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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아시아 미술시장 강세 Art Basel Hong Kong 2018

[ART BASEL HONG KONG 2018 2018년 아트바젤 홍콩(6번째)]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2018년 3월 29일-3월 31일까지 총 32개국 248개 갤러리가 참여 - 아시아 미술시장의 영향력 확장과 그에 따른 미술시장 비전 확대 [전시] 2018년 3월 29일(목) 오후1시~9시/2018년 3월 30일(금) 오후 1시~8시/2018년 3월 31일(토) 오전 11시~오후 6시 https://www.artbasel.com/hong-kong https://twitter.com/ArtBasel
[관련 블로그 뉴스 2017년 아트바젤 본 전시] http://blog.ohmynews.com/seulsong/550678

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 보도자료


주소: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1 Harbour Road Wan Chai Hong Kong, China

제6회 아트바젤 홍콩 2018 기자간담회 
아트바젤 홍콩 300-400명 참가한 기자간담회 유럽이 80% 나머지 20% 아시아, 아시아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다

제6회 홍콩 아트바젤 32개국에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248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다. 20세기 초 모던아트부터 중견작가와 신진 작가의 동시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28개 갤러리는 아시아 신생 갤러리가 대거 참가하다 한국도 국제갤러리와 PKM 학고재 외 8개가 참가하다 날로 아시아 미술계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급부상하는 위력을 발휘하는 개러리가 메인 전시에 참가에 큰 활력을 준다 2018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아트 바젤 홍콩은 2008년 홍콩 아트페어로 출발했다. 이를 스위스 바젤의 전시 전문기업 MCH 그룹이 인수해 2013년부터 아트 바젤 홍콩을 개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홍콩 아트페어 시절부터 따지면 11회째를 맞는 셈이다. 올해 아트 바젤 홍콩에는 32개국 248개 갤러리가 참가해 미술품 3천여 점을 전시, 판매한다.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적인 미술 장터로 자리매김한 올해 아트 바젤 홍콩에는 거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합뉴스

아트바젤 홍콩 2018 | 방문객수는 8 만명에 육박 3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엄선된 248개의 갤러리들 참여로 그 중 28개 갤러리는 이번 페어에 처음 참여했다.(2018년 4월1일 보도자료) 자세한 내용은 아래 <댓글란> 참고

기자간담회(Media open)

제6회 아트바젤 홍콩 2018 컨벤션센터(HKCEC)에서 3월 29일-3월 31일까지 열린다. 이에 앞서 2018년 3월 27일 12시부터 컨벤션센터 Room N1010B Level 1에서 열렸다 홍콩 기자간담회(Media open)가 열렸다 한국, 중국, 일본, 홍콩, 인도 등 비롯한 아시아 미술부 기자와 다수의 미국과 유럽의 미술부 기자가 다수 참여했다

[뉴욕 타임스 관련기사]아트 바젤 홍콩에서 로컬 갤러리들 옥션에서 더 큰 몫을 추구하다 제목 2018년 아트 바젤 홍콩에서 로컬 갤러리들 옥션에서 더 큰 몫을 추구하다 https://www.nytimes.com/2018/03/27/arts/at-art-basel-hong-kong-local-galleries-seek-a-bigger-piece-of-the-action.html?smid=fb-share

1. 미국 유럽의 좋은 작품이 아시아 시장에서는 버거울 수 있어 좋은 작품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작품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2. 가고시안(Gagosian)과 화이트 큐브(White Cube) 갤러리 페로틴(Galerie Perrotin)과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 홍콩 등 아시아 분점을 내고 적극적으로 진출하다 또 David Zwirner와 Hauser & Wirth가 홍콩에 전초 기지를 열었다 (아시아미술시장 23%)

3. 아시아 입장에서 유럽이나 미국이 너무 멀기에 이런 아트페어가 필요하다 4. 부스 대여, 참여 비용 선적 및 직원 배치 등 가격에서 부담스럽다 아시아 갤러리들 반발의 징후가 좀 보인다. 5 세계 예술 생태계 급변 속 아시아의 미술 성장은 긍정적인 면도 많지만 아시아는 무엇보다 정보가 부족하다 잘못하면 함정에 빠질 수 있는 구석도 있다 어쨌든 아시아미술시장 위상이 높아지다

기자간담회(Media open)

올해는 32개 국가 및 지역의 24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아시아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번 아트 바젤 (Art Basel)아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거 참여했다. 한국 갤러리는 국제갤러리(티나킴)와 PKM을 비롯해서 아라리오, 학고재, 리안갤러리, 원앤제이, 313아트프로젝트, 엠갤리라가 참여했다 그리고 조현개러리, 바톤갤러리, 우순갤러리가 처음 참여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tKX5Ci0bbw4

기자간담회(Media open) 아트 바젤 글로벌 디렉터인 마르크 스피글러(Marc Spiegler) 아트 바젤 홍콩 아시아 담당(Art Basel's Director Asia), 아델린 우이 Adeline Ooi 등등
Our 2018 edition features 248 premier galleries from 32 countries and territories. Underlining Art Basel's commitment to the region, half of the participating galleries once again have exhibition spaces in Asia and Asia-Pacific. The show provides an in-depth overview of the region’s diversity through both historical material and cutting-edge works by established and emerging artists.

보도자료 및 기자인증 카드 

홍콩 아트 바젤 전반 소개 사이트 아시아에서 한국 중국 일본 홍콩 이란 터키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등의 나라가 참가하다 [미디어 아시아지역 홍보대행] 서튼(Sutton) 에리카 시우(Erica Sio) 전화 852 2528 0792 erica@suttonpr.com 보도자료(영어와 한국어)와 기자증 사전에 인증을 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아트바젤 홍콩 참가 갤러리 명단] https://www.artbasel.com/galleries?

2018년 3월 27일 프리뷰 초대자 개막식 테이프를 끊고 있는 아트 바젤 글로벌 디렉터인 마크 스피글러(Marc Spiegler)외 노아 호르취츠 아델리 우이 등 이번 행사의 주역들이 보인다 뒤에 보이는 흰천으로 기압을 통해 움직이는 모바일 아트인 신지 오마키의 'The Liminal Air Space-Time' 관객의 눈길을 많이 끌었다


맨 왼쪽 마크 스피글러(Marc Spiegler:아트바젤 글로벌 디렉터) 아트바젤 오프닝 행사 테이트 끊기 제6회 홍콩 아트바젤 32개국에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248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다. 20세기 초 모던아트부터 중견작가와 신진 작가의 동시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28개 갤러리는 아시아 신생 갤러리가 대거 참가하다 한국도 국제갤러리와 PKM 학고재 외 8개가 참가하다 날로 아시아 미술계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급부상하는 위력을 발휘하는 개러리가 메인 전시에 참가에 큰 활력을 준다 2018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마트 스피글러의 인터뷰] -‘아트바젤’ 글로벌 디렉터로서 당신의 중요역할은 뭔가?
"총 75명으로 구성된 기관을 이끌고 바젤, 뉴욕, 홍콩 3개 대륙의 사무실에서 일하며, 훌륭한 사람을 찾아 그 사람들에게 임무를 주는 역할, 그것이 바로 ‘아트바젤’에서 제가 하는 일이다. 저는 개개인에게 세세한 임무를 맡기는 것보다 전략, 비전, 통찰력에 초점을 두는 게 더 중요하다 여기기 때문에 각 실무자에게 권한을 주는 대신 강력한 책임을 묻고, 각자가 중요한 플랫폼이되 컨트롤 타워의 확인을 거치도록 모든 업무를 조율한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풍경

-‘아트바젤’은 미술계 최고의 위치에 있다. 이 행상의 철학과 원칙 등에서 중요한 요인은 뭔가?
"‘아트바젤’이 이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전 세계 최고의 갤러리들이 내놓는 가장 최상의 작품들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우리의 성공 비밀은 ‘질적 훌륭함’이다. 우리는 갤러리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아이디어 교환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하자는 원칙을 갖고 있으며 미래의 컬렉터와 작가들에 집중하는 철학을 지닌다"

서양사람들이 가장 자랑하고 싶어하는 피아노(예술)와 TV(기술) 그런 문화적 상징을 동양의 융합의 정신 혹은 음양의 조화를 기반으로 예술화한 백남준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놀랍다 서양 최고 발명품과 동양의 수준 높은 철학적 발상이 결합된 작품이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풍경

-‘아트바젤’은 바젤, 마이애미, 홍콩 등 3곳에서 열린 각각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각 페어의 특성은 지리적 차이 그 자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각 페어에 참가하는 갤러리의 약 50%가 진정으로 그 영역을 대표하는 호스트로 구성되도록 긴밀히 애쓴다. 특정 지역에 공백이 있는지 확인하거나 통합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단적으로 설명하자면 각 페어는 서로의 공백을 메우는 셈인데, 바젤 쇼를 구성한 유럽 갤러리들이 간과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아트바젤마이애미’가 열리고, 미국 지역 갤러리들의 공백을 ‘아트바젤홍콩’의 아시아 갤러리들이 충족시키는 것이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풍경

-수많은 출품작 중 우수작품 고르는 과정이 매우 까다로울 것 같다. 그 기준은 뭔가?
"함께할 갤러리를 고르는 과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다양한 기준과 원칙이 존재하며 특수 위원회의 심사를 거치지만, 무엇보다 우리는 작품 판매에 뛰어난 갤러리보다 작가를 적극 돕고 함께 성장하는 갤러리와 일하길 원한다. 그것은 작품을 발전시킨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심포지엄을 열거나 학술행사를 진행하고 또 그 도시의 실제 문화와 연결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갤러리를 찾는 것에 초점을 둔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풍경

물론 갤러리가 1차 시장과 2차 시장 중 어느 마켓에 속해 있는지에 따라 구분을 두긴 한다. 예를 들어 갤러리가 판매하는 작품이 작가에게서 바로 전달될 수 없는 경우에는 갤러리의 감별력(connoisseurship)과 명성(reputation)이 평가 기준이 된다. 그들이 다루는 작품에 관련된 미술사를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 반면 1차 시장에 속한 갤러리라면 함께 일하는 작가의 질(quality)도 중요하지만 작가와의 관계를 더 중요한 요소로 살펴본다. 작가를 발굴해 내고 그들의 작품을 파는 것, 작가의 역량을 끌어내고 그들이 다른 갤러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능력까지, 우리는 샅샅이 검증한다.

-‘아트바젤’의 명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행사가 현대미술계에 기여하는 점은 뭔가?
세계 미술계는 이제 ‘아트바젤’에 분명한 조건 즉 정확도(precision), 상호관계(mutuality),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기회에 다가가는 방법 등을 요구한다. 우리는 그 요구에 부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from ARTINPOST(2016)

아트바젤 홍콩이 열리는 컨벤션 센터(HKCEC)

[아트바젤 짧은 이야기] 1970년 바젤의 갤러리스트 중심으로 출범한 아트바젤은 오늘날 모던아트, 그리고 동시대미술을 다루는 세계 정상급 아트 이벤트로 자리매김해, 바젤, 마이애미, 홍콩에서 선보이다. 페어가 열리는 도시와 지역에 따라 각 전시는 참여 갤러리, 출품작, 현지예술기관과 협업을 통해 각기 개성을 발휘하게 한다.

아트 바젤은 단순한 아트 페어로서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행사를 주도해 예술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심사단이 선정한 아트프로젝트에 이 행상의 활동적인 관객과 핵심스터디 커뮤니티의 잠재 기부자에게 소개한다.

아트바젤 홍콩 전시에서 다양한 섹션이 있고 그 섹션마다 감독이 다르다.

신생 갤러리를 축으로 하는 디스커버리(Discoveries) 섹션이 있고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인사이트(Insights) 섹션과미술사적으로 높이 평가할 만한 작가를 중심을 기획하는 캐비넷(Kabinett) 섹션도 있고 또 아방가르드적인 실험미술과 설치 중심의 ‘인카운터스(Encounters)' 섹선이 있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에서는 다양한 기획과 프로그림을 통해 최고의 아트페어가 되도록 준비하다

전세계의 우수한 비영리 아트프로젝트에 적합한 지원을 하여 현재까지 2백만달러 이상의 후원으로 전 세계에 걸쳐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었다. 아트 바젤 시티(Art Basel Cities)는 2016년에 올려 매년 파트너 도시가 활기차고 콘텐츠가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트 바젤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파트너 시티는 글로벌한 미술계와 연계하며 아트바젤 시티는 파트너 도시의 독특한 문화적 지평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artbasel.com확인할 수 있다.

홍콩 아트바젤 기간 중 FILM(예술영화) 공개 일정 홍보판

필름(Film):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트 바젤 2018 년도 필름 프로그램 세부사항 발표 올해로 5 회를 맞이하는 아트 바젤 홍콩은 야심찬 59개의 필름과 비디오 작품을 그리고 필름 프로젝트은 물론 큐레이터 역을 맡아온 멀티미디어 작가이자 필름 프로듀서인 리젼화(Li Zhenhua)가 페어에 참여하는 갤러리들이 출품한, 현대의사회-정치상에 영감을 받은 필름과 비디오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해 한데 선 보일 예정이다.

필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트 바젤과 홍콩의 비영리 비디오 및 뉴미디어조직 과의 협업작품을 제작해 백남준의 영상 작품, 그리고 그에게 영향을 받은 홍콩과 중국본토의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7가지 다양한 주제를 탐험하는 단편작은 홍콩아트센터 시네마(Hong Kong ArtsCentre Cinema)에서 상영된다. 하이라이트 필름 프로그램으로는 에드가르도 아라곤(Edgardo Aragón, 1985~), 배윤환(Bae Yoon Hwan, 1983~), 챵치엔치(Chien-Chi Chang, 1961~), 수티라트 수파파린야(Sutthirat Supaparinya, 1973~)의 단편작으로 구성된 ‘절대 없었던 전쟁(The War That Never Was)’ 등이 소개된다.

아트 바젤 홍콩 예술영화(Films) 상연회 /홍콩의 아트 바젤 (Arts Basel)은 영화 부문에서 59 편의 영화 및 비디오 작품으로 구성된 야심 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영화제작자 리 진후 (Li Zhenhua)가 심사숙고한 이 프로그램은 독특한 작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모든 상영은 홍콩 컨벤션 및 전시센터의 2곳의 극장 및 홍콩 예술센터 시네마에서 공개된다

[한국 김용익작가 참가] 컨버세이션: 2018 홍콩 아트바젤 프로그램

페어기간에 진행되는 아트 바젤의 토크 시리즈인 컨버세이션은 미술계에서 지대한영향을 주요 인사로 구성된 다양한 라인업과 주제로 홍콩에서 진행된다. 일반인에게무료로 제공되는 올해 프로그램은 총 26 개의 토론으로 구성되며, 공공영역과 개인컬렉션, 신생 갤러리들을 위한 대체 비즈니스 모델, 최근 아시아 미술시장의 발전 그리고예술속의 젠더와 정치와 같은, 미술계와 관련된 심도있는 주제들을 다룬다.

프로그램은 소피아 알마리아(Sophia Al-Maria), 라쉬드 아랜(Rasheed Araeen), 아스타부타일(Astha Butail), 사무엘 포소(Samuel Fosso), 게릴라 걸즈(Guerrila Girls), 안토니곰레이(Antony Gormley), 허 시앙위(He Xiangyu), 김용익, 유리 나가시마(YurieNagashima), 가브리엘 오로즈코(Gabriel Orozco), 리사 라이하나(Lisa Reihana),니리마 쉐이키(Nilima Sheikh), 티무르 스친(Timur Si-qin), 멜라티 설요다모(MelatiSuryodarmo), 차웨이 챠이(Charwei Tsai), 안톤 비도클(Anton Vidokle) 그리고위홍(Yu Hong) 같은 유명 예술가로 구성되다.

[Art Basel Hong Kong 2018 아트바젤 홍콩 소개]

한국언론매체와 인터뷰하는 김구림 작가

아트바젤 홍콘 2018 주최측에서 선정한 작가들로 전시하는 캐비넷(Kabinett 일부공간에서 작가의 작은 개인전) 전시작가로 선정되어 전시하는 김구림 작가 한국언론매체와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백남준과 2인전'도 하신 김구림 작가, 두 분의 공통점은 역시 실험적이고 전위작가라는 점이죠 백남준이 남긴 말씀을 김구림 작가가 전하네요 "전위작가는 오래 살아야 빛을 보지 일찍 죽으면 안 됩니다" -백남준 김구림 작가는 알아주는 곳은 영국인 것 같다. 그의 회고전이 9월 영국에서 열린다(?)

보도자료 한글과 영어도 있고요 여러 가지 홍보물 공부를 해야 하는데 영어도 짧고 이번 홍콩 아트바젤에서 차별화된 기획은 바로 Kabinett 이것은 아트바젤 주최 측에서 발굴한 전시코너로 한국에서 김구림 선생님(건강이 좋은 편이 아님) 작품에 선정되어 캐비넷 전시를 하고 있다

그리고 '김용익' 선생 옆에서 잠시 뵈었는데 사진을 찍지를 못했다 (Encounters 조우) Discoveries Insights 발굴과 통찰력이라는 기획도 Film 예술영화 기획도 있고 VIP 프로그램 Conversation 등등이 있다 이번 개비넷 전시를 한국에서 했을 때 제가 쓴 김구림 작품기사가 있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백남준(Nam June Paik) I '
Pyramid Interactive' 1994-1995 Mixed Media 260*90*260cm 국제갤러리 출품작

역시 제목이 일품이다 이번 아트바젤에서도 역시 최고의 눈길을 끄는 최고작이다. 이번에 아트바젤 홍콩에 간 보람은 역시 백남준과의 감격적 랑데부다 소설(이야기)에 음악이 들어오면 뮤지컬이 되고 미술(그림)에 음악이 들어오면 비디오아트가 된다 [유튜브] https://youtu.be/ip1CcOnBUW4

제6회 아트바젤 홍콩 내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총 32개국 24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한국은 △아라리오 △학고재 △국제&티나킴 △리안 △원앤제이 △PKM △313아트프로젝트 △조현 △바톤 △엠 △우순 등 11곳이다. 이 중 바톤, 조현, 우순 등 3곳이 아트바젤 홍콩에 처음이다.

학고재 갤러리 출품작 백남준 I Wrote it in Tokyo in 1954, 1994, Mixed media, 49.53(h)x48.26x47.62cm

[학고재 2018년 아트바젤 홍콩에 손장섭 작가의 출품작 4월 혁명 1960 

손장섭의 1960년에 일어난 4월 혁명은 언제 봐도 좋은 작품이다 혁명의 열기를 이렇게 절제된 붓질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The April Revolution was painted by Son Jang-seop in 1960 looks good. It is not easy to be able to subdue and sublime the heat of revolution with such a temperate brush stroke. / Die April-Revolution wurde von Son Jang-Seop im Jahr 1960 gemalt sieht gut aus. Es ist nicht leicht, die Hitze der Revolution mit solch einem temperierten Pinselstrich unterwerfen und sublimieren zu können

갤러리현대는 참가를 못하고 우리에게 거의 익숙하지 않는 갤러리가 많이 참가(특히 313아트프로젝트, 바톤, 엠은 처음 들어보다)했군요 물론 국제갤리리와 PKM은 단골이죠

2018 아트바젤 홍콩에 INSIGHTS 기획으로 참가한 조현갤러리. 처음으로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다

참신한 분위기를 연출하다 조현 갤러리 작가 '이배'의 개인전을 선보이다.

숯을 사용한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다

2018 아트바젤 홍콩에 INSIGHTS 기획이란? 아태 지역 아티스트의 큐레이터 공동 프로젝트로 기획된 인사이트 혹은 통찰력(Insights)부문은 27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다. 그 중 8개 갤러리는 처음이다.

홍콩 아트바젤 기획전 중에 [1] 인사이트(Insights) 부분은 특별히 역사적인 작품이나 기록에 대한 테마를 가지고 구성된 개인전 혹은 2인전이다 28개국 갤러리가 참가했다. 언캐니하고 기상 천외한 작품도 눈에 보인다. 이 코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술사에 획을 그은 작가의 중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홍콩아트페어는 지금까지 아트바젤에서 그동한 축적한 미술페어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의 쉬빙을 비롯한 여러 작품이 소개된다

[2] 디스커버리(Discoveries 미술신대륙 발견) 25개국 신진작가 개인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시에떼를 비롯하여 가상 현실 출품작 우리에게 낯선 작가들 대거 참가하다. 독일작가 티무르 시진(Timur Si-Qin) 등이 참가한다 이 부분에서 대구 우손갤리리 참가해 이강소 작품도 선보이다

이번 아트바젤 홍콩 전 갤러리 중 하나인 펠로탱(
Galerie Perrotin)

2018 아트바젤 홍콩 페로탱 미술관 이번에 가장 돋보이는 전시를 선보이다 아주 강력한 인상을 남기다

Emmanuel Perrotin founded Galerie Perrotin in 1989 and has since opened different spaces to offer increasingly vibrant and creative environments for experiencing artists’ works. This vibrancy is echoed in the art pieces on display, such as the eclectic Japanese acrylic painting FML. Oh Hey, Let’s Eat. from 2017. Another dynamic acrylic work is Takashi Murakami’s Korin: Paired Sal Trees (2016), showcasing the artist’s iconic colourful flowers. -http://www.scmp.com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 출품작

이번에 와서 서구의 이름이 난 작가의 명작 중 몇개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 나를 매우 즐겁게 했다 그런 미적 만족도는 허영이라기보다는 피곤한 심신과 빈 마음을 채우는 보약과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몇년전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알게 된 갤러리스트 여기 사진 중 내가 뉴욕 첼시에 있는 303갤러리 부관장을 또 만났다.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 출품작

아트페어가 이렇게 가끔씩 멀리 떨어져 살지만 서로 만나는 장을 마련해 준다. 그 주인공은 초록색을 입고 윙크라는 바로 그 여자다 여기 영국작가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 작품은 처음 보는데 너무 좋다 추상인데 자세히 보면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것이다 여성작가임에도 이런 주제의 작품을 하다니 놀랍다 용감하다

홍콩아트바젤에는 아시아 신생 갤러리는 물론이고 미국의 47 커넬(47 Canal) 등과 유럽의 갤러리 엠마누엘 라일(Galerie Emmanuel Layr) 등 미국과 유럽의 유력한 14개 갤러리도 처음 참여한다. 홍콩에 서구의 유명갤러리가 홍콩에 분점을 내면서 홍콩에 갑자기 최근에 갤러리가 늘어나다 그래서 이번에 홍콩 소재 갤러리 26개도 참가하다

홍콩 선정위원회 국제적으로 저명한 갤러리스트 구성되어 있다 마시모 드 카를로(런던 밀라노), 에미유(싱가포르), 데이빗 머핀(뉴욕 리만 머핀갤러리), 율스 메이(루체른갤리리), 아츠코 니나가와(일본), 서울 국제갤러리 송보영 장웨이 등등

뉴욕 첼시에 있는 303 Gallery 내가 아는 유일한 뉴욕 갤러리 부관장을 반갑게 만나다

오랫동안 서구에서 긴 역사와 오랜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어진 아트시장 중 최고는 역시 아트바젤이죠 아시아미술시장이 커지면서 아트바젤 홍콩에 생겼는데 아트바젤의 최고의 시스템과 조직력 기획력 그리고 운영방식 기반으로 하여 유럽미술과 함께 아시아미술시장중심의 전시가 열렸지만 아직 연륜 짧고 무르익지 않는 베이징 상햐이 홍콩 싱가포르 등등 갑자기 성장한 갤러리도 많이 참석해 전체적으로 작년 스위스 바젤 본전시와 비교해서 수준이 조금 아니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브라질 작가 Vik Muniz 출품작

Vik Muniz’s Repro: Hermitage Museum (The Goldfish, after Matisse) (2016). 아트 바젤 전시장 내부 풍경 컨벤션 센터가 원래 전시전용용이 아니고 국제무역용이기에 전시장 분위기가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탁 트인 바다가 눈 앞에 보이고 첨단 아이티 시설을 편리한 사용하기에는 좋다 일단 아시아는 인구가 많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보일 것이고 입장료 수입 등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면서 그 위상에 함께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전시장 동서남북에 이런 저런 카페가 있다 그림 감상은 중노동

[홍콩 아트바젤 프리뷰 하이라이트 영상, 3000개 작품 소개 248 갤러리 참가] Highlights from the Preview of Art Basel in Hong Kong / Ahead of our public  opening, see an exclusive preview of our 2018 Hong Kong show
Art Basel in Hong Kong features over 3000 artworks from 248 galleries from all over the globe. In our highlights video, explore art from China, the Philippines, Indonesia, Iran and beyond. See our Encounters sector, featuring a floating 'cloud' by the Japanese artist Shinji Ohmaki. Our Galleries sector features works by internationally renowned artists such as Jaume Plensa, Cindy Sherman, and Korakrit Arunanondchai among many. Discoveries presents solo art booths curated for the show by exciting emerging voices, and Insights boasts cutting edge art from across Asia.

Art Basel in Hong Kong opens to the public tomorrow, Thursday March 29.

미국 팝 아티스트의 대가 리히텐스타인 작가의 출품작

사실 아트페어에는 부자가 많이 온다 그런데 그 부자가 보통 부자와 다르다. 그림을 볼 줄 아는 부자 그들에게는 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심미안과 지성과 교양이 있다는 소리인데 나는 사실 상업적 공간에 거부감이 심하지만 그래도 미술시장에 대해서는 그나마 예외적이다. 의식주와 관련이 없는 것을 비싼 돈을 주고 사는 사람의 마음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출품작 소피아 알 마리아(Sophia Al-Maria) 작품 Project Native Informant 1C43 소피아 알 마리아 작품부스

이 거울효과를 내는 작품은 부스 전체를 꽉 차지하다. 미투운동과 관련된 작품 영화계 인종차별, 동성애 혐오, 성차별과 성희롱과 폭행 등과 관련된 작품이다

키아프는 아트 바젤 홍콩보다 1년 전에 시작되었다 처음에 출발 할 때는 패기만만하고 아시아 최고의 아트페어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없다 화랑협회에서 그런 대형 아트페어를 하는 나라가 있을까 화랑협회가 나름 열심히하고는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글로벌한 시대성과 타당성이 없이 국수적으로 기형화되거나 패쇄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보다 열린 마음으로 기존의 화랑협회는 뒤에서 도와주고 키아프 조직이나 경영이나 재무관리는 이런 것은 비엔날레처럼 외국의 전문가를 초대하거나 한국에서도 독립적인 미술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면 결국 길게 가지 못할 것이다 우선 수준 높은 작품을 나와야 외국 갤러리들도 같이 참여할 의도를 가지게 되겠죠 그들은 유혹할 수 없다면 결국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느 전시기획자가 나에게 던진 말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홍콩아트바젤에는 아시아 신생 갤러리는 물론이고 미국의 47 커넬(47 Canal) 등과 유럽의 갤러리 엠마누엘 라일(Galerie Emmanuel Layr) 등 미국과 유럽의 유력한 14개 갤러리도 처음 참여한다. 홍콩에 서구의 유명갤러리가 홍콩에 분점을 내면서 홍콩에 갑자기 최근에 갤러리가 늘어나다 그래서 이번에 홍콩 소재 갤러리 26개도 참가하다

홍콩 선정위원회 국제적으로 저명한 갤러리스트 구성되어 있다 마시모 드 카를로(런던 밀라노), 에미유(싱가포르), 데이빗 머핀(뉴욕 리만 머핀갤러리), 율스 메이(루체른갤리리), 아츠코 니나가와(일본), 서울 국제갤러리 송보영 장웨이 등등

Sohhia Al-Maria Mirror Cookie 2018

Nyapanyapa Yunupingu, 'Gäna (자아)', 2018 년, 나무 껍질에있는 천연 흙 색소, Roslyn Oxley9 갤러리를 통한 속이 천연 흙색소 Born in 1945 in the Gumatj Clan, Nyapanyapa Yunupingu is an Aboriginal Australian artist.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 부문에서는 25개의 갤러리가 신진작가 개인전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파이살 하비비(Faisal Habibi)는 조각과 회화를 통해 예술 본연의 문제를 제기한다. 파키스탄 작가 알리 카짐(Ali Kazim)은 파키스탄의 정치상황을 몰입형 설치물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독일의 티무르 시진(Timur Si-Quin),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모타(Carlos Motta), 미국의 제시 호머 프렌치(Jessie Homer French)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머니투데이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명성이 높고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트바젤에 가는 것은 그림을 보려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려 가는 것이다 마리 국립미술관장도 이번에 만났고 이용우 세계비엔날레 회장도 만났고 했지만 여기에 오면 아시아 국립미술관장은 다 올 것이다 세계유명한 관장 갤러리스트 기획자 언론인 미술잡지 편집국장 등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 언어소통능력이 필요하고 그것이상으로 휴먼 네트워킹이 또한 중요하다 미술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으로 하는 것이기에 이런 미학적 공간은 사실 가장 빠르게 의외로 소통이쉬운 곳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미술은 그 자체가 시각언어이기데 번역이 크게 필요 없는 곳이기도 하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그림에는 우주만물에 보는 모든 형태가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고 있는데 요즘 사람 사는 모습이 어떤지를 돌아보게 한다.그런데 역시 원효가 말하는 원융합일의 사상을 상징하는 원형이 가진 매력을 놓칠 수 없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송현숙 작가의 출품작

[아시아의 성장] 중국의 매출액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일본, 한국, 인도 및 인도네시아와 같은 다른 시장과 결합하면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은 2017 년 세계 시장에서 23%를 차지했다. 미국의 42%, EU는 33 %에 비해서 적지만 아시아 미술 시장의 강력한 역동성에 힘입어 그 점유율이 점점 더 증가 될 것이다 [앞으로 10년 안에 역전될 수도 있다 중국시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Asia's Growth: Sales in China are by far the largest in Asia by value.When combined with other markets such as Japan, South Korea, India and Indonesia, Asian sales accounted for a 23% of global share in 2017. Although this is still significantly less than the United States, at 42%, and the EU, at 33%, strong wealth dynamics in Asia and dynamic local markets suggest that its share could increase in the near future.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캐비넷 섹션 작품

이번 아트페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획은 캐비넷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깊은 사유와 덩어리와 예리한 감성의 내음이 나는 작품을 주최측에서 발굴해 전시를 했는데 이제 아트페어는 미술시장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큐레이팅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김구림 작가도 그렇게 해서 초대를 받았다 한 코너에 작은 전시장이 마련된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미국 GEORGE SEGAL(1924-2000)작가의 출품작 Plaster / Galerie Templon

섬뜻하기는 하지만 인간의 처절한 조건을 조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 좋더라 내가 학창시절에 파스칼 카뮈 카푸가 사르트르 사무엘 베케트 등 실존주의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다

조지 시걸(George Segal, 1924년 11월 26일 ~ 2000년 6월 9일)은 미국의 조각가 · 화가이다. 인체에서 직접 석고로 형을 잡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서유럽에서 이민 온 부모님에 의해 뉴욕에서 태어났다. 가족은 가금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뉴욕에서 조각 · 그림 · 그림 등을 배우고, 졸업 후에는 부모님과 같이 가금업을 시작했다. 1958년, 자신의 농장을 접고 본격적으로 그림과 조각의 제작에 착수한다. 1961년, 석고를 묻힌 붕대를 몸에 감고 형태를 취할 방법을 짜내, 옷을 입은 채로의 인물 조각을 제작하였고, 일상의 한 장면을 잘라내거나 같은 작품을 만들어 갔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동서양 거장의 그림이 주는 깊이 있는 회화의 경지 그 무거움, 가벼움 그리고 자유로움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19세기 유럽 제국주의 시대에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가 세계 미술의 중심지였다면, 20세기에는 초강대국 미국의 뉴욕이 전 세계 미술 거래를 좌우했다. 중국의 급속한 성장으로 21세기 들어 아시아가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떠오르면서 이제 홍콩이 세계 미술 시장의 총아가 된 것이다.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미국, 유럽 등의 아트페어가 위축되는 추세에 있지만, 홍콩 아트 바젤은 해마다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 미술 시장이 세계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올해 아트 바젤 홍콩에는 10만여 명의 미술 애호가가 찾아와 1조원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아트 바젤 홍콩 전시장 Yang Yongliang(1980-) I 'Journey to the Dark' 12017 3 Channel 4K Video

홍콩 컨벤션 센터

아트페어는 미술장터지만 그림 보는 재미보다 사람 보는 재미가 크다. 어떻게 전 세계에서 여기에 왔으면 무슨 그림을 좋아하는지가 궁금하다 그림 뒤에서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림은 결국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다 아래 5장 사진 중 정연두 작가도 있다 찾아보시라

작가의 출품작

출품작

아트 바젤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 전자인간부터 실제사람 그리고 조각인간까지

아트 바젤 여기에 오는 것은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것 명함을 교환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명성이 높고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트바젤에 가는 것은 그림을 보려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려 가는 것이다 마리 국립미술관장도 이번에 만났고 이용우 세계비엔날레 회장도 만났고 했지만 여기에 오면 아시아 국립미술관장은 다 올 것이다 세계유명한 관장 갤러리스트 기획자 언론인 미술잡지 편집국장 등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 언어소통능력이 필요하고 그것이상으로 휴먼 네트워킹이 또한 중요하다 미술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으로 하는 것이기에 이런 미학적 공간은 사실 가장 빠르게 의외로 소통이쉬운 곳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미술은 그 자체가 시각언어이기데 번역이 크게 필요 없는 곳이기도 하다

Leon Kossoff I 'King's Cross Stormy Day' charcoal and pastel on the paper

홍콩 컨벤션센터 graduation 효과를 내는 설치미술적 조형물 그리고 아트북 코너

아트 바젤 전자시대의 인간의 고독과 소외를 분위기 있게 연출하다

인도 굽타 작가의 출품작(아리리오) 출발과 멈춤
(2008)

인도의 인기 높은 이 작가의 작품이 빠질 수 없다 Subodh Gupta, Start.Stop (2008), Ararlo gallery, Art Basel in Hong Kong 2018. India’s economy has been growing at a rate of around 7% a year since 2014

퍼포먼스 작품

루이즈 부르주아 작가 출품작

[Hauser & Wirth] Hauser & Wirth is a leading international contemporary and modern art gallery founded in 1992 by Iwan and Manuela Wirth and Ursula Hauser. At Art Basel Hong Kong, it is presenting works from artists who investigate the notion of size, mass and body.

Chou Yu-Cheng, Artist, Taipei; Xyza Cruz Bacani, 역시 중국적인 작품이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밥그릇과 젓가락 Edouard Malingue 갤러리. 이 갤러리 관장 홍콩에 오면 꼭 만나자고 했는데 내가 실수로 못 만나다

Chou Yu-Cheng, 'Refresh, Sacrifice, New Hygiene, Infection, Clean, Robot, Air, Housekeeping, www.agentbong.com, Cigarette, Dyson, Modern People,' 2017, performance, wood, fiberglass via Edouard Malingue Gallery

이강소 그림 여기서 보니 새롭다 Wooson 우손갤러리

아트 바젤 전시장 내부 풍경 컨벤션 센터가 원래 전시전용용이 아니고 국제무역용이기에 전시장 분위기가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탁 트인 바다가 눈 앞에 보이고 첨단 아이티 시설을 편리한 사용하기에는 좋다 일단 아시아는 인구가 많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보일 것이고 입장료 수입 등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면서 그 위상에 함께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그림을 많이 봐서 그런지 사람들 활기차게 보인다

아트 바젤에도 이런 초현실주의 고전작품도 있다

아트 바젤 인기작 모바일 아트(신지 오마키의 'The Liminal Air Space-Time)

[아시아 미술시장의 성장 미국 42%이고 유럽이 33%이고 아시아가 23%이다]

[아트바젤 소사 About Art Basel] Founded in 1970 by gallerists from Basel, Art Basel today stages the world's premier art shows for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ited in Basel, Miami Beach and Hong Kong.Defined by its host city and region, each show is unique, which is reflected in its participating galleries, artworks presented, and the content of parallel programming produced in collaboration with local institutions for each edition.

Art Basel’s engagement has expanded beyond art fairs through a number of new initiatives. In 2014, Art Basel launched its Crowdfunding Initiative which catalyzed muchneeded support for outstanding non-commercial art projects worldwide and helped garner pledges in excess of USD 2 million in support of around 70 art projects from around the globe – from Bogotá to Ho Chi Minh City, San José and Kabul.

For Art Basel Cities, launched in 2016, Art Basel is working with selected partner cities to develop vibrant and content-driven programs specific to the individual city. Connecting them to the global art world through Art Basel's expertise and network, Art Basel Cities supports its partners to develop their unique cultural landscape. For further information, please visit artbasel.com.

세계비엔날레회장인 이용우 선생

작년 베니스비엔날레 이대형 총감독과 문소영 이소영 기자

출품작 고급장식품 갤러리도 한 코너를 차지 하고 있다.

홍콩에서 나를 가장 감동시킨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바다냄새 여기가 항구였구나 하는 깨달음이 온다 정말 속살까지 떨게 하다 홍콩은 바로 바다라는 자연과 현대도시라는 문명의 조화에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정면에 보이는 컨벤션 센터에서 아트바젤이 열리고 있다

홍콩 아트 센트럴(ART CENTRAL) 과 아트 바젤 홍콩 사이 바닷가 공원에 이 쿠사마의 이 호박이 천연덕스럽게 놓여있다

홍콩 은행이 많은 금융가 센트럴은 상업도시 답게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ART BUSAN 2018] 2018.04.20-04.22] [예술성과 상업성을 잘 융합한 아트부산 2018]
2018년 4월 20일(금)-4월 22일(일), 3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 Bexco Exhibition Center 1에서 15개국 161개 갤러리, 4,000여점 작품 

아트 부산 2017 (ART BUSAN 2017)부스


[7번째 부산아트 2018 홈페이지]
 http://artbusankorea.com/2018/ '15개국' '161'개 갤러리, '4천여점' 작품 18개의 새로운 해외 화랑 참여한다. ‘문화예술축제’ 강조하며, 북토크 및 영화행사 '예술로 봄' 등 공공프로그램 강화하다 [관련기사]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411_0000279155

부산아트 2017 전시장 모습 행사 관계자들과 기자들과 만남 
아트부산 사무국|ART BUSAN OFFICE 48214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 104 104, Gurak-ro, Suyeong-gu, Busan, 48214 Korea


[아트 부산 2018] 유럽에서 68혁명이 일어난 해 독일에서는 쾰른 아트라는 아트페어가 처음 생겼다 아트페어도 68혁명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1970년 아트바젤이 생겼다. 그런데 아트바젤이 오랜 시행 끝에 그 명성을 얻었다 그러니까 서양의 아트페어는 50년이 된 셈이다. 그런데 키아프 2002년부터 시작되었으니 17년, 아트 부산 2012년부터 7년이 되다 우리가 빠르게 따라잡았지만 아직 인프라와 노하우는 개선함 점도 없지만 않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수준이 높다. 최고전문가와 아웃사이더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면 더 성공적이 될 것이다.

2018년 전시장 부스 모습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이미지와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미술시장을 아우르는 아트페어가 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7회 아트부산 2018이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2018년 4월 20일(금)-4월 22일(일)까지 열린다 사전행사로 4월19일부터 VIP 프리뷰를 선보인다.이번에도 국제 아트페어라는 명성에 걸맞게 15개국에서 54개 해외 갤러리가 참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107개 갤러리들이 4,000점이 넘는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의 장을 펼친다.

그동안 부산아트페에어 꾸준히 참가해온 세계무대를 상대로 맹활동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조현화랑,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는 물론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리안갤러리, 313 아트프로젝트, 우손갤러리 등도 대거 참가한다 글로벌 미술시장의 동향에 맞는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이번헤 특히, 아트부산만의 차별성과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하기 위해 갤러리 신라, 갤러리 EM, 갤러리2, 스튜디오 콘크리트, 아뜰리에 아키, 아트소향, 갤러리 소소, 갤러리 메이, 갤러리 토스트 등 기획력을 앞세운 화랑을 전략적으로 선별해 이번 미술장터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아트부산 손영희 대표가 이번 아트부산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하다. 손영희 손 대표는 “부산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2012년 첫 발걸음을 내디딘 아트부산은 이번은 보다 차별화된 관점에서 행사를 젊고 세계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기획력을 총동원했고 신생 젋은 갤러리 및 여러 번 국제페어에 나간 경험이 있는 유수의 갤러리 유치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번에 14개국의 54개 갤러리가 참가해 보다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 동경의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Tomio Koyama Gallery) 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이 올해도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는다.


올해는 특히, 18개 새로운 해외 화랑이 처음으로 아트부산에 참가한다는 점은 그 의의가 크다. 최근 세계미술시장의 바람을 일으키는 중국의 베이징의 플랫폼 차이나 컨템포러리 아트 인스티튜트(Platform China Contemporary Art Institute),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를 비롯해서 마닐라의 더 드로잉 룸(The Drawing Room)은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급 갤러리도 참가한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의 여오 워크샵(Yeo Workshop), 베이징의 통 갤러리+프로젝트 (Tong Gallery+Projects)는 설립 5년 미만의 신진 갤러리로 각각 상해의 웨스트번드(West Bund Art & Design)와 ART021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수준급 갤러리들이다.

박은선 작가의 작품은 전시실과 안밖으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갤러리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쿠알라룸푸르의 G13 갤러리(G13 GALLERY), 아트위미 컨템포러리 갤러리(Art WeMe Contemporary Gallery)와 방콕의 아츠 디 시암(ARTS DE SIAM),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페이지스 콜렉티브(Premium Pages Collective), 광저우의 파이-디멘션(π-Dimension) 등 동남아시아 4개국 10개 갤러리, 중화권 8개 갤러리가 한국의 컬렉터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명 작가의 에디션 작품을 소개하는 영국 런던의 더 컬렉터스(The Collectors), 스트리트 아트 작품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파리의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Brugier-Rigail Gallery) 등 특화된 장르의 전문 갤러리도 만나볼 수 있다.

박은선 작가의 대리석 조각작품이 이번 부산 아트 2018에서 BEXCO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아트부산은 신진 작가 발굴을 통한 화랑의 순기능을 보여주며, 지역 미술시장 성장과 건강한 미술 시장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신규화랑 유치에 앞장서 2015년부터 설립 5년 미만의 젊은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인 ‘S-부스’ 섹션을 운영해 타 아트페어와의 차별성과 다양성을 꾀하고 있다.

40세 이하의 작가 1인 전시로 이루어지며 올해는 총 6곳의 ‘S-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갤러리 이리툼 도쿄(Gallery Irritum Tokyo)의 LIZIN, 휘슬의 박민하, 쿠알라룸푸르의 브이'아트 스페이스(V'Art Space)의 갈야 포포바(Galya POPOVA) 부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아트부산 2018을 만들 사람들

[도슨트 투어] 아트부산에서는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감상을 돕기 위해 전문 해설가가 동행하는 전시 관람 프로그램인 도슨트 투어를 운영합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에듀케이터가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트부산 참가 갤러리들이 선별한 주요작품과 특별전 등 아트부산 2018의 하이라이트를 짧은 시간 내 집중적으로 관람하실 수 있다.

일정 4월 20일(금)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 17:30 18:30 4월 21일(토)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 17:30 18:30 4월 22일(일)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17:00 시간 50분 접수 BEXCO 1층 로비 안내 데스크에서 당일 선착순 20명 현장접수 문의T. 051 757 3530

[미술작품을 살 때 주의점] 1. 작품의 질 즉 내재적 미술사적 가치를 본다 2. 진위여부(authenticity)를 꼭 확인한다 3. 희귀가치 4. 작품의 상태 5. 역사적 중요성(historical importance) 6. 출처(Provenance) 7. 사이즈 8. 매채 9. 주제(Subject matter) 10 유행(Trend/Fashion) **일반인들이 그림을 살 때 눈으로 하지 않고 귀로 한다. [평] 사람들이 보통 그림을 살 때 자신의 판단보다는 남의 판단 혹은 시장의 판단에 의존한다

[새로 소개하는 작품들] 아트 페어가 아니라 넓은 공간에 엄선된 작품들 수준 높게 펼친 전시장 같다

[아트 부산 2018] 물길과 불길이 함께 끓어오르는 작품같이 보이다.


가운데 남자가 뒤 추상화를 그린 권두현 작가다

[아트 부산 2018] '박경아' 뒤셀도르프 미대 졸업 갤러리 비선재 출품작

[아트 부산 2018] '박경아' 뒤셀도르프 미대 졸업 갤러리 비선재 출품작

[아트 부산 2018] 특별전 <불확실한 존재> 신지 오마키(Shiji Ohmake) 이 작가는 아트바젤 홍콩에서도 큰 주목을 받다

미술장터인데 요즘은 아트페어가 비엔날레인지 특별전시인지 구별이 안 된다 아트투어가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김윤섭(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미술평론가 미술기획자)가 작품해설을 하고 있다.

[아트 부산 2018]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대구 우손(Wooson )미술관 전시 풍경

이 갤러리는 홍콩에서도 보고 여기서다 다시 보다 이 미술관 관장은 서울 디 갤러리 큐레이터 할 때 부터 알게 되었다. 여백이 있는 디스플레이 아트장터 같지 않다

백남준 작품 갤러리 현대 출품작

갤러리 현대 출품작 백남준 귀여운 로봇 지금 백남준(오래된 TV첼로) 1999년 작. 사후 12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백남준(전시)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이제 백남준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그런 것인가 내년에는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대회고전이 열린다고 전해진다[아트부산 2018] 갤러리 중 초이&라거가 디스플레이를 가장 멋지게 하다 완전히 비엔날레 전시형이다. 특별전 전시형이다. 여백을 작품의 사이즈보다 3배-4배이상이다.

[아트 부산 2018] 갤러리 현대 출품작 백남준 귀여운 로봇 지금 백남준(오래된 TV첼로) 1999년 작. 사후 12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백남준(전시)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이제 백남준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그런 것인가 내년에는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대회고전이 열린다고 전해진다. 이우환과 백남준은 서로 많이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유사한 점이 더 많다 그들은 우선 철학자들이다

[아트 부산 2018] 백남준 새장 속 케이지(Cage in the cage 1994)
백남준 1984년 새장의 갇힌 인류를 위상 아트로 해방시키다 그런 세계를 소형화시킨 작품이다.

[아트 부산 2018] ART WORKS PARIS SEOUL 갤러리 출품작 1989년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맞아 프랑스 정부의 의뢰를 받아 백남준이 만든 거대한 로봇(지원금은 많이 받아 작품이 대단하다) 그러나 그것을 다 보여줄 수 없기에 이렇게 판화형식으로 만들어 그때의 분위기를 관객이 읽어볼 수 있게 했다. 여기에는 8명의 프랑스 혁명의 주역들이 나오는데 프랑스 사람들도 잘 모르는 여성혁명가 올랭프 드 구즈 Olympe de Gouges도 발굴해 여기에 포함 시켜 프랑스인들마저 놀라게 하다

[아트부산 2018] 갤러리 중 초이&라거가 디스플레이를 가장 멋지게 하다 완전히 비엔날레 전시형이다. 특별전 전시형이다 여백을 작품의 사이즈보다 3배-4배이상이다
[아트부산 2018] 갤러리 중 초이&라거 출품작 김영헌 작가의 '일렉트로닉 노스텔지어_리자' 디지털 0과 1사이의 무수히 많은 무한대의 별별 세상을 다 그리다 한국의 산수화를 21세기형 디지털로 번역한 아날로그 회화다

백남준이 비디오아트로 5차원의 예술을 한 것은 이상할 것은 없지만 김영헌 작가는 회화로 5차원의 예술을 성공시키다 김영헌 작품에는 한국의 산수화도 들어있고 백남준의 노이즈와 격한 리듬과 주사성, 무한대 파장과 얼룩, 음파의 사운드 아트와 비디오아트가 들어가 깄고 추상과 구상이 들어가 있고 착시와 옵아트가 들어가 있고 전자아트적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디지털 요소가 들어가고 그리고 가상(virtual)과 현실의 세계도 공존한다. 그밖에 그의 작품에는 동시대 화가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실험과 모색이 다 들어가 있다 그의 그림 속에서 동서고금의 1000가지 그림이 포함되어 있다 만리장성 같은 그림이다

[아트 부산 2018] 뉴욕의 최울가가 그린 독특한 회회작품

최울가 작가의 랩소디 블랙앤화이트 그는 자신이 군대에서 겪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그림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래는 작가의 변이다 “유화 자체는 역사가 오래된, 아주 클래식한 재료예요. 재료 자체로는 컨템퍼러리한 맛을 내는 데 한계가 있는 거죠. 그 대신 표현 자체에서 컨템퍼러리한 느낌을 내야 하는 거죠. 그런 느낌을 위해 크레용 등 다양한 재료를 쓰는 거예요.”

그는 회화의 프레임을 벗어나는 회화다 그는 거기에 자신의 삶과 상처와 사랑과 그리움과 고독과 좌절 희망의 흔적을 낙서를 남기듯 그렇게 그려나가는 작가다


[아트 부산 2018] 이이남 작가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작가다 그의 300평(?)짜리 작업실에 가면 조형예술의 모든 자료와 아키이브가 산더미 처럼 쌓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형 예술(PLASTIC ART) 모든 것을 다 전자화면에 담을 준비가 되어 있다 고밀도 고집적 고품격을 잘 녹아져 내린 다이아몬드 덩어리 같다

백남준의 다다익선 시각철학을 제대로 구현하는 드문 작가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의 신비하고 경이롭고 환상적이고 유토피아적이고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황홀경의 세계를 사진으로는 1%밖에 전할 수 없다는 것이 언제나 안타깝다 정말 좋은 작품을 감상하려면 애인을 가까이 만나듯 해야 한다.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그렇다 그의 작품은 현장 아주 가까이서 봐야 하는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의 미디어아트 진화속도는 상당한 스피디하다. 급변하는 한국에 살기에 그런 조건이 그에게 큰 행운이자 자극일 수도 있다

[아트 부산 2018] 엘리아슨 작품 그의 관대하고 풍성한 심성을 보여준다 매우 행복한 작가에 속하는 것 같다

갤러리현대에서 출품한 이반 나바로 Ivan Navarro 작가의 작품

심연의 아찔함을 디지털기술로 극대화해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트 부산 2018] 우손(Wooson)갤러리 출품작 바텔레미 토구오(Barthélémy Toguo) 작품 / Barthélémy Toguo, is a Cameroonian painter, visual and performance artist born in 1967. He lives in Paris and Bandjoun. He has also worked with photographs, prints, sculpture, videos.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의 작가로 독일에서 수학하고 현재 파리와 카메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작품은 아메리칸 드림과 같이 아프리카인들이 새로운 꿈을 갖고 유럽으로 망명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배는 망명 당시 주로 이용했던 수단을 표현한다. 배 아래 벽돌은 배가 나아가기 힘든 상황을 암시한다. 아프리칸인의 아픔을 보여준다. 배에 실린 보따리들은 그들의 짐이자 비애이기도 하다. 자국에서 살기도 힘들지만 자국을 떠나려고 해도 그것도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이런 조형예술로 풀다

이배의 추상화

이배작가는 포스트 단색화를 주도하는 작가로 요즘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서승원 '동시성 88-911' 130*162 1988년 작품 아라리오갤러리 출품작

서승원 기하학적 추상 그림의 구도자 같은 분위기를 내는 이런 추상화풍은 우리의 마음을 맑게 깨끗하게 정화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윤양호 추상화

"지식이 지식이 아니다 이것이 시대정신이다" 독일에서는 노자적 사유가 시대정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나 보네요 Zeit Geist "Wissen ist nicht Wissen" 추상의 세계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인데 지식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소리인가

[미술경매 20년_아트부산 2018] 도록 인터뷰 내용 참신하네요 K-Auction 수석경매사 '손이천' 1998년 3억에서 시작하다

2018년 한국에서 미술경매 딱 20년(1998-2018)이 된다. [참고] 1998년 3억 2001년 69억 2004년 89억 2007년 1856억 2008년 금융위기 2014년 하반기 단색화 열풍 일다 2017년 1900억원 10년 전 수준을 다시 회복 최근 김환기 <고요 5>가 65억 등 [결론] 사회가 민주화되어야 사람들이 그림을 산다 마음이 편하지 않고 어떻게 그림을 사겠는가To be continued

[아트 부산 2018] 결국 예술이란 어떻게 하는 것이 잘 노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해프닝이다 백남준은 예술가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살수 있을까 알려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축제란 인생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고독과 공포에서 잠시 해방되는 것이다 그래야 삶의 에너지를 다시 얻는 발전소가 된다

그런데 몰려드는 관객을 예상해서 자리 배치를 더 여유있게 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이런 살의항연을 모든 사람에게 확장하는 것이 바로 축제의 민주화이다 과거에는 특권층에게 이런 것이 돌아갔지만 모두에게 축제가 골고루 돌아가게 하는 것이 하나의 과제로 남게 되다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1]

갤러리 아트케이(GALLERY ART.K) Tel +82 51 715 0338 Email galleryartk@gmail.com Web http://www.galleryartk.kr Artists 김민재(Min Jae KIM) 김기수(Ki Soo KIM )김종학(Chong Hak KIM) 야요이 쿠사마(Kusama YAYOI)

[미술경매 용어] 미술경매에서 '낙찰가'(구매자가 결정하는 최종경매가격)를 영어로 뭐라고 하죠 'Hammer price' 재미있다 또 '추정가'(estimate 예상낙찰가격) '내정가'(reserved price 비공개하는 위탁자가 결정하는 판매의 하한가격)가 있다. [미술시장] 1차 시장: 미술품의 최초거래 시장 형태 여기에는 갤러리와 Private Dealer 2차 시장: 한번 거래된 미술이 재거래되는 시장 형태 여기에는 경매장(온라인 포함)과 아트펀드 등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소개 2]

아트 웍스 파리 서울 갤러리(ART WORKS PARIS SEOUL GALLERY) PARIS 35, rue de Lille, Paris, 75007, France SEOUL 03059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4길 16 2-3층 2-3F, 16, Bukchon-ro 4-gil, Jongno-gu, Seoul, 03059, Korea Tel +82 70 8114 3645 Email artworksparis@gmail.com Web http://www.artworksparis.com 참여작가 Artists Eu LEE Kyung-Ae HUR JonOne. L’Atlas Nam June PAIK Marc CHAGALL Pablo PICASSO

[미술시장 자료] < 현대미술 시장 > 정윤아 Christie’s Specialist <미술품 가치와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

[01] 미술품의 가치 기준 1) 내재적 가치: 예술적, 본질적 가치 (비평가 및 이론가) - 예술성, 독창성, 창조성 - 미술의 도덕, 종교, 역사적 관점에 관심(미술사적 의미) 2) 외재적 가치: 도구적, 교환적 가치 (시장 참여자) - 미술가 또는 작품의 명성(사회적 인지도) - 시장참여자(특히 구매자)들의 평가 - 외부 환경적 요소(글로벌 경제 환경, 국가의 문화 수준 등) - 미술의 경제적 관점에 관심 3) 도적, 종교, 역사, 경제적 관점의 가치

[02] 미술품 가격형성 요소 - 예술가 관련 요소: 사회적 인지도, 경력(전시, 출판 경력), 스타성 등 - 작품 관련 요소: 매체, 주제, 사이즈, 희소성 등 - 미술시장 및 거래 장소: 미술시장 환경, 지역 및 유통 채널에 따른 가격 차이 -외부 환경: 트렌드, 사회적 분위기, 국가의 경제력 등 경제, 정치적 상황, 사회의 문화적 성숙도

[03] 미술품 가격의 유형 1) 목적에 의한 시가감정: 자산 평가/ 담보대출/ 증여세, 통관세 등 세금 관련/공공기관 및 미술관 등의 기증과 구입 등 2) 일반적인 미술품 가격 유형: 미술시장 거래 가격 (갤러리 가격)/ 경매회사의 추정가 및 낙찰가/ 공공미술의 공모 가격 등

[04] 미술품 가격의 결정 요소들: 예술성/ 작품 상태/ 과거 거래 자료 (특히 경매 자료)/ 출처/ 특정 시리즈 및 스타일/ 사이즈/ 유행/작가의 작품 제작 수량/ 매체/감정 기록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3]

초이앤라거 갤러리CHOI&LAGER GALLERY COLOGNE Wormserstrasse 23, Cologne 50677, 
Germany SEOUL 03054 서울시 종로구 팔판길 42 42, palpan-gil, jongno-gu, Seoul 03054, Korea Tel +49 2 21 16 00 25 40 Email seoul@choiandlager.com Web http://www.choiandlager.com
침여작가: Artists Matthew STONE, Jinyoung YU, Shane BRADFORD, Young Hun KIM

[좋은 미술품을 고르기 위한 필수 단계] 1) 미술 교육프로그램에 가입 2) 미술 전시 관람 3) 작가에 대한 정보 수집 4) 실제 작품 구매경험 1차 시장 (Primary Market) 2차 시장 (Secondary Market) 미술품의 최초 거래 시장 형태▪갤러리▪Private Dealer(한 번 거래된 미술품이 재 거래되는 시장 형태)▪경매장 (온라인 경매 포함) ▪아트 펀드 등 [추신] 경매 초보자를 위한 입찰 가이드 - 현장 응찰 - 서면 응찰 - 전화 응찰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4]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 BEIJING 798 Art District, No. 2 Jiuxianqiao Road, Chaoyang istrict,100096, Beijing, China HONG KONG/10/F, H Queen's, 80 Queens Road Central, Hong Kong, China BANGKOK/3F, Golden Place Plaza, 153 Rajdamri Rd. Lumphini, Pathumwan, 10330 Bangkok, Thailand /Tel +86 10 59789610/Email 
info@tangcontemporary.com/  참여작가 Artists Al Weiwei, Lei CAI, Qu XU, Zhao ZHAO, Jinshi ZHU Web https://www.tangcontemporary.com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5]

[아트 오피스 오자사 ART OFFICE OZASA KYOTO 207 Nishijin Textile Center West, 414 Tatemonzen-cho, Kamigyo-ku, Kyoto 602-8216, Japan  Tel   +81 75 417 4041  
Email   mail@artozasa.com   Web   http://artozasa.com  참여작가 Artists  : 요코미조 미유키(Miyuki YOKOMIZO), 이마이 노리오(Norio IMAI), 오카자키 카즈오(Kazuo OKAZAKI), 무라카미 토모하루(Tomoharu MURAKAMI)., 야와키 아이코(Aiko MIYAWAKI), 문성근(Seung Keun MOON), 아사노 야에(Yae ASANO), 배상순(Sang Sun BAE)

[부산아트 2018 참여 갤러리 6]

313 아트프로젝트(313 ART PROJECT) SEOUL 02879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3길 38 38, Seongbuk-ro 23-gil, Seongbuk-gu, Seoul, 02879, Korea Tel +82 2 3446 3137
Email 313artproject@gmail.com Web http://www.313artproject.com
참여작가 지지수(GIGISUE), 제여란(JE Yeoran, 이지아(Jia LEE), 이완(LEE Wan), 박기원(Kiwon PARK), 시드(SID),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 플로리앙 & 미카엘 키스트르베르(Florian&Michael QUISTREBERT

[국제 예술품 거래시장 간단 소개 [아트 바젤(Art Basel)] 세계 최대 아트페어, 매년 약 200만명의 관객 동원, ‘세계 미술의 올림픽’, ‘현대미술의 메카’로 불림, 회화, 조각, 드로잉, 영상,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전 장르를 아우르는 최고의 수준작 소개 1970년 신설 스위스 바젤 매년 6월 열린다.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 젊은 작가 작품, 실험적인 작품 등 신선하면서도 아트페어에 비해 낮은 가격의 작품으로 차별화, 여러 계층의 관람객을 위해 퍼포먼스, 프리즈 프로젝트, 영화 등 다채로운 프로제공

아트부산 2018 포스터

[아모리쇼(The Armory Show)]  조각, 영상물, 설치물, 사진 등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및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이 많이 선보인다, 2010년부터 한국의 갤러리들도 일부 참가하다

[아트 바젤 마이애미(Art Basel Miami)세계 최대 현대미술 아트페어, 라틴아메리카 작가 중심, 전 세계 부자들이 돈과 패션을 자랑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로 유명. “모두 노래하고 춤추는 아트페어”로 불리다 최근에는 아시아 미술시장이 전 세계 23%차지하게 되어 아트 바젤 (Art Basel Hong Kong) 열리다 중국 및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술시장을 담당하다 지난 3월에 열린 아트바젤 홍콩은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8만명이 다녀갔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02년 신설, 매년 9월 열린다.외국 갤러리도럽 미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아트부산(ART Busan)] 2012년 신설, 올해가 7번째로 참신한 차별성이 돋보이는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 그 밖에도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르코(Arco 마드리드), 프랑스를 대표하는 피악(Fiac 파리), 독일을 대표하는 퀼른(Art Cologne) 등이 있다

[컨버세이션스(Conversations)] 강연 주제: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 강사: 마크 테토 & (재)예술경영지원센터 & 이터널저니 일시: 4월 20일(금), 14:00 장소: 전시장 내 컨버세이션스 라운지

마크 테토는 11년 간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투자 은행업과 기업 인수합병,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투자 부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TCK 투자자문의 파트너이다. 7년 전 한국에 온 이후,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한국 현대 문화와 전통 문화에 대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그는 한옥에서의 삶을 즐기며 한국 예술에도 깊은 관심이 있어 한국 예술과 아름다움, 전통을 주제로 강연하거나 칼럼을 쓰기도 한다.

이러한 관심 일부로써,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발레단을 후원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센터 이사 및 빈곤 노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단체인 코리아 레거시 커미티의 이사로서 시민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국 대표로 고정 패널을 맡은 ‘비정상회담’, 세계 문화 체험 예능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TV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갤러리 투어] 동부산‧해운대 아트투어 루트 BEXCO 제1전시장 국기 게양대 → 소울아트스페이스 → 가나아트 → 조현화랑 → F1963 → 부산시립미술관 운행일시 4월 20일(금) 13:00, 16:00 4월 21일(토) 13:00, 16:00 4월 22일(일) 12:00, 15:00 탑승 세션별 선착순 40명 예상 소요시간 2시간 접수 당일 BEXCO 1층 로비 인포메이션 데스크 무료 (*F1963 줄리안 오피 展 입장료 발생) Busan Gallery Tour



[아트부산 2018 특별전] 한중일 미디어 '불확실한 존재' 참여작가: 양민하, 레이븐 콱, 이경호, 오마키 신지

신지 오마키 Gravity and Grace | Shinji OHMAKI 2016 | Object (iron, urethan paint), Light (iron, stainless steel, LED light, etc) | 400 x 700 cm

테크놀로지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지금 미디어 아트는 이러한 매체와 기술력이 사회, 문화에 끼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들은 인터넷과 테크놀로지의 사회, 문화적인 시각과 미디어 아트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재현하는 방식인 우연성과 데이터베이스 환경, 즉 랜덤 알고리즘을 통한 우연성을 실험한다.

아트바젤 홍콩 2018에서 선 보인 
신지 오마키 작품

미디어 아트에서 ‘존재성’이란 현실과 가상현실이 결합한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데, 이는 불확실한 공간의 존재이면서 또한 그 공간 안에서 존재성을 공유하고 있다. 존재는 비존재가 있기에 존재함으로 존재와 비존재는 서로 배척하지 않는 상호 보완의 역할이며 결국 존재의 시현이 바로 이데아이다. 

레이븐 콱 1194D | Raven KWOK 2013 (revised in 2017) | Generative art, audiovisual installation | Variable sized (4min 28sec)

이러한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예술은 일상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경계나 시간의 흐름, 인간 감정에 대해 묘사, 철학과 사회 문제 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관객이 그 에너지 자체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게 한다. 이번 아트부산 특별전은 우리 시대 미술의 역할과 예술의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예술과 과학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필립 꼬네' 개인전 <과밀도, 현실의 포화(Hyperdensité , La saturation du réel)>] 부산 조현 갤러리에서 2018년 4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22점 신작 / 프랑스 작가 필립 꼬네 과부화 사회를 풍자하다

2004년 프랑스 "마르셸 뒤샹”후보로 지명되었고, 2006년 제네바 현대미술관(MAMCO), 2007년 오트 노르망디 주 지역 현대미술 컬렉션, 2011년 베르사유 궁전(Château Versailles) 공공 위원회인 'Echo'에 되었다. 또한, 2013년 그르노블 미술관(Musée de Grenoble)에서 회고전을 개최했고, 같은해 퐁피두 메츠 센터(Centre Pompidou-Metz)에서 Vues d'en Haut 전시에 참가했다.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저녁 8시 조현화랑, 카페반 -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65번길 171 에서 *협찬 : 르꽁비브, 복순도가, 파울라너, 아트부산 김지우 (051) 747- 6364

[갤러리 투어] 동부산‧해운대 아트투어 루트 BEXCO 제1전시장 국기 게양대 → 소울아트스페이스 → 가나아트 → 조현화랑 → F1963 → 부산시립미술관 세션별 선착순 40명 예상 소요시간 2시간 / 운행일시 4월 20일(금) 13:00, 16:00 4월 21일(토) 13:00, 16:00 4월 22일(일) 12:00, 15:00 탑승 접수 당일 BEXCO 1층 로비 인포메이션 데스크 무료 (*F1963 줄리안 오피 展 입장료 발생) Busan Gallery Tour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민의 문화 오아시스

부산시립미술관 입구

부산시립미술관 앞에 공공미술 베르나르 브네 작품

부산시립미술관에 이우환 공간이 생겨 더욱 생명력을 불어넣다

[부산시립미술관] 이 텍스트아트를 보고 기절할 뻔 했다 감동 받다 한국 제도교육의 문제점을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해 표현할 수 있다니 놀랍다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이성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2전시실, 중앙홀 2018. 03. 22-07. 29

[4개월간] 작품부문: 1)회화, 판화 등 127점 2)아카이브:포스터, 드로잉, 목판, 모자이크, 도록 등

마리관장 인사말

전시장 풍경

여성작가의 집중 조명의 하나인 전시 수준높은 전시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고 기쁘다. 독자적 시간언어로 탁월한 예술세계를 풍부한 한국미로 소화한 작가다 그런 1951년 부산에 피난갔다 친구의 도움으로 프랑스로 건너갔고 처음 미술공부(그랑드 쇼미에르에서)를 프랑스에서 시작했고 독자적 화풍을 성립하는 프랑스 화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1추상미술을 거쳐 아들과 조국을 그리워하면서 음양의 미학 자연과 우주 지구반대편 시리즈를 통해 뚜렷한 개성이 넘치는 작품을 해왔다 서로 상반된 동과 서, 자연과 기계,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가운데 또 다른 연관성을 가지고 미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끊이지 않았다 이성자 재단과 기념사업회에게 감사한다

구성 남성 누드 1955년. 초기작품 2년 간 데생을 배우고 이런 작품을 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다

1953 의상 디자인학교에 입학했지만 그의 회화적 능력에 탐복한 선생님의 권유로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미대입학 준비학교)에서 회화수업을 받다. 이곳에서 이브 브라예(Yves Brayer)와 앙리 고에츠(Henri Goetz)에게 회화를, 오십 자드킨(Ossip Zadkine)에게 조각을 배우다

이성자의 제2기 <여성과 대지> 시리즈 '장애없는 세계' 1968, 캔버스에 유채, 116x89cm

에어 스프레이로 그린 일종의 점화다 점은 또한 원이기도 하다 미술의 기운은 점과 선과 원에서 나온다. 기본에 충실한 회화작품이라고 도 볼 수 있다 이런 점은 김환기나 이우환이나 백남준의 도트전자아트나 원효의 원융합일과도 상통한다

이 작품은 ‘여성과 대지’시리즈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이성자는 15년만에 고국에서 전시를 하고 세 아들을 만나게 된다. 어릴 적 본 아이들은 벌써 성장하여 더 이상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치 않았고, 3년 후,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면서 이성자는 마음의 짐을 덜고 자유로움을 느낀다. 이 시기에 그려진 <장애물 없는 세상>은 다른 작품보다 많은 기하학적인 형태가 등장하며 완성된 형태를 보인다. 이 작품으로 ‘여성과 대지’의 그 치열한 막을 내림과 동시에 다음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 중간적인 단계의 작품이다.

이성자 <제1기 조형탐색기> 시리즈 중 하나 이 시기에 목판화가 등장한다

조형탐색기는 이성자가 1953년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회화 공부를 시작하면서 구상, 추상 등 여러 조형적인 실험을 하던 1950년대에 속한다. 이성자는 당시 국제적인 미술의 중심지인 프랑스 화단을 직접 접하면서 현대미술에 눈을 뜨고, 여행을 통해 안목을 높이면서 조형적인 실험과 탐색의 시기를 보낸다. 특히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의 스승인 앙리 고에츠의 영향으로 자유로운 ‘추상화’에 깊이 매료된다. 그러나 극단적인 모더니스트였던 고에츠와는 맞지 않아 2년 후 화실을 떠나게 되고 이성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추상작업을 하게 된다.

이 시기 이성자는 다양한 표현방식을 접하는데 그중 유화에 버금가는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목판화이다.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절에서 스님이 찍어내는 부적이나 연꽃의 목판이 기억났던 것이다. 이처럼 목판화에 깊은 매력을 느낀 이성자는 나무를 자르고 칼로 선을 파는 작업에서 자연을 접하고 평생 회화와 변화의 궤를 같이 한다. 이성자에게 캔버스 위에 물감을 쌓아 올리는 회화가 ‘양’이라면 판화는 판을 파내는 ‘음’으로 서로 순환하는 관계로 인식된다.

이성자의 제2기 <여성과 대지> 시대의 걸작 중 하다 "나는 여자이고 여자는 어머니이고 어머니는 대지이다" 메르'(어머니)와 '테르'(대지)는 같다 어머니는 대지

작가는 작품을 다 마치고 나서 제목을 프랑스어로 붙이고 그리고 나선 영어와 한국어 붙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그녀의 예술의 태도는 ART FOR NOTHING이라고 할 수 있다

이성자는 자신의 작업을 시기별 특징에 따라 분류하고 있는데 1960년대를 ‘여성과 대지’로 명명하였다. 이성자는 “나는 여자이고, 여자는 어머니이고, 어머니는 대지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여성으로서의 삶을 수용하였고, 어머니로서의 자신에 자부심을 가졌다. 또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고국에 대한 애정 그리고 세 아들에 대한 모성애는 이성자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이고 삶의 목적이었다.

전시장 내부

프랑스에서 그림을 시작한 이성자는 형식적으로는 철저하게 프랑스 화단 영향 아래 있었지만, 내용적으로는 프랑스에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철저하게 한국적이었고, 동양적인 감수성으로 일관한다.

이러한 독특한 작품세계는 당시 프랑스에서 영향력 있는 비평가 조르주 부다이유의 관심을 끌었고, <내가 아는 어머니>를 에콜 드 파리에 출품하여 프랑스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라라뱅시, 샤르팡티에 같이 유명한 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프랑스 화단에서 인정받기에 이른다.[전시해설] 2018. 3. 22-7. 29. 정기해설: 13:00 [학술행사] 일 시: 2018. 5. 11. 오후 2시~6시(예정) 장 소: 과천관 소강당내 용: 이성자의 작품세계(패널 4인) [큐레이터 토크] 2018. 4. 7.(토), 5. 26.(토) 오후 1시

[제4기]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시리즈 <천왕성의 도시 4월 II 2007>

이성자의 시각은 1980년대부터 작고할 때까지 하늘 혹은 우주로 향한다. ‘극지로 가는 길’ 혹은 ‘대척지로 가는 길’과 같은 의미인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은 작가가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여정 속에서 본 극지의 풍경을 그린 것이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은 ‘극지’ 혹은 ‘대척지’를 작가의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즉, 프랑스에서는 한국을, 한국에서는 프랑스가 작가에게 지구 반대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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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과 양 시리즈 1975년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물질을 융합 현대적이고 우주적이고 기하학적인 화면을 연출하다 합일의 가능성과 원의 순환을 추구하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도시를 꿈꾸는 자의 상상력을 보여주다

합일의 가능성을 가진 원의 형태 ‘도시’ 시리즈는 다시 ‘음과 양’ 시리즈로 발전한다. 이성자는 동양과 서양, 여성과 남성, 자연과 기계 등 상반되는 요소의 합일을 꿈꾸고 새로운 미래의 도시를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1978년 ‘공간’지 9월호 표지로 실린 작품으로 ‘음과 양’시리즈 중 대표적인 작품이다. 가운데 선으로 도시를 표현한 것과 달리 음과 양에서는 가운데 다시 음양 모양을 넣음으로서 구분하고 있다.

1994년까지 이어지는 이 작업에 대해 이성자는 ‘동과서의 극을 오가는 내 생활의 그림일기’라고 언급하였다. 프랑스와 한국간의 항로가 변경되면서 이성자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에서 ‘우주’로 시각을 확장한다. ‘우주’에서도 대립되는 요소들의 화해의 장은 여전히 지속된다. <은하수에 있는 나의 궁전>, <금성에 있는 나의 여인숙> 등 작품제목 에서부터 서양의 과학적인 사고와 동양의 철학을 담으며 상생을 추구하였다.

신장 170에 남자의 무례를 용서하지 못하고 남자의 뺨을 주저 없이 때리는 나름 주관이 분명한 여자였다고 한다 [이성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2전시실, 중앙홀 서 2018. 03. 22-07. 29[4개월간]까지 작품부문: 1)회화, 판화 등 127점 2)아카이브:포스터, 드로잉, 목판, 모자이크, 도록 등

1918: 6월 3일 전남 광양 외조부 댁, 아버지 이장희와 어머니 박봉덕 사이에서 출생.1927:아버지 은퇴 후 진주에 정착함. 이성자는 그림과 서예를 익힘.1931:진주 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입학. 1935:일본 짓센여자대학 입학 1938:귀국하여 결혼./1939:첫아들 용철이 태어나지만 1년 만에 사망함

[이정진, 에코- 바람으로부터'사진전] 3월 8일(목)부터 7월 1일(일)까지 과천관에서 열린다 아날로그 프린트 연작 11점 등 대표작 70여점 소개된다 한국 미국 오가면 35년 사진작업을 하다

마리 관장의 인사말

이정진 사진은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아날로그 방식임에도 독특한 시각언어을 갖춘 그리고 경계 사라진 사진으로 다양한 실험시도를 추구하는 열린 사진으로 예술적 감상을 폭을 확대하고 현대미술지평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현주 학예연구사 이정진 작가 스위스 공동 큐레이터 토마스 시리그

공예 작품을 만들듯이 한지 수공 기법의 만든 아날로그 프린트 연작 11점 등 대표작 70여점 소개된다. 익숙한 사물 및 풍경에 대한 관찰을 통해 자아성찰과 자아발견을 목적을 하기흔 했지만 후기에는 무념무상의 경지로 들어가는 높은 경지에 도달하다

전시는 각각의 피사체가 지닌 원초적인 생명력과 추상성을 드러내며 화면 속 시적 울림의 공간을 만들어 내는 이정진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모두 별도의 액자 없이 한지 프린트 원본 그대로를 볼 수 있게 설치되어, 아날로그 프린트 작품의 독특한 질감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술관자료

이번에 국립 이현주 학예연구사와 함께 스위스 공동 큐레이터는 토마스 시리그(1964~, 쾰른)

Fachhochschule Bielefeld에서 시각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네덜란드 아이크 아카데미(Jan van Eyck Akademie)에서 큐레이토리얼 과정을 이수하였다. 그는 2003년 빈터투어 사진미술관(Fotomuseum Winterthur)에 큐레이터 겸 컬렉션 큐레이터로 합류, 2013-17년까지 미술관의 디렉터를 겸하다

[소장처]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뉴욕),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뉴욕), L.A. County Museum of Art(LA), Houston Museum of Fine Arts (휴스턴), New Orleans Museum of Art (뉴올리언즈), Museum of Fine Arts (산타 페), J.P.Morgan (뉴욕), Santa Barbara Museum of Art (산타바바라) 국내 - 국립현대미술관, 선재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는 스위스에 있는 사진전문미술관(Fotomuseum Winterthur) 공동주최 일종의 순회전이다

자연을 살리는 게 맑은 공기이듯 사람을 살리는 게 독특한 분위기이듯 사진을 살리는 게 프레임이다. 작가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작가는 바로 그런 사진에 프레임에 작가의 압축된 내적 감정을 이입시키는 일에 몰두하다.

그의 아날로그 사진 아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출력방식은 답답할 정도 있지만 인간내부의 복잡한 감정을 빨아들여 그것을 다시 사진에 닮아내 인간의 자연의 일부가 되는 소통을 경험하게 하고 인간과 자연(사물)과 우주의 조화 속에 노스탤지어를 연출한다. 작가는 한국과 미국 30년 오가면 사진작업만 했다

그는 미국의 사막을 보면 뉴욕이라는 사막과 같은 도시의 또 다른 신비함을 사진으로 발굴하다 이번 전시는 스위스의 전시의 순회전이지만 그보다 더 업그레이드시키다 그는 홍대에서 공예를 전공했는데 그의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마치 공예를 수도 없이 손으로 어루만져 만들어내듯 사진을 수작업으로 만들어내는 작가라는 인상을 받는다

그의 사진작품을 적어도 5분 이상을 봐야 감상이 가능할 것 같다 물성의 살리고 추상적 요소와 회화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특히 한지에 출력을 한다는 것은 역시 아시아 작가답다 길 위에서 라는 시리즈 작품에서 보여준 한국의 재발견은 워커 에반스의 경지를 넘나든다 사물의 맨얼굴을 연출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 암실이라는 감옥에 갇혀 보내는 인고를 거쳐야 한다

그의 사진에는 무엇보다 손맛이 난다. 하이테크 시대에 어울리지 않게 그는 추구하는 것은 탈표준화다 작가만의 방향성 실리면서 실수와 불규칙 마갑을 하지 않고 액사가 없는 사진전시 방법 등 그만의 사진접근 방식은 서구인를 사로잡게 부족하지 않다

사진 여러 시리즈가 있다 <미국의 사막>(American Desert, 1990~95), <무제>(Untitled, 1997~99), <파고다>(Pagodas, 1998), <사물>(Thing, 2003~07), <길 위에서>(On Road, 2000~01), <바람>(Wind, 2004~07) 아래는 <바다>(Ocean, 1999)시리즈이다 위는 <무제>(Untitled, 1997~99) 시리즈이다

<무제>연작은 작가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작업한 작품들로, 해변에 놓여 있는 나무 기둥, 바다와 부두, 물 한 가운데 떠 있는 섬 등 자연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모든 이미지를 세 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한 화면 안에 담아냄으로써 이미지를 추상화하고,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신할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서 마주하는 이미지들은 고요하지만 동시에 불안함을 내포하고 있으며, 섬세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지니고 있다


[작가소개] 1991 뉴욕대학교 사진과 대학원 졸업/1984 홍익대학교 공예과 도자 전공

2011년에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 프레데릭 브레너(Frédéric Brenner 프랑스)가 스테판 쇼어(Stephen Shore), 제프 월(Jeff Wall)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 12명을 초청하여 진행한 ‘이스라엘 프로젝트’에 유일한 동양인으로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제 사진계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휘트니미술관,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파리 국립현대미술기금(FNAC) 등 세계 유수의 미술기관에 소장되었으며, 2013년 동강사진상 수상을 비롯하여 2017년 국제 사진 아트페어인 파리 포토(Paris Photo)의 ‘프리즘(Prismes)’섹션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로 소개되기도 했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사진이라는 고정된 장르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작업 방식 및 인화 매체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지를 발견하였다.

그는 전통 한지에 붓으로 직접 감광 유제를 바르고 그 위에 인화하는 수공적인 아날로그 프린트 기법을 통해 매체와 이미지의 실험 및 물성과 질감을 탐구했다. 이로 인해 그의 작업은 재현성과 기록성, 복제성과 같은 사진의 일반화된 특성에서 벗어나, 감성과 직관을 통한 시적 울림의 공간을 보여준다. -미술관자료

[주요 사진시리즈 소개] [이정진 사진전] <무제>(Untitled, 1997~99) 시리즈

<무제>연작은 작가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작업한 작품들 [주요 개인전] 2017 Musee des Beaux-Arts, 'Echo', 르 로클, 스위스 Paris Photo, Grand Palais, 'Unnamed Road', 파리, 프랑스 Andrew Bae Gallery, 'Everglades/Opening', 시카고, 미국 Städtische Galerie Wolfsburg, 'Echo', 볼프스부르크, 독일2016 Fotomuseum Winterthur, Retrospective 'Echo', 빈터투어, 스위스 Stephan Witschi Gallery, 'Everglades', 취리히, 스위스 Camera Obscura Gallery, 'Everglades', 파리, 프랑스2015 Howard Greenberg Gallery, 'Works From Everglades And Unnamed Road', 뉴욕, 미국 2014 신세계 갤러리, 'Thing', 서울, 한국 2013 동강 사진 박물관, 'Thing/Wind', 영월, 한국

2012 Camera Obscura Gallery, 'Wind/Thing', 파리, 프랑스 Stephan Witschi Gallery, 'Thing & Wind', Zurich 2011 Aperture Gallery, 'Wind by Jungjinlee', 뉴욕, 미국 2008 고은 사진 미술관, 'Road to the Wind', 부산, 한국 Santa Fe Art Institute, 'WIND', 산타 페, 미국 2003 Blue Sky Gallery, 'On Road/Ocean', 포틀랜드, 미국 2001 국제 갤러리, 'On Road/Ocean', 서울, 한국 1995 Pace Mac Gill Gallery 'Self Portrait', 뉴욕, 미국

[이정진 사진전] <미국의 사막>(American Desert, 1990~95) 시리즈


이정진은 1990년대 초, 광활한 미대륙을 여행하며 마주한 원초적인 자연 풍경을 주제로 총 4개의 연작을 제작하였다. 사막, 바위, 덤불, 선인장 등 자연이 만들어낸 기이한 현상들과 비현실적인 공간에 감응하는 내면의 울림을 사진으로 담아내었다.



장엄하고 숭고한 자연 풍경을 그대로 포착하기보다는 사막이라는 장소에서 발견되는 물리적인 특징과 형상들을 극적으로 확대하거나 제거해버리기도 하면서 사막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 인상을 표현하였다.



작가의 이 같은 이미지에 대해 이정진의 스승이기도 한 거장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는 <미국의 사막> 연작에 부치는 짧은 노트「자연에 대한 두려움」에서 “인간이라는 야수가 배제된 풍경”이라고 표현하다.

“작가는 냉철한 눈으로 그곳에 존재하는 고독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느끼고 본다.”라고 묘사한 바 있다.

[이정진 사진전]<바다>(Ocean, 1999)시리즈


작가는 <바다>시리즈를 통해 추상적이면서도 회화적인 사진을 제작하였다. 작가는 한 눈에 들어오는 바닷가 풍경이 아닌 바다 그 자체가 갖는 물이라는 하나의 현상으로 사진에 담아냈다. <바다>연작은 현실 재현과 기록으로서의 사진의 기능을 부정하고, 사진 속의 대상을 찍다

[이정진 사진전]<사물>(Thing, 2003~07) 시리즈



<사물> 연작은 오래된 토기항아리, 녹슨 숟가락, 의자 등받이와 같이 일상적인 사물들을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담고 있다. 크고 흰 한지 위에 부유하는 듯 보이는 흑백의 이미지들은 익숙하게 여겼던 사물들을 낯설고 새롭게 보여준다.


전통 수묵화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이 사진들은 여백의 공간 속에서 시간을 초월하는 듯한 단순미를 드러내고 있다. 구체적인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추상적으로 보이는 화면 속 사물들은 사진 속 공간 안에서 일상성을 벗고 자체의 생명력을 발산한다.

[이정진 사진전] <바람>(Wind, 2004~07) 시리즈

<바람>시리즈는 작가가 2004년에서 2007년까지 미국의 뉴멕시코 사막과 한국의 각지를 여행하며 포착한 풍경을 담고 있다.


작가는 숲이나 들판, 혹은 사람의 흔적이 남은 마을에서 그의 감정과 상상력을 흔들어 놓는 장면을 만나게 될 때 셔터를 누른다고 말한다.

작가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지형학적이거나 사실적인 속성이 아닌, 풍경 속에 투영된 장소와 시간을 초월하는 사색과 내면의 표현이다.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_국립현대미술관 2018 아시아 기획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8년 4월 7일(토)-7월 8일(일)까지 8개국 15명(팀) 작가들이 아시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21점(신작 10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를 4월 7일(토)부터 7월 8일(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현대미술의 국제적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본격 가동하는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는 ‘우리는 아시아를 무엇으로, 그리고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이 전시에서 ‘아시아’는 지리적 구분이나 정체성을 나타내는 용어에 머물지 않고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비평적 관점으로 작동한다.

전시는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살고 있으면서 또한 미래를 바라보는 스토리텔러로서 작가들의 여러 가지 개인적 경험들을 통해 세계를 보는 새롭고 다양한 관점을 제안하고, 아시아라는 이름 아래 역사 속에서 잊힌 개인과 지역의 가치, 그리고 목소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전시에는 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고 도전적인 작가 15명(팀)[8개국]이 모두 21점(신작 10점)을 선보인다. 서울박스 등 미술관 공용공간에는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는‘플랫폼’을 조성하여 토론, 스크리닝, 레몬와인 바, 요리교실, 일일 장터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물론 지금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흔히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나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아시아적인 것과 국제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과 어떤 연관심이 있는가"(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의 질문) 그렇다면 한국적, 아시아적, 국제적, 세계적 이 차이점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 현장을 소개하는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 아래 이번 전시의 3가지 키워드 전시전반에 대
새서 설명하는 박주원국릾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1섹션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about the unseen)’ 제 1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마크 살바투스, 요게쉬 바브, 티모테우스 A. 쿠스노, 염지혜, 후지이 히카루 작가 참여> 주변의 보이지 않는 것들의 존재를 환기시킴으로써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구분, 긴장과 대립의 지속, 반복되고 과정을 보여준다.

2섹션 ‘교차적 공간(Intersectional space)’<안유리, 타오후이, 카마타 유스케, 엘리아 누비스타작가참여 > 다양한 생각과 관점이 만나는 공간을 의미한다. 세계와 대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개인 간 인식의 차이를 인정하고 하나로 정의될 수 없는 복잡한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다. 서로 교차되고 얽혀있는 상황들을 통해 모든 사건이나 대상이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언제나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섹션 ‘관계(relations)’ 일종의 플랫폼 <황 포치, 마르타 아티엔자 작가> 이들의 협업 프로젝트는 관계를 통해 서로의 문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1>내가 건축설계자라면 문을 어떻게 디자일할까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심려를 기울여서 부분일 수 있다 한 나라의 문화상징을 문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숭례문도 그렇지만 작가는 여러 형태의 문을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그지난 문명의 역사 속에서 거대한 ‘대문’은 인간의 힘과 권력을 드러내는 대상으로서 성곽과 사찰, 요새 등에 세워졌고, 문의 상징성과 함께 그 속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와 계급의식 등을 영상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전시실 (Gallery) 1] 마크 살바투스(Mark Salvatus) 1980년생 필리핀작가의 대문

마크 살바투스의 <대문(Gates)>에서 작가는 그가 살고 있는 마닐라 케손시티의 수많은 대문의 사진을 찍은 후, 문이 열리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도록 연출한다. 열린 문과 닫힌 문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영상을 마주하며 관객은 ‘환영받음’과 ‘환영받지 못함’이라는 양가적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대문’이 건물이나 주택의 구조로서 인간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외부로부터 차단하고 경계를 만드는 이중적 역할을 함에 주목한다


[Asian artists have a lot of stories to tell something] 사실 우리는 유럽의 이야기는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우리는 아시아에 살지만 아시아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니 아시아 전을 하면 아시아 작가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얼마나 많겠는가 이제는 우리가 아시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질 때가 되었다 그런 시절 인연이 온 것이다 하루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고 하는 하루 관람을 하면 이번 아시아 특별전을 통해 아시아의 만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5가지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 속에 이야기는 끝이 없다 [해럴드경제 이한빛 기자]

<2>이건 또 뭔가 아시아 국가의 국기를 해체시켜 이렇게 알록달록한 모자이크 색채의 향연을 벌리다 결국 크게 보면 아시아 모든 국가가 서로 관계망을 이루고 있다는 소리인가 15명의 조수와 함께 40일 작업한 것이다 실 재료는 한국에서 구입하고 인도에서 작업을 하다 [아래] 작가사진

작가 요게쉬 바브(Yogesh Barve) 1989생 인도출신 작품 제목은 <설명은 때로 상상을 제한한다> Ⅱ, 폴리에스테르, 가변크기, 2018,

요게쉬 바브는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불/평등(in/equality), 비/이성(ir/rationality), 보이지 않음/보임(un/seen), 내/외부인(in/outsider)등과 같이 단어 사이에 빗금을 표시한다 그래서 한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이중의미를 사유하는 유도해 우리의 사고가 틀과 편견에 갇혀있을 수 있음을 꼬집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색/가치> 작업을 통해 색이라는 대상에 대한 고유 가치개념에 도전하고, <설명은 때로 상상을 제한 한다>를 통해 하나의 대상이나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나 정답을 찾는 것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3>[누가 호랑이를 죽였나? 호랑이가 왕의 오락을 위해 죽음에 처하게 되는 폭력적인 의식. 쿠슨(Kuson)의 발표는 과거의 그러한 가학적인 실천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현대 사회와 유사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티모테우스 A. 쿠스노(Timoteus A. Kusno) 1989년생 인도네시아 작가의 작품명은 티모테우스 A. 쿠스노, 호랑이의 죽음과 다른 빈 자리, 2018, 복합매체, 가변 크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활동) 티모테우스 A. 쿠스노는 2013년부터 ‘타나 룬축 연구센터(Centre for Tanah Runcuk Studies, CTRS)’라는 가상의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역사학자, 인류학자, 동료 예술가들과 함께 운영해왔다.

이곳에서 그들은 타나 룬축(Tanah Runcuk)이라는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상실된) 영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텍스트가 어떻게 쓰이고 읽히며 재생산되는지를 탐구하였다. 이와 동시에 그들은 허구의 역사를 통해 허구와 같은 현실을 읽고, 그 현실을 통해 다시 허구적 역사를 읽고자 하였다. , 작가소장

Kusno practice deals with history, memory and fictional history. It is common to find drawing and installations of daily objects in his compositions to create allegorical representation and an alternative narrative to historical events. In this work, Kusno appropriates the tradition of rampogan macan; a violent ritual in which the tiger is put to death for the king’s entertainment. Kuson’s presentation serves as a reminder that such sadistic practices of the past bear similarities with contemporary practices in the society towards the marginalized population

<4>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제대로 진단할 수 있고 그래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1982년 생 염지혜(Jihye Yeom) 작가 작품 미래열병(future fever) 2 channel

미래학자는 결국 역사가보다 더 과거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하는 사람이다 진짜 과거를 안다면 제대로 미래를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디지털(동양의 주역과 같은 방식)이나 그물망(영어로 네트워킹) 등 인터넷이라는 것이 아시아적 발상이다 서양을 개별적인 것이다 하여간 아시아 의 속하는 한국작가가 본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예컨대 4차 산업과 같은 것이 과연 아시아인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염지혜는 미래를 향한 현재 우리들의 위기의식, 조급함, 열등감과 같은 긴장상태가 과거에도 반복되어왔음을 전제하고, 20세기 초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된 미래주의 문화운동을 돌아본다. 마치 과거의 역사를 다시 반복하듯, 미래를 위한 진보는 곧 첨단과학기술을 선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믿음 아래 현대 사회는 ‘미래열병(future fever)’이라는 이름의 전염병을 앓고 있는 듯하다. 염지혜는 신작 ‘미래열병’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긴장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과연 우리는 삶 속에서 어떤 행동 양식을 취해야하는가?’ 자문해본다.

<5> 일본인 연기하기, 후지이 히카루(Fujii Hikaru)

후지이 히카루(Fujii Hikaru) 1976년생 일본/일본인 연기하기, 2017, 비디오

이 작품은 참가자들이 서구로부터 수입한 제국주의적 시선을 아이누, 오키나와, 대만 그리고 한국에 그대로 투영했던 세기말의 ‘일본인’을 연기하는 워크숍의 기록물이다.

식민주의 이후 사라졌다고 믿었던 과거의 언어와 행동방식, 태도 등을 주어진 지침에 따라 부활시키는 이 시대착오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 때 세계를 지배했던 식민주의와 인종주의의 불온한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양성을 기치로 내건 21세기에서 이러한 과거의 기류들은 정말로 사라진 것이 맞을까?

<6>[2전시실] 홍콩작가 맵 오피스(MAP Office) 의미심장한 2인조 작가면이다

아시아와 관련된 많은 정보와 아카이브 작업이 되어있다 이것을 다시 지도로 만들다

모든 자료를 MAP으로 바꾸는 작가들이다 그러나 실제 국적은 로랑 귀테레즈(Laurent Gutierrez)는 1966 년생 모로코 작가+발레리 포르터페(Valérie Portefaix). 1969생 프랑스 작가

이들은 끔찍하게 아시아에 대한 공부(아카이빙)를 통해 그런 자료를 기반으로 해서 아시아 정보를 여러 측면에서 맵핑을 디테일하게 시행하다 오른쪽 남자 
발레리 포르터페(Valérie Portefaix) 작가

맵 오피스의 ‘가능한 아시아를 향하여’는 아시아 지역을 바라보는 다양한 비판적 시각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아시아를 ‘플루리아 (플루리아는 대륙부터 군도의 경계 지역까지 지역 공동체의 다원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핸다

그래서 세계의 탐색에 있어 유럽중심주의적 시각을 탈피하고자 하는 시도로 시작되었다.)’로 인식하고자 하는 제안이다.
여러 가지 영역이 모여 하나의 개방형 설치물로 완성된 이 프로젝트는 관객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관객 활동과 워크숍 기록물 전시 등을 통해 전시 기간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는 군도를 연출한다.

<7>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 emerging artist 선정된 작가로 문제의식에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그것을 영상으로 해석해내는 관찰과 관점에서 탁월한다. 1910년부터 2017년까지 급변하게 변화하는 한반도의 긴박한 상황 역사의 소용돌이에 대해 작가만의 관점을 가지고 역삭의 맥을 잡아 영상에 담은 해석학이다

[안유리(Yuri An) 1983년생 서울 <불온한 별들> 3 채널 2018]

19세기 말, 한반도를 떠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흩어진 조선인들의 이주 역사 속에서 여전히 우리와 같은 말과 글을 사용하고 있는 ‘조선족’에 관한 기록이다.

영상은 조선족의 이동 경로를 따라 현재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이주역사의 공통적 과제인 ‘고국과 모국 사이의 괴리감’, ‘동포와 외국인 사이에서 자리 잡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영상을 통해 관객들은 다시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결국 국가와 민족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8> [장 쉬잔 1988년생 대만작가] 인간이 쥐보다 못하는 소리인가. 지혜로운 쥐들이 어리석은 인간을 풍자한다
인간은 죽는지도 모르고 오직 돈 벌기 위해서 몸서리친다

대만의 전통적 장례문화를 바탕으로 만든 종이인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일상 속에서 황당하고 괴기한 요소를 인간의 삶과 죽음과 연결해 급변하는 아시아 사회의 비인간화와 인간 소외와 가족해체 등을 풍자하고 있다 대만의 구전문화나 장례문화 속에 담긴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환상적이고 해학적인 요소가 풍부해 사람들 눈길을 많이 끈다

<9>타오 후이(Tao Hui) 1987생 중국작가

몸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시대에는 경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현대철학은 현상학과 몸의 철학이 대세이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삶이란 몸으로 체험한 것만 온전한 것이다 삶 따로 몸 따로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현실과 대중매체의 괴리감을 고찰하면서 미디어의 허위를 고발하고 있다

타오 후이(Tao Hui) 1987생 중국작가. 몸에 대해 말하기, 2013, 비디오, 작가소장

타오 후이는 <몸에 대해 말하기>를 통해 인류학적 시각에서 본인의 신체를 매우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분석하는 텍스트와 무대처럼 연출된 극적 장면들을 대조하여 작가 스스로가 인지하는 본인의 정체성과 다른 이들이 그에게 바라는 정체성 사이의 괴리를 보여준다.

<10>[3전시실] 작가 황 포치(Huang Po-Chih) 의 생산라인 1980년 생 대만출신

황 포치 <생산라인>

10아시아 봉제노동자 이야기 이야기의 발단은 대만에서 시작하여 그리고 한국 노동자까지 이야기로 확장된다 아시아의 이야기를 하면서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이런 3명의 봉제 노동자 이야기를 통해서 아시아를 비교해 보는 방식이다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사실과 연관시켜 아시아의 단면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또한 2018년 신작 <더블토크>를 통해 대중매체에 대한 우리의 환상, 그것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잘못된 해답, 그리고 그로부터 시작된 우리의 일상에 대한 잘못된 고찰은 대중들로 하여금 더 이상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구인지, 우리는 어떤 존재이며 세상은 어떤 곳인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만들고 있음을 지적한다.


황 포치의 작업은 대부분 장기 프로젝트로, 그는 작업의 소재를 가족 간의 일상대화나 그들의 주변 환경에서 찾는다. <생산라인> 프로젝트 역시, 작가가 그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어머니가 오랫동안 종사했던 봉제공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처음 시작되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 <생산라인 – 메이드 인 차이나 & 메이드 인 타이완>에서는 작가의 어머니와 중국의 한 봉제공장 여공의 이야기를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50년 간 대만의 농업경제 변혁과 사회변화상을 투영하였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생산라인> 프로젝트에서는 이전의 스토리 라인에 한국의 봉제공장 노동자의 이야기를 더하여 전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축적,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500그루의 레몬나무]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아시아전 <놀이 플랫폼>이 생겼다 무료 와인(칵테일)바다


황포치 대만작가가 심은 500그루의 레몬나무에서 만든 레몬 칵테일 이다 시식회가 있었는데 20도짜리가 있고 60도짜리가 있다 중국 고량주(배갈)보다 더 독하다 이소영기자(이번에 홍콩 일주일 출장 후 살이 빠지다) 60도 레몬 술 멋도 모르고 마시고 한 후 표정이 재미있다


여기 노란 의자는 밑에 바퀴 같이 생긴 롤이 달려 있어 이동이 용이하다 전시를 다 보고 나서 여기에 모여 작가와 관객들이 이번 전시에 대한 난상토론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레몬 와인도 한잔 음미할 수 있다 사실 이번 전시를 보고 나면 관객의 입장에서 생기는 질문은 너무나 많다. 그런 답답함을 해소할 이런 장소가 필요해진 것이다

<11>[마르타 아티엔자(Martha Atienza) 1981년생 필리핀 작가 네덜란드에서 활동

[마르타 아티엔자(Martha Atienza) 1981년생 필리핀 작가 네덜란드에서 활동 제목: <우리의 섬, 북위11° 16' 58.4", 동경123° 45' 07.0"> 비디오 설치작품

이 작품은 필리핀 비사야 제도의 전통 장례식 행렬을 수면 아래에서 보여준다. 지구촌 환경문제와 인간의 보편적 인권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관객은 마치 수족관 안을 지나가는 듯한 장례식 행렬을 보게 되고, 십자가를 진 예수, 여성의 옷을 입은 남자들과 정치 구호가 쓰인 팻말을 들고 지나가는 시위대를 험악하게 무장한 청부폭력단이 위협한다.


이와 같은 등장인물과 배경 연출을 통해 아티엔자는 필리핀 사회의 현주소, 나아가 전 지구적인 해양 온난화에 따라 점점 더 크게 노출되고 있는 필리핀 내 기후변화의 위협을 비판적이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낸다

<12> [4전시실] 엘리아 누비스타(Elia Nurvista) 1983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작가

전 세계 요리의 기원을 찾아가는 지도 그런데 한국의 김치만은 확실히 독특하다 그 어느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음식이다 김치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이다 올리브 기름이 건강식품 1위라는 기억이 난다.

아시아적 관점에서 본 음식이야기이고 그걸 맵핑한 것이다 물론 여기는 인도네시아 작가적 관점이다 여기에 해답은 없다 다만 추측이 있을 뿐이다 어느 나라 음식이나 상품이 한 나라의 꼬리표를 붙이는 것은 어떻게 보면 좀 편협한 편견일 수 있다는 말이다[당신은 몰랐던 이야기_국립현대미술관 2018 아시아 기획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8년 4월 7일(토)-7월 8일(일)까지 8개국 15명(팀) 작가들이 아시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21점(신작 10점)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 현장을 소개하는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

엘리아 누비스타(Elia Nurvista) 1983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활동) 4전시실 이 작가는 과연 인도음식이라고 알려진 커리가 정말 인도에서 나온 것인가 질문을 던진다. 무형문화유산을 추앙받는 각국의 고유음식을 매개로 예술과 사회 연구 사이의 경계를 의심한다 문화인류학적으로 접근하는 작품이다

각국의 대표요리에 들어간 재료와 그 원산지 어원과 단계별 조리법 분석하는 과정에서 아시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찾는 것인가 음식의 고유성과 정체성 그 기원성에 대해서 탐구한다 서양의 경우 햄버거가 독일도시 함부르크에서 왔다 그러면 햄버거는 미국음식인가 독일음식인가 뭐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13>[일본작가 카마타 유스케 Kamata Yusuke 1984년생 하이브리드한 일본전통 목재건물 재현]

일본작가 카마타 유스케(왼쪽)

이런 건물이 어린이 공원 한 가운데 세워지면 아이들 유희적 상상세계를 자극을 주어 무한대의 나래를 펼치면서 그 나름의 동화세계를 자극할 것 같다. 이 건축 안도 좋고 밖도 좋다 이런 공간에 선이 몇개 더 들어가면 이렇게 사람들 좋아할까 마음을 들뜨게 할까 거기에 점선면이 주는 리듬의 즐거움 때문인가 건축이 주는 묘한 분위기에 빠져들게 한다. 사실 이 작품 1919년 일본 건축 설계도에서 가져온 것이다

조형예술을 통해 숨겨진 아시아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다 아시아에서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다

우리가 몰랐던 일본 건축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로만 만드는데어떻게 그렇게 건물이 오랫동안 견고하게 유지되는지를 알 수 있다
(나무를 바닷물 소금기에 담가 두면 그 견고성이 철재건물 이상으로 오래가는 모양이다)

<14> [연구 플랫폼 (Study Platform)] 작가 그룹 맵 오피스(MAP Office)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이 ‘연구 플랫폼(study platform)’은 수집된 자료를 전시하는 아카이브(Archive)이자, 상영관(Screenings), 도서관(Library), 토론의 장(Discussion table)으로 기능을 한다.

이번 국립현대 아시아전 연구 플랫폼 코너가 있다 우리가 아시아에 대해서 아는 것은 너무 적다 뭔가 배우고 생각하고 모색하는 자리이다 사실 미술전시는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은 촉진하는 축제인 셈이다 사막 같은 도심 속 오아시스인데 그런 것이 잘 이루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기획자는 관계라는 키워드를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잘 놀면 그것이 최고의 공부다

관람객은 곧 참여자가 되어 논의에 관한 서로의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전시의 주요 키워드인 ‘관계(relations)’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으로서 놀이 플랫폼은 광장, 복도 등 미술관의 열린 공간에 유동적으로 등장하여 즐거운 휴식 공간 혹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이끌어내는 무대로 작동한다. 놀이 플랫폼(play platform)’은 참여 작가가 운영하는 일일장터(market), 레몬 칵테일 바(lemon cocktail bar), 요리교실(cooking class), 교습소(teaching room) 및 강연(lecture) 등이다.
열린 출입구를 통해 관람객들을 연결하는 ‘교차적 장소(transitional space)’로 나타난다. 놀이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15> [놀이 플랫폼 (Play Platform)] 우리에게 미술관은 어떤 공간일까? 할 수 있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더 많은 미술관은 아직도 어떤 이들에게는 불편하거나 위계적인 공간이다.


더불어 전시기간 중 생산되는 워크숍의 결과물과 기록물들이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플랫폼은 전시기간부터 전시가 종료된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연구 플랫폼’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도서관은 전시 이후 미술관에 기증되고, 향후 국립현대미술관의 아시아 기획 프로젝트들을 통해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 사용 및 보존할 수 있도록 한다.

놀이의 정신은 모든 것을 다 주고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것이다 이거야 말로 진정한 자유다 이번 놀이 플랫폼(play platform)의 전시개념이다

‘놀이 플랫폼(Play Platform)’은 미술관 안에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에 이어서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2018, 연중), 한국·일본·싱가포르 협력전시 《세상에 눈뜨다_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2019) 등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익 개인전(Endless Drawing)] 국제갤러리 2관에서 2018년 3월 20일-4월 22일까지 홍콩바젤에 가서 김용익 작가가 내 옆에 서 있었는데 난 누구인지 몰랐다. 작품 위에 거의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글씨로 여러 낙서가 적혀있다 일종의 개념미술이다 여기에 나오는 글을 다 모으면 1000페이지 책을 만들 수 있다 이오네스터 연극에 나오는 부조리한 내용이지만 문장력은 탄탄하다


국제갤러리는 3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김용익의 개인전 《엔드리스 드로잉(Endless Drawing)》을개최핚다. 작가의 최싞 회화 작품을 선보읶 지난 2016년 국제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에 이은 두 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40여년 김 작가 작업의 근간을 이룬 다양함으로 작업 40여 점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재료에 따라 회화와 드로잉을 구붂하는 미술계의 관행과는 달리 김용익은 내부적으로 닫혀진 자기완결적완성태를 '회화'로, 외부적으로 열린 과정적 지속태를 '드로잉'으로 일컫는다. 완성된 '회화'에는 어떠한 첨가도 용인되지 않지만 '드로잉'에는 지속적인 덧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용익은 1970년대 작업 초기부터 순수미술이라는 범주 안에서 모더니즘적 관행의 지배적 특성에 균열을내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예컨대 조형적읶 완성태로서의 그의 작업은 문화, 경제적 가치를 부여 받는 전통적 예술 작품의 특성 혹은 태도와 교묘하게 어긋난다.


모더니즘과 에코 아나키즘(eco-anarchism)사이를 오가는‟일련의 작업군은 작품의 보존과 안치라는 기존 개념과 거리를 두며, 자의적 훼손과 방치뿐만 아니라 낡고 허름한 재료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그러므로 70년대의 평면 오브제, 80년대의 기하학적 추상, 90년대의 땡땡이 회화 그리고 2000년대 자싞의 과거 작업을 „관‟ 속에 안치시킨 관 작업과 허름한 포장재로 캔버스를 둘둘 싸맨 후 무심히 방치하는 최귺작까지, 작가의 대표적 작업은 모두 '드로잉적' 작업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김용익의 작업은 작품에 고정된 형태와 해석을 지연시키고 방해핚다. 시갂이 만들어낸 곰팡이나 먼지, 운송과 설치 과정에서 더해지는 흠을 작업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조형적 균형을 갖춘 모더니즘적 회화 표면에 주기적으로 글을 써넣거나, 과거 작업이 30년 후 새롭게 제작되는 작품 안에 봉인되기도 하며, 낡은 가방 속 허름한 스케치북에 담겨 있던 드로잉이 후일 설치 작업으로 전환되는 등의 흥미로운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는 현 미술제도 내에서 작동하는 보존·수복, 기록·보관, 포장, 운송 그리고 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행과도 불균형적이지만 흥미로운 이해관계를 형성한다

[전광영전(1975-2018)] PKM갤러리(종로구 삼청로 7길)에서 2018.04.06-06.05


PKM 갤러리는 독창적 작품세계로 국제 미술계에서 큰 명성을 다져온 한국의 대표적 미술가 전광영 화백의(b.1944) 개인전 ‘전광영: WORKS 1975-2018’ 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작가의 초기 작업인 70년대 추상 평면회화 작업부터 작가 고유의 독창성이 두드러지는 한지를 사용한 입체적 회화 신작들까지 총망라한다.


특히, 작가의 ‘집합(Aggregation)’이라는 타이틀의 작품들은 한지로 섬세하게 싸고 묶은 작은 삼각 오브제들을 천연 염색 기법으로 물들인 후 촘촘하게 커다란 하나를 이루는 집합체로 형상화한 작업이다. 이러한 제작 과정을 통하여 작가는 한국 사회 속의 개인과 집단이 경험한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 즉, 무수한 시 공간 속에 해체된 이야기들을 동양 특유의 ‘포용’적 사고로 다시 ‘결집’하여 그 총체적 아름다움을 구현함으로써 한국적 정체성을 국제 미술계가 공감하는 보편적 미학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 개인전은 이전의 여러 국내 전시들을 통해 발표한 작품들과는 달리 다양한 색상으로 화려하게 천연 염색한 한지 오브제 조각 회화가 주를 이루는데, 함께 전시되는 작가의 아름다운 초기작 색면추상 회화 작품들을 통해 현재의 작업들이 가진 화려한 색감과 입체적 형태감의 뿌리를 보여줌으로써 작가가 오랜 세월 추구해온 긴 작업 여정의 비전을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전시는 매우 의미가 깊다.

전광영 작가 영어판 도록

전광영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대학원 회화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 얼드리치 현대미술관, 뉴욕 로버트 밀러 갤러리, 런던 애널리 주다 파인 아트, 브뤼셀의 보고시앙 재단, 뮤지엄 드 리드, 도쿄 모리 아트센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바 있으며, 올 가을엔 한국 작가 최초로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개인전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활발한 국제적인 예술활동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미술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그림이 된 벽(Mur/Murs, la peinture au-delà du tableau)_경기도미술관 2018 국제전]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2018년 04월 19일(목)-2018년 06월 17일 (일)까지 주최: 경기문화재단 주관: 경기도미술관, 도멘 드 케르게넥 미술관(Domaine de Kerguéhennec)

이번에 최은주 관장 국립현대미술관의 못지 않는 기획 전시를 통해 경기도미술관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자리매김하고있다

최은주 관장은 "이번 전시는 현대프랑스회화를 소개하는 전시로 2년이라는 긴 시간의 필요했다 프랑스현대미술을 통해서 현대회화의 스펙트럼을 보다 확대해 보는 의미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경기도미술관 12년 되었는데 작가들 벽을 깊게 뚫어 이 미술관의 속살을 보는 것 같다"

'도멘 드 케르게넥 미술관(Domaine de Kerguéhennec)' 올리비에 들라바라드(Olivier DELAVALLADE)'관장

회화의 벽과 넘어 새로운 돌파구는 열고 그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통해 회화의 본질과 그 원시성을 회복해보려는 실험적 회화작업이다 기존의 회화처럼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서 전시장 벽에 작품을 그리는 방식으로 선사시대의 그림형식인 벽화로 표현한다


작품은 전시기간 동안만에 존재한다 현대미술의 특징은 바로 휘발성이라는 특성을 잘 드러난다 이런 작품의 보관은 영상과 사진으로만 남는다 왜냐하면 현대미술에서 잘 그리는 것보다는 작가의 머리 속에 만들어지 새로운 개념을 시각화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자본주의의 시장논리에서 자유로운 형식의 그림이 되는 것이다


캔버스라는 프레임과 벽을 넘어 그것을 깨고 그림이 벽이 되고 벽이 그림이 되는 전시다 이것은 하나의 해프님 같은 혹은 하나의 사건으로서의 회화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작품은 그린다는 것보다는 흔적을 극대화해서 남긴다는 개념이 더 어울릴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1970년대 소위 쉬포르 쉬리파스(Support-Surface) 운동이 일어나 회화를 벽에서 해방시키고자 무던 애를 썼던 것이다


이번 전시로 21세기 프랑스회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8명이다 야노스 베르(Janos BER) / 클레르 콜랭-콜랭(Claire COLIN-COLLIN) / 미셸 뒤포르(Michel DUPORT) / 크리스티앙 자카르(Christian JACCARD) / 크리스티앙 로피탈(Christian LHOPITAL) / 올리비에 노틀레(Olivier NOTTELLET) /에밀리 사트르(Emilie SATRE) / 수아직 스토크비스(Soizic STOKVIS)


이번에 소개되는 캔버스라는 범위를 넘어 액자에서 해방된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벽화를 통해 새로운 회화의 가능성과 본질성을 추구하는 전위적 예술을 지향하고 있는데 그런다 보니 작가는 기존의 미술을 불태우는 방화범처럼 그림에 불을 붙이기도 하고 긁기도 하고 파기도 하고 그을리기도 하고 하면서 다양한 회화적 실천을 작품을 통해서 시도하고 있다. 그들의 시도는 도발적이고 실험적이다


이들은 너무나 넓고 좋은 전시공간을 만나 자신들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느 행운을 얻은 셈이다. 미술관 높이가 9m나 되는 곳을 유럽에서 만나기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회화의 기본요소인 색채와 형태와 질료와 선과 면을 극대화하여 회화의 본질에 충실한 작품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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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디지털의 먼지다" - '크리스티앙 로피탈(Christian Lhopital)' (1953년생)[가운데]

8명의 40-80대 프랑스 작가들은 한국에 방문하고 2018년 3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주로 벽화형식으로 작업을 한 것이다. 9미터 높이의 한국에서 가장 높은 벽화를 그렸다 회화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한 실험적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벽과 벽이 대화하는 회화, 모든 회화에도 생로병사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현대회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시도이자 기존의 회화를 해체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그들은 한국의 자연에 가지고 있는 색채의 다채로움에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에 우리전시에도 세월호의 대한 추모의 정신을 담고 있다 모든 예술은 일체의 삶과 죽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 올리비에 들라바라드

"벽에 걸린 회화에서 해방되는 그림(기존회화의 해체) 그리고 회화의 형식보다는 회화의 본질에 충실한 그림을 지향하는 것이 이번 전의 모토이다. 작품은 실체이고 시장은 픽션(fiction)이다" - 올리비에 들라바라드(Olivier DELAVALLADE)(관장)'이 말에 대한 본인의 설명 자신을 전에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어느 한국 작가의 작품에 처음에서 가격이 별로 높지 않았지만 같은 작품인데 2번째에 한국에 왔을 때는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그렇게 본다면 시장을 픽션이고 그 작품에 대한 피션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다시 말해 스토리 텔링을 잘 하면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다

야노스 베르, 무제( Janos Ber, Sans titre) 캔버스 천에 아크릴 2012-2018, 현대미술은 원시미술처럼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8명의 작가 모두에게 각각 1대씩의 지게차가 공급되다

야노스 베르는 이젤에 캔버스를 올리고 그림을 그리는 대신, 캔버스 천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거대한 붓을 세워 든 채 선을 긋는다. 화폭 안으로 작가가 들어가서 사이사이 간격을 두고 선을 긋는 작업을 통해 리드미컬한 선이 그려진다. 작가는 구체적인 설명이나 인공적인 구성, 문학적인 수식들을 배제하고, 무의식적이고 우연적인 작업 행위로 자취를 남긴다. 신체적 행위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작업의 과정은 흡사 수행의 과정과도 닮아있다.

작가의 작업에서는 위계적인 논리가 없다. 선과 선 사이에 있는 하얀색은 그저 바탕이 되는 것만이 아니다. 채색된 선을 존재하게 하는 주요한 요소이자, 화면에서 선과 관계를 맺는 또 다른 형태의 선이 되는 것이다. 바탕에 선이 드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선들 사이에서 하얀 여백이 형상으로 나타나며, 채색된 선이 하얀 여백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색채가 관계 맺는 방식은 동양적 사상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우연한 사건으로서의 현대회화라고 볼 수도 있다]

벽에 불을 붙여 그을리는 우연적 요소가 그림에서 새로운 조형예술의 실험적 흔적이 될 수 있다는 소린가 불의 연소과정은 시와 같이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방식으로 생과 사의 명멸(생로병사)을 환기시킨다. 사실 모든 전시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는 축제의식이 가장 중요한 목적일 수도 있다

크리스티앙 자카르(Christian Jaccard,), 그을음의 악보 벽에 연소성 젤 , Wall burning, Soot shadows partition, Combustion gel thermique 2018

크리스티앙 자카르는 불을 이용하여 벽면에 그을음을 남김으로써 추상적인 패턴을 만들어 낸다. 불의 움직임이 벽과 만나 운율과 리듬감이 있는 추상회화를 새겨낸다. 이는 동굴 벽화와 같은 원시적 회화를 연상시킨다.

연소된 흔적과 그을음으로 가득 채워진 벽면에는 회화의 전통적인 재료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작업하는 과정에는 물감도 붓도 없으며, 오직 불의 타오름과 소멸만이 반복된다. 그리고 지지체로서의 벽면은 그 자체로 실존하는 작업의 결과물이 된다. 불에 타고 남은 젤의 화석화된 흔적과 재로 가득한 벽화는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를 떠올리게 하거나 타올랐던 순간의 에너지를 환기시킴으로써 제의적이고 숭고한 공간을 창출한다.

[문우식(1950~1960년대)의 '그리움의 기억전] 홍익대 현대미술관 2관에서 2018년 4월17일부터 29일까지

자화상

2010년 타계한 문우식 작가의 1950~1960년대 작품 활동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다 문우식은 1932년 천안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미술학부 졸업 후 1956년 '4인전', 이듬해 '현대미술가협회 창립전', 제1회 '현대작가초대미술전', 1962년 '신상회 창립전' 등에 참여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유족 중 그의 딸이 주측으로 대중적으로 크게 주목 받지 못한 당 시 50년대 60년대 회화(수채화 드로잉, 유화, 판화 삽)의 그래픽 디자인 작품과 신문 삽화, 단행본 표지·삽화, 로고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구상작가라고 할 수 있지만 그의 기반의 추상적 조형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추상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풍부한 색감이 남다르다 1950~1960년대 한국회화사에 귀중한 사료와 표본이 될 만하다. 그의 추상적 실험적 인포르멜 정신은 다시 우리시대의 피드백으로 삼아 이런 작가와 보이지 않는 공로와 치적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구보타 히로지_아시아를 사랑한 매그넘 작가]전 2018년 3월 10일부터 4월 22일까지 학고재 갤러리 전관 6개 주제로 109점을 소개 사진촬영 장소 저작권 (c) 학고재갤러리 구보타 히로지 [관련기사 아래]

카드놀이 광저우 중국 1983

[전시개요] 학고재는 2018년 3월 10일(토)부터 4월 22일(일)까지 구보타 히로지 Hiroji KUBOTA (b. 1939, 도쿄) 개인전을 연다. 구보타 히로지는 세계적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Magnum’의 대표적인 사진작가다. 기록자로서, 관찰자로서 아시아 대륙의 곳곳을 탐험하며 카메라에 담았다.

구 자금성 서냥 1981 중국

학고재는 이번 전시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구보타 히로지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해 선보인다. 1988년과 2008년에 국내에서 작품을 소개한 적은 있었지만, 작품 활동 50년을 아우르는 대규모의 회고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린하오터 내몽골 중국 1982

구보타 히로지의 작품 총 109점을 6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선보이며 44일간 학고재 본관, 신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 전시는 학고재와 ㈜유로포토/매그넘한국에이전트가 공동 주최•주관하여 기획했다.

러시아 정통화 교회 하얼빈 중국 1981

[전시주제] 구보타 히로지의 한국 첫 대규모 회고전_50년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이번 전시는 구보타 히로지가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50여 년 간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 작품을 두루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정관사찰 라싸 티베트 1981

각 시대 다양한 문화권의 모습을 기록한 그의 사진은 작품으로서, 역사적 기록물로서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전시에서는 구보타 히로지의 대표작 109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방대한 작품세계를 ‘초기 작업’, ‘세계여행’, ‘컬러의 세계’, ‘중국’, ‘한국 & 북한’, ‘미국 & 일본’ 등 6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살펴본다.

티베트 설날 사원 방문자 라싸 청관 티베트 1981

구보타 히로지는 한국과 북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8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매그넘 기획 단체전 《매그넘 코리아 – 매그넘이 본 한국》(2008)을 가장 인상 깊은 전시 중 하나로 손꼽을 정도다.


그는 1966년도에 서울을 처음 방문했을 때 한국 사람들의 고상한 인품에 감명받았다. 1978년도에는 북한을 방문하여 그곳의 다양한 생활상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1988년도에는 한겨레 신문사와 함께 사진집 「북녘의 산하: 백두산 금강산 The Famous Mountains of Korea: Paektu and Kumgang」(1988)을 출판하기도 했다.

만달레이 언덕 앞 소년과 소녀 미얀마 1978

원난 다리 중국 1982

한국을 상징하는 두 명산의 절경을 다채로이 담은 사진집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백두산, 북한 (1987)을 포함해 금강산, 설악산 등 남북의 수려한 명산 풍경들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한강 주변을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작품 서울 항공사진, 한국 (2007)과 1970~90년대 북한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역사의 관찰자로서, 기록자로서 –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구보타 히로지]

정치학과를 졸업한 구보타 히로지가 졸업 후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진로를 전향하게 된 배경에는 당시 일본의 사회적 상황이 뒷받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960년대의 일본은 채 가시지 않은 전쟁의 후유증과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전례 없는 격동의 시기에 놓여 있었다.

북한 매스게임 1982

경제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진입하여 도쿄 엑스포(1964)와 일본 만국 박람회(1970)를 연달아 개최하는 등 호황기를 누렸지만, 사회적으로는 계층 간 의식의 변화와 가치관의 충돌이 야기한 혼란스러운 과도기를 겪고 있었다.

북한 어린이 1978

이 시기 일본은 세계적으로 학생 운동이 가장 격렬한 나라 중 하나였다. 구보타 히로지 역시 수천 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학생 운동에 참가했다. 이때 학생 운동을 취재하던 유명 사진가 하마야 히로시(1915~1999)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이것이 훗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성장하게 된 첫걸음이었다.

무로지 나라 일본 2001

전형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이라 할 수 있는 구보타 히로지의 초, 중기 작업들을 살펴보면, 그가 인물과 장소, 사건들을 중립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록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 점이 돋보인다.

파웅 도우(Phaung Daw U) 파고다 축제 인레 미얀마 1979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당시 사회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사진을 찍었다. 흑인 민권운동, 워싱턴 D.C., 미국 (1963), 히피, 캘리포니아 남부, 미국 (1971) 등의 작품에서 그런 면모가 두드러진다.

불교성지 황금바위 미안마 1978

다양한 국가들을 여행하며 당대에 관한 기록과 해석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구보타 히로지는 35mm 렌즈로 바라보는 제한된 프레임 안에 ‘인물’과 그 인물의 ‘사회적 풍경’을 함께 담아내는 일이라 말한다. 사진을 통해 대상의 삶과 숙명 전체를 보여줄 수 있는 특수한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시티마켓 태국인근 코타바루 말레이시아 1997

[‘사건’에서 ‘풍경’으로, 시선의 전환 – 총천연색 세상을 보다] 1975년도에 매그넘의 의뢰로 베트남 사이공 함락을 다룬 사진을 찍은 이후, 구보타 히로지는 미국 반대편 아시아 국가들을 탐험하기로 마음먹었다.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미얀마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티베트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을 탐험하며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일상생활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중국에서는 약 45개 지방을 일주하며 소수민족들의 생활상을 낱낱이 촬영하기도 했다.

흑인민권운동 워싱턴 1963

1970년대 후반부터 그의 시선이 ‘사건’에서 ‘풍경’으로 옮겨오는 점이 눈에 띈다. 사진의 색상도 기존의 흑백에서 총천연색으로 변화한다. 초기에 구보타 히로지는 화려한 색이 대상에 대한 진솔한 기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흑백 사진만을 고집했다.

애런 사람들 아일랜드 1972

그러나 미얀마의 황금바위를 촬영한 작품 불교 성지 황금바위, 짜익티요, 미얀마 (1978)가 색상에 대한 그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구보타 히로지는 이 작품에 대해 ‘마치 색채가 나를 흔들어 깨우는 듯했다’고 회상한다.

베이징 1978

장대한 자연과 다채로운 색상에 매료된 구보타 히로지는 자연 풍경의 모습을 기록하는 데 있어 색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했다. 실제 풍경의 색채를 그대로 담은 컬러 사진이 자연에 대한 더욱 사실적인 기록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었다.

상하이 중국 1979

구보타 히로지는 풍경 사진이 풍경 그 이상의 것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보기 좋은 풍경을 찍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는 이와 찍히는 대상 모두의 삶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점을 두루 포괄해야 한다는 말이다.

사설 신부 학교 가나가와 일본 1966

구보타 히로지는 자신이 다루는 대상들에게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한다.

홍콩 1971

대상을 진실되게 이해하고 그것을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서다. 초기 작업들과 비교했을 때 소재뿐만 아니라 작가의 태도 또한 변화한 것을 알 수 있다. 객관적인 기록을 위한 사진으로부터 작가 자신의 주관을 담은 사진으로 나아간 것이다. [학고재 갤러리 보도자료]

구보타 히로지 [작가소개] 구보타 히로지는 1939년 도쿄에서 태어나 1962년도에 도쿄 와세다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청년 시절부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일본 전역을 가능한 한 많이 여행하려 애썼다. 여행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세상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에는 학생 운동에 참가하면서 유명 사진가 하마야 히로시(1915~1999)의 취재 활동을 보조했다. 이 일이 구보타 히로지가 사진에 보다 진지한 접근을 시도하게 된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

[웅얼거리고 일렁거리는(Common Front, Affectively)] 2018년 3월 22일(목) - 2018년 6월 24일(일) 백남준아트센터 2층 제 2전시실 [퍼포먼스] 일시: 3월 22일 오후 4시 30분참여 작가: 이윤정(안무가) 김현정(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구사), 김성은(삼성미술관 리움 책임연구원) 13명 작가의 16개 작품

[참여작가] 권혜원, 김다움, 라그나 캬르탄슨⦁더 내셔널, 로잘린드 나샤시비, 보얀 죠르제프(협업: 카타리나 포포비치, 시니샤 일리치), 세실 에반스, 에드 앳킨스, 이그나스 크룽레비시우스, 이윤정, 일상의 실천, 펨케 헤레그라벤, 함양아, 홍민키 주최 및 주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전시에 참여하는 13명(팀)의 작가들은 불안하고 위태롭고 무력하게 느껴지는 오늘의 세상을 살아가는 미약한 그 마음들이 자신들의 소리를 밖으로 내뱉을 때, 비록 뜻 모를 웅얼거림처럼 들릴지라도 그것이 모여 어떤 일렁거림을 일으킬 수 있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인과 집단의 연결과 고립, 감정의 분출과 통제의 관계가 저마다 다른 여럿의 목소리의 물결을 타고 수면 위로 고개를 내민다. 그 파도가 부서질 때마다, 아직은 아닌 새로운 현실이 ‘사이’에서 태어나고 ‘곁’으로 쌓여가며 또 다른 공동 전선을 구축해 간다.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방식의 감정의 흐름, 감각의 전이 현상에 대해 동시대 미술의 관점에서 질문을 던지는 기획전이다.

이번 백남준아트센터 전시명은 내가 지금까지 본 전시 중에 최고다 <웅얼거리고 일렁거리는> 우리는 지금 모든 기존의 가치가 뒤흔들리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백남준은 나는 사람들 정신을 다 빼놓은 예술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 사실 그렇다. 미투도 그렇지만 상부하부가 뒤집어지는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무한 확장 속에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다. 압축성과 확장성의 시대,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구가하는 시대정신에 맞는 제목 같다.

이 제목을 정한 김성은 리움미술연구원은 상례적인 상황적 묘사보다는 청각적 언어와 시각적 언어를 합친 그런 발상에서 나왔다고 한다 파도 같은 일렁임이 일어나는 파동의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 사실 한국어의 꽃은 역시 의태어와 의성어도 영어로 번역이 불가능할수록 더 창의적인 한국어다 그리고 이 제목은 디지털 리듬감이 넘치고 그 유연성 변통성 그리고 창의성을 도발시킨다는 면에서 참신하다.

서진석 관장의 전시에 대한 설명: 지금은 정말 적응하기 힘든 일렁거리는 사회

이번 전시의 주제는 감정과 감성의 변이와 그 전환과 소통에 관한 것이다 디지털 감성시대 아날로그 시대와는 많이 다르다. 그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전시다 과학은 대답을 하는 것이고 예술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소통의 역사를 보면 2가지 목적이 있는데 하나는 '속도성' 즉 더 빠르게 또 하나는 '확장성' 더 멀리 더 넓게 지금 정보시대는 중세기와 산업시대를 거쳐서 빅뱅의 시대를 맞고 있고 동시적으로 어마어마한 사회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소통의 개념도 무제한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면서 사적인과 공적인 경계가 없어지고 그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 자아와 타인 화자와 청자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응얼거리며 일렁거리는 것 같다 이번 전시는 그런 면에서 현대의 소통방식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 생물학적 심리학적 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번전시는 세계적 지명도 높은 작가에서 한국의 신인작가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런 것이 또한 우리시대의 특징이기도 하다

함양아 작가 작품

참여 작가들은 70,80년대 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함양아 작가와 홍민키 작가의 신작이 소개될 예정이며, 해외 작가 중 에드 앳킨스, 세실 에반스는 최근 국내 미술 저널에서 선정한 동시대 미술가 45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로잘린 나샤시비는 2017년 터너상 후보, 이그나스 크룽레비시우스는 2010년 독일 Nam June Paik Award 후보로, 주목할 만 한 작가들의 작품이 포진되어 있다.


17세기 유럽의 철학자 중 스피노자가 유일하게 인간의 감정을 철학의 주제로 삼았다 시대의 이단아였죠. 그런데 인간에 남는 것을 감정이 뿐이기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이번 백남준 아트센터의 전시는 바로 인간의 감정을 시각화, 청각화, 예술화한 것으로 그런 것이 인간에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해보는 전시다 백남준의 예술은 한마디로 네트워킹을 통해 마음과 마음의 인터미디어 혹은 인터넷을 추구하는 이심전심의 미학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전시는 백남준적이다.


아래 작가 홍민키 젊은 작가죠  광화문 시위에 대한 이야기를 앱으로 만들어서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만든 디지털 기술을 응용한 실험아트네요 설명을 해도 구세대인 경우는 알아듣기 좀 힐들 수도 있다.

개막일 3월 22일 오후 4시 30분에는 참여작가 이윤정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영상,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디자인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자의 시선으로 감정의 형태와 움직임을 포착하고 있다. 이들 작품은 개인의 산발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공동의 가치로 치환시키는가,


그리고 개인이 광장으로 나오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안에 설 수 있는 광장이 가능한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또한 기술적 발전이 바꿔 나가고 있는 세계를 감정의 차원으로 다시 바라보며 사회적 문제에 반응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재고하는 일에 있어 테크놀로지가 마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파고든다.


천진난만한 백남준 어린이의 작품 천진난만의 천은 천재라는 뜻이죠 백남준의 예술적 특징은 바로 디지털 리듬감에 있다 그 리듬감의 원천은 '고려가요'다 즉 금강에 살으리랏다 그가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이런 작품을 만들 수가 없다. 이 로봇이 춤을 추는 것 같다 아니 실제로 춤을 추고 있다 그의 리듬과 색감도 모양도 발상이 모두 첨단의 하이테그인 디지털적 리듬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태초의 천진의 마음 돌맨의 선사시대의 원시적 생명력 혹은 근원을 잃지 않은 유일한 인간이기에 이런 작품이 가능하다

[김민애전_기러기] 아뜰리에 에르메스 도산파크 B1층(강남구 도산대로 45길 7)에서 2018.03-15-05.13까지

에르메스 입구

에르메스 전시장

새가 이 땅에 내려앉아 멋진 평화의 신세계를 열다 하늘을 날 수 있는 새 혹은 조류(참새 비들기 갈매기 닮 청둥오리 오리 거위 캐나다구스 백조)의 초월성은 우리의 마음에 달개를 달게 해주고 더 멀리 날 수 있는 상상력을 준다.


김인애의 새는 날라오른 새가 아니라 내려 앉은 새다. 높은 곳을 나는 새가 아니라 낮은 곳을 향하는 새을 표상화한 것은 결국 기존의 미술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에서 온 것이리라.

그의 그림을 물론 가시적이지만 그럼에도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관객은 그 속에 담겨 또 다른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작가 김민애(서울대 학사 영국 왕립미대석사) 오른쪽

그의 전시장이 텅 비어있는 것을 바로 관객이 상상할 수 있는 사유의 여백을 제공한 것이다.
그럼에도 역설적으로 그의 작품만큼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품도 흔치 않다(평론가 김윤경).스스로의 존재를 명백하게 규정짓기 위한 미술이것이 얼마나 우리를 억압하고 왜곡하는가 본의 아니게 타협해야 하고 합의해야 거래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새는 하늘보다는 땅으로 내려와 진정 그 날개를 잠시 접고 있는 것인가
진정으로 도약하는 힘을 축적하고 있는 것인가.
칵테일 음료, 마치 전시처럼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저기 더 높이 나는 새들이여 우리들 머리 위에 흩어지는 저 자유로운 노래가 되기 전 그대들은 무엇이었는가? 혹 사로잡혀 있던 어떤 생각이 아니었을까 신의 한 말씀이 어떤 영혼 속에 강제적으로 갇혀 있다가 마침내 그 영혼이 부서져 그대들에게 날개를 주고 그 영혼도 제 날개들을 되찾은 게 아니었을까 -김윤경

가벼운 삼페인 병이 마치 기러기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아뜰리에 에르메스 서재 다양한 도록이 꽂혀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우환의 베르사유전

김민애 작가 그러한 것과 그럴싸 한 것의 경계를 넘어서 또 하나의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다
[김민애 개인전 <기러기>]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3월 15일-5월 13일까지

김민애 작가는 잘 아시듯이 작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전시때, 관객 접근을 차단하는 듯 난간 처럼 보이는 조형물로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주어진 공간의 내부의 구조물을 작품의 일부로 이용하거나 아이디어로 삼는 ‘장소 특정적’ 설치로 잘 알려져 있지만, 특히 이번 아틀리에 에르메스의 전시에서는 이전까지는 선보인 적이 없었던 음향과 무빙라이트가 어우러진 신작 부조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미술 안팎에서 미술을 규정하는 ‘그럴싸한’ 모습들을 보다 날 것으로, 적극적으로 드러냄으로써 '미술 안에서 미술하기'에 대한 최근의 고민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제목들이 재미있는데요. <참새>, <비둘기>, <갈매기>, <닭>, <오리>, <청둥오리>, <거위>, <캐나다 구스>, <백조> 총 9점의 부조로 이루어진 신작을 통해 작가의 고민의 회회적 시도를 엿볼 수 있다

개인 2015 조건부 드로잉, 두산갤러리 뉴욕, 뉴욕시, 뉴욕주, 미국 2014 검은, 분홍 공, 두산갤러리 서울, 서울, 한국 2013 습관에 관한 소고, 하다 컨템포러리, 런던, 영국 2008 익명풍경, 관훈갤러리,2011 Royal College of Art, MA Sculpture 졸업, 런던, 영국2007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졸업, 서울, 한국 200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서울, 한국

[김영미_랩소디] 첫 미국전시 샌디 베네트 갤러리에서 2018년 4월11일부터 5월 5일까지 기획 아이리스 문]

랜덤 붓질 제멋대로 화풍 한국인의 몸에서 나오는 몸에서 잠재하고 있는 신명이라고 할까 말릴 수 없는 그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는 기질과 누구도 못 말리는 그런 끼와 더 나아가 터프하고 거친 깡(?)도 보인다. 서양인에게는 찾기 드문 기법이다 김영미 작가는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더 크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위력이 보인다. 장 뒤뷔페의 '아르 브뤼(Art Brut)'가 미국에서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는데 그것은 아마도 미국인들이 따라 하기 힘든 화풍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김영미 작가는 그런 부류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과는 다른 동양적 붓질의 우연하고 부드러운 사람의 마음을 다독이는 요소가 엿보인다. 이것은 역시 작가의 체질에서 나오는 아시아적 정감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서양어에 어루만진다는 말은 없다. 그냥 터치라는 말이 있을 뿐이다. 이것이 차이가 있다. 서양어의 터치를 감동을 준다는 의미도 포함되는데 어루만지는 붓질은 감동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살을 파고들어가 그 마음의 상처까지도 새살을 돋게 하는 그런 경지이기에 도달한 것이다. 그 상처가 아주 깊은 사람도 치유가 가능한 그런 어루만짐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면에서 그녀의 작품이 서양화이지만 동양의 정서가 담겨 있는 대지적 따뜻함이 강한 그림이라고 보인다. 그런 면에서 서양화풍과는 차별화된다. 그리고 조심성이 없이 가감하고 매우 씩씩하고 때로는 싹싹하기까지 하다. 그런 정조를 그림으로 표현하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의 우화적이 회화 속에 담긴 문명 비평적 관점은 누구 못지않게 예리하고 지구촌에 사는 사람들의 고민과 갈등은 물론 희로애락과 사단칠정까지 다 담겨져 있다. 그녀의 문명비판적 관점은 그러나 회화 언어 속에서 말할 수 없는 천진함과 선량함으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의 시선과 관점은 그 누구보다도 예리하고 치밀하고 집요하다. 서양 철학자에 비유하면 매우 푸코적인 요소가 강하게 보인다. 사실 그녀가 던지는 이면의 메시지는 이런 시대를 멀쩡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정신이상자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대는 정말 미쳐야 하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거나 공격을 당해야 하고 철저하게 소외되어야 하고 그래서 절대타자가 되어야 정상인 시대가 아닌가.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것이 무서워서 모두 벌벌 떨면서 자신의 욕망과 자유와 행복을 헌신짝처럼 다 버리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우스꽝스러운 우화 속 동물로 비유하면 희화하고 있다. 작가의 선량한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풍자와 해학은 더욱 불거져 큰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점이 오히려 관객에게는 소통의 매개가 되어 큰 웃음과 마음의 여유를 주고 한 바탕 웃음을 선사하면 바쁘고 번잡한 도시 속에 쳇바퀴처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지루하고 힘든 일상을 기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에 생기와 동력과 자신을 잠시 돌아보고 남의 마음 속 고민도 하나 둘 찾아낼 정도의 공백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