. In the same way, I suggest that in the next Biennale 2019, as a advance Biennale Event, the pre exhibition(program) could be held in the DMZ of Korea which can be the foundation of the reconciliation in Korean Peninsula and the World Peace. /유목민


베니스비엔날레 위원장님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사전행사는 DMZ에서 4
The artistic Director of the Art Sonje Center in Seoul, 'Sunjung Kim', has been also hosting "Real DMZ Project" with the support from the Germany Cultural Center in Seoul Korea etc for more 5 years. As you know, Korean culture has also reached the world-class level as enough as 'IM Heung-soon', an artist, won a Silver Lion award two years ago at La Biennale di Venezia. We are fully capable of doing something like this. 

The theme of Biennale di Venezia this time is "Viva Arte Viva" that the whole humanity sing in praise and hurrah without exception, isn't it? The whole world is now fearful of terrorism, moaning in horror. Such an extreme tension has caused all the humankind to be suffocated, only to make them utterly exhausted. 

Through art and culture, we need to bring them back to vivid life. All the human being should once more unite into one, playing their parts in creating the global village where most of people can enjoy the 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 

I wish the 57th Biennale di Venezia success better than ever so that the respect President, Paolo Baratta and the artistic Director of Art, Macel's hard efforts can be in no vain, including many artists, curators, exhibition managers, festival staffs, and volunteers. After festival, I hope it will be a wonderful celebration that everyone concerned can cry "Hurruh!" to bring it to a successful conclusion. 

Postscript, If my proposal is difficult to be accepted at the Biennale di Venezia in 2019, I'd like to propose again to the dOCUMENTA 15's pre program in 2022. <영어번역: KIM Young-Joon> /유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