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점잖은 학자들은 맑시즘과 에로티시즘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백남준의 핵심은 맑시즘과 에로티스즘에 있다 그래서 백남준에 대한 좋은 책이 나오지 않는다. 이번에 뉴욕특파원을 지낸 남정호 기자가 쓴 백남준 책에서는 처음으로 에로티시즘을 조금 언급하고 있다.
<백남준=맑스적 요소+프로이트적 요소+칭기즈칸적 요소+단군(스키타이)적 요소>
중앙일보 남정호 논설위원(전뉴욕특파원)이 쓴 백남준 책이 나왔군요. 문장을 쉽게 쓰는 저자로 유명하다. 기대가 되네요!!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본 적이 있다. 부제는 나도 즐겨 쓰는 말을 썼군요 <동서양을 호령한 예술의 칭기즈칸>
내용 중 일부 <성적 해방을 부르짖다> 인간의 본능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수치스러운 것으로 통하는 나체, 배설, 성관계 모두가 부끄러움을 느낄 일이 아님을 알 것이다. 옷을 벗으면 남녀의 몸이 그렇게 생겼음을 누구나 안다. 배설을 하지 않는 인간은 없으며 우리 모두 남녀 간의 성관계로 태어난 존재다. 왜 우리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본질적 형태와 행위를 감추고 부끄러워해야 하는가. 참으로 모순된 생각이기에 많은 위대한 사상가가 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초개처럼 내던져버렸다. 무어먼과 백남준 역시 이처럼 가식적인 생각을 진즉에 버렸을 것이 틀림없었다. - 〈4장 끝나지 않은 백남준의 예술〉 중
[백남준 저서 뉴욕특파원 출신 남정호 저] 기자 출신인 저자 남정호는 2006년 뉴욕 특파원으로 백남준의 장례식을 취재하면서 그의 일본인 아내이자 전위예술가인 구보타 시게코와 인연을 맺은 뒤 수년에 걸쳐 뉴욕을 오가며 인터뷰했고, 이를 바탕으로 백남준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출처>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588258800694791026&fbclid=IwAR0rYJIpFCgduPgVH121GGKR-zvGWS74K2cueoio6067onqiy1CUazlU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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