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포스터
[황용엽_인간을 그리다(To Paint Man)]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2017.12.01-2018.01.31
황용엽 작품
황용엽 작가는 1931년 평양에서 태어나 식민시대 한국전쟁 실향민으로 분단시대를 살다 그래서 상실감 고통 희망의 부재 속에 살았다. 그러나 그는 수행과 같은 그림을 통해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진실한 인간적 삶을 열망하며 존재의 보다 근원적인 긍정으로 나아가다.
수준 높은 선묘와 공허와 절망을 극복해내는 고차원적인 색채로 시대의 운명을 정화시켜나가면서 그만의 독특한 화풍을 일궈나가다. 때로 절규하는 듯의 그의 몸짓은 화폭에 고스란히 담겨지고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함께 인간에 대한 연민이 애조 띤 색조로 잘 변형시키고 있다. 그의 회화는 인간내면의 심리적 생태계를 내밀하게 표출시키면서 한국화단의 한 축을 이뤄나가고 있다.
[유현경전] 메이크 샵 아트스페이스(파주출판단지) 오픈스튜디오_레지던시]전 2018년 2월20일까지
은주, 180x140cm oil on canvas 2017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전시가 열리고 있다 과감성, 모호성, 내면성을 특징이 유현경 작가의 특징이다.'몸'의 그림이 아니라 '살'의 그림이다. 더 쉽게 설명하면 지우기하다가 뭉개기를 시도하는 방식이다. 작가가 그림을 그리면 그릴수록 그림은 증발한다. 그래서 처음의 그림이 보이지 않게 된다 결국 고체와 같은 그림이 액체가 되고 기체가 된다 작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그림의 몸을 파낸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의 마음까지도 파고든다. 사람이 없어질 때까지 그린다. 그 순간에 놀랍게도 사람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의 겉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속을 그린다. 의식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을 그린다.
오픈 스튜디오 참가자들
그녀는 그림을 그릴수록 그림을 자신도 모르게 된다. 그 여파로 관객들은 그의 그림 속에 유혹을 받는다. 그래서 몽환적 세계에 빠지게 된다. 거기에서 독특한 회화를 맛보게 된다. 그때야 비로소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뭔지를 알게 된다. 그의 사랑화는 남녀의 누드를 그린 것이 아니라 우주의 신비한 원리와 아름다운 질서를 그린 것이다. 시공간을 넘어 모든 것을 본래의 원리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거기서 다시 원초적 열락을 맛보게 된다.
거기에서 모든 것은 융합된다. 동시에 그게 또한 해체된다. 카오스가 일어난다. 거기에서 뭔가 보이기 시작한다. 빅뱅이 일어난다. 그러는 동안 우리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던 서러움과 괴로움과 외로움이 폭발한다. 그리고 시원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우리의 내면에 배고픔과 목마름과 허전함이 몰려온다. 그래서 작가는 다시 그림을 그린다. 그림의 그림 즉 메타 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어떤 그림이 나올지 작가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은주 180x140cm oil on canvas 2017
[작가소개] 2009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1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과정 수료
[개인전] 2012년 개인전 : 거짓말을 하고 있어 학고재 전시 2011년 잘못했어요, 송암문화재단 선정작가 전시, OCI미술관, 서울 전시보기/ 2010년 나는 잘 모르겠어요, 갤러리LVS, 서울/ 2009년 화가와 모델, 하동철 장학금 지원 전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우석홀, 서울 / 욕망의 소나타, SeMA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전시 지원,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7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연말결산-(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1위(65억)<아래왼쪽작품> 2위<우상> 5위<우하> 6위 9위가 <총253억> 김환기 작품 / 한국인의 정서는 아직 글로벌하지는 않네요 지금은 김환기 시대
[2017년 국내 미술품경매 낙찰가 30순위]순위/작가/낙찰가/작품명/규격/재료/제작년도/옥션사
01위 김환기 6,550,000,000 고요 5-IV-73 #310 261×205cm 면에 유채 1973 K옥션 2017.04.12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와 아트프라이스가 2017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낙찰총액은 국내 경매사 해외법인 포함 약 19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경매사의 순수미술품 외 모든 항목별 낙찰결과를 포함한 것이며, 작년 1720억원에 비해선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은 국내에서 운영되는 12개 경매사(서울옥션ㆍK옥션ㆍ마이아트옥션ㆍ아이옥션ㆍ에이옥션ㆍ칸옥션ㆍ아트데이옥션ㆍ명인옥션ㆍ에이치옥션ㆍ토탈아트옥션ㆍ꼬모옥션ㆍ인사고)에서 1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 경매의 분석결과이다. 참고로 서울옥션의 경우 홍콩법인, 케이옥션의 경우 기업컬렉션ㆍKDIC 낙찰액 등을 포함한 것이다. 또한 내부사정을 이유로 하반기 낙찰가를 공개하지 않은 명인옥션의 경우는 하반기 총액부분에서 제외했으며, 토탈아트옥션의 12월29일 온라인경매는 시기상 부득이하게 미포함 하였다.
02위 김환기 3,895,920,000 Morning Star 145.5×145.2cm 캔버스에 유채 1964 서울옥션 홍콩 2017.11.26
03위 쿠사마 야요이 3,339,360,000 A-PUMPKIN [BAGN8] 162×130.3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11
서울옥션 홍콩 2017.11.26/ 04위 무라카미 다카시 3,200,220,000 Panda 200.6×200.4×300.5(h)cm 유리섬유, 엔틱 루이비통 트렁크 서울옥션 홍콩 2017.11.26
이 결과 ‘총 출품작은 28,512점ㆍ낙찰작 18,623점ㆍ낙찰률 65.32%’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낙찰총액 1위는 김환기의 약 253억 9800만원이 차지했고, 낙찰률은 76.22%로 나타났다.
05위 김환기 2,167,650,000 18‒II‒72 #221 48.5×145.1cm 코튼에 유채 1972 서울옥션 홍콩 2017.03.24
이번 결산에는 국내 경매시장의 전반적인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9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세부적으로는 “①경매사별 총 거래량 및 낙찰률, ②경매사별 비중도, ③2017년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가 30순위, ④2017년 월별 낙찰 최고가 비교, ⑤낙찰총액 30순위 작가 비교, ⑥장르별 비중도, ⑦한국화/서양화 주요작가 지난 11년간(2007~2017) 낙찰총액 추이 비교, ⑧올해 주목되는 급부상작가 예시” 등이다. 보다 자세한 항목별 안내는 다음과 같다.
06위 김환기 2,081,910,000 4-Ⅵ-74 #334 120.6×86cm 코튼에 유채 1974 서울옥션 홍콩 2017.05.28
07위 마르크샤갈 1,700,000,000 Les Mariés du Cirque 81×60cm 캔버스에 유채 1980 K옥션 2017.04.12
08위 이우환 1,661,865,000 With Winds 161.5×227cm 캔버스에 광물 안료, 유채 1990 서울옥션 홍콩 2017.03.24 / 09위 김환기 1,600,000,000 산월 100×72.7cm 캔버스에 유채 1957 K옥션 2017.10.18
10 마르크샤갈 1,579,380,000 Le Bouquet 81×65cm 캔버스에 유채, 템페라 1982 서울옥션 홍콩 2017.05.28
<백남준 코너>
세상에 이렇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있을까요 여자 앞에서 남자가 꼼짝 못하는 백남준의 유토피아다 몸이 악기(음악 혹은 예술)가 되는 세상 말이다 독일 루드비히 미술관(쾰른에 있음)에서 찍은 백남준 영상작품
생각한다는 것(플러스 철학)과 명상하는 것(마이너스 철학)은 뭐가? 다른 점이 뭔가? 무엇이 더 차원이 높은가 ? 프랑스 백남준 연구가 장 폴 파르지에는 플러스 미학보다 마이너스 미학이 더 우월하다고 보다
Published originally in German, Paik Video is the first English language edition of this full treatment of the Father of Video Art, Nam June Paik. Richly illustrated with photographs and descriptions of his works, it includes a definitive discussion of the artist's claim to be the first Video Artist.A must-read for all persons interested in Video Art, this book will also be essential to all serious art collections and is an ideal introduction to the field.
Paik was the first artist to use the TV tube as a medium for making art. Since the last 50's, the ingenius and outrageously inventive, Korean-born, American artist has subjected the video medium to a continuous series of transformations, whether producing interacting webs of electron light by exposing the TV tube to magnetic fields or creating installations involving arrays of dozens of TV screens. His videotapes, installations, objects, drawings and prints are remarkable for the provocative and entertaining way they shed light both on the institution of television and contemporary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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