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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장영혜중공업: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

[장영혜중공업: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번지 아트선재센터 1, 2, 3층에서 실험적인 동시대 미술을 전시하는 아트선재센터(관장: 김선정)는 세계적인 웹 아티스트(web artist) 그룹인 '장영혜중공업'의 개인전을 3월 12일까지 연다. [오마이뉴스관련기사http://omn.kr/mi3l

아트선재센터 앞면  

"다중작업을 하라", "문제점을 묵살하라", "귓전으로 들어라", "의심을 품지마라", "상식을 무시하라", "변하지 마라", "실수를 인정하지 마라", "복잡하게 풀이하라", "미치광이 짓을 하라". "웃지 마라등 기존의 상식과 통념을 깨는 구호를 통해서 사람에게 세상의 사물을 제대로 하게 하는 일종의 시간과 의식과 개념의 개조작업을 시도하다

아트선재센터 뒷면 배너

지난 2010년에 이어 7년 만에 국내에서 여는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아트선재센터 본관 1-3층의 전시공간에 맞춘 비디오 설치 작업과 아트선재센터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웹 작업전시 리플렛 형식으로 배포되는 인쇄물 작업그리고 미술관 정면과 후면에 설치되는 배너 작업 등으로 구성된다. * http://www.artsonje.org

아트선재에서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우리는 삼성병원에서 태어나 삼성병원에서 죽는다 제목삼성의 뜻은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Samsung means to die)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이 제품 뿐만 아니라 병원 학교 주거 등을 제공하며 우리의 일상 안에 만연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행복으로 이끄는 순간을 살펴본다.

아트선재에서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기자간담회 '장영혜중공업 작가홈http://yhchang.com/  


[3층 머리를 검게 물들이는 정치인들]

웹아트 텍스트아트 거친 표현 빠른 소통 재치 넘치는 기지 거기에 미디어아트답게 잘 어울리는 음악 그리고 작가가 직접 드럼을 연주한 곡을 쓰기도 한다그리고 강렬한 메시지 시대정신의 반영이라는 말이 실감난다자본에 먹힌 언어를 살려내고 있다 웹으로 보면 26개국 번역으로 볼 수도 있다 기본은 한국어와 영어다 최순실 터지기 훨씬 이전 의 작품이다

[2층 삼성의 뜻은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 삼성시리즈는 오래전부터 해온 작업

또한 2층의 <삼성의 뜻은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SAMSUNG MEANS TO DIE)>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이제품뿐만 아니라 병원학교주거 등을 제공하며 우리의 일상 안에 만연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행복으로 이끄는 순간을 살펴본다그리고 3층의 <머리를 검게 물들이는 정치인들_무엇을 감추나?(POLITICIANS WHO DYE THEIR HAIR_WHAT ARE THEY HIDING?)>에서는 정치인들의 기만적 태도를 머리를 검게 물들이는 행위에 비유한다.

<인터뷰 질문김선정 관장 대답장영혜중공업>

질문삼성에 대한 작품은 언제부터 했는지삼성에 대한혹은 대기업에 대한 비판인지 삼성의 항의는 없었나?

대답: <삼성의 뜻은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는 아주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것 이다아줌마가 삼성을 상상할 때만 오직 성적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의 <삼성의 뜻은 쾌락을 맛보게 하는 것이다>라는 작품을 제작했을 때부터 시작한다. <삼성의 뜻은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는 <삼성의 뜻은 쾌락을 맛보게 하는 것이다>의 선례가 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서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삼성이 사회에 제공하는 모든 것모든 제품이나 서비스는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생에서 행복한 순간을 떠올릴 때 아마 성적 즐거움이 아닐까 자주 생각한 것이다아기 요람에서 무덤까지 삼성이 울의 손을 잡아준다고 소개하는 저희의 작업을 삼성은 오히려 뿌둣하게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http://yhchang.com/SAMSUNG_FRANCAIS.html 웹(Web)으로 Text Art를 볼 수 있다 여기는 프랑스어 버전이다

[1층 불행한 가족은 모두 엇비슷하다]

<불행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다(ALL UNHAPPY FAMILIES ARE ALIKE)>는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리나』의 첫 문장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에 기반을 둔 작업으로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인터뷰 질문: 김선정 관장 대답: 장영혜중공업>

질문: <불행한 가족은 모두 엇비슷하다>작품은 한국특유의 가정적 모습을 조제로 하는 작업이다?

대답: 왜냐하면 가족은 한국인의 삶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의 정치와 경제의 원동력인 셈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사회의 뿌리다. 그래서 그 작품을 맨 아래층에 전시했다

[작가소개] 장영혜중공업은 yhchang.com이다. 서울에서 작업하는 장영혜중공업은 그들이 제작한 음악에 특징적 텍스트를 붙인 애니메이션으로 26 개의 언어로 된 작업을 하며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했다. 런던의 테이트미술관, 파리의 퐁피두센터, 뉴욕의 휘트니미술관과 뉴뮤지움 등이 있다. 장영혜(한국)와 막 보쥬(미국)는 장영혜중공업의 대표이며 2012년 록펠러 파운데이션 벨라지오센터의 크리에이티브 아트 펠로우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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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Cafe] 2017년 1월 20일 늦은 7시 공연] 정연두 작가 글과 연출

이번 행사를 대해 간단하 설명하는 정연두 작가

연극을 한 번도 안 해본 화가들이 연극을 공연한다. 장소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 참여자: 고현지, 김가영, 김경홍, 김은지, 짐지유, 김현구, 박계현, 박현선, 백철훈, 신단비, 임채승, 조성옥, 조유경 참가비 1만원 참가방법 디자인학교(www.designerschool.net)

[On the Road Cafe] 2017년 1월 20일 늦은 7시 공연] 정연두 작가 글과 연출 정연두 작가 연극을 한 번도 안 해본 화가들이 연극을 공연하다. 장소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 참여자: 고현지, 김가영, 김경홍, 김은지, 짐지유, 김현구, 박계현, 박현선, 백철훈, 신단비, 임채승, 조성옥, 조유

무대란 일상에서 차마하지 못하는 말을 실컷 다 하는 곳인지 모른다. 성장이 고통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아래사진에서 보듯 어린 시절 어머니의 교육방식이라는 같은 주제를 다른 3개의 사건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읏음을 자아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

이번 미술인들이 연출한 연극은 뉴미디어아트의 변주곡이다. 악기가 아니라 오브제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음악이 나왔고 20세기 부조리연극에서 들을 수 있는 대사가 나오고 주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고백형식으로 주제는 너무나 하찮은 먹는 이야기 그 속에 담긴 모성의 아름다움과 폭력을 동시에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연극의 장면이 바로 모니터로 다시 재현되어 뉴미디어효과를 내고 그러니까 퍼포먼스형식의 연극에 음악적 요소와 회화적 요소 플럭서스에서 보는 우연성과 노이지 형식과 비선형의 방식, 이렇게 다양한 매체가 뒤섞여진 융합적이고 총체적인 아트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다. 마크 로스코 그림을 오브제아트로 재해석한 작품부터 소리와 고백과 오브제가 뒤죽박죽되면서 관객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하면서 사고력의 지평을 넓혀준다

[관련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EASGDljKf8U

[On the Road Cafe] 2017년 1월 20일 늦은 7시 공연] 정연두 작가 배우와 스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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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혜중공업 작가와 아트토크]

오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 중 하나인 장영혜 중공업을 만났다. 일체 대담하는 장면을 사진 찍어나 녹음할 수 없게 했다 왜 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직접 아트홀에 온 사람들에게만 특혜를 주기 위해서 였다 여기에 온 사람들은 행복한 소수다 내 생애 아주 드문 특별한 시간이었다. 작가와의 대담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다. 그래서 미술이 좋다

천재에게는 단지1명의 지지자만으로도 충분하다. 대표적 예가 바로 고흐다. 고흐는 평생 동생의 지지와 지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가 되었다

오늘 대담 자리가 꽉 차다] 마크 로스코는 예술이란 복잡한 사고를 단순한 형태라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예술은 단순화의 과정이다 삶을 가능하면 쉽고 단순하게 표현하고 싶다. 예술은 꼭 어려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디지털시대에는 그것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콘텐츠는 중요하다. -장영혜중공업의 '막 보주(Marc Voge)

마크 로스코는 예술이란 복잡한 사고를 단순한 형태라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예술은 단순화의 과정이다 삶을 가능하면 쉽고 단순하게 표현하고 싶다. 예술은 꼭 어려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디지털시대에는 그것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콘텐츠는 중요하다. -장영혜중공업의 '막 보주(Marc Voge)

장영혜중공업은 텍스트아트라 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이라 너무 직접적이고 때로는 정치적이기도 하다. 이들은 작품을 구상할 때 자기검열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과 캐나다 등에서 제지를 많이 당했다 그러다보니 테스트의 일부분이 검은 잉크로 가려진 곳이 많다

미술계에서는누구나 내가 천재라고 해도 받아준다. 그래서 아름다운 곳이다. 그 정도의 포용력이 있는 곳도드물다. 내가 천재라는 것을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장영혜중공업의 '막 보주(Marc Voge) [1분유머] 장영혜중공업이라 작가명에 왜 중공업이 들어갔나? 한국사람들 대기업에 운영하는 중공업을 좋아한다. 우리도 그들처럼 사랑받고 싶어서 작가명에 중공업을 집어넣었다.

[추신] 장혜영중공업는 1999년에 한국인 '장영혜'와 미국인 '막 보주(Marc Voge)' 커플로 구성된 아트그룹이다. 장영혜는 경영(CEO)을 맡고, 보주는 정보(CIO)를 맡는다. 이름에 중공업이 들어간 건 대기업인 현대중공업에서 로봇, 플랜트, 엔진, 선박 등을 만들 듯, 인터넷시대에 장영혜중공업에서는 뉴미디어 방식의 웹 아트를 창조한다는 뜻이다.

장영혜중공업 아트선재센터전시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서울에서 마을버스타고 가면서 본 광화문 세월호 시위장면-조금 지나면 삼성 타운의 거대한 배너-조금 지나면 서울역 노숙인-거기에서 보는 시위장면-한국인 이 어떻게 사는 살고 있는가를 볼 수 있었다-마을버스는 한국인의 소우주다-승객들의 대화나 논쟁을 들어보면 돈과 사업이야기가 많다-운전기사의 취향에 맞게 일방적으로 틀어놓는 라디오방송을 무조건 들어야 하는 고통도 있다

왜 삼성을 주제로 작품을 했는가 어느날 지인의장례식에 갔는데 삼성병원이었고 식사를 하는데 접시와 숫가락에도삼성로고가 있고 한국인의 삶과 죽움이 삼성과 떼놓을 수없는 것이구나 생각하면서 삼성을 주제로했다 우리는 박애주의자로서 삼성에 대해서는 중립적이다 하지만 이 아트그룹은 20년전부터 삼성프로젝트를 해왔다

이들의 초기 삼성프로젝트 작품 '죄송합니다'에 대해 1999년 김홍희 미술평론가가 쓴 글 "삼성은 남근과 같은 최대의 욕망의 기표이자 소외의 표상인 것이다. 무의식과 욕망이 언어의 효과로 강조하려는 듯 장영혜중공업은 삼성이라는 욕망을 텍스트와 파편적 이미지의 알레고리를 표출한 것이다"를 다시 읽어보니 예리한 분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영혜중공업 뉴욕 뉴뮤지엄에서 전시할 때 작품설치에서 일부 제재를 받은 에피소드] 자신의 텍스트아트를 1층에서 전시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안에 전시물이 보인다) 미국에서는 public space에서 욕을 쓸 수가 없는 규정이 있어 미술관 측에서 정중히 이를 수정할 것을 요구했단다. 그런데 작가가 확인해 보니 욕을 무려 88군데에 사용해 스스로 놀랐다고 한다. -장영혜중공업

오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 중 하나인 장영혜 중공업을 만났다. 일체 대담하는 장면을 사진 찍어나 녹음할 수 없게 했다 왜 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직접 아트홀에 온 사람들에게만 특혜를 주기 위해서 였다 여기에 온 사람들은 행복한 소수다 내 생애 아주 드문 특별한 시간이었다. 작가와의 대담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다. 그래서 미술이 좋다

작가가 스스로 자신을 천재라고 터무니없이 주장해도 그것을 너그럽게 받아주는 곳이 바로 미술계이다. 그런 면에서 미술계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다 일반 직장이나 단체에서는 있을 수도 없고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장영혜중공업의 '막 보주(Marc Vo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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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트선재센터전시 및 프로그램 계획]

<2017년 아트선재센터 전시 계획> [1] 2017.01.06–2017.03.12 장영혜중공업 개인전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 [2] 2017.04.29–2017.07.23. 노순택 개인전 《제 4의 벽: 비상국가 Ⅱ》[3] 2017.05월 예정 멜빈모티 개인전(가제) [4] 2017.08.25–2017.10월  구정아 개인전(가제) * 전시명은 가제이며, 전시 계획은 미술관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아트선재에서 열린 단체전에 선보인 구정아(Koo Aeong A) I '당신이 하는 일을 당신은 왜 하는가' 108개의 링 자석 설치작품 2015  [아래] 김소라(Sora Kim) I '예측 불가한 종착점을 향한 한 점의 종잡을 수 없는 곡류 운동' 종이 2015

<2017년 아트선재센터 프로그램 계획> 프로그램 기간 프로그램명(가제) [1] 2017.01.17 (화) 8pm 정연두 공연 <누구나 한번쯤>  [2] 2017.02.09 (목) 4pm 아티스트 토크: 장영혜중공업 [3] 2017.02.16 (목), 23 (목) 4pm  스크리닝: 장영혜중공업 4] 2017.03월 예정 스크리닝& 토크: 정연두 5] 2017.04월 예정 큐레이터 토크: 한스 D. 크리스트, 신보슬 6] 2017.05월 예정 아티스트 토크: 노순택 7] 2017.05월 예정 스크리닝& 토크: 멜빈모티(Melvin Moti) * 프로그램명은 가제이며, 프로그램 계획은 미술관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영원한 삶을 꿈꾸던 고대 이집트인을 만나다]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이집트 보물전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Egyptian Treasures from the Brooklyn Museum)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6.12.20.~2017.4.9.까지 전시품: 사람과 동물 미라, 관, 조각품, 장신구 등 229건

이집트 보물전 전시장 입구

요즘 박물관 미술관이 전시방식이 날로 전문화되고 고급화되어 가고 있다 이번 전시가 아쉬운 점은 뉴욕메트로폴리턴박물관에는 이집트 유물은 질도 높지만 수적으로도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은 데 브루클린박물관 소장품은 그에 비해 많이 양과 질에서 못 미친다

항아리 아울라드 예히아 기르가 기원전 3300-3100년경 선왕조시대 토기에 채색 33*17.8cm(맨오른쪽)

[고대이집트인 사후세계를 믿으며 잘 죽기위해 현세를 열심히 살다] 이집트인들이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는 심장의 무게를 재는 심판을 통과해야 한다. 심장의 무게란 양심에 죄가 없어야 그 무게가 가벼워진다 그래야 죽음의 문을 통과해 영원히 살 수 있다 그 무게가 무거우면 죽을 수도 없다. 이런 점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많은 메시지를 남긴다

카노프스 단지 원숭이-자칼-사람-매 기원전 664-525

미라를 만들 때 장기를 보관하는 카노푸스 단지로 그 투꼉은 사람과 동물의 모양으로 장식하다

고대이집트인에게 장례의식은 부와 명예의 과시

남성 미라 가면 기원전 1세기 로마시대 벽토에 도금 채색 50.8*30.5*18.4cm 3.4kg

[부와 명예의 과시, 장례의식] 장례 준비는 삶의 일부분처럼 아주 중요한 의식이었다. 그래서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장례를 준비하고자 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값비싼 재료처럼 보이게 하거나 흙을 재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등의 여러 방법을 사용했다. 금과 같은 비싼 재료를 사용할 여유가 없는 이들은 재료에 도금을 하거나 색을 칠하였고, 가난한 사람들은 흙으로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여성 미라 덮개 가면 기원전 1세기 로마시대 아마천에 회칠 후 유리 파이앙스 58.4*35.6*22.9cm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12월 20일부터 세계 4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이집트 문명을 소개하는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을 개최한다. 2009년 특별전 ‘파라오와 미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외국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으로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박물관과 2년여의 협의를 거쳐 준비했다. 브루클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대 이집트의 사람과 동물의 미라를 비롯하여 화려하게 꾸민 관과 다양한 조각, 장신구 등 총 229건을 선보인다.

봉헌의식 새김돌 기원전 1292-1075년경 신왕국시대 19-20왕조시대 73.7*109.2*19.1cm 235.87kg

이집트조각은 서양미술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오래된 유물을 보면 참 야릇한 마음이 든다. 뭔가 새기고 기록하고 남긴다는 것이 더 고귀하고 소중해보인다 여기 4개의 조각은 조형성도 빼어나다 이걸 보고 있으면 당시에 사람들의 <봉헌의식>을 영화장면처럼 볼 수 있다

봉헌의식 새김돌 기원전 1292-1075년경 신왕국시대 19-20왕조시대 73.7*109.2*19.1cm 235.87kg

이집트조각은 서양미술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오래된 유물을 보면 참 야릇한 마음이 든다. 뭔가 새기고 기록하고 남긴다는 것이 더 고귀하고 소중해보인다 여기 4개의 조각은 조형성도 빼어나다 이걸 보고 있으면 당시에 사람들의 <봉헌의식>을 영화장면처럼 볼 수 있다

봉헌의식 새김돌 기원전 1836-1700년경

이집트는 수 세기 동안 고고학자들이 선망하는 ...발굴 장소였다. 새로운 발견이 있을 때마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이집트는 신비로움의 대명사가 되었다.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수많은 문화유산은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웅장한 피라미드와 화려하고 신비로운 부장품들은 고대 이집트의 다양한 문화와 사상을 담고 있다.

피라미드 모양의 새기몰 기원전 1185-718 신왕국 시대 제3중간기 21.8*20.5*13cm

소베크호테프 3세 새김돌 기원전 1744-1741년경 제2중간기 13왕조 규암 159.5*169cm

가족상 사카라 기원전 2371-2298년경 고왕조시대 석회석 73.5*23*25cm 27.22kg

전시는 ‘영원한 삶’에 대한 이집트인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총6부로 구성하여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의 삶을 소개한다. 제1부에서는 ‘사후세계의 믿음’이라는 주제로 어떻게 이집트인들이 영원한 삶과 사후세계를 믿게 되었는지를 소개한다. 여기에는 사후세계의 왕인 오시리스가 동생인 세트에게 죽임을 당하고 부인 이시스의 도움으로 되살아나 사후세계의 왕이 된다는 신화와 관련된 신들의 조각상 등이 전시된다.

제2부에서는 ‘영원한 삶과 미라’라는 주제로 미라가 만들어지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실제 화려하게 장식된 관과 미라가 전시된다.

샵티인형 테베(룩소르) 기원전 1400-1336년경 신왕국시대 제18왕조 석회석 채색 27*7.9*5.1cm

[영원한 삶을 위한 껴묻(장식)거리] 자신의 신분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현세의 삶이 사후세계에서도 지속되기를 바라던 상류층 사람들은 성대하게 장례를 준비했다. 보석으로 만들어진 장신구, 화장도구, 음식을 담았던 많은 항아리 그리고 하인처럼 부릴 수 있는 샵티(Shabty)라는 인형 등은 사후세계에서도 풍요롭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껴묻거리이다. 그리고 장례가 진행되는 과정과 다양한 봉헌을 보여주는 그림이 새겨진 새김돌에서 풍요로운 내세를 확인할 수 있다.

제3부에서는 ‘영원한 삶을 위한 껴묻거리’라는 주제로 이승의 풍요로운 삶이 저승에서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다양한 것들을 전시한다. 특히 사후세계에서 하인처럼 부리기 위해 무덤에 넣었던 ‘샵티’라고 불리는 작은 인형들은 이집트인들의 이러한 바람을 잘 보여준다.

샵티인형 테베(룩소르) 기원전 1400-1336년경 신왕국시대 제18왕조 석회석 채색 27*7.9*5.1cm

제4부는 ‘부와 명예의 과시, 장례의식’이라는 주제이다. 여기에서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의 차이가 장례물품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본다.

제5부는 ‘신성한 동물들’이라는 주제로 이집트의 독특한 신앙인 동물숭배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집트에서는 동물과 인간이 결합하거나, 동물 그 자체로 신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이어지는 제6부는 ‘영혼이 깃든 동물 미라’라는 주제로 고양이, 따오기 등의 미라와 관을 소개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동물이 사람과 함께 창조되었다고 믿었고, 신처럼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이 때문에 이러한 동물 미라를 만들고, 동물을 숭배하였던 것이다.

내관(가우세셰누) 테베(룩소르) 기원전 700-650 제3중간기-후기왕조 제25왕-26왕 아마천 석고 안료 165.7*41.9*29.2cm

이집트인들이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는 심장의 무게를 재는 심판을 통과해야 한다. 이집트인들의 생각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세의 삶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이번 전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단순한 신비로움 가득한 보물이 아니라 고대 이집트인들의 창의성, 예술성, 영원한 삶에 대한 열정을 살펴볼 수 있는 ‘이집트 보물전’전은 2016년 12월 20일부터 2017년 4월 9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 http://www.egypt2017.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원한 삶과 미라] 영원한 삶은 죽은 사람의 몸이 보존되어야만 가능했다. 이를 위해 이집트인들은 주검을 미라로 만들었고, 이것은 복잡한 장례 절차의 시작이었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Herodotos)는 『역사』에서 미라 제작 과정에 대해 비용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주검이 완전한 탈수 상태의 미라로 만들어질 때까지 약 70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고대이집트 사람들의 고대상형문자와 그림과 기호를 보면 현재를 사는 우리는 미래가 또한 새롭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미라와 관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 이집트인들에게 영원한 삶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 것은 바로 신화였다. 태초의 왕이었던 오시리스(Osiris)는 그의 동생인 세트(Seth)에게 살해당하지만, 아내인 이시스(Isis)에 의해 되살아나 사후세계 왕이 되었다. 이 이야기는 이집트인들로 하여금 죽음을 준비하며 사후세계의 삶을 꿈꾸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들을 조각상으로 만들어 숭배하게 되었다.

미라 수의 사카라 기원전 305-30년전 아마천에 채색 102.6*91.3cm 프톨레마이오스시대

이집트미술에그리스적 조각요소가 결합되다

이집트보물전 국립중앙박물관 2016 12-20-2017 04-09 작년 뉴욕 브룩클린미술관에서 본 작품 여기서 다시 보다 세라비스 이집트신상 그리스신상 제우스와 결합

[영혼이 깃든 동물 미라] 동물 미라는 고대 문명 중에서 이집트만이 가지는 독특한 문화유산이다. 이집트인들이 동물을 식량의 대상이나 인간보다 못한 존재로 여겼다면 동물 미라는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수천 만 구에 달하는 동물 미라는 이집트인은 동물을 사람과 동등하거나 신과 같은 존재로서 대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동물 미라는 동물로 하여금 신에게 간절한 바람을 대신 전하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던 이집트인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21세기 우리가 봐도 매우 자연친화적이다. 동물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인간과 같은 급으로 본 것인가

이집트 보물전 아트숍 풍경

이번 행사를 대해 간단하 설명하는 정연두 작가

연극을 한 번도 안 해본 화가들이 연극을 공연한다. 장소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 참여자: 고현지, 김가영, 김경홍, 김은지, 짐지유, 김현구, 박계현, 박현선, 백철훈, 신단비, 임채승, 조성옥, 조유경 참가비 1만원 참가방법 디자인학교(www.designerschool.net) 소풍수업에서 참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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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전시소개> <우리문화해외전시>

기자간담회

[1] 특별전: ‘쇠, 鐵, 鋼-철의 문화사’ 2017.9.26.~11.26. 전시품: 가야 쇠갑옷 등 약 200건 -철을 문화사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로서 최초 사용시기부터 현재까지 우리 삶과 함께한 철의 문화를 생산‧권력‧제의‧산업 등으로 나누어 조명 *전주박물관 전시: 2017.12.19.(화)~2018.2.18.(일)

[2] 특별전: ‘선인들의 마음, 보물이 되다(新國寶寶物展) 2017.5.13.~7.9. 전시품: 은제도금화형탁잔(보물 제1899호) 등 50여 건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새로 지정한 국보와 보물(동산문화재)을 일반에 공개해 지정문화재의 가치 공유

[3]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 문화’ 2017.5.9.~8.27. 전시품: 인간 형상의 석상(기원전 4천년) 등 466건 -선사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아라비아 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국내 첫 전시로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 등 12개 기관 소장의 대표적 발굴‧수집품 공개

특별전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4] 특별전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2017.5.30.~8.15.전시품: 단추, 회화, 의복, 장신구, 드로잉, 사진 등 1,815건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18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프랑스 근·현대 복식의 역사와 시대별 경향을 조명 *대구박물관 전시: 2017.9.9.(토)~12.3.(일)

[5] 특별전: ‘王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2017.9.19.~11.12. 전시품: 군대 예식 의복, 조각상, 장신구 등 140여 건 -아우구스투스 2세(1670~1733)가 수집한 소장품을 중심으로 독일 작센 지방의 거점이자 바로크 예술의 중심지였던 17~18세기 드레스덴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 *광주박물관 전시: 2017.12.5.~2018.3.25.

王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6] 특별전: ‘프랑스미술의 거장들, 푸생에서 마티스까지(예르미타시 박물관 명품전) 2017.12.19.~2018.4.15. 전시품: 니콜라 푸생 <십자가에서 내림>(1628) 등 회화 조각 드로잉 90여 건 -러시아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의 프랑스 미술품 중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의 푸생에서 마티스에 이르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임 *참고: 2016년 한국도자명품전에 대한 교환전시

[7] 테마전‘고성 옥천사 괘불’ 2017.4.25.~10.22.전시품: 옥천사 괘불(1808년작, 경남유형문화재 제299호) 등 4건 -석가탄신일(5.3)을 맞이해 대형 괘불을 공개하는 전시로서 19세기 전반 경남 지역 괘불의 신앙과 특성 조명 *현존하는 괘불은 약 110여 점, 그 중 19세기 전반 괘불은 6점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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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 해외전시> [1] ‘조선왕조의 예술과 문화’ 2017.4.22.~7.23. 장소: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조선의 왕실문화, 회화, 도자, 불교미술 등을 싱가포르에 소개 [2] ‘고대 왕국 신라’2017.9.6.~10.30.이란국립박물관(테헤란) 전시품: 금관총 조익형 관식(국보제87호) 등 120건 -고대 신라의 문화를 이란에 소개하고, 상호 교류사 조명 [3] ‘전주 한지’2017.9.20.~11.26.중국 소주박물관 전시품: 완산부지도 등 128건- 한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 우리 문화를 중국 소주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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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프랑스 국립오르세미술관전_밀레의 ‘이삭줍기’ 한국에 오다]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2016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016년 10월 29일(토) ~ 2017년 3월 05일(일

인상주의는 서양미술사상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미술사조입니다. 19세기 중 후반에 등장한 인상파 화가들은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거부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추어 새로운 예술의 물결을 주도한 선구자들로서, 인상주의를 통해 미술은 오랜 기간 스스로에게 드리워져 있던 고전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현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다

기자 간담회 모습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10/31, 11/28, /26, 2/27) 동절기(11월-2월) : 오전 11시-오후 7시 하절기(3월과) : 오전 11시-오후 8시 '아래 레옹 보나의 '빅토르 위고 초상' 1879'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 1814-1875) I '양치는 소녀와 양 떼(Bergère avec son troupeau)' 캔버스에 유채, 81*101cm 1857.

‘이삭줍기’, 한 명의 거장의 손에서 그려진 수만 개의 선으로부터 시작되다.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한 걸작 회화들과 더불어, 회화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그 근간이 되는 데생 작품들을 함께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장 프랑수아 밀레 I '이삭 줍기(Des glaneuses)' 캔버스에 유채, 83.5*110cm 1857. RMN-Grand Palais/Musée d'Orsay-GNC media, 2016

역에서 미술관으로. 창조적인 발상의 전환이 탄생시킨, 세계적 명성의 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

장 프랑수아 밀레 I '이삭 줍기(Des glaneuses)'

이번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전’은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를 맺은 지 130주년이 되는 올해를 맞아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며 열리는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한국과 프랑스 간 친목 도모와 교류의 장이 열린 뜻 깊은 2016년을 매듭짓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밀레의 이삭줍기 전시장 풍경

카미유 코로(Camille Corot, 1796-1875) I '개오동나무, 빌-다브레의 투억 캔버스에 유채, 93.5*137cm 1869

우호적인 양국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관람객들을 위해, 한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오르세 미술관의 가장 대표적인 걸작,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줍기’가 특별히 한국을 찾아온다.

모네(1840-1926) I '베퇴유의 센 강' 캔버스에 유채, 43.5*70.5cm 1880

이번 오르세 전시의 특징은 작가의 데생을 많이 보여준다는 것이다 사실 글쓰기에서 초기작업(영어로 하면 rough copy)이 중요한 것처럼 회화에서 데생은 보이지 않는 그림의 내부구조이자 작가의 창조성을 읽어내고 작업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중요하겠죠. 그런데 데생작업을 종이에 그린 것이라 미술관에서 보전하는 게 너무 힘들겠죠. 유화는 그래도 문제가 적겠죠. 이번에 10년 만에 처음 해외에 공개하는 데생도 있다고 한다.

캔버스에 유채

캔버스에 유채

[사실주의-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좋은 선생: 레옹 보나(Leon Bonnat, 1833-1922)]

그는 마드리드에서 성장했고 로마의 빌라 메디치에서 3년 동안 유학했다. 에콜 데 보자르의 교수이자 1881년부터 프랑스 학사원 회원이 된 그는 화가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예를 누리게 된다. 실제로 그가 전형으로 삼았던 것은 황금시대(17세기) 스페인의 위대한 회화, 그 중에서도 특히 리베라의 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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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철 개인전 《당신만을 위한 말》] 국제갤러리 1관 (K1) 2017년 2월 21일–3월 31일

사진출처 국제갤러리 내용 미술관 자료

안규철은 일상의 사물과 언어를 주요매체로 사용하여 관객을 사물의 본성과 세계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한 사유로 이끄는 작업을 해왔다.

거기에 담겨있는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는데서 출발한다. 사물의 기능과 성격을 전복시키고 유희적인 상상으로 그것을 다른 맥락 속에 옮겨놓음으로써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일상의 이면을 환기시킨다.

개념미술의 접근방식은 그에게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는 방법이 되고있다.

사물에 인격을부여하는 초기의 오브제작업으로부터, 사물과 이야기를 연결하는 서사적 내러티브작업, 건축적인 규모의 설치작업을 거 쳐, 근래의 퍼포먼스와 영상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다뤄왔다

그의 작업은 또한 시각적이고 조형적인 영역에 한정되어온 미술의 한계를 넘어 미술을 언어적, 공간적, 촉각적, 청각적인 경험으로 확장하고, 관객을 수동적인 구경꾼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자로 끌어들임으로써 미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일관된 목표를 추구해왔다.

이번전시에서 소개되는 신작들은 초기 오브제작업의 연장선상에있으나, 원, 구, 직선, 나선구조와 같은 보다 조형적이고 근원적인 형태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당신만을 위한 말>은 세상의 말이 사라지는 소실점이고, 우리의 비밀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고, 진실과 거짓 너머의 영원한 침묵으로 이어지는 통로다. 아무도 알 필요 없는, 오직 당신의 한마디 말을 위해 비어있는 독백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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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로드 전 환경의 힘] 2017년 1월 20일부터 3월 4일 까지 Robin Rhode   « Force of Circumstance », 6 rue du Pont de Lodi, Paris 6  20/01/2017 au 04/03/2017

[홈] http://www.kamelmennour.com/fr/expositions/543/robin-rhode.html?page=2

Robin Rhode, «Force of Circumstance», vue de l'exposition. Crédits photo : Robin Rhode. Photo Julie Joubert. Courtesy galerie Kamel Mennour

로빈 로드는 비누, 숯, 초크, 물감 등과 같은 일상적인 재료들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삶의 서사를 퍼포먼스와 드로잉, 영상 등으로 표현해내는 작가이다. 폭 넓은 사회, 정치적 관심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가는 주로 거리를 기반으로 복합적인 미학을 발전시켜 아름다운 벽화를 만들어낸다.

이번 출품작인 <어둠이 피어나다 Blackness Blooms>(2016)의 제목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작가 돈 마테라(Don Mattera)의 시에서 빌려왔으며, 화면에 울려 퍼지는 취약한 목소리를 통해 아파르트헤이트가 고조되었을 당시 취조실에 감금되었던 경험을 서술한다.

작가는 스톱 프레임 애니메이션의 방식으로 소년의 시야에 상징적 이미지들을 펼쳐놓음으로써 권력과 정체성, 자유, 은총 등을 표현한다. 또한 <달이 잠들어있다 The Moon is asleep>(2015)에서는 에이즈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의 날들을 달 없는 밤으로 묘사하며, 노인의 강렬한 내레이션과 ‘고립’이라는 대사의 마지막 단어를 통해 그의 애도와 슬픔을 전달한다. -부산비엔날레 자료

[출처] http://www.lefigaro.fr/arts-expositions/2017/03/01/03015-20170301ARTFIG00188-robin-rhode-en-noir-et-blanc.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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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대사진전: 프레젠테이션/리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representation)] 2016년 2월 24일(금)~5월 28일(일) 170점(독일현지에서 프린트한 대형, 소형 사진 총 170점으로 구성) 수요일은 오후8시까지

성곡미술관은 2017년 첫 전시로 독일 현대사진전 <프레젠테이션 리프레젠테이션>을 연다. 본 전시는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의 베른트베혀 교수에게 수학한 안드레아스구르스키,토마스슈트루트, 칸디다 회퍼 등과 같은 작가들 이후,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현대미술 사진전으로, 독일 사진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참여작가 10명은 통일된 독일 전역에서 20년 이상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사진의 기록적, 문서적 역할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표현과 창작의 매체로서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독일국제교류처와 괴테인스티튜트의 세계 순회전인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주역으로 등장한 사진의 다양한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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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만큼 추한 UGLY AS ART] 2017.3.7-5.14 서울대학교 미술관

구지윤, 서용선, 심승욱, 오치균, 이강우, 이근민, 최영빈, 함진, 루이스 부뉴엘 & 살바도르 달리(Luis Bunuel & Salvador Dali), 토마스 데만트(Thomas Demand), 장 뒤뷔페(Jean Dubuffet), 올리비에 드 사가장(Olivier de Sagazan)(총 13명)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아름다움과 대치되는 '추(醜)'의 감각에 주목한 <예술만큼 추한>전을 연다

본 전시에서는 현대적 혼돈과 불안을 강렬하고 저항적으로 드러낸 13인의 작품 50여점을 감상하실 수 있다. 욕망과 선망을 일으키는 기존의 '미(美)'적 기준으로는 쉽게 정의되지않지만 새로운 조형적 기준으로 자리잡은 동시대 추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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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화예술의 향연 UK/KOREA 2017-18_창조적 미래(Creative Futures)]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개막
-영국이 원하는 것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그것을 양국이 상호교환에 주목

영국대사관 외부

영국문화부장관 참석 키워드: 창의적 협력/창의적 경계와 예술적 가치/경제와 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교류 궁극적 목적은 상호 창의적 아이디어를 교류 융합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장애예술 [영국문화예술의 향연 UK/KOREA 2017-18_창조적 미래(Creative Futures)]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개막

2017년 2월 20일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주한 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이 설명회. 오늘(2월 20일) 저녁에 열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현악단인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개막공연을 시작하다.

-창조적 미래(Creative Futures) 슬로건 아래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시작한다. 201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공연, 전시, 영화, 건축, 문학, 과학 등의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을 시작하다. 한국과 영국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 증진과 문화적, 경제적 부가가치 기대한다....

영국문화원의 교류의 해 사업은 2012년 중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호주, 멕시코 등 올해까지 한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에서 진행되어 왔으며, 국가 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영국 문화와 창조경제를 전달하고, 양국 간의 경제적, 문화적 부가가치를 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국대사관 내부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 캐런 브래들리(Karen Bradley) 장관은 "세계적인 영국의 창조산업은 영국 산업이라는 왕관의 빛나는 보석과도 같다. 창의 인력의 육성, 지원, 개발은 영국의 우선 과제로서 한국의 국민들께 영국의 창의와 혁신의 훌륭한 면모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국문화원의 교류의 해 사업은 더욱 글로벌해진 영국의 모습을 세계에 선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 디지털 기술을 통한 변화와 혁신, 다양성과 통합, 창의기업가 정신, 창의 교육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 공연, 레지던시, 랩(LAB), 컨퍼런스, 워크숍, 디지털 콘텐츠 등이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대사관  입구

모든 창조경제는 일관되게 창의적 문화창조에서 온다는 것이 이번 한영 상호교류의 슬로건이다. 표현은 비슷하지만 박근혜 표와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영국문화부장관 참석(왼쪽에서3번째) > 주한영국문화원이 2월 20일 오늘 오전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개최한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개막 기자간담회 기념 촬영 (왼쪽로부터 한영 상호교류의 해 김혜선 총감독, 주한 영국대사관 찰스 헤이(Charles Hay) 대사,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 캐런 브래들리(Karen Bradley) 장관, 주한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원장, 영국문화원 그라함 셰필드(Graham Sheffield) 글로벌 예술본부장, 한영 상호교류의 해 최석규 예술감독)
2017년 상반기 주요 행사로는, 영국 웨일즈를 대표하는 극단 중 하나인 뮤직 시어터 웨일즈(Music Theatre Wales)의 오페라 <골든 드래곤(The Golden Dragon, 2017년 3월 31일-4월 2일)>이 열릴 예정이다

2017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마이클 윈터바텀(Michael Winterbottom) 감독 특별전(2017년 4월 27일-5월 6일)>, 기상천외한 안무를 기획하는 웨인 맥그리거(Wayne McGregor) 안무가가 이끄는 <아토모스(Atomos, 2017년 5월 26-27일)> 공연 등이 있다.

기자간담회

마틴 프라이어 주한 영국문화원장은 "이번을 계기로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계가 더욱더 창의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더불어 양국의 예술과 창의 분야가 한층 혁신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영 상호교류의 해는 주한영국문화원과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영국대사관, 영국 국제무역부, 잉글랜드예술위원회 등 영국의 주요 기관들이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의 협력기관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있다.

<장애와 예술:다양성과 포용성이 주제 조금 다른 것에 대한 관용이 주제>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은 사회를 풍요롭게 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1) 접근하기 힘든 장애인 문제와 2) 성소수자인권과 그것과 관련된 영화 3) 고령화사회에 대한 접근방식(안은미 안무가와 칸두코댄스 컴퍼니신작 선보임)은 아주 신선한 소통의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간담회에서 아래 첫번째에서 보는 장애예술이라는 장르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런 주제는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도 너그럽게 받아주기에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물어보니 이런 기획을 통해서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 안목에서 일종의 플랫폼의 역할을 시작해 본다는 의미에서 기획했다고 하네요

영국문화예술의 향연 UK/KOREA 2017-18_창조적 미래(Creative Futures)]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개막 이번에서 가장 중시하는 베이스는 역시 창조교육 혹은 창의교육이다 그리고 창조산업 창의경제다 <아래사진설명>

1 경기문화재단과 협업으로 예술가와 지역민의 워크숍 2 테크놀로지와 일상의 만남 Playable city 프로젝트 3 대전에서 진행되는 예술과학 매개자 워크숍 과학과 예술의 새로운 만남 실험 ... 4 런던 그리니치 도크랜드 거리축제와 서울 거리 축제의 교류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자세한 소개를 볼 수 있다. < 한영 상호교류의 해 홈페이지> https://www.britishcouncil.kr/uk-korea-2017-18 < 주한영국문화원 아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rts.britishcouncilkorea ... <주한영국문화원 블로그> http://blog.naver.com/britishcouncilkorea

어제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한영상호교류의 해’ 개막공연 장소: 예술의 전당

https://www.britishcouncil.kr/uk-korea-2017-18/events/upcoming/london-symphony-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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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10년의 대성과, 경기도 기관평가에서 1등] 저비용(사업비 2-3억 / 경상비 10억 / 인건비 10억) 고아트의 성공적 사례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아이디어 뱅크가 되는 것이다 큐레이터 10명 경기도는 작은 국가의 규모다. 비주류미술로 올라오다 지방자치가 왜 중요한지 증명되다.


특히 공공미술(community art )에서 성공적이다 브라질 알렉스 세나 등 참여하는 낙서아트 흉물스런 지역을 화폭의 확장 공공공간으로 커뮤니티에 생기를 불어넣다. 공단벽 방파제 어시장 동두천 공단벽 매립지 갯벌 배의 형상화하다.

예컨대 방파제 오이도 방파제에 공공미술에는 설문조사를 해서 지역에서 존경하는 사람 4인의 인물전 그림은 중국작가가 그리다.21세기는 아트 혹은 공공미술이 종교가 되었다. 세월호주제 전시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다. 많은 언론이 이 전시를 소개해 주다.

가장 휼륭한 전시는 <리듬풍경전> 바로 신체의 리듬을 주제한 시각언어화하다. 감정노동자의 심경을 풍경을 바꾸다 노동리듬을 예술화하다. 올해는 일본에서 열린다 2017.9.9-9.25 일상 노동 몸 규범 사물 환경 측면에서 현대인의 삶의 리듬을 탐구한 경기도미술관 특별기획전이다.

중국이 모든 경비를 댄다고 하는 한중기획전시는 거의 마무리단계에서 사드문제로 갑자기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 |||========================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10년(2007-2017)] 4호선 전철역, 시화반월공단, 궁평항, 전곡항 등 슬러건: 한뼘씩 늘리어 공단을 품고 거리를 무지갯빛으로 물들이다” 장소: 경기도, 경기도 31개 시·군경기도미술관

[1] 2007~2010 한뼘 한뼘 늘리다

경기도미술관은 2017년 올해로 공공미술 실행 10년을 맞이한다. 경기도 대표미술관으로 걸어온 11년의 시간은 실험적인 기획전시와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 “가장 실험적인 미술관”, “권위적이지 않은 미술관”으로 경기도미술관을 인식하고 있다. 독창적인 미술관이라는 명칭은 “도깨비 같은 미술관”이라는 애칭으로도 표현되기도 한다.

[2] 2011~2012 공단을 보듬어 품다

2011년부터는 규모를 키워 안산 반월시화공단에서 “예술이 흐르는 공단”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문예진흥사업과 연동하여 실행하였다. STX반월발전소 축열조에 한글작품을 설치한 강익중, 등

부천 테크노파크 1단지에서는 2012년부터 “예술이 흐르는 공단” 프로젝트를 연차적으로 실행 축적하며 “오픈 에어 뮤지엄”의 전형을 내오고자 하였으며 공공미술 삼년 완결판으로 바람 팔경(八景)을 조성하였다.

2012년 경기도미술관의 “예술이 흐르는 공단” 프로젝트는 국내외 많은 이슈와 이야기들을 만들어냈으며, 공단지역에서 예술을 통해 새로이 탄생한 공간을 이끌어낸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았다. ‘공단+예술’은 이후 ‘지역+예술’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는데 자양분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3] 2015~2016 거리를 무지개 빛으로 물들이다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예술이 흐르는 공단’ 은 2013, 2014년 경기문화재단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본격화되어 경기북부 파주 문발공단까지 확장되었다.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은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실험을 준비하였으며, 2014년 ‘거리의 미술_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 전시를 계기로 제3 지대의 그래피티 아트가 공공미술로 활성화 할 수 있는 디딤판을 마련하였다. ((이후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로 실현되는 스트리 트 아트(Street Art)의 한 영역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경기도미술관은 2015년 아시아 최초의 그래피티 아트의 거점 미술관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 스트리트 아트 작가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었고, 공공미술의 폭을 확장시키며 다양한 주류, 비주류 작가들과 함께 공진화하는 미술관이라는 이미지를 형성하였다.

경기도미술관은 2015년 한 해 동안 기초 지역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재생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Art on the street”를 5곳에서 펼쳤으며, 화성시와는 궁평항과 전곡항에서, 평택시와는 송탄특구에서, 동두천시와는 보산역 외국인특구에서 아산시와는 은행나무길 아트거리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실행하였는데,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016년 여름 경기도미술관은 프랑스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호파레(Hopare_본명: Alexander, Joaquim Monteiro)와 브라질의 알렉스 세나(Alex Senna)를 초대하였으며, 이어서 러시아의 파샤 와이즈(Pasha Wais)와 태국의 라킷(Rukkit)을 참여해 경기도미술관과 함께 최신 그래피티 아트를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였다.

경기도미술관은 2016년 12월부터 ‘소리와 빛’을 통한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2016년 겨울 화성시와 함께 만들어간 전곡항 LED 요트 정박장 프로젝트는 음악에 반응하는 빛을 연출하며 2017년부터 본격화될 미디어 아트와 조명을 통한 대규모 작품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2017년 동두천시와 함께 만들어가는 동두천 K-Rock 빌리지 조성사업은 거리의 풍경을 색깔 있게 만들어내는 기존의 시도에서 거리의 역사와 전통을 통해 영글어 온 이야기를 시각예술과 공연예술로 형상화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교감하며 만들어가는 ‘모두를 위한’ 공공성을 튼실히 하려 한다.

[정정보도] 경기도미술관과 추진하다 무산된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전 추진 협의 주체가 한국교류재단(KF)이 아니라 국제교류연맹(IEF)으로 인민일보가 후원하기로 한 사업이다 9월 에정인 한독교류전 아이러니&아이디얼리즘이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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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미술관의 얼굴(The New Acquisitions of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_2017년 경기도미술관 신소장품전 2017년 2월 16일(목)-4월 16일(일)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2013~2016년 경기도미술관이 수집한 35명, 작품 40점 전시 / 김홍희 관장이 소장한 단색화는 지금 가격이 수십배 상승 10억 이상의 수입

[참여작가] 기슬기, 김은숙, 김주리, 김준, 문소현, 박경률, 박은하, 박형렬, 변내리, 송민규, 양정욱, 이혁종, 임노식, 조민아, 한성우, 김용철, 김을, 전현선, 권용주, 김억, 류연복, 유영호, 이종송, 최호철, 김진숙, 박지은, 신성희, 유현미, 이경희, 이수경, 이원희, 정소연, 주황, 함경아, Simon Morley(35명)

2016년, 경기도미술관은 신진작가 창작지원과 경기도 문화예술의 지형을 확장하기 위해 개최한 '2016 경기신진작가 작품공모전'을 통해 기슬기의 「모래를 씹는 순간 01 The Moment of Chewing Gritty Sand 01(2015)」, 박경률의 「당신의 질량 Your Mass(2014)」, 송민규의 「Have a nice Day(2009)」 등 신진작가의 작품 15점을 구입하였다.

‘아트시티 경기도’의 조성과 글로벌 경기도 작가의 육성,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개최된 '2016년 아트경기 START UP'을 통해 김을의 「Beyond the painting 15-13(2015)」, 김용철의 「용왕산 해맞이#3 Sunrise at Yongwang Mountain #3(2015)」 등 3점을 경매로 구입하였다.

2015년, 경기도미술관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적 비전을 제시하는 역량 있는 작가의 작품 기증을 유도하여 유영호의 「그리팅맨 Greeting Man(2015)」, 류연복의 판화 「DMZ(2010)」, 최호철의 「이루지 못한 귀향 Unfulfilled Wish of Going Back Home(2015)」 등 8점을 기증 받았다.

2013년, 경기창작센터에서 김진숙의 「왕관 쓴 마리아 Maria with a Crown(2008)」, 함경아의 「전시 하루 전날 One Day Before Exhibition(2004-5)」 등 14점을 관리전환 받아 총 40점으로 구성된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展을 개최하게 되었다.

소장품은 미술관의 얼굴이다. 전시, 교육, 연구 등 미술관의 주요 활동들은 모두 작품의 수집과 연구로부터 시작이 된다. 경기도미술관은 2006년 개관 이후 미술관의 설립 목적과 임무에 맞는 우수한 작품들을 수집하여 왔고 소장 작품을 바탕으로 1천 3백만명의 경기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수도권의 대표 미술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2011년 이후 경제적인 문제로 정상적인 미술관의 수집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2016년 작품구입이 재개되어 2017년,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展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을 통해 새롭게 수집된 작품을 대중에 전시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한다.

--------- [공공미술유튜브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bobb0WnxD5s&feature=player_embedded

https://www.youtube.com/watch?v=BDyEZhBDYjk&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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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SeMA) 제5대 최효준 신임관장 취임 및 연간 전시 발표]

-‘마음을 울리는(mindful) 미술관’ 슬로건

제5대 서울시립미술관 최효준 신임관장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3&aid=0007782214&sid1=001

지난 2월 9일 최효준 관장이 서울시립미술관의 제5대 관장으로 취임했다. 최 관장은 관람객의 심리적이고 경험적인 측면을 배려하는 ‘마음이 강물처럼 호르는 미술관’ 즉, 편안하고 즐겁고 기분 좋은 휴식의 장소로서의 미술관이 되어야 하며 관람객의 심리적이고 경험적 측면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미술관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최 관장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마음을 가진 미술관”을 비전으로 제시한다. 최 관장이 구상하는 미술관은 보다 관객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술관은 운영 전략으로 1) 공공성과 대중성의 균형, 2) 현실적 사회적 의제를 콘텐츠와 3)커뮤니티와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집중작업, 4)분관들을 통한 지역 거점 특성화와 개념적 통합 등을 설정했다.

전략에 따른 당면 과제는 1) 규모 확장에 따른 정체성의 재확립, 2) 향수국면으로의 미술 중심 이동과 마케팅 개념의 구현방안 모색, 3) 가치 중심의 미술 진흥과 다양한 미술 영역간의 균형, 4) 자생성과 창의성을 극대화시키는 민간 협치(governance)의 실현, 5) 전시, 교육, 창작지원 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의 혁신화 6) 자체기획 역량의 강화, 7) 예술감성 교육 프로그램의 강화 등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관람객에는 보다 편하고, 즐겁고, 친절한 미술관, 소통과 참여로 함께하는 미술관, 생태계에 활력을 더해주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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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준관장소개] 삼성문화재단 수석연구원(1993.-1998),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2000-2002)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관장(2004-2009),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장(2009-2011), 경기도미술관장(2011-2015)을 역임하였다

[2017년 서소문 본관전시] 2017 SEMA [서울시립미술관과 카르티에 현대미술관 협력전] 카르티에 현대미술재단 컬렉션 전시 2017.05.30~2017.08.15

카르티에 현대미술재단

2017 SEMA <급변하는 해외미술의 동향 파악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동시대 미술을 점검>Vue de l'exposition Le Grand Orchestre des Animaux. ©Lumento 이 미술관에서는 <수학> 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열기도 했다는군요

[1] 카르티에 현대미술재단 컬렉션 전시 2017.05.30~2017.08.15(아래) 참여작가: 이불, 파킹찬스(박찬욱+박찬경), 레이몽 드파르동 등 10명 참가 / 세계적인 현대미술 커미션으로 유명한 까르티에 현대미술재단의 주요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 글로벌 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으로 경제, 생태, 이주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시각예술 언어로 다룬 프로젝트형 작품을 선보임

[2] 한영 상호 교류의 해 기념 영국문화원 소장품 기획전/ [3] 비서구 미술 전시 : 라틴아메리카까르티에 현대미술재단 컬렉션(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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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시립미술관] 아시아디바 2017.07.14-2017.10.09

가수 김추자

[2017년 서소문 본관전시]

2017년 서소문 본관 카페

[1] SeMA Green<날개.파티> 3.14~5.14  [2] 카르티에 현대미술재단 컬렉션(가제) 5.30~8.15 [3] UIA기념 건축전: <자율진화도시> 9.3~11.12  [4] 영국문화원컬렉션(가제) 9.12~11.12... [5] 라틴아메리카展(가제) 12.12~3.25  [6] SeMA아카이브展 2난지(가제) 5.30.~8.15
[7] SeMA아카이브展 3건축(가제) 9.3~11.12  [8] SeMA아카이브展 4비엔날레(가제) 1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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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EMA 본관 및 분관의 지역적 거점화 특성화 따른 미술관 개관

[1] 2019년 개관 평창동 미술복합공간 [2] 창동에 사진미술관 [3] 2021년 개관 금천구 독산동 서서울 미술관 2017년 9월에는 여기 SEMA미술교실 개관 [4] 2017년 9월 중 개관 SEMA여의도 벙커미술관 [5] 2017년 3월10일 개관 백남준 기념관 [6] 2018년 8월 중 개관 은평구 녹번동 SEMA 창고

[2] 프랑스 문화정책에서 '접근성'을 제1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쉽게 말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몇 km안에 미술이나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서울시립도 같은 개념이다. 이와 같은 취지(탈중심주의-근거리전략-시간단축-지역별 거점화[platform])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참고] 서소문 본관(성격 global museum) [2] 북서울시립미술관(성격 local museum, 2013년 노원구 중계동) [3] 남서울 생활(성격 디자인과 장식미술, 관악구 남현동 )미술관.또 레지던시 [4] 난지창작센터(마포구 하늘공원로) [5] 백남준기념관(동대문구)이 생긴다 [6] 서서울미술관(금천구 독산동) [7] 사진전문미술관(film archive 포함 도봉구 창동) [8] 평창문화복합공간 (평창동) [9] 세마 벙커미술관(실험예술위주전시 여의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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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개념에 맞는 미래적 디자인은 과연 무엇일까?'>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기간 : 2017. 9. 8-10. 23(4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주최: 광주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광주디자인센터

[주제] 미래들(FUTURES) 제7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 미래사회의 디자인 역할과 가치, 비전 제시 등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 [행사내용] 주제전, 국제전, 특별전, 산업전, 국제학술행사, 상징조형물 조성, 특별프로젝트, 바이어상담, 체험 등 부대행사 등

[행사규모] 참여국가 45개국, 방문객 2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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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본구상<1>…주제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 제시하게 될 메인 주제전시는 ‘신기술+미래산업’과 라이프스타일, 나눔과 배려의 디자인 등을 Design Thinking(디자인적 사고) 프로세스와 결과물을 함께 보여주는 독자적 전시방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3개의 장르로 진행될 주제전은 △신기술과 미래 라이프스타일(미래자동차, AI, IoT, 스마트 가전, 신에너지 등) △오래된 미래(과거에 상상했던 미래, 시대흐름에 투영된 미래의 모습) △공감, 나눔, 배려의 디자인,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주제전은 기존의 단순한 전시 방식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협업 등을 통하여 기획-연구개발-프로토타입(시제품) 등 결과물-전시로 이어지는 일련의 프로세스도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역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회 삶을 비추는 디자인(Light into Life)2005.10.18.~2005.11.03 111작가 참가

2회 빛.L.I.G.H.T 2007.10.05.~2007.11.03 100개국 132작가 참가 3회 The Clue_'더할 나위 없 는 '2009.09.18.~2009.11.04 48개국 376기관 519작가 4회 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_Design is design is not design) 
2011.09.02.~2011.10.23 44개국 133작가
5회 거시기 머시기 2013.09.06~2013.11.03
6회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 2015.10.15~2015.11.13
7회 미래들(FUTURES) 2015.09.08~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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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본구상<2>…국제전

국제전은 2개의 장르로 나뉘어 문화와 기술, 디자인과 산업 관점에서 동서양의 문화적, 기술적 차이와 산업적 특성을 인간과 자연중심의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제품 등을 새로운 디자인 컨셉으로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아시아디자인전’은 아시아문화를 기반으로 서구의 현대적 시장 트렌드를 접목하고, 국제수준의 독특한 디자인 가치를 지닌 제품을 벤치마킹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초대전’은 국가간의 비교전시를 통해 같은 주제에 대한 문화적, 디자인적 관점에서의 차이와 인사이트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서양문명, 디자인과 대비되는 아시아디자인의 허브(Hub)로서 광주역할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총감독 장동훈 前삼성전자 부사장, SADI(삼성디자인교육원) 원장

[총감독소개] 갤럭시S3 성공신화…‘세계에서 가장 창의적 인물’ 선정 ◦ 현)SADI(삼성디자인교육원) 원장 ◦ 전)삼성전자 부사장(디자인경영센터) ◦ 전) 이화여대 디자인학부 교수 ◦ 디자인융복합학회 회장, 국가브랜드개발 추진위원 등 ◦ 프랑스 ‘Cannes Lions Creative Festival(Design)’ 심사위원장, 독일 IF-Award, 중국 Red star 심사위원 등 ◦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 인물’(미국 Fast Company 선정) 등 ◦ 대한민국 동탑훈장(2011), 올해의 디자인상(1995)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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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모습

<주요내용>[1] 주제전: 비엔날레전시관 미래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 제시: Design Thinking의 프로세스와 결과물을 함께 보여주는 독자적 전시방식으로 구성 (나눔과 배려의 디자인, 신기술 + 미래산업과 라이프스타일의 모습 등) 장소: <전시계획> '1관'오래된 미래 : 시대흐름에 투영된 미래 모습 '2관'미래라이프스타일 : AI, IoT, 스마트가전 등 '3관'신기술과 미래 : 미래자동차, 신에너지 등


[2] 국제전: 비엔날레전시관 서양문명, 디자인과 대비되는 아시아디자인의 Hub로서 광주의 역할 부각 <전시계획> '4관'아시아디자인전 : 국제적 수준의 특별한 가치를 지닌 아시아권 굿디자인 전시 '4관'국제초대전 : 국가별 디자인 비교전시

[3] 산업전: 아시아문화전당 '디자인페어 : 문화전당 5~6관' 굿디자인 제품, B2B 상품 전시 우수디자인(양산제품) 전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병행개최 '디자인마켓 : 비엔날레관 5관' 디자인상품, 아이디어상품 전시 판매

[4] 특별프로젝트: 광주시 일원 실생활 개선 서비스디자인프로젝트 체험(방문) 프로그램 운영1~6회 디자인 아카이브 운영 디자인 스팟 지정 및 운영 [5] 국제 학술행사: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장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되는 산업의 변곡점에서 광주 발 디자인 미래 아젠더를 제시 국제적인 전문가, 석학을 초청하여 심포지엄 개최 국제 심포지움+학술대회(논문발표) 병행

[6] 상징 조형물: 아시아문화전당 광장 주제와 부합되도록, 예술과 기술의 융합과 결과물이 일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 작품개념 : kinesis(movement) & opsis(seeing) 검토 [7] 부대행사: 광주시 일원시민 참여행사 등 전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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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기Park Hyunki_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Visible, Invisible)] 2017년 2월 2일(목) – 3월 12일(일) 갤러리현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4 오일스틱드로잉 20여점, 영상 및 설치 4-5점

갤러리현대 www.galleryhyundai.com

박현기(1942-2000)는 회화와 건축을 공부하고,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였다. 한국 비디오아트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는 박현기는 모니터를 나무, 돌, 대리석 등과 함께 설치하고 특정 주제를 가진 영상을 중첩, 조합하고자 시도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무제>(1987년(2015년 재현))는 편마암을 잘라 만든 판석을 벽에 계단모양으로 붙이고 실제 계단을 그 앞에 설치하여 정교하게 각진 인공의 선과 무작위적으로 마감된 자연의 선이 대조를 이루게 한 작품이다. 박현기가 생각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태도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오일스틱 드로잉작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대규모로 선보이는 것으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반복적인 단어와 형상이 나타나는 이미지의 중첩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이 드로잉 시리즈는 박현기가 1993-94년 시기에 집중적으로 제작하였으며 드로잉 작업을 통한 대상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작가의 회화적 시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박 현 기 Park Hyunki(1942-2000) 1942:일본 오사카 출생 196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수료 1967: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건축과 졸업 2000: 대구에서 위암으로 타계

[주요 개인전]2017 《박현기_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갤러리현대, 서울 2015 《박현기 1942-2000 만다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2010 《한국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박현기 10주기 기념 회고전》, 갤러리현대, 서울 2008《박현기 유작전-현현(顯現)》,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1999 《박현기: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가마쿠라 갤러리, 도쿄, 일본 《현현(顯現)》, 박영덕 화랑, 서울1998 《Same Kind and Different Kinds》, 금호미술관, 서울 《박현기의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1977-1998》,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회관, 서울

"박현기가 성인이 된 뒤 그간 수입된 서양식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받아온 것을 크게 한탄하고 대구 근교의 문중을 찾으면서 우리고유의 전통과 선비정신에 눈을 뜬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시간의 손때가 묻은 골동품을 수집하고, 방치된 소박한 목기나 다듬이, 절구, 떡메등을 소중하게 다시 바라보았던 그는 이들의 이미지와 명칭을 드로잉에 그려넣었다.

그는 작가생활이란 ‘우리' 라는 입장을 찾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믿었고 그것을 가시적인것과 정신적인 것 양면에서 찾고자했는데, 전자는 어린시절의 체험이 녹아있는 돌무덤, 선돌, 절터, 사기점, 당골 등의 유적과 촌락들이요, 후자는 옛사람들이나 어른들의 사상과 미의식이 구현된 정신이었다. 이런 배경에서 일찌감치 돌 쌓는 작업이 나왔고, 풍수지리설이나 음양오행설, 손금, 관상 등의 주제가 드로잉에 등장했던 것이다.

동양 철학에서 음양오행설은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의 다섯 원소들이 음과 양의 원리에 따라 확장하고 수축함에 따라 우주 만물이 생성소멸하며 변화한다는 이론이다. 자연의 재료의 개념에서 만물을 구성하는 원소의 개념으로 발전한 것이 오행인데 박현기는 물과 돌을 비롯, 그의 전 작업에서 이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다루었다" -강태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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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주 작가 낭패전(Heaven BAEK_wolf and wolf) / 아라리오미술관에서 2017. 02.09-03.26까지

'낭패'(狼狽) 는 중국 고사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로, 뒷다리가 없는 낭狼 이라는 이리와 앞다리가 없는 패狽 라는 이리, 두마리가 서로의 다른 성질을 이용하며 각자에게 공생 혹은 기생하며 지내는 이야기다

백현주 '낭패' wolf and wolf wood blocks styrofoam tape cloth helmet drill and etc 가변설치 2017

백현주 작가는 로얄 멜버른 공과대학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하고 글라스고 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 석사를 졸업했다. 그동안 영국 런던 가스웍스(2016), 국립현대미술관 고양(2015) 등레지던시 프로그램과 부산 시립미술관(2017), 아라리오뮤지엄(2015). 아르코미술관(2015) 전시에 참여했다

'낭패' wolf and wolf wood blocks styrofoam tape cloth helmet drill and etc 가변설치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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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남전 PKM갤러리 Sang Nam Lee February 23-April 4, 2017 PKM GALLERY]

*Opening Reception: February 23 (Mon) 5pm Image: SANG NAM LEE, 4-fold landscape L 139, 2016-2017, Acrylic on Panel, 162.5 x 203.5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PKM Gallery

[작가 이상남 ‘네 번 접은 풍경’] 선과 원이 중첩된 풍경 건축하듯 그려내다/아래작품 이상남의 ‘4-fold landscape L 139’, 패널에 아크릴, 203.5×162.5㎝. PKM갤러리 제공

미술가 이상남(64)은 ‘건축적 회화’ ‘설치적 회화’라는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이름이 나 있다. 현대미술의 치열한 생존경쟁 현장인 미국 뉴욕에서 그가 살아남은 것도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있어서다. 한국에서 미대를 졸업하고 뉴욕으로 떠난 것이 30여년 전, 그는 첫 10여년은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방황했다.

그런 그에게 새삼스럽게 주변 풍광이 눈에 들어왔다. 매일매일 만들어지는 인공적 이미지들, 현대도시를 상징하는 듯 세워지는 건축물들, 그 속을 살아가는 익명의 도시인들, 수많은 사건들…. 산과 강과 나무로 이뤄진 풍경이 아니라 건축물과 인공 이미지들로 구성되는 풍경이다. 그의 작품세계는 그렇게 틀을 잡기 시작했고, 서구미술사에서 한물 지나갔다는 기하추상을 자신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해 인식의 지평을 넓힌다는 평을 들으며 주목받았다.

뉴욕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남 작가가 5년 만에 국내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네 번 접은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청와대 옆 PKM갤러리(서울 삼청로)에서다. 60여 점의 작품이 갤러리 본관과 신관까지 내걸렸다. 본관에는 신작인 ‘4-fold landscape’(네 번 접은 풍경) 시리즈를 중심으로, 신관에는 1980~90년대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세계, 그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의 작품은 기하학적 아이콘들로 구성된다. 작가가 만든 아이콘들이 캔버스 위에서 하나의 기계구조처럼 끈끈하게 어우러진다. “약 600개의 아이콘을 갖고 있어요. 자연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모두 현대 도시문명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만든 인공적인 것들이죠.” -경향신문 도재기 기자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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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기념관 개관식] 2017년 3월 10일(금) 오후3시 백남준을 기억하는 집: 서울시 종로구 종로 53길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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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아 작가의 개인전 <2017 색色, 동動>] 금산갤러리에서 2017년 2월 8일(수)~2017년 3월 3일(금)까지

[오마이뉴스관련기사] http://omn.kr/mmq6

색色, 동動을 통해 색상이 지니는 생동감을 형상과 선의 동세와 대비시켜 융합·보완의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는 추상회화 및 부조작품 등을 선보이다. [오프닝] 2017년 2월 8일 수요일 오후 6시 -금산갤러리 김세령

기마민족과 관련된 신화적 요소가 강하고 회화의 강력한 움직임을 유발하는 요소가 다분하다. 또한 추상과 구상을 시각적 교란을 일으킬 정도로 교묘하게 뒤섞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객의 시선을 잡는다. 회화를 부조로 번역하는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세포처럼 유동적으로 분열하는 운동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전인아 작가에겐 태곳적 생명의 원형을 찾아가는 게 큰 주제이다. 이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매트릭스(Matrix)'다. 이 단어는 마테르(mater/mother, 자궁, 암컷, 모태)'라는 라틴어에서 왔는데 이는 작가의 관심인 우주만물을 움직이게 하고 숨 쉬게 하는 기운생동과 그걸 생성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추동력을 말한다.

그는 자신이 즐겨 쓰는 맥트릭스 개념을 선사시대 여성의 이미지나 새나 말 같은 신화나 설화 속 동물의 이미지 등으로 그린다. 이번엔 고구려 '주몽'이 타던 말을 연상시키는 장승업이 그린 말 그림 '몽니(蒙泥)'와 경주 '천마총'에서 발굴된 신라의 '천마도'를 모티브로 해서 날렵하고 기백이 넘치는 말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알을 낳는다는 신화적 요소가 보인다.

추상적 구조 속에는 풍겨 나오는 신화와 설화적 요소가 스토리텔링을 유도한다. 신화적 요소가 입체적 부조와 함께 너무 잘 어울린다. 종이의 질감인가요. 흡입력도 좋다. 세상의 포용하는 넓은 품이 넉넉하다

작품의 소재로 달을 좋아하는 작가의 경향이 보인다. 현대판 월인천강지곡 백남준 말이 생각난다. 비디오아트의 기원 셋째는 태양의 반사광인 '달빛'에서 왔다. "눈부신 날, 라인 강의 물결을 세라"에서도 그 달빛을 볼 수 있다" 달빛이 몽골전승이기는 하지만 달빛은 햇빛보다 더 은은하여 21세기적이다 황홀하다

종교가 마음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몸이 없고, 믿음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사랑이 없듯 예술도 고요함(靜)을 너무 강조하다보면 움직임(動)이 없다. 이를 종합해 보면 종교나 예술이나 결국 몸을 사랑으로 움직여야 소통이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 회화의 경우는 어떤가. 위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동양의 예술론은 '정중동(There is movement within stillness)' 결국 동(movement)을 위해서 정(stillness)이 있는데 반대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으로 말해 그림에서 정(靜)은 출발점일뿐 그 종착지는 동(動)이다. 물론 거기에 관객의 마음마저 움직이게 하면 더 좋다. 신화적 화풍 속에 바로 이런 회화적 실험을 추구하는 작가가 전인아다. 그래서 그는 그림을 부조로 변형시키는 것을 즐겨 한다. https://neolook.com/archives/20151212b

[전인아개인전_2017 색色, 동動] 금산갤러리에서 2017년 2월 8일부터 3월 3일

태초의 원시적 색채(色) 혹은 진정한 색채(色)는 우주만물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動) 만들고 또한 사람의 마음을 흔들며 움직이게(動) 한다. 작가의 손가락이 다 달도록 그린 그림이다 촉감과 온도가 살아있는 그림이다 결국 그림도 사랑처럼 터치의 교감이다 고구려벽화의 전승을 현대적 감각과 지성으로 재해석한 셈이다.

아래는 전시 글이다 "전인아 개인전 “색色, 동動” 전시는 자연물이 지닌 생동적 색감의 자유로움과 그 대비로서 색상을 최대한 절제한 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한 전시이다. 색상이 지닌 유기체로서의 생명이 가지고 있는 리듬감과 흑백의 운동성을 대조시켜 상호보완적 측면을 찾고자 했으며, 나아가서는 한 공간에서 융합과 시각적 확장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이어진다. "살아있는 세포처럼 쉼 없이 움직이며 그 생성의 근원을 찾아가는 전인아의 작업은, 생물 형태적인 외양을 지닌다. 때로는 인체의 부분이나 다른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형상은 생물 형태적 추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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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아는 작업마다 등장하는 인체, 새, 물고기, 나무의 형상은 신화적 모태의 은유라고 할 수 있다. 친숙한 대상인 자연물을 가시화해 화면에서 조화를 이루고 확산시켜 개개의 작업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전인아 소개] 간송의 손녀로 서울대 회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부터 생명의 근원이나 그 발생지를 찾아가는 탯줄(매트릭스)을 주제로 작업해왔다

그림 속 상상적이고 신화적 동물인 봉황, 청룡, 백호, 현무 등의 승천하는 모습을 통해 번잡하고 피곤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기와 에너지를 넣어주고 잃어버린 옛 고구려인의 웅비하는 기상이 몸으로 체감하게 한다.

[작가 소개]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녀로 서울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마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민대에서 미대교수로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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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한불수교 130주년 및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기념] <르누아르의 여인>展 2016.12.16(금)에서 2017.03.26(일)까지 오프닝행사 2016.12.15.(목) 오후5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 3층 전시실 회화 및 조각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르누아르, 베일을 벗다 전시관련 지적향연(심포지엄)] 2016. 12. 17. (토) 13:30~17:00 서울시립관 세마홀(본관 지하 1층/140석)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르누아르의 여인>전의 동반행사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신화화되지 않은 르누아르의 실체를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테마로 단일작가를 조명한 최초의 전시, “르누아르가 그린 여성”을 중심으로

전 세계 30 여 국공립미술관 소장 진품작품으로 구성전 세계에 소장된 르누아르 작품 중, 여성을 주제로 한 진품 명작들만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는 미국과 멕시코, 이스라엘 및 유럽의 30 여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 그리고 르누아르 화상이었던 뒤랑 -뤼엘의 후손들이소장하고 있는 개인소장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다.

르누아르 I '고양이를 안고 있는 여인' 캔버스에 유화 1875, 56x46.4 cm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미국 ©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USA

르누아르는 이 초상화를 그리면서 새로운 기법을 찾아내는데 몰두했다.데생의 정확성과 서서히 엷어지는 색조의 조화, 캔버스 표면의 일부가 도자기처럼 깨끗한 점을 통해 그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짐작하게 해 주는 그림이다. 빛의 효과를 최대로 살려 최고로 우아한 색채로 승화시키다. 그러나 드가는 인물의 얼굴을 지나치게 둥글게 표현한 나머지 마치 꽃병을 그려 놓은 것 같다라며 신랄한 비평을 한 그림이기도 하다.

미국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를 비롯해 프랑스의 오랑주리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미술관, 이스라엘 미술관, 영국의 맨체스터 시립미술관,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스위스의 취리히미술관, 루가노 미술관 등이 주요 작품대여 미술관이다.

르누아르가 남긴 여성 인물화는 2000 여점에 달한다, 전작의 절반에 이르는 그의 작품이 여성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성이란 소재가 르누아르의 작품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르누아르는 어린여자아이에서부터 십대 소녀, 여성 노동자, 파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여인, 시골의 농사짓는 여인, 부르주아 계층의 소녀와 귀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 여성을 선입견 없이 이상적이고 감성적으로 그려내면서 여성 인물화에 대한 독보적인 표현양식을 만들어냈다.

세 아들의 엄마이자 부인이었던 알린 샤리고와 아이들의 유모였던 가브리엘과 레옹틴 등 가족의 일원을 구성하는 여인들을 시작으로 마지막 모델 데데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여인은 작업의 핵심소재가 되어 인상주의 화가로서 그의 재능과 업적을 이루는 대표적 주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여인이라는 단일 주제만으로 일생의 업적을 이루어낸 인상주의 대표화가 르누아르, 본 전시는 르누아르의 여성상을 통해 그의 기법적 특징과 표현력뿐만 아니라 그의 예술철학과 재능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전시이다.

르누아르 그처럼 이 세상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유려한 색채와 달필의 붓질로 최고의 회화적 경지로 올려놓은 작가는 없을 것이다 [아래] 르누아르 I '두 소녀, 모자 장식하기' 캔버스에 유화 65*54cm 1893. 뷔를레 컬렉션

19세기 후반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대가들 가운데 ‘비극적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 르누아르는 “그림은 즐겁고 유쾌하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는 예술철학으로 화려한 빛과 색채의 조합을 통해 5,000여 점에 달하는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그림은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르누아르의 회화는 빛의 효과를 응용한 단순한 사실의 묘사나 재현이 아니다, 그의 작품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그림, 눈을 즐겁게 하는 그림이다, “인생이란 끝없는 휴일이다”라고 한 그의 말처럼 르누아르의 그림은 동시대의 생활상을 표현함에 있어서나 고전적인 관능미를 표현함에 있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화가의 시선을 그대로 담고 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림을 통해서 만나는 행복, 이것이 바로 르누아르가 전하는 메시지이다.

누워있는 누드 습작32.5x41cm 캔버스에 유화 가르 미술관, 스위스 1890-1893

이번 전시는 인간의 일상이 누려야 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화폭으로 전달하고자 했던 르누아르의 작품 세계를 “여인”이라는 단일 주제에 초점을 두고 구성하였으며, 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기법적 특징과 표현력뿐만 아니라 그의 예술철학과 재능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순진함과 단순함과 고요함이 어울리는 이상적 세계와 잘 어울리는 포근한 분위기를 누드화를 통해서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르누아르의여인 서울시립미술관 2016 12-16 2017 03-26 세상에 여성일 숨겨진 아름다움을 이렇게 완벽하게 끄집어내 그릴 수 있다니 놀랍다

전시화보

[르누아르전 관련 학술 심포지엄] 2016.12.17 오후 1시반부터 5시까지

[사회 및 기조발제 : 전영백(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르누아르의 양면성 : 전통 아방가르드 사이:신상철(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사라지는 여성들 그리고 그들의 공간:주하영(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 현대 미술시장의 시작-인상주의 화상들 :이승현(선화예술문화재단 이사) [질의 및 종합토론] 전진성(부산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윤난지(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우정아(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신청방법 : 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 교육 신청(~12.14) 문의 : 전시과 02-2124-8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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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 포커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No Longer Objects] -산업사회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의 부품이 현대미술을 만날 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2016. 12. 20(화) - 2017. 3. 19(일)까지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 참여 작가: EH, 구동희, 박정혜, 백승우, 변상환, 윤지영, 이수경, 이우성, 이은우, 이천표, 잭슨홍, 정윤석, 최윤

SeMA 한해의 마지막 전시로 2016 Seoul Focus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전을 개최한다. 서울 포커스는 1985년에 창설된 서울미술대전의 후신으로 올해로 31번째를 맞이하였다. 매체나 장르를 기준으로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소개해 왔던 예년의 서울 포커스와는 달리, 올해는 오래된 도시 서울이 가지고 있는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에 주목하여, 창신동, 을지로 등 청계천을 따라 연결되는 도심형 제조산업과 현대미술의 관계를 조명하는 전시로 탈바꿈하였다.

참여 작가들은 도심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세운상가, 낙원상가 등 오래된 주상복합건물에서 느껴지는 이질적 풍경,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개성 없이 늘어서 있는 종로3가의 귀금속 전문상가, 창신동의 오르막길에서 내려다본 다세대 주택 옥상의 보급식 물탱크, 오래된 도시 곳곳을 부유하고 있는 노인의 형상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삶의 풍경 뿐 아니라 광장으로서의 청계천 지역 일대의 역사적 상징성을 내포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산업근대화가 급속하게 진전 중이던 70-80년대, 저작권 인식의 부재로 인해 무차별적으로 복제된 디자인 창작물의 결과물을 재제작한 작품과 함께 도시의 경관을 이루는 공공조각설치 작품의 조형과 재료의 역학관계를 표본화 하는 작품을 통해 건축법과 제도에 의해 무분별하게 증식하고 있는 공공미술과 디자인 복제 제품 등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현실의 ‘규격화된’ 한계를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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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국민화가 술라주 미술관 이걸 설계한 건축가가 올해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하는 프리처커상 수상

하얏트 재단은 3월 1일(현지시간) 올해 프리츠커(Pritzker)상 수상자로 스페인 건축사무소 RCR의 세 공동대표 라파엘 아란다(Rafael Aranda, 56), 카르메 피겜(Carme Pigem, 55), 라몬 빌랄타(Ramon Vilalta, 57)의 이름을 호명했다

세 대표가 함께 쓰는 작업실도 독특하다. 커다란 테이블을 셋이 나눠 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꿈꾸는 공간을 찾고, 만나고, 토론하고, 명상하며, 침묵하고, 역사를 살피며, 냄새 맡고, 숨 쉰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우리는 국제적인 영향력을 포함해, 무역, 토론, 거래 등에 의존해야만 하는 세계화 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국제화에 오히려 두려움을 갖게 됐다. 지역 가치와 예술, 풍습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이다. RCR은 우리에게 둘 다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가장 아름답고 시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고민에 답하다. 지역과 세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일이 아님을 알려준다. 우리의 뿌리가 단단히 자리 잡으면, 팔이 다른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음을 건축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353&aid=0000026225&sid1=001&lfrom=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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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년 기획전시 III] 유현목: 현실과 영화 사이에서 한국영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6.12.22.(목)-04.16.(일)까지

최근 한국영화는 소위 “세계 5대 영화강국”의 위상을 점하며 성세를 구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영화사와 한국고전영화는 소수의 영화 매니아와 연구자들 외에는 미지의 세계다. 그러나 한국영화는 100년에 육박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영화인의 활동과 영화사의 걸작들로 그 역사를 채워왔다.

이번 전시는 한국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명인 유현목 감독의 7주기를 기념하며, 그의 영화세계와 인생, 한국영화사적 의미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영화박물관 입구

오발탄 1961 실존적 리얼리즘의 대표작

[왜 유현목인가] 유현목 전시 전경

유현목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한국영화의 황금시대를 이끈 영화사의 거장 중 한 명이다. 1925년 7월 2일 황해도에서 출생한 유현목은 1956년 <교차로>로 감독으로 데뷔하여 1994년 <말미잘>에 이르기까지 극영화 43편, 실험영화 및 기록영화 3편 등 총 46편의 영화를 연출했고, 2009년 6월 28일 타계했다. 그는 무엇보다 <오발탄>의 감독으로 기억된다. 이범선의 원작 동명 소설을 1961년 영화화한 <오발탄>은 거의 모든 한국영화 설문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한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오발탄(1961)의 작가 유현목 역시 4월혁명 후에 나온 작품이라 절절하다. 국제적 찬사를 받다 "예술은 고통속에서 탄생한다. 모든 창조는 고통을 통해서 잉태되고 고통을 통과하지 않는 예술은 나지막한 것이다(?)" -유현목

가난한 계리사와 퇴역군인인 동생을 주인공으로 1950년대 가난한 ...가족의 고단한 일상과 범죄가 창궐할 수밖에 없는 시대상을 그려낸 이 영화는 당대 한국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동시에 출구 없는 현실을 절망적으로 묘사한다. 2014년 한국영상자료원이 발표한 한국영화 100선에는 <오발탄> 외에도 <김약국의 딸들>(1963), <<장마>(1979) 등 그의 대표작 세 편이 포함되었다.

유현목 감독이 한국영화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단순히 한 명의 빼어난 예술가 이상이다. 그는 한국영화계에 큰 그늘을 드리운 스승이자 영화운동의 발의자이기도 했다. 유현목 감독은 1964년 씨네포엠이라는 실험영화동호회를 만들었고, 1976년부터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키워냈으며, 1978년에는 동서영화동우회를 만들어 척박한 영화문화 풍토에서 초기 씨네마테크운동을 이끌었다

[실존과 구원의 작가_유현목 전시 실험}

이번 전시는 유현목 감독의 영화세계를 실존(분단), 구원, 실험 등 세 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월남한 실향민으로 개신교도였던 유현목은 자신의 영화 속에 부조리한 한국사회에 대한 날선 비판과 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실존적 개인의 고뇌와 좌절을 거의 모든 영화 속에 오롯이 담았다. 그의 현실 비판의 근원에는 분단 상황에 대한 인식이 있다. 그가 직접적으로 분단을 다룬 영화들도 적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영화들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의 삶을 억압하는 현실의 깊은 원인으로 유현목은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역사적 현실을 가리키곤 했다.

[유현목전시 실존과 구원 섹션]

또한 그의 영화에는 종종 신에 대한 호소가 자리한다. 그것은 우리가 아는 통상적인 개신교의 기복신앙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의 영화들은 현실의 비극을 탈피하고자 구원을 향해 몸부림치지만 침묵하는 신 앞에서 고뇌하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그리하여 영화는 다시 인간 실존의 문제로 돌아온다. 마지막 키워드는 실험이다. 그는 통상 한국적 리얼리즘의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사조로 평가할 때, 그의 영화에는 오히려 사실성보다는 표현성과 실험성이 두드러진다. 그것은 그가 통상적인 상업영화나 리얼리즘의 문법을 벗어나 영화를 예술로 사고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방대한 자료를 통해 보는 감독 유현목, 인간 유현목_쇼케이스]

유현목 감독에 대한 방대한 실물자료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부인인 박근자 님이 영상자료원에 고 유현목 감독님의 자료를 대규모로 기증하셨기 때문이다. 박근자 님은 2016년 7월 이후 유현목 감독의 60여 점에 달하는 수상 트로피에서부터 부부간의 여행 등 개인적인 기록을 담은 8mm 영상물, 유현목 감독의 메모가 빼곡히 들어찬 시나리오와 콘티들, 개인 서적들, 생전에 쓰던 서가에서 책상에 이르기까지 수백 점에 달하는 자료를 기증 또는 위탁했다. 이들 중 엄선된 자료들과 영상자료원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스틸사진과 포스터, 주요 영화 장면들까지 전시된다.

유현목 전시 사유의 공간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유현목 감독의 책상과 의자, 서가와 장서, 부인인 박근자 화백의 그림까지 옮겨 온 “유현목 사유의 공간”이라는 코너가 눈에 띈다. 서재라는 일상적이고 내밀한 장소를 통해 한국영화사의 거장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가다듬어갔던 정신적 흔적과 공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이번 전시는 감독 유현목과 인간 유현목, 그리고 그의 영화세계를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한국영화의 역사를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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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역사] 4월 혁명이후 1960대 1차 르네상스, 87항쟁이후 1990년대 2차 르네상스 나운규부터 현재까지100 years of Korean cinema

[4월혁명이 일어난 1960년에 나온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최고의 한국영화]

[4월혁명이 일어난 1960년에 나온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최고의 한국영화가 아닌가 싶다. 20세기 세계1000대 영화 중 한국영화가 딱 두 편 선정됐지요 비로 김기영 감독의 하녀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이다.

[참고] http://blog.koreadaily.com/view/myhome.html?fod_style=B&med_usrid=borila&cid=510709

이은심 하녀 원래 공장의 여급으로 일하다가, 경희의 소개로 동식의 집에 들어간다. 담배를 피우고, 쥐를 때려잡는 등 순진한 듯하면서도 동물 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후에 동식을 유혹하여 임신을 하고는, 동식에게 애정을 요구하며 그를 협박하기도 하고, 그에게 매달리기도 한다.

동식은 방직공장의 음악부 선생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다. 어느날 동식은 금천에서 일어난 하녀의 살인사건 기사에 흥미를 보인다. 미남 선생으로 인기가 높던 동식은, 어느날 여공 곽선영에게서 연애편지를 받는다. 편지를 받은 동식은 이를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이로 인해 곽은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곽에게 연애편지를 쓰라고 부추겼던 그녀의 룸메이트인 조경희는 동식의 새 집으로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다니게 된다. 그러던 중, 동식은 과로로 힘들어 하는 아내를 위해 경희에게 하녀를 소개해 줄 것을 부탁한다. 경희는 공장 여급으로 있던 하녀를 소개시켜 주고, 하녀는 동식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담배를 피우고, 쥐를 때려 잡는 등 하녀는 기묘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큰 사건 없이, 동식의 집안은 단란하고 화목한 생활을 한다. 셋째를 임신한 아내는, 휴양차 친정에 가고, 그 사이 공장으로는 공장을 관둔 곽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온다. 경희와 동식은 곽의 장례식에 다녀오고, 그날 밤 경희는 동식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동식은 불장난 따위에 가정을 망칠 수는 없다며 경희를 매몰차게 거절한다. 이에 모욕감을 느낀 경희는 집을 떠나고 이를 보고 있던 하녀는 동식을 유혹해 관계를 맺는다.

친정에 갔던 아내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고, 동식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하녀는 동식에게 자신은이제 동식의 첩이라며 시시때때로 동식에게 접근해오고, 이에 동식은 당혹스러워한다. 결국 동식은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에게 자신과 하녀 사이에 있었던 일을 고백한다. 이를 들은 아내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분개한다. 그리고 아내는 하녀를 설득해 뱃속의 아이를 유산시키도록 한다. 아이를 잃은 하녀는 점점 난폭해져가고, 그 와중에서 아내는 셋째 아이를 낳는다.

주인집의 세 아이를 보면서 자신을 유산하도록 한 동식 부부에 분노를 느낀 하녀는 결국 창순을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죽게 만든다. 이윽고 하녀는 이 모든 사실을 공장에 알리겠다며 협박하고, 결국 하녀는 집의 권력 구조를 장악하게 된다. 하지만 곧, 하녀는 자신은 자살 할 것이라며 동식에게 자신과 같이 독약을 마시면 죽어주겠다고 한다. 동식은 마지못해 하녀와 독약을 들이킨다. 그러나 마지막만큼은 하녀 옆에서 맞이 할 수 없다면서 아내의 곁으로가 마지막 순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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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술사에서 최고의 퍼포먼스아트다]

요셉 보이스 <죽은 토끼에게 어떻게 작품을 설명할 것인가(1965)> 얼굴에 꿀과 금박을 바르고 (사실 이것은 백남준의 18번 일종의 주술행위죠) 펠트 천과 비곗덩어리 등이 놓인 회랑에 앉은 이가 바로 보이스다. 2차 세계대전 때 죽음의 목전에서 원주민(타타르족)들이 그런 것들로 치료해준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요 그는 이성의 합리성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원시적인 영감과 제의를 통해 탐욕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현대의 무당을 자처하여 이러한 퍼포먼스를 펼쳐보이곤 했다 -강신주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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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는 코너> 무용총 수렵도

무용총 수렵도는 1935년 5월 만주국 안동 도호부의 학교감독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이중섭>이 이 지역출신이기에 이 벽화를 보고 그의 창작에 큰 영향을 받다. 이 사진 하나로 책 한 권을 쓸 수 있다 고구려의 역사가 이 자료 하나에 다 들어있다 생활사 복식사 등등 여기 말을 아라비아말이 아니고 몽골말이다.

몽골말은 아라비아말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추위에 강하고 무거운 짐을 실을 수도 있고 매우 용맹하다 외국미술사자료에서는 이 벽화를 중국것이라고 보는 주장도 있다 벽화양식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나 고구려의 독특한 양식으로 재해석되었다. 백제나 신라에는 벽화가 거의 없다 고구려초기벽화는 생활사박물관이다 후기에가서는 기록도 없어지고 매우 종교적이고 우주적인 면이 강조되어 당시생활사를 알 수 없다 안료제작기술은 당시의 하이테크였다

[1976년에 발굴] 평안남도 남포시 강서구역 덕흥리에 위치한 덕흥리 벽화고분(세계문화유산)

1976년에 발굴된 평안남도 남포시 강서구역 덕흥리에 위치한 덕흥리 벽화고분(세계문화유산)은 이실분, 즉 두 칸 무덤으로 무덤 안으로 들어가는 길인 연도와 앞칸, 앞칸과 널방을 연결하는 짧은 통로, 그리고 관을 안치하는 널방으로 구성되었다.

앞칸의 천장은 기본적으로 높은 궁륭형태로 궁륭의 윗부분은 평행고임식으로 마무리 되었다.

무덤의 앞칸에는 무덤주인인 진의 초상화와 정사도, 유주 13군의 태수 배례도, 행렬도, 막부관리도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북벽에 그려진 진의 초상화다.

두번째 단을 보면 기마인물이 앞서가며 그 뒤에 나오는 마차와 우차를 보호하는 듯 보이는데 앞은 묘주의 마차이고 뒤의 것은 묘주부인의 우차로 여겨진다. 덕흥리의 행렬도는 모든 인물이나 기마상 등이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인물들의 묘사도 부드러워 평온한 일상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등장하는 남녀의 의상, 마차와 우차의 구조 등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잘 반영하는 자료이다 ---

환생을 상징하는 연꽃 다시 태어나다/덕흥리 벽화고분

불교에서 연꽃은 깨달음 및 깨달음을 얻은 자가 환생하는 정토의 세계를 상징한다. 벽화 중에는 연꽃 안에 사람이 들어있는 모습이 있는데, 이것은 무덤에 묻힌 조상이 연꽃을 통해 환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여준다

-내가 화가라면 정말 이런 그림 한번 그려보고 싶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군요] 덕흥리 고분 행렬도와 생활도/ 덕흥리 고분에는 주인공의 행렬도가 앞칸 남벽에서 시작되어 동벽으로 이어지게 그려져 있다. 벽면을 줄을 그어 나누지는 않았지만 4열의 행렬이 서로 겹침이 없이 넉넉한 공간을 두고 배치되어 있어 모든 인물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강서대묘 사신도]

고구려 벽화 사신도 생동감 넘치는 그 기운이 온 우주를 움직일 것 같다 고구려 후기 작이죠 강서대묘(평안남도)의 사신도 중 하나인 주작도 서양에서 말하는 불사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남포시 강서구역 삼묘리에 있는 강서대묘는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3개의 흙무지돌방무덤 중 제일 남쪽 가장 큰 무덤이다. 1900년대 초반부터 벽화무덤이라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져 외부인들의 무덤 안 출입이 계속되었으나 1912년에야 본격적인 내부조사가 이루어졌고 벽화 모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무덤 방 안의 잘 다듬은 돌 벽면 위에 직접 벽화를 그려 넣었는데, 주된 주제는 사신(四神)이다.

그 중에서도 북벽의 현무가 연출하는 긴장감 있는 화면 구성과 회화적 완성도는 조사보고 당시부터 국내외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유연한 자세로 입구쪽을 향해 사지를 벌려 날고 있는 청룡과 백호의 모습에는 유연미와 속도감이 환상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연봉오리를 입에 물고 있는 남벽 입구의 주작 한쌍 역시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세련되고 치밀하게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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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ttp://younghwan12.tistory.com/2821

고구려 벽화 사신도 생동감 넘치는 그 기운이 온 우주를 움직일 것 같다 고구려 후기 작이죠 강서대묘(평안남도)의 사신도 중 청룡도

[홈]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current?exhiSpThemId=4130

강서대묘는 그 뿐 아니라 천장고임에는 연꽃, 비천(飛天), 주악천인, 기린, 봉황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신수영물, 인동당초무늬, 산악 등을 그려 넣어 신선사상과 불교적 내세를 표현하였다. 또한 천장석 중앙에는 왕의 표지로 이해되기도 하는 황룡을 그려 넣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강서중묘 사신도뿐만 아니라 평양 지역과 집안 일대 고구려 무덤 벽화 속에 등장하는 사신도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이들을 통해 인간의 유한성에 직면했던 고구려인들이 죽음 이후 세계와 관련해 던졌던 의문과 그 해답 중 하나인 사신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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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윤동주의 재판 판결문

1943년 7월 14일 체포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 사건 윤동주는 너무나 어두운 시대에 태어나 연애한번 못하고 오직 시대의 무거운 십자기를 지고 피를 흘려 자신을 온몸을 던지 존재가 되었다. 그는 정말 일제의 만행과 폭정에 대한 문학적으로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복수를 한 시인이기도 하다. 판결문과 같은 글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니 기록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제98주년 31절에] 동학(후천개벽)과 31독립운동과 419혁명과 518항쟁과 610항쟁 그리고 촛불혁명은 다 역사속에서 맥락이 같은 민주주의의 부활사건이다 촛불시위는 현재 4개월 지속/ 31독립운동은 국내만 아니라 국외에서까지 1년간 지속/ 419혁명은 10일간 지속/ 610항쟁은 20일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