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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톰 삭스] 'Space' 아트선재& 하이브인사이트& 타데우스 로팍 전

미국 뉴욕 출신 현대미술가 톰 삭스가 '로켓 팩토리 페인팅' 전시 개막을 기념하며 27개 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로켓을 론칭하고 25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발사했다. 로켓 발사 행사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함께했으며, 정 사장도 하나의 로켓을 하늘로 쏘았다.

문화비축기지에서

1부 미국 작가 톰 삭스(Tom Sachs) 누구인가? 우주의 꿈, 시각적 청각 혹은 청각적 시각의 설치미술적 버전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논리는 역설이고,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미덕은 유머와 위트다. The most important logic in philosophy is the paradox and the most important virtue in art is humour & wit.

톰 작스(1966년생) 미국 작가? 위대한 예술은 헬에서 탄생, 패라다시스를 그리며

나는 꿈이 현실에 관한 것인 것처럼, 미술도 산업에 관한 것으로 생각한다.’ 작가 웹사이트.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Instagram.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Facebook.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끊임없이 혁신적이고 체제전복적인 조각가, 톰 삭스(Tom Sachs)는 기술 공학과 디자인의 걸작을 정교하게 브리콜라주(bricolage)로 재제작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간소한 폼 코어(foam core)와 합판은 이후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는 산업적인 활기와 수제작의 예술성이 결합된 대량 생산된 작품에서 반짝이는 알루미늄과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를 대신한다.

그의 경험 세계에서 주요한 테마는 미국 문화와 사회에 관한 것이며, 유머와 아이러니를 자주 사용한다. 그는 고급 소비재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해 평하고, 이를 미술 맥락에 포섭하여 변형함으로써 기업 생태계와 브랜드 이미지에 관한 개념을 유희한다.

1990년대에 삭스는 며칠 동안 뉴욕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을 방문하여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회화를 연구했으며, 그중 몇 점을 합판과 강력 접착테이프를 활용하여 다시 만들었다.

작가는 초기에 이러한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키기 시작했으며, 그가 사용할 수 있는 재료로 원하는 대상을 재구성하고, 작품 제작 중의 어려움과 불완전함을 의도적으로 드러냈다.

사진 자료 아래 홈 독일 함부르크 전시

작가의 작업에서 사용된 두 가지 명백한 기술은 나무를 태워서 작품을 만드는 피로그래피(pyrography)와 미리 준비된 나무 조각에 디자인을 상감세공 하는 마르퀘트리(marquetry)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것이 명확히 드러나는 그의 작품은 오차 없이, 더욱 더 간단하고 완벽한 기계 생산품을 향한 현대화의 동향을 뒤집으며 생산 기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삭스는 1966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1987년 런던 건축협회 건축학교(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 London)에서 공부했고, 1989년 버몬트 주 베닝턴 대학교(Bennington College, Vermont)를 졸업했다.

초기 전시에서 작가는 전화번호부와 강력 접착테이프로 사무가구 제조사인 놀(Knoll)의 사무용 가구를 만들었고, 이후 폼 코어와 글루건만을 사용하여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1952년 주택 집합체 유니테 다비타시옹(Unité d'Habitation)을 재창조했다.

주요 프로젝트로 자신의 버전으로 다시 만든 아폴로11 달 착륙선(Apollo 11 Lunar Excursion Modul)과 항공모함 USS 엔터프라이즈(USS Enterprise)의 다리, 그리고 맥도날드 감자튀김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모델이 있으며, 이는 현재 아스트룹 피언리 현대미술관(Astrup Fearnley Museet, Oslo)에서 소장 중이다.

그의 작품을 총망라하는 주요 전시는 2006년 아스트룹 피언리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었으며, 뒤이어 밀라노의 프라다 재단(Fondazione Prada, Mila, 2006)전시와 파크 아베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 New York)의 《Space Program: Mars, Park Avenue Armory》(2012), 예바 부에나 아트센터(YBCA, 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 San Francisco)의 《Space Program: Europa》(2016), 브루클린 미술관(Brooklyn Museum, New York)의 《Boombox Retrospective 1999–2016》(2016)에 참여했다.

또한, 일본에서 전승되는 다례 양식인 ‘차노유(Chanoyu)’를 재제작한 삭스의 <Tea Ceremony>는 전통 양식 고유의 다양한 주요 요소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뉴욕 노구치 미술관(Noguchi Museum, New York)과 댈러스 내셔 조각 센터에서 전시된 바 있다.

2018년 타데우스 로팍 런던 일리 하우스에서 개최된 작가의 개인전에서는 당시 크게 대두되었던 브렉시트나 시리아 사태, 그리고 트럼프의 이민 정책 등 당대 사회적 현상들을 반영한 <Swiss Passport Office>를 선보였다.

삭스의 작업 세계를 전반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회고전이 2019년 독일 샤우베어크(SCHAUWERK Sindelfingen)에서 개최되었으며, 2021년에는 독일 함부르크의 다히토할렌(Deichtorhallen Hamburg)에서 ⟪Space Program: Rare Earths⟫를 개최하는 등 전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다

미국 현대미술가 <톰 삭스(Tom Sachs)> 서울 3곳에서 동시에 전시

1) 타데우스 로팍 서울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미국 현대미술가 톰 삭스(Tom Sachs)의 국내 첫 개인전 ⟪로켓 팩토리 페인팅(Rocket Factory Paintings)⟫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삭스의 기념비적인 NFT 프로젝트 <로켓 팩토리(Rocket Factory)>를 중점적으로 조명하는 첫 번째 전시라는 의의를 지니며, 상징적인 브랜드를 차용한 로켓 부품과 이들을 조립한 로켓 NFT 중 15개를 선정하여 제작한 회화 15점을 선보인다.

2) 아트선재센터(6.28-8.14): 본 전시와 더불어 개최되는 ⟪톰삭스 스페이스프로그램: 인독트리네이션⟫(아트선재센터, 6.28–8.14)

하이브 인사이트

3) 하이브 인사이트 ⟪Tom Sachs: Boombox Retrospective⟫(6.22-9.11)를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만나보실 수 있다.

새로운 미술공간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 하이브 뮤지엄) / 하이브 인사이트의 기획 전시 <Tom Sachs: Boombox Retrospective>까 열린다.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42번지. 근처에 지하철 신용산역이 있다.

하이브의 뮤지엄 HYBE INSIGHT(하이브 인사이트)는 ‘We believe in Music’이라는 하이브의 미션 아래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하이브의 지향점이 녹아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팬이 음악을 매개로 만나는 공간이며,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HYBE INSIGHT는 하이브의 음악을 주제로 하이브의 음악과 음악의 힘을 관람객들이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HYBE INSIGHT는 하이브의 음악을 소리(Sound), 춤(Movement), 스토리(Story)라는 3개의 키워드를 활용해 풀어내며 하이브 음악이 만들어낸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고 그 주인공인 아티스트와 팬을 기념하는 곳이다. 또한, 음악을 통한 소통, 영감, 울림 등 하이브가 음악을 바라보는 관점을 관람객 스스로가 오감을 활용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하이브의 음악이 선사하는 위대한 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위 톰 삭스 우주 프로그램 전시 장면 독일 함부르크 / 서울에서 6월 25일 부터 전시, 3곳 로팍, 하이브, 아트선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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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 아트선재센터 2. 하이브 인사이트 3. 

하나
[아트선재센터] 《톰 삭스(Tom Sachs) 스페이스프로그램(Space Program): '인독트리네이션(Indoctrination)'

[톰 삭스(Tom Sachs)] 전 2022. 06. 22(수)–2022. 08. 07(일) 아트선재센터 1, 2전시실 및 아트홀 출품작:회화, 설치, 영상 등 총 50여점, 기획: 김선정(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주최: 아트선재센터 후원: 주한미국대사관, 문화비축기지 협찬: 매일유업  "달에 가는 것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미술 프로젝트였다(Going to the moon was THE art project of the twentieth century)"

브리콜라주를 통해 동시대 사회·문화·정치·경제를 비트는 조각가, 톰 삭스 국내 첫 개인전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를 시작으로 우주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허위를 재맥락화하는 그의 '스페이스 프로그램' 교육학 버전까지 제시한다.

아트선재센터에서의 전시는 2층과 3층으로 꾸려진다.

2층에서는 우주복(space suit) 작품, 달 착륙에 대한 가설들을 다루는 <특수효과(Special Effects)>, 우주 탐사 도구들로 구성된 <달 박물관(Museum of the Moon)>을 선보인다. 톰 삭스 스튜디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작품 제작 과정과 우주복 착용법 등 작가의 작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들로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꾸렸다.

3층 전시는 톰 삭스의 '인독트리네이션(Indoctrination)’ 개념을 보여줄 수 있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관객은 톰 삭스 스튜디오에 대한 테스트 문제를 풀고, 통과 기준이 넘는 점수를 받으면 나사 정리임무를 맡아 나사를 모양과 크기별로 분류하게 된다. 나사 정리가 끝나면 간단한 인터뷰에 참여한 후 톰이 발급하는 나사(NASA) ID카드를 발급받는다.

**부제 ‘인독트리네이션(Indoctrinaton)’? 사전적 의미는 가르침, 주입, 교화, 세뇌 등을 뜻하며, 지나친 혹은 잘못된 신념을 믿고 그것을 강요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는 관객은 재교육 센터(Re-Education Center)’에서 영상 시청 후 재도전할 수 있다재교육 센터는 아트선재센터 지하 극장에 마련되어 있으며, 톰 삭스의 영상 작업 <텐 불렛(10 Bullets)>, <컬러(Color)>, <바닥 쓰는 법(How to Sweep)>, <합판에게 보내는 러브레터(Love Letter to Plywood)>, <스페이스 캠프(Space Camp)>, <패러독스 불렛(Paradox Bullets)>, <영웅의 여정(Hero’s Journey)>을 상영한다.

'톰 삭스(1966년생)' 미국의 DIY 문화와 브리콜라주(bricolage)의 방법론을 창의적으로 재맥락화한 조각가이자 공상가이다.

그는 자신의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정치·경제·문화, 전 영역을 가로지르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동시대 문명의 상태에 대한 냉소적이지만 희극적인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걸 조각적으로 혹은 연극적으로 재구축한다. (...)

<뉴욕 거주 톰 삭스 작가 소개> 게다가 10명으로 구성된 톰 삭스 스튜디오 팀 있다>

“우리가 다른 세계로 가는 이유는 우리가 이 행성을 망쳐놨고 그래서 새로운 집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여기 지구의 자원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We go to other worlds not because we’ve messed up this planet and are looking for a new home, but to better understand our resources here on Earth)”- 톰 삭스(Tom Sachs)

메리의 슈트 Mary's Suit 2019

[작품해설] 브리콜라주 기법을 바탕으로 고밀도 폴리에틸렌 섬유인 타이벡 소재로 만들어진 메리의 슈트는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여성 우주인 메리의 우주복이다. 우주복은 우주인이 우주선을 떠나 추가적인 활동을 할 때 그들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장치이다. 우주복은 가혹한 우주의 진공 상태로부터 우주인들을 보호하고, 4 베스타 표면에서 맞닥뜨릴 예측할 수 없는 조건들 속에서 우주 탐사자의 목표를 실행할 수 있게 한다.

[1] 톰 삭스(1966)는 미국의 DIY 문화와 브리콜라주(bricolage)의 방법론을 독창적으로 재맥락화한 조각가이자 공상가이다. 톰 삭스는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시대에 죄책감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오늘날의 과소비 방식과 우리가 사들이는 물건의 짧기만 한 수명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오브제의 구성 과정 전반에 걸친 인간 손길의 흔적을 보여줌으로써 산업 생산과 예술 제작 내부의 근대적 노동과 자본 구조를 조명한다.

쇼부로: 풍로 Shoburo 2012

[작품해설] 2012'스페이스 프로그램: 화성(Space Program: Mars)'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삭스가 화성과 같은 우주 공간을 위해 기획한 휴대용 다도 세트. 쇼부로(初風)는 일본 다도 문화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사용되는 풍로를 지칭하는 것이다. 삭스는 화합과 존경, 자연과 환대를 상징하는 일본의 다도 문화가 인간의 성취를 드러낸다고 이해했고, 이를 바탕으로 인류가 이뤄낸 위대한 성취 중 하나인 우주 탐사를 상징적으로 극대화시켜 표출하는 행위를 다도라고 여겼다.

[2] 그는 장르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혼합 매체 조각을 통해 일상적 소재를 이용한 현대적 아이콘의 재창작을 시도한다. 오브제 제작에 투입되는 모든 작업을 보여줌으로써 깔끔하고 단순하며, 마감이 완벽한 생산물을 지향하는 근대화의 경향을 반전시킨다. 합판과 합성수지, 철판과 도자기를 엉성하게 끼워 맞춘 톰 삭스의 조각들은 누가 봐도 핸드메이드다.

조각들에 드러나는 흠집과 그 불완전함은 조각의 탄생 과정을 들려주며 작품의 신비스러운 잉태라는 배경을 제거한다. 10명으로 구성된 톰 삭스의 스튜디오 팀은 마치 합판과 투명성의 정신을 숭배하는 의과대학 부속병원이나 광신적 추종자들처럼 기능한다.

Special Effects: Rover Deployment Sequence 달 착륙에 대한 가설 내용

[작품해설]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수행한 우주인 메리의 우주복으로 시작되는 특수효과의 방은 미국이 달 탐사를 위해 개발한 대형 발사체용 로켓을 브리콜라주 조각으로 재구성한새턴 5(Saturn V)로 시작해서, 미지의 세계 우주로 떠나는 다양한 상황들, 점화, 발사, 구조 등에 대한 디오라마 장치들이 선보인다.

달 탐사선이 발사되는 장면에서부터, 우주 행성의 암석을 탐구하는 장치, 우주에서 귀환한 우주인들이 구조되는 장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개별 디오라마 장치들에 달린 모니터에서 보이는 장면은 나사 주도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 장면들을 연상시키고, 우리는 무엇이 실제이고 가상인지 혼돈하게 된다.

[3] 톰 삭스는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주요 소장처로는 구겐하임미술관(뉴욕), 휘트니미술관(뉴욕), 퐁피두센터(파리), 메트로폴리탄미술관(뉴욕),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샌프란시스코), 아스트루프펀리현대미술관(오슬로) 등이 있다. 오페라시티아트갤러리(도쿄, 2019), 내셔조각센터(달라스, 2016), 컨템포러리오스틴(텍사스, 2015), 올드리치현대미술관(리지필드, 2009), 폰다치오네프라다(밀라노, 2006), 도이체구겐하임(베를린, 1999), SITE산타페(뉴멕시코, 1999)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컨템포러리오스틴(텍사스, 2015)과 브루클린미술관(뉴욕, 2016)에서 그의 <붐박스> 조각 회고전이 열렸다. 2016년 노구치미술관(뉴욕, 2016)에서 개최한 톰 삭스의 개인전은 노구치미술관에서 개최된 이사무 노구치 아닌 다른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었다.

아트선재센터(관장 김장언)는 톰 삭스(Tom Sachs)의 개인전 《톰 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 인독트리네이션》을 오는 6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톰 삭스의 한국 첫 번째 개인전이며, 그가 2007년부터 진행해온 ‘스페이스 프로그램(Space Program)’의 다섯 번째 전시이다.

백남준 오마주 신작 <TV 요다(TV Yoda)>

<1990년대 백남준 뉴욕에 있던 갓 대학원을 졸업한 김선정 큐레이터를 데뷔시키다. 백남준과 휘트니 미술관 관장 로스와 절친 그래서 백남준이 김선정 씨를 견습 큐레이터로 채용해 볼 것을 권하다> 아래 글은 김선정 디렉터

톰 삭스 백남준 오마주 작품

"내가 90 년대 초 뉴욕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백남준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뭐를 해야 할지 모르고 방황하던 내게 백남준 선생님은 휘트니 미술관의 당시 관장이었던 데이비드 로스 (David Ross)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셨고, 로스 관장의 제안으로 휘트니 미술관의 인턴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큐레이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미술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올랐던 나는, 그 경험을 통해 몇 년 후에 큐레이터가 되었다.

당시 한국에는 현대미술을 다루는 미술관이 많지 알았고 국립현대미술관도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백남준 선생님은 한국에도 현대미술관의 여러 시스템이 들어오고 발전하기를 바라며 여러 일을 추진하셨다.이러한 맥락에서 백남준 선생님이 내가 휘트니 미술관에서 인턴을 하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또한 1993년 휘트니 비엔날레가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순회전시를 하도록 도왔다는 이야기를 톰 삭스에게 말하였다.

몇 달 후 함부르크에서 전시 마지막 날, 톰과 다시 미팅을 하였다. 아트선재센터에서의 전시 준비를 위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백남준의 <TV 부처(Buddha)>의 시간성과 공간을 다룬 특징들에 이야기를 나누었고, 백남준을 오마주한 신작 <TV 요다(TV Yoda)>를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요다는 '스타워즈'에서 동양철학과 강함을 지혜를 통해 드러내는 캐릭터로 특히 어록을 많이 남겼다. '네가 찾는 것, 그것을 내면에서 찾게 될 테다(That which you seek, inside you will find) - TV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는 마치 미 대사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톰 삭스의 <TV 요다>는 백남준에 대한 오마주를 넘어, 자아훈련과 내면의 힘에 대한 메시지처럼 느껴진다.

Launch 2010

건축을 공부한 톰 삭스는 근대 건축에서 중요한 건축가의 건물이나 가구,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의 작업을 재창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모던 디자인과 소비문화의 아이콘들을 재창조하고 재조립하여 근대 기능주의와 현대 자본주의의 실패한 유토피아를 재치 있게 드러낸다. 우주여행을 주제로 한 그의 '스페이스 프로그램 시리즈는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경쟁에서 시작한 우주여행, 인류의 새로운 목표가 된 우주개발에 얽힌 여러 가지 뉘앙스를 다룬다.

그는 브리콜라주(bricolage) 기법을 고수하여 단순하고 일상적인 재료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과정으 흔적을 남도록 하지만 그 거친 겉모습과 대조적으로 그가 만든 오브제는 주로 기능이 있고 사용자에 의해 가동이 된다는 매력이 있다.

톰 삭스의 로켓 팩토리에 대하여

새로운 Web30 기능 개발 -오는 2022년 6월 25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쏜다. 톰 삭스의 로켓 팩토리는 실재 공간과 디지털공간을 연결하는 초차원적 컬렉션의 결정판이다. 2021년 여름에출범한 로켓 팩토리는 블록체인을 통해 세 개의 로켓 부품을 조합하여 NFT 로켓을 만들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로켓 팩토리는 NFT를 이용하여 최초의 독보적 NFT를 구축할 수 있는 '컴버닝(comburning이라는 새로운 Web30 기능을 개발하였다. 이는 끝없이 무한한 NFT 기술의 가능성을 통합하는 것으로, 작가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조각가로서 탐구하던 예술적 여정의 연장선상에 위치한다.

톰삭스의 스튜디오에서 1 더하기 1은 백만. NFT 로켓은 뉴욕 맨해튼 남쪽에 소재한 식스의 스튜디오에서 실제 모형 로켓으로 만들어진다. 모든 로켓은 디지털NFT와 완벽히 일치하게 제작되고, 발사된 이후 회수된 로켓은 NFT 작품 소유자에게 발송된다. 로켓 팩토리는지금까지 전 세계 14개의 지역에 걸쳐 실물 로켓을 쏘아 올린 바 있으며, 오는 2022년 6월 25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 소개] <하이브 인사이트, 붐박스 회고전(Tom Sachs 800MBOX RETROSPECTIVE HYBE INSIGHT SEOUL, KOREA> 하이브 인사이트 본관 입구 건물/톰 삭스의 국내 단독 전시의 일환으로, 이번 전은 세 곳에서 진행된다. 1) 아트선재센터 2) 하이브 인사이트 3) 타데우스 로팟 서울이 각각의 특색 있는 기획을 통해 톰 삭스의 광범위한 작품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전시된다.

현대미술 작가 톰 삭스의 붐박스 (Boombox) 시리즈를 한국에서" 하이브 인사이트, 톰 삭스 국내 최초 전시 '붐박스 회고전' [1] 오는 622일부터 기획전 [2] 음악의 청각적 요소와 시각적 감각을 결합시켜 20여년간 발전시켜 온 붐박스' 시리즈 선보이다 [3] 하이브 인사이트, 기획전시 통해 음악을 토대로 한 확장된 전시 콘텐츠 더욱 다양하게 소개된다

하이브 인사이트 (HYBE INSIGHT)가 현대미술 작가 톨 삭스 (Tom Sachs)의 국내 첫 전시를 열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오는 622일부터 9월 11일까지 '톰 삭스 붐박스 회고전 (Tom Sachs: Boombox Retrospective)'을 진행한다.

하이브 인사이트 지하 1층 가는 길

하이브 인사이트와 아트선재센터가 공동기획해 선보이는 '톰 삭스: 붐박스 회고전'은 지난해 5월 개관 이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는 하이브 인사이트의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제임스 진(J. Jean)과 퓨추라(Futura)에 이어 글로벌 작가와 진행하는 3번째 기획전이다.

하이브 인사이트 사운드 뮤지엄 BTS 방 사장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 톰 삭스 작가 국내 첫 사운드 조각 작품(귀를 위한 조각) 전시가 열린다. 이게 다 백남준 개념이다.

* 사운드가 다 조각이다. 사운드 콜라주 소리를 위한 즐거운 성소

하이브 인사이트는 하이브의 음악을 주제로 한 뮤지엄으로, 음악이 전하는 힘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We believe in Music'이라는 하이브의 미션 아래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기업의 지향점이 녹아 있다.

설치조각인데 사운드가 나온다

서울 용산구의 하이브용산 지하 1~2층(연면적 4,701㎡)에 자리한 하이브 인사이트는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하이브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집대성했다.

<하이브 인사이트 보도자료 후반> 톰 삭스는 고도로 개인화된 재료 활용 기법과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조각과 단편을 짜 맞추는 브리콜라주(Bricolage)에 뿌리를 두고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톰 삭스: 붐박스회고전'에서는 현대 산업사회와 소비 문화 안에서의 의식(ritual)과 상징(symbol)을 중심으로 톰 삭스특유의 'DIY 미학'을 선보인다.

합판과 폼 코어, 배터리, 덕트 테이프에서 전선, 접착제, 플라스틱과땜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것들과 오래된 것들을 직조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이번 '톰 삭스: 붐박스 회고전'을 통해 작가가 지난 20여 년간 발전시켜온 '붐박스(Boombox)' 시리즈 초기작부터 가장 최근 작품까지 아우르는 1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붐박스 시리즈는 톰 삭스만의 재치와 독창성을 바탕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공간을 활성화하여 몰입감 있는사운드 환경으로 바꾼 작품들로, 평범한 일상의 재료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톰 삭스의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이번 전시를 통해 톰 삭스가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음악의 청각적 요소와 시각적 감각을 결합시킨 '귀를 위한 조각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 인사이트는 그간 기획전시를 통해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와 함께 하이브 레이블즈아티스트의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 및 작가들과 협업한 전시를 선보여 왔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톰 삭스와 함께하는 이번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음악 뮤지엄'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음악을 토대로 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전용 모바일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톰 삭스:붐박스 회고전'이 진행되는 기획전시실만 관람을 원할 경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19시부터 입장가능한 기획전시 단독 관람 회차를 예약해 방문하면 된다. <>

*톰 삭스 사운드 조각 오케스트라하이브와 아티스트, 팬들이 함께 만든 하이브의 음악적 발자취를 조명하고 기준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톰 삭스(Tom Sachs) 전: 로켓 팩토리 페인팅]
서울 포트힐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122-1 (포트힐 빌딩), 2층 타데우스 로팍 서울, 2022년 6월 25일-8월 20일

<<삭스는 가상의 로켓을 청사진으로 삼아 그에 상응하는 물리적 조각 작품을 제작하고 더 나아가 회화로 재탄생시킨다. 이는 기존에 존재하는 NFT 관념을 전복시키는 새로운 접근이다. 디지털 로켓의 근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있지만, 회화로 제작될 로켓을 선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작가에게 달려있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미국 현대미술가 톰 삭스(1966년 생)의 개인전 <로켓 팩토리 페인팅(Rocket Factory Painting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삭스의 기념비적인 NFT 프로젝트 로켓팩토리 (Rocket Factory)를 중점적으로 조명하는 첫 번째 전시라는 의의를 지니며, 상징적인 브랜드를 차용한 로켓 부품과 이들을 조립한 로켓 NFT 중 14개를 선정하여 제작한 회화 14점을 선보인다. 본 전시와 맞물려 개최되는 <톰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 인독트리네이션> <아트선재센터>과 <톰 삭스: 붐박스 회고전>(하이브 인사이트)을 통해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톰 삭스의 로켓 팩토리 NFT 컬렉션은 일련의 조건과 규칙만을 제시할 뿐 이를 구매하는 커뮤니티 이용자(이하 커뮤니티)가 결과물을 생산하는 주체가 된다. 이 기지에는 1958년부터 1972년 사이 큰 반향을 일으켰던 개념미술운동의 정신이 깔려 있다. 30가지의 유명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새겨진 로켓 부품으로 15만개 이상의 로켓조합이 탄생될 수 있으며, 커뮤니티는 각자의 선택으로 조합된 1,000개의 NFT 로켓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다.

30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샤넬, 버드와이저, 코카콜라, 애플 등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상징적인 브랜드들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작가는 팝 아트와 개념 미술을 잇는 사 법을 제안한다. 작가는 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일종의 자화상으로 여기는데, 커뮤니티 또한 자신만의 NFT 부품을 선택하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새롭게 돌이켜 보게 된다.

삭스는 본인이 선택한 도상들에 대해 '브랜드는 우리로 하여금 조직의 소속감을 형성하게 한다"고 말하며, '어린 시절 부엌 식탁에 둘러앉아 종종 아버지의 새 차나 어머니의 새 드레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브랜드는 이 시대의 지배적인 종교라 일컫는 소비주의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NFT를 유통하는 다수의 플랫폼들이 물리적 예술 작품을 디지털로 치환하는 방식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삭스는 가상의 로켓을 청사진으로 삼아 그에 상응하는 물리적 조각 작품을 제작하고 더 나아가 회화로 재탄생시킨다.

이는 기존에 존재하는 NFT 관념을 전복시키는 새로운 형식의 접근이다. 디지털 로켓의 근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있지만, 회화로 제작될 로켓을 선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작가에게 달려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14점의 회화는 로켓 팩토리에서 구성된 디지털 아트로부터 기인한다.

작가의 아이패드 드로잉에서 출발하여 다층적 NFT 작품으로 발전된 삭스의 로켓 팩토리는 작가가 근래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그는 소위 Web 3.0라 불리는 디지털 공간과 물리적인 합판 공간*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이를 초차원적 가공 공장(transdimensional manufacturing plant)’이라 일컫는데, 디지털 공간에서 조립된 로켓을 실재 조각으로 제작하는 지점이 이에 대한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

로켓 펙토리 페인팅에서 삭스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반추하며 디지털 픽셀을 회화로 제작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대표되는 시대문화적 아이콘을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작업함으로써 그가 지난 30년 간 이어온 예술적 고찰을 지속한다.

자극적인 제목이 부여된 작품 내에 조합된 세 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들만의 특별한 교차점을 이룬다. 삭스의 회화는 기본적으로 물감의 물질성, 그리고 두껍게 덧칠된 붓놀림과 하드 엣지(hard-edge, 면과 면을 구분하는 또렷한 윤곽선 표현 기법)의 충돌을 활용한다는 점에 있어서 제작 방식의 그 틀은 같지만 그 안에서 저마다의 특징이 상이하게 나타난다.

작가는 추상표현주의의 전통적인 유화제작기법을 사용하면서도, 합성 폴리머(synthetic polymer)라는 현대적 기법을 도입하며 새로운 시도를 도모한다. 이는 기존 예술 접근 방식에 대한 도전임과 동시에 물리적 오브제에 우선순위를 부여함으로써 메타버스를 실재 공간으로 끌어오려는 작가의 부단한 의지이다.

*톰 삭스는 디지털 공간과 대조되는 현실 세계를 합판 공간(plywood space)’이라 일컫는다. 이는 작가의 주요 작품 소재인 합판에서 비롯한 것으로, 디지털 세계에 존재하는 작품을 합판을 활용하여 물리적 세계로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

[톰 삭스의 로켓 팩토리에 대하여] 톰 삭스의 스튜디오에서 1 더하기 1은 백만이다.

톰 삭스의 로켓 팩토리는 실재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연결하는 초차원적 컬렉션의 결정판이다. 2021년 여름에 출범한 로켓 팩토리는 블록체인을 통해 세 개의 로켓 부품을 조합하여 NFT 로켓을 만들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로켓 팩토리는 NFT를 이용하여 최초의 독보적 NFT를 구축할 수 있는 컴버닝(comburning)’이라는 새로운 Web 3.0 기능을 개발하였다. 이는 끝없이 무한한 NFT 기술의 가능성을 통합하는 것으로, 작가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각가로서 탐구하던 예술적 여정의 연장선상에 위치한다.

NFT 로켓은 뉴욕 맨해튼 남쪽에 소재한 삭스의 스튜디오에서 실제 모형 로켓으로 만들어진다. 모든 로켓은 디지털 NFT와 완벽히 일치하게 제작되고, 발사된 이후 회수된 로켓은 NFT 작품 소유자에게 발송된다. 로켓 팩토리는 지금까지 전 세계 14개의 지역에 걸쳐 실물 로켓을 쏘아 올린 바 있으며, 오는 2022625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로켓 발사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