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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미술계소식

[2021화랑미술제] "그림 살 때 내 취향 아는 게 중요"

[COVID-19에 지친 모두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화랑미술제]
2021년 3월 4일부터 3월 7일까지 7시 30분까지 일요일은 5시까지 코엑스 3층 C 홀

프레스 센터

전년보다 30% 이상 많은 497명의 신진 작가가 지원한 신인작가 공모전 <ZOOM-IN>/(사)한국화랑협회의 웹사이트를 리뉴얼하며, 화랑미술제 온라인 뷰잉룸 진행/COVID-19 이후 미술시장을 진단하는 온라인 라이브 토크

뉴욕보다 인구가 많은 서울도 세계 첨단의 메카시티

[2021 화랑미술제] 서승원 작가 PKM 갤러리(G017 박경미 관장) 출품작

서승원 작가
서승원 작가 동시성

서승원 화백이 추구하는 동시성 1) 공간 속에서 평면성 2) 작가와 작품이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것 3) 가시성과 불가시성의 공존 등등 절제되고 이성적인 오리진 그룹 초기 경향은 담백한 화면 위에 자를 대고 그린 듯 깔끔하게 삼각형이나 사각형을 배치한 서승원의 초기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승원 작업은 90년대 들어 색채가 많이 들어가고 기하학적 도형의 테두리가 사라지고 겹쳐지는 등 감성이 훨씬 많이 들어가는 형태로 변했고, 최근에는 도형 형태도 불분명해지고 색채는 한층 부드럽고 연해져 선(禪)적인 분위기마저 연출되다.

서승원 작가

[2021 화랑미술제] 서승원 작가 PKM 갤러리(G017 박경미 관장) 출품작 색채의 신묘함을 드러내다 아래 가운데 서승원 작가 1941년 생

[2021 화랑미술제] 갤러리 107개, 위치 작품 3000여 점

신인작가 공모전 <ZOOM-IN> 박영선 후보 방문

2021 화랑미술제가 오는 3월 3일 VIP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한국 아트페어의 첫 문을 연다. 지난해 2월말 COVID-19 확진 초기에도 안정적으로 화랑미술제를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사)한국화랑협회 소속의 회원 화랑 107개와 화랑미술제 운영위원회는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한국 미술계와 미술애호가들을 위로하고,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중지를 모았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추어 지난 해에 비해 부스 간 복도 간격을 여유롭게 조성하고, 장내 관람객 인원도 제한한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의 제약을 온라인 환경으로 극복한다. (사)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 온라인 뷰잉룸을 신설하여 화랑미술제 출품 작품을 감상하고 갤러리에 직접 문의할 수 있게 준비하였다. 또한 전년도 처음 시행하여 좋은 반응을 보였던 아트 토크, 아티스트 토크는 COVID-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송출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한다.

1. COVID-19 2차 대유행 이후, 긴 공백을 깨고 갤러리들 주요 작품과 신작 대거 출품

갤러리 현대

2020년 8월 COVID-19의 2차 대유행 이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많은 전시가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로 인해 국내 많은 미술애호가들이 미술과 전시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다. 2021년 첫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는 그런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것이다.

COVID-19의 우려 속에서도 참가를 결정한 107개의 갤러리는 500여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3,000여점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바움, 갤러리아트숲, 갤러리팔조, 갤러리플래닛, 공근혜갤러리, 아트소향, 올미아트스페이스 등 신규 회원 화랑이 참가하며 화랑미술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2. 신인 작가들의 새로운 등용문으로 부상하는 <ZOOM-IN>, 올해 두번째 에디션

송아트 갤러리

2019년 유진상(계원예술대학 융합예술학과 교수), 윤율리(독립 큐레이터)의 기획으로 진행되었던 ‘파라노이드 파크’를 시작으로, 작년부터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화랑미술제 특별전으로 자리매김한 <ZOOM-IN>에 올해는 497명의 재능 있는 신인작가들이 지원하였다. 497명 중 최종 10인을 선정하기 위해 김성우(큐레이터, WESS 공동운영자), 김한들(큐레이터 겸 저자, 전 학고재 큐레이터), 이은주(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원)가 심사를 진행하였다. 어느 때보다 신중했던 심사를 마친 김한들 큐레이터는 ‘동시대의 감수성을 경험할 수 있어 흥미로웠으며, 참가자들의 미술에 관한 숙고를 느끼며 희망을 감지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최종 선정된 10인은 2021 화랑미술제 특별전을 통해 현장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ZOOM-IN>에 참가했던 작가들 중에는 현장에서 빅 컬렉터의 컬렉션에 소장되기도 하고, 참가 갤러리와 전시 일정에 대해 협의하는 등 신진작가가 아트마켓에 진입하는 현실적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번 2021 화랑미술제 <ZOOM-IN>에 참가하는 10명의 선정 작가는 강보라, 김민지, 김선희, 오슬기, 우현아,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정희승, 최정준 (ㄱㄴㄷ순)이며, 현장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행사 종료 후 1,2,3위에게 상금이 부여된다.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특별전인 <ZOOM-IN>은 2020년부터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후원하고 있다.

3. 전년도 좋은 반응을 얻은 아트 토크와 아티스트 토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

COVID-19 이후 미술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아트 토크를 통해 조망해본다.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거나 작품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박주희 변호사(법률사무소 제이)의 토크 ‘갤러리스트와 컬렉터를 위한 미술법 체크 포인트’와 이경민 디렉터(미팅룸)의 ‘2020년 세계 미술시장의 주요 이슈와 2021년 전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컬렉터라면 아트파이낸스그룹의 박지혜 대표가 이야기하는 ‘COVID-19 이후의 바뀐 미술에 대한 투자 가치에 대한 강연’과 VR 갤러리를 개척하며 주목받은 윤영준 Eazel 대표의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새로운 컬렉터의 출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전문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우철 도슨트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과 삶을 소개하며 지금의 우리가 겪고 있는 COVID-19의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ZOOM-IN> 참가 작가 중 김선희,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4명의 작가도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화랑미술제 토크는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더 많은 대중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라이브로 중계되며, 아트큐레이션 플랫폼 ART MAP이 지원한다.

4. 온라인 뷰잉룸을 통해 디지털 미술시장 전개

아트 북 코너

(사)한국화랑협회는 전년도 화랑미술제에 네이버 아트윈도를 통해 온라인 뷰잉룸을 진행했으며, KIAF ART SEOUL 2020의 OVR(Online Viewing Room)을 론칭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발맞추고 있다. 2월 중순 (사)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며 국내 화랑의 전시 및 작품 정보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화랑미술제 출품작들도 온라인을 통해 감상하며 참가 갤러리로 작품 문의를 할 수 있게 준비 중이며, 오프라인 개막식에 맞춰 3월 3일 오픈 예정이다.

5. 미술품감정위원회 부스

학고재

(사)한국화랑협회에서 운영하는 미술품감정위원회의 안내 부스가 작년과 동일하게 행사장 내에 마련된다. 한국화랑협회의 가장 중요한 분과 중 하나로 1982년에 설립된 감정위원회는 그 동안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 미술인을 감정위원으로 위촉, 구성하여 미술관을 비롯한 정부기관, 문화재단, 금융기관, 기업, 개인 등을 대상으로 미술품의 진·위 및 시가감정과 평가 자문을 시행해 왔다. 본 부스를 통해 컬렉터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사)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에 대해 소개하고 더불어 미술품 가치감정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김민정 작가 산 레드

감정에 대한 중요성과 대중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감정위원회에서 특별한 강연도 마련하였다. 감정위원회의 토크는 행사 마지막날인 7일 일요일 오전 11:30에 황인(평론가 겸 감정가)과 사이몬 몰리(작가 겸 미술사가)의 대담이 'Market Price Appraisal Inside Out'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14:00에는 황규성(한국문화산업연구소 대표)의 토크 '양식 분석을 통한 작품가격 산정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정을 통한 올바른 미술품의 가치 판단과 감정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컬렉터 뿐 만 아니라 모든 미술계 관계자에게도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되는 강연이 될 것이다.

6. COVID-19를 이기는 힐링 컨텐츠 투입

유형근 샘터화랑 3억 5천 정도

COVID-19 방역수칙에 따라 모든 VIP와 관람객은 입구에서는 지정된 바코드가 입력된 팔찌를 발급 받아야 한다. 방문객은 안내 데스크에서 티켓을 확인하고 팔찌를 발급받기 위해 이전에는 없었던 QR체크인 등 피로도가 높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미디어 작가의 작품으로 미디어 전시월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현정 작가의 작품 ‘fleeting_impression’과 이돈아 작가의 ‘Hwajodo in Space’ 작품을 입구에 설치하여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피곤함과 불안함을 작품과 음악으로 위로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 VIP 라운지에 최석영 작가의 VR 작품 ‘사이코테라피 프로젝트 4 죽녹원’을 준비하였다. VIP 라운지에서 휴식하는 관람객들이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을 취할 수 있다.

미디어 작품과 더불어 실내악 음악 공연도 준비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경선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스누투오지(SNUtuosi)의 4인의 실내악 공연이 입구 미디어월 앞에서 연주된다. 스누투오지의 연주는 방문한 모든 방문객을 위로하며 편안한 관람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주말 공연 예정.

7. VIP 라운지의 운영

리서울갤러리 LeeSeoul Gallery 김영미

[2021 화랑미술제] 부츠 G39 리서울갤러리 LeeSeoul Gallery 홍세연, 강세경, 김영미, 장은경, 두민, 박준수, 이동재

행사장내 마련된 VIP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페리에와 아임얼라이브콤부차 중 한 개의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 방역지침에 따라 음료는 행사장 내에서 취식할 수 없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좌석 거리를 안전하게 유지 관리할 예정이다. 라운지 운영은 이용객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잣나무 피톤치드 향으로 연출될 것이며,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정신적 안정을 주며 그동안 COVID-19로 지친 모두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아울러 VIP 라운지에서 준비중인 최석영 작가의 VR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힐링을 소재로 작업하는 최석영 작가 VR 작품 ‘사이코테라피 프로젝트 4 죽녹원’은 방역 고글 마스크와 함께 고글을 착용하고 관람객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8. 기업과 함께 COVID-19를 이겨내는 화랑미술제의 방역 굿즈

장은경

COVID-19를 이기기 위한 화랑미술제의 노력은 힐링 굿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주)진모터스의 협찬으로 준비중인 ‘아트백신_힐링 마스크’ 5,000개가 현장에서 배포될 계획이다. 작년 화랑미술제에 비해 방역 의식이 많이 자리잡아 모든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 되었지만, 불안한 마음을 이겨내며 화랑미술제 현장에 찾아와 준 유료입장객에게 추가로 배포된다.

9. 미디어 파트너, F&B

미디어 파트너는 월간미술, 아트인컬처, 퍼블릭아트 그리고 디자인하우스의 행복이 가득한 집, 럭셔리 매거진이 현장 부스로 참여하고, 이외에도 서울아트가이드, 노블레스, 아트나우, 월간사진, 사진예술, 메종 마리끌레르 등이 함께한다. 현장에 도서 부스로 참가하는 홍익도서 디자인북 부스에서 다양한 미술관련 서적을 만날 수 있다. COVID-19로 인한 정부 지침으로 홀 내 취식이 전면 금지되어 올해 F&B는 부득이 전면 철수하였다. 대신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부스를 라운지로 동시 운영하며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0. 39년의 노하우와 경험

이배 조현 화랑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갤러리와 작가를 지원하며 한국 미술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2021 화랑미술제는 COVID-19 방역지침에 준수한 전시를 운영 개최하며, 안전한 전시 관람의 기준을 세우고, 대중들이 미술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며 힐링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PHOTO PATRICK SANFAÇON, LA PRESSE

캐나다(피 미술재단)에 이배전을 열리고 있다 큐레이터 작품 설명(석탄위에 흐르는 빛 효과)을 하고 있다 La commissaire de l’exposition, Cheryl Sim, directrice générale de la Fondation Phi, près d’une des œuvres de Lee Bae. On peut apprécier les effets irisés de la lumière du jour sur les surfaces des morceaux de charbon qui constituent le tableau.

송아트갤러리
정광영 집합
정광영 2021년작
정광영 2021년작

- COVID-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 장기화된 COVID-19로 인한 전시 사업 불황을 깨어 줄 주요 작품 및 신작 대거 출품 컬렉터와 관람객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희망의 첫걸음 기원한다는 주최 측 바람이다.

윤형근 1970년대

한국화랑협회에서 운영하는 미술품감정위원회의 안내 부스도 열린다. 한국화랑협회의 가장 중요한 분과 중 하나로 1982년에 설립된 감정위원회는 그동안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 미술인을 감정위원으로 위촉, 구성하여 미술관을 비롯한 정부기관, 문화재단, 금융기관, 기업, 개인 등을 대상으로 미술품의 진·위 및 시가감정과 평가 자문을 해왔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황인(평론가 겸 감정가)과 사이몬몰리(작가 겸 미술사가)의 대담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