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국민에게 알리는 협력사업 및 보존처리 성과 공개 프로그램>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 [안중근의사기념관(관장 유영렬)] 양 기관은 2월 15일(수)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안중근 의사 문화유산의 보존, 복원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 안중근 의사 유물 상태조사 [2] 안중근 의사 유물 보존처리 지원 △성과 공개 프로그램을 통한 보존 결과의 대국민 공유 [3] 기타 보존·복원 사업 관련 상호 교류 및 협력 활동을 펼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과 평화 사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2월 28일(화)부터 4월 16일(일)까지 리움미술관 다목적실에서 『초월-과거와 현재, 국경을 넘어 만나다』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2022년 3월 부터 1년여 간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에서 보존작업을 마친 유물 3점과 안중근 의사의 재판 중 당당한 모습을 그린 <안봉선풍경 부 만주화보> 화첩, 안중근 의사의 모습과 동지, 가족 등이 담긴 사진 10점을 공개한다.
이번에 보존처리를 마치고 공개하는 유물 3점은 <가족사진첩>과 옥중 유묵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보물), <천당지복 영원지락(天堂之福 永遠之樂)> 이다. 사진첩은 연결부가 분리되고 모서리가 닳고 해진 부분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유묵 2점은 긴 세월 훼손된 부분을 복구하는 한편, 앞으로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장황을 교체하고 족자, 굵게말이축, 오동나무보관상자를 새로 제작하였다. 또한 보존처리 작업을 ‘영상물’로 상영하여 유물이 복원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유영렬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은 “삼성문화재단과 안중근 의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공개하는데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죽음 앞에서도 의연하게 본인의 이상을 지켜내고 몸소 실천한 안중근 의사의 마음이 힘겨웠던 팬데믹을 이겨 낸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재단의 젊은 직원들과 영화 《영웅》을 관람했는데, 리움미술관이 안중근 의사의 유물 보존처리를 하고 있어서 영화 내용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번 협력으로 우리 젊은 세대들이 안중근 의사를 보다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은 2022년 3월 리움미술관을 통해 안중근 의사 유물의 보존처리를 지원하는 한편, 9월에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소재 우리 문화유산으로 공헌사업의 범위를 넓혔다. 삼성문화재단은 향후에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별첨 1. 삼성문화재단-안중근의사기념관 업무 협약식 사진 2. 안중근 의사 유물 보존처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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