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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론미술사

[최대선] 짓이긴 신문지 위에 삶의 흔적 새기다

최대선 개인전 2020년 1월 22일~28일 인사아트플라자 갤러리(종로구 관훈동 21) 4층 1관에서

최대선 작가는 2020 인사아트플라자 갤러리 작가 공모에 당선되어 이번에 전시하게 되었다. 캔버스 위에 헌 신문을 뭉개고 짓이긴 만든 신문 죽을 붙인다. 새로운 공간 위에 개인의 개인사를 비가시적인 추상의 형석으로 그만의 특색 있는 조형미를 보여준다.  

작가연력 [개인전] 2015  오사카 후지 갤러리 2014  나라현 호류지 갤러리 2013  오사카 후지 갤러리페이스, 도쿄 [수상내역] 대한민국 미술대전(2011-2017) 4번 특선 3번 입선, 32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하다.

 

최근 몇 년간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묵묵하게 작업만 하는 작가를 옆에서 지켜봤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힘내시라는 말뿐. 안갯속을 헤매다 빛을 발견하신 듯 이렇게 전시하시는 모습이 참 감동스럽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패하고 또 시도하고 반복하는 그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 전시를 위해 총 작품 리스트를 이메일로 보내주셔서 작품을 골라 설치 도면을 그려 보내면서 최근 신작들이 엄청 양도 많고 또 정말 여러 가지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했다는 것에 놀랐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을 하는 작가이니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 힘든 이 시간이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아도 작가님 에게 꼭 필요한 값진 시간이라는 말씀드린다. 절데 포기 마시고 쭉 뻗어 나가시길 응원한다. 갈길은 멀지만 언젠가 꼭 뉴욕에 모셔올 그날을 기다려 본다. -고수정 뉴욕의 갤러리스트

작품은 신문지 죽과 한지를 꽈서 만든 지끈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관련기사>http://www.vop.co.kr/A00001060953.html

 

[인터뷰] 세상의 아름다움을 희구하다 미술가가 된 최대선 작가

비가시적이고 질서와 조화가 있는 세계를 향한 염원

www.vop.co.kr

최대선 작가의 작품은 기하학적 조형미가 돋보였다. 사발과 술병, 항아리 같은 이미지들이 빗살과 직선 무늬와 섞이며 특이한 미(美)를 연출했다. 구조적으로 섬세하고 조화로운 작품이 그러하듯이 그의 작품도 180도, 360도 돌려 걸어 놓고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듯싶었다. -기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