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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국제심포지엄 '백남준 메가트론, 서울 랩소디' 2월3일

서울시립미술관 국제심포지엄 <백남준. 메가트론. 그리고 서울 랩소디> 개최 / 2002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개관에 맞춰 제작된 백남준 <서울 랩소디>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행사 개최

이수영(백남준아트센터), 김혜진(서울시립미술관), 노치욱(미디어 아티스트), 폴 개린(Paul Garrin, 크리에이티브 기술 전문가), 서현석(연세대학교), 전소록, 김서현(서울시립미술관), 다니엘 핀(Daniel Finn, 스미스소니언 아메리칸아트 뮤지엄), 김환주(대전시립미술관), 이희원, 정은주(오드투에이 ODETO.A)

백남준 고유의 조형 형식인 ‘메가트론’의 의미를 살펴보고 <서울 랩소디>의 중장기 보존‧복원과 작품 운영, 그리고 서소문본관 리모델링과 연계한 작품 재배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 / 백남준 작품 영상 제작‧편집 크리에이티브 기술 전문가, 미디어 보존가/이론가/예술가, 큐레이터, 건축가 등 국내외 백남준과 미술계 전문가와 연구자 9인(팀)을 초청하여 작가 미완의 프로젝트를 상상하고 연구하는 발판 마련하다

• 주최: 서울시립미술관 • 행사 일시: 2023. 2. 3.(금) 10:00~16:00 • 행사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지하 1층 세마홀• 참가 신청: 서울시립미술관 웹사이트(sema.seoul.go.kr)에서 신청, 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 가능 • 대상: 미술계 관계자(전공자, 연구자, 기획자) 및 일반 성인 등 • 인원: 100명 내외 신청기간: 2023120~ 130• 참가비: 무료 본 행사에서는 해외 인사 줌 연결과 기록용 촬영이 동시 진행됩니다. 한국어-영어 동시 통역이 지원됩니다.• 담 당 자: 학예연구사 김혜진 (02-2124-8944/ hj.kim@seoul.go.kr) 홍보문의: 고객홍보과장 봉만권(02-2124-8912/ go1107@seoul.go.kr) 학예연구사 유수경(02-2124-8928/ skyoo@seoul.go.kr)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국제심포지엄 <백남준, 메가트론, 그리고  서울 랩소디>를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지하 1층 세마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백남준의 예술세계에서 ‘메가트론’이 가지는 가치와 그 의미를 탐구하고, 서소문본관 리모델링과 연계하여 <서울 랩소디>의 중장기 보존복원, 운영 방안을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백남준 서울 랩소디 전용관

백남준의 <서울 랩소디>는 지난 2002년 지금의 서소문본관 자리로 이전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재개관을 기념하여 제작·설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의 상설 소장품이다. <서울 랩소디>는 백남준이 메가트론 형식을 사용한 전 세계 3점 가운데 하나로서 새로운 밀레니엄 도래 직후의 시대감각을 표현하는 백남준의 비디오 월 중 대표작으로 꼽힌다. ‘메가트론’은 복수의 모니터를 하나의 캔버스로 사용하여 형상이 화면을 가로지르고 형상 안팎에 걸쳐 영상이 교차하는 한편 각 모니터에도 개별적인 영상이 재생되는 영상 형식으로서 이는 당시 가장 새로운 비디오 기술을 적용한 작품이다.

심포지엄은 ‘백남준의 예술적 성취와 <서울 랩소디>’ 와 ‘백남준 작품 보존· 복원을 둘러싼 이슈’의 총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의 주제는 백남 준의 후기 대표작인 <서울 랩소디>를 중심으로 국내·외 백남준/미술계 전문가와 연구자 9()이 발제한다.

ㅇ 세션1 ‘백남준의 예술적 성취와 <서울 랩소디>’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구사 이수영이 작가 탄생 90주년 전시 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백남준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김혜진과 미디어 아티스트 노치욱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 기증된 서울시립미술관 초대 관장 유준상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작품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고, 관객이 마주하는 메가트론 형식의 화면의 숨겨진 구조를 드러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백남준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편집한 로이세이다 센터(Loisaida Center) 크리에이티브 기술 전문가 폴 개린(Paul Garrin)은 그가 편집에 참여한 <서울 랩소디> 비디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작가의 영상 미학 특징을 소개한다. 연세대학교 영상학전공 교수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서현석은 우연성에 기반한 존 케이지(John cage)의 ‘비결정성’을 중심으로 <서울 랩소디> 읽기와 해석을 시도한다.

ㅇ 세션2 ‘백남준의 작품 보존‧복원을 둘러싼 이슈’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 수집연구과장 전소록과 소장품 보존관리 학예연구사 김서현이 보다 심화된 <서울 랩소디>의 중장기 보존계획 수립을 위한 작품 관리와 보존현황 이슈를 소개한다. 다음으로 스미스소니언 아메리칸아트 뮤지엄 미디어 보존가 다니엘 핀(Daniel Finn)과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보존관리 학예연구사 김환주는 각 기관의 대표소장품인 백남준의 <메가트론/매트릭스>(1995)와 <프랙탈 거북선>(1993)의 보존‧복원과 전시 운영 경험 및 기록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건축가 이희원과 건축사 정은주는 2024년부터 리모델링 예정인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의 재개관 이후, <서울 랩소디>의 새로운 전시공간과 관람 경험을 시뮬레이션 한다.

ㅇ 각 세션이 종료될 때마다 세션에서 논의된 이슈를 종합하고 향후 연구과제도출을 위한 세션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기해 서울시립미술관과 함께 해온 백남준의 <서울 랩소디>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시작되고 여러 분야의 지혜를 모아 <서울 랩소디>가 서울과 백남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되길 기원한다” 라고 밝혔다. □ 본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s://sema.seoul.go.kr)와 대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행사는 현장에서만 진행되며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심포지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100명 내외 선착순 마감 시까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및 대표 소셜미디어  홈페이지: https://sema.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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