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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뷰잉룸 2022 참가

국제갤러리,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뷰잉룸 2022
(Frieze Viewing Room Los Angeles Edition 2022) 참가

일반 오픈: 2022216() 오전 4~221() 오전 11(KST, 한국표준시)이용 방법: 웹사이트(viewingroom.frieze.com/), 프리즈 온라인 뷰잉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김용익(b.1947) <Thinnerand Thinner#16-31> 2016 Mixed media on canvas 130 x 162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Keith Park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오는 216일부터 221일까지 개최되는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뷰잉룸 2022(Frieze Viewing Room Los Angeles Edition 2022, 이하 프리즈 LA 뷰잉룸 2022)’에 참가한다.

팬데믹 사태의 여파로 한 차례 취소했던 대면 행사를 전면 재개하는 가운데,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프리즈 LA 뷰잉룸 2022는 전방위적으로 도입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오프라인 페어의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올해 오프라인 행사 대신 16개국의 101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온라인 페어인 프리즈 LA 뷰잉룸 2022에 주력하며, 한국화랑협회의 주최로 오는 9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키아프 서울과 공동 개최 예정인 프리즈 서울을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갤러리는 이번 프리즈 LA 뷰잉룸 2022를 통해 국내외 현대미술가들의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국내작가로는 한국 미술사에서 독립적인 위치를 고수해온 김용익의 일련의 점들과 여백으로 구성된 땡땡이 회화’ <Thinnerand Thinner#16-31>(2016)을 소개한다.

모더니즘과 개념미술이 주를 이뤘던 1970년대부터 민중미술이 유행했던 1980년대까지, 회화에 대한 반모더니즘적 접근을 지속하며 독자적인 철학과 작업방식을 구축해온 김용익은 후세대 작가들에게도 독창성과 비정형성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김홍석 (1964) 2019 Bronze 204 60 60cm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이와 함께 작가와 혈연·사회적 관계에 놓인 지인들의 숨을 불어넣은 풍선을 브론즈로 주물을 제작, 숨을 형태화 한 개념미술가 김홍석의 조각 작품 <8 Breaths>(2019)를 선보인다. 한편 미술가 양혜규의 몸체를 회전시키면 방울특유의 쇳소리가 플라스틱 끈이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어우러져 독특한 다감각적 경험을 일깨우는 소리 나는 운동연작 <소리 나는 운동-은하 다박머리 우주적 압축>(2019)이 있다.서울점에서는 오는 2  15 일 단색화의 선구자 하종현의 대규모 개인전이 K1, K2, K3 전관에 걸쳐 열린다.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작가의 세번째 전시로, 기존의 접합(Conjunction)’ 연작과 여기서 비롯된 다채색의 접합’, 그리고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새로운 방법론의 이후 접합(Post-Conjunction)’ 연작 등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쉼없이 진화 및 확장되다

양혜규

양혜규(b.1971) <소리 나는 운동-은하 다박머리 우주적 압축> 2019 Powder-coated stainless steel frame, powder-coated mesh, steel wire rope, brass, copper and nickel plated bells, metal rings, plastic twine 93 x 77 x 77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양혜규는 오는 35일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 국립미술관(Statens Museum for Kunst)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진화해온 새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작가들의 작품들과 아울러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외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브론즈 조각 작품 연작 <the moon>(2011)은 지문이 일종의 부조처럼 표면을 뒤덮은 새 형상의 작업으로,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을 보존하려는 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덧없는 시간의 흐름을 상기시킨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우고 론디노네의 세 번째 개인전을 서울점(K3)과 부산점에서 45일과 7일 개최할 예정으로, 이는 작가의 첫 부산 개인전이 될 예정이다.을 비롯한 약 100 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고 론디노네

우고 론디노네(b.1964) <the moon> 2011 Bronze 18.5 x 25 x 8cm Courtesy of studio rondinone 사진: Stefan Altenburger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엘름그린&amp;amp;nbsp; 드라그셋

엘름그린 & 드라그셋(b.1961, b.1969) 2019 Stainless steel, steel, aluminium acrylic glass, LED lights 400 x 500 x 220cm Courtesy of the artists, Kukje Gallery, Massimo De Carlo, and Perrotin 사진: Andrea Rossetti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또한 가상의 도시를 설계 및 축소해 뒤집은 형태로, 현대에 새롭게 부상한 세계 금융 중심지에 착안한 북유럽 출신의 작가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City in the Sky>(2019)는 작품 속 가상 도시의 마천루를 통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각자 꿈꾸는 이상적인 도시를 상상하게 한다.

이 작품은 도시 건축에 관한 작가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2021년 새해를 맞아 공개된 뉴욕 펜실베니아 역에 영구 설치한 장소특정적 커미션 작품<The Hive>(2020)와 덴마크 오르후스의 공공도서관 DOKK1의 커미션 작업으로 선보인 <Magic Mushrooms>(2015)의 연장선에 있는 설치작이다.

간판의 시각적 주목성을 활용하여 일상적인 관용구를 LED 조명 설치로 변모하며 상업 광고를 위트 있게 비판하고 대중문화의 클리셰(cliché)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는 덴마크 출신 3 인조 작가그룹 수퍼플렉스(SUPERFLEX)<The Show Must Go On>(2019)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태국의 현대미술가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Korakrit Arunanondchai)의 데님을 회화의 주재료로 활용하며 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서구 문화권에 대한 무분별한 차용 문제를 다루는 신작 <Painting with history (The moon is a camera, smile at it, let the Hunger Games begin)>(2021)도 선보인다.

국제갤러리는 지난해 아룬나논차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 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고유한 회화영역을 구축 중인 현대미술가 문성식의 개인전 Life (2 28 일까지)을 부산점에서 진행 중이다. 두껍게 바른 유화 위에 연필로 그 바탕을 긁어내는 임파스토 기법과 유사한 방식을 통해 완성된 유화 드로

수퍼플렉스

수퍼플렉스 <The Show Must Go On> 2019 Wall piece/LED lights, plexiglass, aluminum letters, power adaptor 185 x 37 x 8cm Courtesy of the artists and Kukje Gallery 사진: SUPERFLEX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b.1986) <Painting with history (The moon is a camera, smile at it, let the Hunger Games begin)> 2021 Metallic foil on burnt bleached denim, Inkjet print on canvas 218.4 x 162.6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