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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2022

[제주미술관옆집] 이유진 작가, 레지던시 운영/제주비엔날레

<제주 미술관 옆집> <미술관 옆집 제주> 제주비엔날레 중 위성 갤러리(전시장) 중 하나다 <작성 중>
<오마이뉴스 관련기사> http://omn.kr/21yik

 

전 지구적 상생을 주제로 한 제3회 제주비엔날레

내년 2월 12일까지 16개국 참가한 55명(팀) 작가들, 165점 소개

www.ohmynews.com

장소: 미술관 옆집 제주(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이유진 작가 첫 사진 [오른쪽] 개인소유) 실크 스크린 만들기 어렵지 않네요. 이곳에는 이유진 작가가 작업하고 외국 작가 중심으로 레지던스(1)를 한다 / 돌담길 정겹고 뒤로 뜰이 있고 개가 순하고 찹쌀로 만든 막걸리 먹을 수 있다 /

서재에서 훔쳐오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바로 요셉 보이스 관련 서적다

[1] 2004년 휴고 보스상을 수상한 '리크릿 티라바닛(1961, 태국)'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으로 태국, 에티오피아, 캐나다에서 자랐으며, 현재 뉴욕, 베를린, 치앙마이를 순회하며 활동. 관객의 참여를 작품의 핵심으로 두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예술은 사람들을 이어주고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행동이라고 말하며, 정통 예술 기법에서 벗어나 문화적 공간과 관습을 관계 미학이라는 예술의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고정된 작품보다는 경험과 참여를 우선시하며 설치 미술과 공연 사이의 경계를 흐린다.

이유진 작가

[2] 작품 <무제 2022(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는 한데 모여 사는 공적ˑ사적인 공간에서 창작하고 사색하며 드러나는 삶의 순환과 공유의 관계를 다루는 이야기다. 작가는 <미술관 옆집 제주>의 창고와 통로, , 안방과 공방 등 공간 곳곳에 관람객을 초대한다. 공간에는 작가가 생활하고 활동하며 사용했던 다양한 물품들이 있으며,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라는 지시문이 적혀있다. 관람객은 공간에 방문하여 작가가 경험한 것들을 함께 공유하며 관계를 형성한다.

[3] 리크릿 티라바닛은 1984년 캐나다 오캐드 대학교에서 학사를, 1986년 시카고 대학에서 순수 미술 석사를 취득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SUBMIT TO THE BLACK COMPOST(서울 글래드스톤 갤러리, 2022), Who’s Afraid of Red, Yellow, and Green(허쉬혼미술관, 2019), Tomorrow Is The Question(모스크바 현대미술관, 2015) 등이 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Calder Now(쿤스탈 로테르담, 2021), All the World's Futures(베니스 비엔날레, 2015), 라운드테이블(광주비엔날레, 2012) 등이 있다. 2003년 스미소니언 아메리칸아트 뮤지엄 루셀리아 아트 어워드, 2004년 휴고 보스상, 2010년 앱솔루트 아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부록] 가파도 AiR 위성 전시 [아그네스 갈리오토(Agnese Galiotto 1996년생]

[아그네스 갈리오토 이탈리아 작가] 제주도 다 버려진 폐가의 벽에 '프레스코' 회화를 그리다. 여기 해녀들과 함께 직접 물질도 해보았다고

[1] 그는 제주도 가파도(가파도 섬 레지던스 참가 중)의 자연과 생명에 대해 6개월간 연구한 결과를 폐가의 총 5개 방에 프레스코화로 그렸으며, 각 방을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가 서로 얽히고 공존하는 상상의 동굴로 만들었다.

[2] 작가는 프레스코를 주로 다루는 회화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및 자연의 비영속성을 탐구하며 고대의 프레스코 회화와 영화 기법을 혼합한 서사적이고 몰입적인 설치 작품을 창조한다. 프레스코 기법에 오랫동안 천착해온 작가는 이탈리아 색소 업체와 함께 자신의 작품 세계를 위한 전용 색소를 개발하기도 했다.

<초록 동굴> 작가가 발견한 가파도의 폐가에 프레스코를 칠하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 작품이다. 화산 폭발 후 먼지에 묻혀 있다가 후세에 빛을 보게 된 폼페이 집처럼 작가는 가파도 곳곳에 유기된 폐가들이 마치 대기 현상에 지배된 후 먼 미래의 인간에게 발견된 장소처럼 느껴졌다. 아그네스 갈리오토는 현재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가파도 AiR) 작가로 활동.

[3] 주요 개인전으로는 A gift(프랑크푸르트 Johanne, 2018), Presepe(프랑크푸르트 MediumP, 2019) 등이 있으며, 아트 제주 2022(롯데호텔 제주, 2022), And This is Us(프랑크푸르트 미술협회, 2021) 등의 단체전에 참여. 2021FID 마르세유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MED IN DOC/ MARITIMA TV상을 수상했다. 2020년 독일 팔메가르텐 식물원, 2022년 제주 여미지식물원에작품이 소장되었다

2022 3회 제주비엔날레 주제는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Flowing Moon, Embracing Land)'으로 인류세, 자본세 등 새로운 지질학적 개념이 제기되는 기후 위기 시대에 전 지구적 공생을 향한 예술적 실천을 찾는 데서 출발하였다. 기후 및 다양한 생태 환경이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만든 제주는 자연 공동체 지구를 사유할 장소이며,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은 자연 안에서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된 세계의 공존 윤리와 관용을 함축하고 있다.

[제3회 제주비엔날레 소개] 제주도의 자연 지형과 생태가 인간의 시간과 사건으로 연결된 6곳의 장소를 무대로 펼쳐진다. 주제관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2곳이고, 위성 전시관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 옆집 제주 4곳이다. 참여 작가는 강요배, 강이연, 김수자, 문경원&전준호, 레이첼 로즈(Rachel Rose),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자디에 사(Zadie Xa), 팅통창(Ting Tong Chang) 등 16개국 55여 명(팀)이다.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Moon Land) 일시: 2022년 11월16일~ 2023년 2월12일(89일) 장소: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 옆집 제주 참여 작가: 16개국 55명/팀 예술감독: 박남희 https://www.youtube.com/watch?v=5HmrxihQW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