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us Bußmann(1941년생)이라는 분이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를 처음 창안한 사람으로 백남준과도 절친한 사이였다. 처음에 이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시민들로부터 엄청난 저항과 반대와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시민들을 설득했다(아래 2번째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수정중>
“맘 안 드는 전시야 안 가면 되지만, 길거리 조각은 안 볼 수도 없고…”
그렇게 그는 이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밀고 나갔고 결국은 세계 3대 미술행사로 위상을 높인 전설적인 미술인이다. 지금은 뮌스터 시민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호응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재정적 지원이나 자발적 헌신과 참여와 서비스에서도 적극적이 되었단다. 초기에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고 백남준이 1997년에 출품작(5번째 사진)이 큰 방향을 불러일으키면서 그때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 작품은 산업시대에서 정보시대의 전환을 야외 공공미술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자동차 같은 20세기 하드웨어시대의 종말을 선언하고 인터넷 SNS 등 21세기 소프트웨어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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