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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텡그리 칸/스키타이 단군, 그의 자화상

큰 스님이 있듯 큰 무당, 텡그리 칸, 백남준 칸은 20세기 예술가로 텡그리 칸을 다시 구현하다. 이 칸은 전자 디지털 탱그리 칸이라는 점이 칭기스 칸과 다르다. 칭기스칸(유럽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가 치를 떨 정도로 전쟁과 전략에서 천재였다 황색 재앙(yellow peril)이라는 말이 거기서 나온다. 모든 전쟁에서 이긴 것이다)이 그 원류가 되죠.

<추신>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단군왕검을 형상화한 작품 '(전자) 단군 스키타이' 백남준은 단군을 유라시아를 연결시켜주는 미디어(match maker)로 봤다. 백남준은 고조선 단군시대로 돌아가는 그 순수한 원래의 기상으로 돌아가자는 주장. 다산의 시에도 보면 고조선 단군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메시지가 보인다. 그 시대만 해도 한국인의 기상과 패기가 넘쳤는데 처음 시작한 우랄 알타이 국가에서 밀리고 밀리고 밀리고 해서 결국 한반도에 갇혀버린 것이다. 결국 그것 마저 반쪽이 나고 말았다. 여기에는 백남준이 말하는 싸우지 않고 세계를 지배하는 <탈영토제국주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우리가 인터넷 강국으로 높은 교육열과 고급 정보와 지식을 통해 전 세계에서 지적 제국으로 전 세계 평화와 공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강력한 주장과 제안을 엿볼 수 있다

백남준은 단군을 스키타이 칸(단군)이라는 이름을 붙여 칭기스 칸과 거의 동급으로 여기다.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소통과 유통의 신으로 출품했다. 일본의 단군을 없애려고 한 일본사관을 완전 부정한 것이다. 백남준은 이 칸을 역사적 인물로 본다. 아니 백남준의 자화상이다. 그는 결국 전 세계를 호령하는 전자단군, 디지털문화 칭기스-칸이 되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백남준은 좀 과격한 면이 있다. 그는 중국 <사기>조차 인정하지 않았다. 기록문학에 대해서 언제나 강자의 기록으로 봤기 때문에 부정한 것이다. 백남준은 우리의 원류를 따라가다가 칠레까지 간다. 그 범위에 엄청나게 넓다. 그리고 인디언,, 핀란드, 훈족, 터키, 헝가리, 우랄 알타이, 말갈, 거란, 몽골, 동이족, 발해모두가 우리의 원류에 포함시킨다. 그러니까 우리가 문화적으로 중국 영향을 받았지만 혈통적으로 몽골 후손으로 보는 거죠. 그 증거로 자신의 몸에 있는 몽골 반점을 서구인들에게 내세운 것이죠. 이걸 텡크리 칸(Tengri Khan/ 혹은 Khan Tengri='King Heaven')이라고 하죠. 텡그리(몽골어 이전에 천 사상 lived in harmony with the nature God/Gut/Good)는 바로 경천사상이다

<추신> 과거에는 못 살아도 불구자가 거의 태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는 그렇지 않다. 왜? 한국인은 천문학을 중시한 민족이다. '북두칠성'은 중시한 이유다. 한국인 죽을 때 칠성판으로 덮는다. 그 이유는 우리가 원래 북두칠성에서 왔기에 다시 북두칠성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선의 조(朝 여기에는 sun and moon 들어가고 하늘에서 내려온 star와 하늘로 돌아간 star가 나온다 다시 말해 4개의 단어(sun, moon and two stars)가 들어있다. 해와 달이 물론 들어가고요. 십자가 모양을 한 한자가 2번 들어가는데 이 의미는 십자가가 아니고 별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별과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별을 의미한다. 한국인은 천문학을 중시했기에 <달과 해와 지구의 관계>를 중시했다. 그래서 음력(천문학)을 발명한 것이고 그래서 옛 어른들은 그믐과 보름에는 남녀가 합방을 못하게 했다. 그날은 할아버지 방에서 자라고 했다. 왜냐하면 지구인력(우주 조화가 깨질 때) 때문에 불구자가 태어난다고 본 것이다. 동의보감이 천문학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의 선(鮮)은 fresh하다는의미로 해석할 수도 되지만 그보다는 4가지 의미가 숨어 있다. 1) 신선한 광명의 나라 2) 예절이 밝은 나라 3) 무예(play)가 뛰어난 나라 4) 가무(歌舞)에 능통한 나라, 동이족의 특징이다.

<추신> 우리는 세계에서 유수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민족이라는 것을 서구로부터 도둑질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한글의 기원인 산스크리트어를 배워야 한다. 그런 점을 일깨워준 예술가가 바로 백남준이다. 주류 서구 문화는 동이족인 한국의 세계 문화의 원류라는 것을 자꾸 모르게 하려고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덮으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백남준은 그런 그들의 계략과 음모를 다 들통냈다. 백남준은 이런 사실을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기술했다. "선사시대, 우랄알타이족의 사냥꾼인 우리는 말을 타고 시베리아에서 페루(잉카), 한국, 네팔, 라플란드(핀란드)까지 세계를 누볐고, 그들은 농업중심의 중국사회처럼 중앙에 집착하지 않았고 몽골처럼 더 멀리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 새 지평을 봤다." - 백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