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과 재료 간의 상관관계에서 비롯 된 역동적 에너지를 내뿜으며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가 직조한 새로운 세상에 와있는 듯한 경험을 가능케 한다. 대규모 설치작부터 작은 크기의 평면 작품까지 여러 표정으로 꾸려진 이번 전시는 관객에게 보다 다양한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그동안 친숙하게 여겨진 일상 풍경의 본질을 줄리안 오피만의 미니멀리즘적 접근을 통해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줄리안 오피 서울시민들 역동성을 잘 포착하다 <Walking in Sadang-dong in the rain.>(2014)
국제갤러리는 2021년 10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Julian Opie, 1958년생)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서울, 부산, 대구, 전남, 김포에 설치한 Opie는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해 왔다. 2014년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피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K2, K3 및 정원에 걸쳐 있는 Opie는 31개의 동상과 건물, 사람 및 동물의 그림이 거주하는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친숙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쇼는 현대 도시의 시각적 언어를 참조하면서 과거의 예술에서 영감을 얻는다. <이미지제공: 국제갤러리>
영국의 가장 저명한 예술가 중 한 명인 Julian Opie와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Opie의 독특한 형식적 언어는 즉시 알아볼 수 있으며 재현이라는 아이디어와 이미지가 인식되고 이해되는 수단에 대한 그의 예술적 관심을 반영한다. 그는 일상 생활에서 친숙하고 유비쿼터스적인 주제(사람, 동물, 건물, 풍경)를 포착하지만 청중과 쉽고 강력하게 공감할 수 있는 단순화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변형한다.
작가의 관찰에서 도출된 이미지는 현대와 고대의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사용한 조각과 회화로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고전 초상화, 이집트 상형 문자, 일본 목판 인쇄 및 공공 간판, 로고 및 교통 표지판에서 영감을 받아, 대부분의 작품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되어 다양한 공간과 잘 어울리는 촘촘하고 가독성 있는 내러티브가 가능합니다. K2 2층은 사람 못지않게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모양, 크기, 색상의 동물들만이 살고 있다. 동물은 오랫동안 작가의 작품에서 중심 주제였습니다.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슴, 닭, 소, 개의 이미지를 산업 환경과 관련된 인공 원색으로 렌더링합니다. 동물들은 현대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공공 간판과 기업 로고를 연상시키는 밝은 조명 상자 형태로 벽을 장식합니다. Opie의 독특한 형식 언어로 표현된 동물의 묘사는 받침대 위에 올려진 알루미늄 조각으로 공간 안팎을 떠다니며 상징으로 변모한다.
아래 1층은 인간 도시 거주자들에게 제공됩니다. Opie의 스튜디오 주변의 East London 지역에서 끌려온 낯선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LED 영화, 역광 그림 및 알루미늄 조각상과 같은 겨울 보호복을 입고 거리를 쟁기질한다. 위층의 생생한 색상과 대조적으로 개인의 옷, 피부 및 머리카락을 기반으로 한 자연주의적인 색상 팔레트가 나타난다. 작가의 친숙한 원색에서 벗어나 차분한 톤의 인물은 겨울 분위기를 반영하며 흑백 배경이 더욱 돋보인다. 라이트박스의 검정색 배경을 통과하는 빛은 각 선의 색상을 강조한다. Opie는 예리한 관찰로 지나가는 행인 각각의 개성을 묘사하며, 이는 항상 그의 관행의 중심이었다. '걷는' 행위에서 인물을 묘사함으로써, 일상에 생기를 준다.
K3에서 시민들은 현대와 고대 건축의 3차원 금속 설치물이 연상되는 가상의 도시에 거주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올해 벨기에 크노케(Knokke) 마을로 작가의 여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조각품으로 등장한다. 유행병이 지속되면서 런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Opie는 도시의 현대적이고 역사적인 건물을 3차원 금속 조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세심한 디테일로 제작된 시티 에서 두 세트의 설치각각 4미터가 넘는 시리즈는 실물 크기의 조각과 조화를 이루며 오피의 명령과 공간 감각을 보여준다.
런던 시의 유서 깊은 건물은 섬세하고 레이스로 된 접힌 스크린을 만드는 반면, 정원에서는 인근 인천의 일반 아파트 블록이 수백 개의 용접된 강철 창과 하늘을 깎는 선으로 눈을 현혹시킨다. 작가는 일반적으로 2014년 갤러리와의 마지막 전시회에서 서울 주변을 걷는 인물을 그린 것처럼 그의 전시회에 지역 이미지에서 가져온 작업을 포함합니다 .(2014). 대신 Opie는 여행 대신 3D Google 지도를 통해 인천의 거리를 가상으로 여행하면서 영감을 얻었다. 인천의 평범한 아파트 건물은 수백 개의 창문과 독특한 기하학적 선의 조각으로 나타나며 정원에 배치되어 도시 경관의 추상적이고 유비쿼터스적인 특성을 모방한다.
Opie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관객이 흥미를 갖고 추측하고 연결하고 놀라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방문자에게 가능한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공되는 공간의 특성을 사용합니다.”라고 Opie는 설명한다. 작가는 인터랙티브 VR 모델을 사용하여 쇼를 큐레이팅했으며 VR 고글을 통해 공간을 보면서 각 작품을 세심하게 계획하고 배치했다. 드로잉, 색상, 규모, 주제, 움직임 및 재료는 벽에서 바닥으로, 그림에서 조각으로 활기차게 튀어 나와 관객이 새로운 도시를 탐험하고 읽을 수 있도록 초대한다. 대규모 설치 작품부터 작은 2차원 회화 작품까지,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공간을 거닐며 주변의 친숙한 세계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티스트 소개] 1958년 런던에서 태어난 Julian Opie는 1982년 Goldsmith's School of Art를 졸업하고 현재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Opie는 영국 런던 Pitzhanger Manor & Gallery(2021)에서의 개인전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에서 전시되었다.[소장처] 베라르도 박물관, 리스본, 포르투갈(2020); 도쿄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 도쿄, 일본 (2019); F1963, 부산광역시(2018);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2018); 국립 초상화 미술관, 런던, 영국 (2017); 수원시립미술관, 수원, 한국 (2017); Fosun Foundation, 상하이, 중국(2017); Fundación Bancaja, 스페인 발렌시아(2017); MOCAK 현대 미술관, 크라쿠프, 폴란드 (2014); MAK, 오스트리아 비엔나(2008); CAC, 말라가, 스페인(2006); Neues Museum, 뉘른베르크, 독일(2003); 아이콘 갤러리, 버밍엄, 영국 (2001); Kunstverein Hannover, Hannover, Germany (1994); 및 영국 런던 현대 미술 연구소(1985). Opie의 작품은 영국 런던의 Tate Modern을 포함한 많은 중요한 컬렉션에서 찾을 수 있다. 대영 박물관, 런던, 영국; 빅토리아와 앨버트 박물관, 런던, 영국;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런던, 영국;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ICA, 보스턴, 미국; 일본 도쿄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이스라엘 박물관, 예루살렘, 이스라엘 등등.
국제갤러리 오는 10월 7일 11월 28일부터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전을 향한다. 그간 줄 안 오피는 수원시립미술관(2017), F1963(2018), P1963(2018) 서울, 부산, 전남, 김포에서 영구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수많은 작업을 여덟. 2014년 7년 만에 여명의 세계에서 7년 동안 이 여명의 전 세계의 명장의 전시로, K2, K3를 천명하고, 사람과 이름이 30여 명에 이르러 공간 공간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예술과 기술의 통합을 통해 동시에 현대 도시 차용한 언어를 전달한다.
현대 미술의 나리엘리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 자신의 인식에 대한 인식이 가능하다면 언어는 그의 생각과 이미지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풍요로운 감성, 풍부한 감성, 풍부한 감성, 풍부한 감성, 풍부한 감성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제공하고 있다. '최우수'와 '최고'의 조화를 이루었다. 일본의 현명한 형님들, 일본의 현명한 판화 뿐만 아니라 시각 및 교통 LED, 안내판, 공항 전광등과 현직자들은 현현과 의사들에게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러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그와 함께 하고 있다. 2019년 2월 공간 '시간'에 근무하는 작품군 중 하나인 '생각'은 '작업' 솜씨와 작업이다. 사슴, 수탉, 소, 강아지 등 일상적으로 접할 수있는 동물의 이미지는 작가의 조형 언어 체계를 통해 친근한 대상에서 상징적 부호로 거듭나 고, 여기에 산업적 환경을 연상시키는 인공적인 원색을 적용함으로써 독창성까지 담보한다 . 그 덕분에 전시장에 이르러서 우리 시대의 눈에 띄지 않는 이미지와 함께 '현재'와 같은 눈높이에 맞춘 광고와 광고도 함께 즐긴다. 다음부터는 다음과 같다. 인명과 체질에 맞는 작업을 한다.
1층 전시품 목록 1층. 해해저는부부장들에대해 LED가 들끓는다고 했다. 2층에서 작품과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와 그녀의 분위기, 그리고 분위기도 밝았다. 더구나 이 영화의 멋진 원색 이 아닌 사운드와 한 달달한 색감의 이 영화와 시즌 그 기대를 안다고 하는 황금빛깔 흥겹게 흥얼흥얼 흥얼흥얼. "그냥," 디스플레이의 전시관은 "관객은 디스플레이" 하고 있다. '오피의 풍속'과 '점점' 과 같은 인간의 감성과 썩은 종의 품격이 높다.
K3 스페이스의 도시의 엑시언트와 함께 벽돌을 쌓아서 가상의 도시입니다. 펜데믹 모드로 이동이 케지 마켓의 크노케(Knokke)에 대한 투자의 경험도 있다. 그보다 더 에 이르러서 이 시대는 더 나아가 도시의 현대적 그리고 완성도까지 완벽하게 도달했습니다. 4점 만점의 제작물은 4개 메이드의 크기만큼, 이 작품의 완성도는 완벽하다.
* 이번 영화는 또 다른 작품들과 함께 올랐는데, 이 영화는 또 다른 작품들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된 '유니콘'의 영광과 궁합을 이루었다. 2014년 2월 14일 <비가 오는 사당동 산책>(2014)이 그 시간에 작품을 전시한다. . 19세에 이르러서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작은 인천 지도' 영화의 3D 훼손된 영화 <인천, 타워 2208. (Incheon, Tower 2208.)>의 상해. 벼랑끝까지 벼랑 끝에 올랐고, 벼랑끝까지 훌쩍훌쩍 넘었다.
"천하의 천혜의 천혜의 환경"은 "이번 만천하에 천혜의 천혜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을하고 싶다'고 하고 싶다. 3D 가상 공간에 놀라움과 VR 고글을 꿰뚫고 가상의 전시장을 뛰어넘었다. 이 시기에 이르러서 전 세계적으로 만장일치로 이 세상에 이르게 되었고, 그 만큼 이 세계의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이번 앨범까지 이번 앨범은 이번 앨범이 들인 만큼, 이번 앨범은 이번 앨범에 이르게 이번 작품까지 '천하', '천재', '천하', '극장'의 손에 닿았다. 제공한다.
[보도자료] 국제갤러리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개인전을 연다. 그간 줄리 안 오피는 수원시립미술관(2017), F1963(2018) 등에서 개인전을, 그리고 서울, 부산, 대구, 전남, 김포에서 영 구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한국에서도 꾸준히 작업을 선보여왔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국제갤러리 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그중 가장 대규모의 전시로, K2, K3를 비롯해 정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공간에 설치된 30여 점의 건물, 사람 그리고 동물 형태의 평면 및 조각 작품을 갤러리 공간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환경으로 조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는 다채로운 매체와 기술의 조합을 통해 과거의 예술에서 영감을 얻음과 동시에 현대 도시에서 차용한 시각적 언어를 보여준다.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인 줄리안 오피의 작업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눈에 인식할 수 있는 작가 고유의 조형 언어는 그가 재현의 개념과 이미지가 읽히는 방식에 몰두해 작업해 오고 있음을 반 영한다. 그는 사람, 동물, 건물, 풍경과 같은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주제를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미술언 어를 통해 단순화된 현대적인 이미지로 그려내면서 동시대인들이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업을 해왔다.
그의 관찰로 재해석된 세상의 이미지들은 고대와 최첨단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통해 현실로 구현된다. 고대 초상화, 이집트의 상형문자, 일본의 목판화뿐 아니라 공공 및 교통 표지판, 각종 안내판, 공항 LED 전광판 등에서도 두루 영감받는 작가는 현대의 시각언어가 미술사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들과 조우하는 지점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부분의 작품들은 각각의 공간들과 어우러져 그의 작업세계를 논리적으로 묘사하고 설득력 있게 서술한다. 그중 K2 2층 공간에는 작가가 오랜 시간 지속해온 주요 작업군 중 하나인 동물 작품이 중점적으로 전시되는데, 사람을 모티프로 한 작업만큼 다양한 크기와 형태, 색으로 구성되어 있 는, 생동감 넘치는 흥미로운 작업이다. 사슴, 수탉, 소, 강아지 등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동물의 이미지는 작가의 조형언어 체계를 통해 친근한 대상에서 상징적 부호로 거듭나고, 여기에 산업적 환경을 연상시키는 인공적인 원색을 적용함으로써 독창성까지 담보한다. 덕분에 전시장 벽을 장식하는 밝은 라이트 박스에 새 겨진 동물 소재의 회화 작품들은 현 도시를 구성하는 표지판이나 브랜드 로고 혹은 광고를 연상시키기도 하 고, 좌대 위에 놓인 알루미늄 재질의 조각으로 공간 주변을 부유하며 전시장에 또 다른 물리적, 심리적 리듬 감을 부여하기도 한다. 특히 인위적인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진 동물 조각들은 작품의 영감인 천연한 자연과 조화와 동시에 대비를 이룬다.
한편 K2의 1층 전시장은 도시의 사람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런던의 동쪽에 위치한 작업실 근처에서 겨울옷 으로 무장한 채 길을 헤쳐 나가는 낯선 이들의 모습을 포착, 이들의 존재를 LED를 사용한 영상, 라이트 박 스, 알루미늄 조각 작품으로 표현했다. 2층 전시장의 선명하고 강렬한 색감과는 반대로 해당 공간에서는 작 품 속 개인의 옷, 머리카락, 그리고 피부 톤에서 따온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구성된 팔레트가 펼쳐진다. 더구 나 기존의 잘 알려진 원색이 아닌 톤 다운된 차분한 색감은 작품의 바탕이 되는 흰색과 검은색에 어우러져 국제갤러리, 10 월 7 일 줄리안 오피 개인전 《Julian Opie》 개최 2 / 10 그 계절만의 정취를 한껏 깊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끄는데, 검은 배경에서 빛이 드로잉을 투과할 때 각 선이 가진 색은 더욱 강조되고 입체성을 획득한다. 이렇듯 서로 스쳐 지나가는 순간, 행인들 각각의 크고 작은 특 징을 포착하여 조합하는 작가의 예리한 관찰력은 작품 창작의 중심이 되어왔다.
오피의 작품 속 인물들은 ‘걷기’와 같은 가장 일상적인 모습 및 자세로 형상화되고, 이를 통해 인간의 평범한 행위가 예술로 거듭난다. K3 공간에서는 도시 행인들의 존재와 함께 건축 조각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가상 도시가 펼쳐진다. 펜데믹 상황으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와중에 벨기에의 크노케(Knokke)에 방문한 작가의 경험은 이들의 모습을 작 업으로 담아내도록 했다. 비슷한 맥락으로, 그 어느 시기보다 런던에 지긋이 머물게 된 작가는 도시의 현대 적 그리고 역사적 건물을 새삼 눈여겨보게 되었고, 이들을 입체적인 금속 조각으로 재해석했다. 런던 중앙부 구시가지의 건물들로 형성된 2점의 설치물은 각각 4미터 규모로, 실물 크기의 인물 조각과 전시장 내에서 조화를 이루며 공간이라는 주제에 대한 작가의 오랜 고민과 탐구를 뒷받침한다. 유서 깊은 런던 건물의 연상시키는 섬세한 선들은 전시 공간을 다채롭게 채울 뿐만 아니라 K2 옆 정원에 설 치된 또 다른 건축 조각, 마천루 형태의 타워 작품과도 대조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오피는 자신의 전시가 열 리는 해당 도시에서 직접 포착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전시작을 만드는 방식을 즐기는데, 지난 2014년 국제갤 러리 개인전에서 선보인 (2014)이 그 대표적 예다. 그러나 장기간 지 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은 작가의 작업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작가는 물리적인 여행 대신 가상의 3D 구글 지도를 통해 인천을 둘러보았고, 전시작 중 하나인 <인천, 타워 2208. (Incheon, Tower 2208.)>의 단서를 얻었다. 인천에 위치한 무명의 건물은 전시장에서 수백 개의 창문, 특유의 직선적이며 기하학적 선 등으로 구 성된 작품으로 탄생했고, 정원에 놓임으로써 추상적이면서도 보편적인 도시풍경의 일부를 재현한다. “항상 주어진 공간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관객이 흥미롭게 작품을 경험하도록 어떻게 조율할지를 고민한 다”는 줄리안 오피는 “이번 전시를 찾은 관객들이 그들 자신과 작품과의 연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호기심과 놀라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3D 가상공간에 작품을 배치하고 VR 고글을 낀 채 가상의 전시장 을 직접 둘러보는 방식을 거듭하며 동선을 섬세하게 기획, 구성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전시장 곳곳에 설 치된 평면 및 조각 작품들은 저마다의 선과 색, 규모와 운동성, 그리고 대상과 재료 간의 상관관계에서 비롯 된 역동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가가 직조한 새로운 세상에 와있는 듯한 경험을 가능 케 한다. 대규모 설치작부터 작은 크기의 평면 작품까지 여러 표정으로 꾸려진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그동안 친숙하게 여겨진 일상 풍경의 본질을 작가만의 미니멀리 즘적 접근을 통해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소개 1958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줄리안 오피는 1982년 골드스미스 대학 졸업 후 현재까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주요 전시 기관으로는 영국 런던 피츠행어 매너 & 갤러리(2021), 포르투갈 리스본 베라르도 현대미술관(2020), 일본 도쿄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 (2019), 부산 F1963(2018),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2018), 영국 런던 국립 초상화 미술관(2017), 수원시립미술관(2017), 중국 상하이 포순 재단(2017), 스페인 발렌시아 방카하 재단(2017), 폴란드 크라쿠프 현대미술관(2014), 오스트리아 비엔나 응용미술관(2008), 스페인 말라가 CAC 현대미술관(2006), 독일 뉘른베 르크 신 박물관(2003), 영국 버밍엄 이콘 갤러리(2001), 독일 쿤스트 베레인 하노버(1994), 그리고 영국 런던 현대미술학회(1985) 등이 있다. 현재 작가의 작품은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영국 박물관, 빅토리아 알버트 미술관, 국립 초상화 미술관을 비롯,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ICA 미술관, 도쿄 국립현대미술관, 예 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등 세계 주요 기관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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