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 리움 재개관 인간이란 무엇인가(인간, 7개의 질문)? 연말까지 무료입장 최만린, 최욱경, 이승조, 이불 등 국내 작가부터 로버트 어윈, 가다 아메르, 살바도르 달리, 댄 그레이엄, 아니시 카푸어 등 해외작가까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 76점.
오마이뉴스 기사 http://omn.kr/1vm6t
<그림의 어원이 그리움에서 왔다. 그런데 '리움미술관'이라 그 발음이 재미있다. 연말까지 무료입장, 미술관 문턱을 낮추다> 격조는 높이고, 문턱은 낮추고…새롭게 문 연 리움미술관의 변화 -서울신문 제목.
개인적으로 가본 미술관 중에는 캐나다 오타와 현대 미술관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관객을 최고 VIP로 모시는 것 같은 관객 최우선주의 그런 태도라고 할까. 내가 어디 가서 그런 대우를 받을 수 있나 싶었다. 이번 리움 재개관 '리움'이라는 말 속에는 말장난이지만 '삶의 그리움'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면 더 성공적이지 않을까 싶다. 그림의 어원이 그리움이라는 면에서 개념이 맞는 것 같다.
미술관 분위기가 차분한 가운데 품격을 지키려는 분위기 느껴진다. 다양한 검은 색이 있지만. 로비 기둥의 검은 색 톤은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하다. 로비를 들어서면 여백이 많아 마음이 편해진다. 관객에 대한 배려와 전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한 것 같다. "미학적 공간이야말로 가장 소통이 잘 된다는 곳"이어야 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관객이 미술관에서 내가 사는 지구촌의 한 면모를 보고 거기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면 일단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지 않는가.
이번 재개관 기획전은 코로나 시대 인간의 본질에 관해 묻는 조금은 무거운 그러나 꼭 필요한 주제를 삼았다. 그걸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 과제를 통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찾아보게 하는 데 역점을 둔 것 같다. 전자 도슨트 미술관 디지털 서비스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
<리움미술관 관람안내 내일부터 무료 입장 사전 온라인 예약 필요> 문의전화: 02-2014-6901 / www.leeum.org
관람예약 : 리움미술관 홈페이지 (www.leeum.org) (관람 2 주전부터 온라인 예약 / 시간당 75 명, 일 600 명)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예약은 잠정 중단 관람요금 : 무료 관람시간 : 10:00~18:00 (매표마감 17:30) 휴관 매주 월요일, 1 월 1 일, 설/추석 당일 위 치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55 길 60-16, 대중교통 : 지하철 6 호선 한강진역 1 번 출구, 버스 110, 405, 400 한남동 새마을금고/주민센터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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