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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경기도미술관] '우리와 당신들', 4월 17일-8월 30일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4월 17일-8월 30일까지 장르: 사진,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 기획: 이수영(경기도미술관 학예사)아시아 5개국 총 13명의 작가<권병준, 김규호, 노진아, 삼손 영, 소니아 쿠라나, 심학철, 아크로바틱 코스모스, 아트 레이버,이우성, 이장원, 전진경, 파트타임스위트, 황연주 (총 13여 명/팀)> 참여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역동적이고 다층적으로 변화하는 세계에서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정체성을 지닌 타인들이 공존에 대해 탐색하는 전시 홈 (http://usagainstyou.com) 온라인 전시공간에는 일부 작품의 동영상이 제공되며, 전시장에서 다 볼 수 없었던 작품과 연계된 콘텐츠들이 게시된다. 또한 큐레이터의 ‘전시 하이라이트 소개’ 영상과 개별 작품의 전시 소개도 경기도미술관 SNS 채널에서 선보인다.  키워드: 상호의존적 주체성

<관련사이트> https://gmoma.ggcf.kr/archives/exhibit/us-against-you-2

온라인 전시공간에는 일부 작품의 동영상이 제공되며, 전시장에서 다 볼 수 없었던 작품과 연계된 콘텐츠들이 게시된다. 또한 큐레이터의 ‘전시 하이라이트 소개’ 영상과 개별 작품의 전시 소개도 경기도미술관 SNS 채널에서 선보인다.

‘우리, 인간은 누구인가?’ 그리고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우리와 당신들》 전시는 인종, 젠더, 문화의 차이를 넘어 인간과 비인간이 기술을 매개로 공존하는 다양한 세계를 답으로 제시한다. ‘역사와 관습에 부정적으로 묶인 공동체’를 넘어, 다양한 이웃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다양한 세계의 가능성을 미술관으로 불러들여 미래를 모색하고자 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홍콩관에서 전시되어 호평을 받았던 삼손 영(홍콩)의 <위 아 더 월드>, 미래 AI를 태양과 같은 모습으로 구현한 이장원의 <윌슨>, 공유지를 상징하는 구조물 안에 기타 제조업체인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전진경의 <마당의 실내> 등이 있으며 총 3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스스로를 인간으로 여기는 우리는 누구인가?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 인공심장과 같은 기계를 몸의 일부로 삼아 사이보그로 살아가는 존재를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인간의 경계를 정의 내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무리 막아도 우리를 뚫고 들어오고, 우리와 동일시되는 개인정보는 아무리 주의해도 새어나가고 만다. 우리는 어제와 동일하고 단일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재구성되는 물질적-정보적 개체이다.

이번 제목에는 ‘우리들’이 사는 세계에 ‘우리와 다른 당신들’이 있다는 뜻도 있고, 우리가 당신들과 이미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변화하는 세계와 다양한 존재자들, 그들이 가져오는 협업의 방식들에 대해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예술가들의 작업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우리와 당신들›은, 그 자체가 우리와 당신들의 모습이자 우연과 실천과 상호의존적 관계를 생산해내는 세계가 될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미술관 잠정휴관으로 인해 당분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코로나 19 상황 개선 추이에 따라 제한된 인원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gmoma.gg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병준(Byungjun Kwon)작가] 문화인류학적 작품 우리가 존경할만한 나라 베트남의 자장가 10곡 외 다수 소개 '오묘한 진리의 숲 4[Forest of Subtle Truth 4](다문화 가정의 자장가 The lullabies of the multicultural family)' 2019, 헤드셋, 위치인식 시스템, 가변크기 http://usagainstyou.com/works-byungjun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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