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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미술계소식

[2021 화랑미술제 폐막] 작년 약 2배 72억원 판매

[2021 화랑미술제] 1) 화랑미술제 도록 솔드아웃 2) 예년의 2배를 웃도는 약 72억원으로 집계

VIP 개막일을 포함한 5일 동안에 방문한 관람객수는 약 48,000여명으로 코로나 속에 열렸던 작년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어났고, 코로나 이전인 2019 화랑미술제 방문객수 보다 30% 이상 많은 역대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하였다. 작품 판매액도 예년의 2배를 웃도는 약 7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감정위원회 홍보 부스와 미술품, 문화재 물납제의 제도화 촉구 서명운동 진행 

코엑스 

(사)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 부스에서는 미술품 감정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졌으며, 더불어 물납제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이루어졌다. 행사장을 방문한 국회의원, 작가, 미술애호가 등 많은 관람객들이 서명을 하여 뜻을 같이 하였다. 이 서명운동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고미술협회, (사)한국박물관협회,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사)한국화랑협회 등 약 10여개 문화예술협단체가 지난 3월 3일‘문화재, 미술품 물납제 조속한 제도화를 위한 대국민건의문’을 발표 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주목받는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작가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은 작년에 비해 확장된 규모로 조성되어 젊은 작가의 신선한 작품을 소개하였다. 네이버 그라폴리오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명의 작가(가나다순 :강보라, 김민지, 김선희, 오슬기, 우현아,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정희승, 최정준) 3명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투표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5일간 현장에서 수집한 투표를 통해 인기작가 3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작가들은 소정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대상(1) : 정재원 작가 / 최우수상(2) : 임지민 작가 / 우수상(3) : 정희승 작가

전시장 내부

신진작가의 작품 판매도 이어졌다. VIP 오픈일에 첫 시작을 알린 오슬기 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임지민 작가가 168개의 소품으로 구성한 작품도 다수 판매되었다. 정희승 작가의 도자 작품 여러 점도 주인을 만났고, 김민지 작가의 작품도 현장에서 2점 판매되는 등 신진작가의 작품 판매도 이어졌다.

미술시장의 회복세로 인해 메이저 작가들의 작품뿐만이 아닌 화랑미술제의 특별전을 통해 등용하는 신진작가들도 주목 받으면서 차세대 유망 작가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검증된 ZOOM-IN 작가들은 화랑미술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좋은 갤러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에 참가한 작가들이 참가 갤러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온라인 뷰잉룸과 화랑미술제 도록 솔드아웃

화랑미술제에서 새롭게 런칭한 화랑미술제 온라인 뷰잉룸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참가 갤러리의 작품을 한국화랑협회 공식 웹사이트에 수록하여 참가갤러리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준비하였고 관련한 문의가 사무국으로 접수되었다. 현장에서는 새롭게 디자인된 도록의 인기도 폭증했다. 매년 공식 로고를 바탕으로 리뉴얼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화랑미술제 도록은 마지막날 행사를 마치기 전에 전량 솔드아웃되어 도록 구매를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7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황인(평론가 겸 감정가)과 사이몬몰리(작가 겸 미술사가)의 대담도 열렸다.

화랑미술제는 매년 국내 미술시장의 문을 여는 첫 아트페어이다. 2021 화랑미술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미술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를 한번에 해소하며 급속한 회복세를 보였다. (사)한국화랑협회의 황달성 회장은 ‘올해 회복되는 미술시장의 추세를 10월 키아프 아트서울(한국국제아트페어)까지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