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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중박] 백제의 혼과 위용 담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백제 왕도의 위용을 보여주는 국립익산박물관(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362) 개관 2020.01.10-03.29)까지 매일 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https://iksan.museum.go.kr 전화 063-830-0900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에서 ‘국립익산박물관’ <작성중>

익산 국립박물관 입구 전시 소개 포스터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3,000여 점 상설전시와 함께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장엄’ 특별전도 열렸다.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다> 관객을 완전히 홀리는 전시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우리나라도 이제 상당하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서 그럴 것이다. 유물이 3000점 정도 소개되다 전시장 면적이 2,100m제급 유적들이 바로 가까이 있어 밀착형 박물관이라고 한다. 아래 첫번째 익산쌍릉 대왕릉에서 출토된 나무관은 102년만에 처음 공개되다

익산 국립박물관 입구 뒤로 화장실이 보인다

백제의 마지막 왕궁으로 주목받는 익산 왕궁리유적과 백제의 왕실 사원인 제석사지, 백제 최대 규모의 돌방무덤인 쌍릉에서 출토된 자료들을 소개하여 우아하고 완숙한 사비기 익산의 백제문화를 조명한다.

익산 국립박물관 <신상효> 관장은"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과 그곳에서 출도된 사리장엄구 등 이곳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다" 인사말을 하다

사리장엄구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서 출토된 사리장엄구가 보물로 지정되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의 축사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쌍릉 등 익산문화권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 보존하며 조사·연구·전시・교육하는 복합문화기관이 될 것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미륵사지 출토품 2만3천여 점을 비롯하여 전북 서북부의 각종 유적에서 출토된 약 3만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실에는 국보․보물 3건 11점을 포함한 3천여 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국립익산박물관의 신상효 관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과 그곳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를 중심으로, 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 관람객에게 널리 전시·교육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과 만족을 드리는 문화기관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건립 사업을 총괄한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은 “고대사원과 사리장엄구”를 브랜드화한 새 박물관이 보석의 도시, 익산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4년 공사 끝에 2012년 1월 10일 국립익산박물관 개관하다 지방자체제의 좋은 결실이다.

고도(古都) 익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전시·교육하는 국립익산박물관이 2020년 1월 10일(금) 마침내 문을 연다. 2009년 1월 미륵사지에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고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후, 같은 해 12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국립으로 전환된 지 4년 만이다. 삼국시대 불교사원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미륵사지 남서편에 자리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연면적 7,500㎡, 전시실 면적 2,100㎡의 규모로,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한 유적 밀착형 박물관이다.

상설전시는 모두 3개의 실로 구성되었다. 먼저 1실(익산 백제)에서  2실(미륵사지)에서는 삼국 최대의 불교사원인 미륵사지의 역사와 설화, 토목과 건축, 생산과 경제, 예불과 강경 등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특히 미륵사지 석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별도의 전시공간으로 꾸며 관람의 집중도를 높였고, 미륵사지 석탑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설치했다. 3실(역사문화)에서는 문화 교류의 촉진자이자 매개자였던 익산문화권의 특성을 부각한다. 금강 하류에 위치한 익산의 지리적 특성과 교통로를 통한 문물 교류의 증거를 토기나 도자기, 금동관, 금동신발, 청동기 등 다양한 유물을 소개하여 고조선 준왕의 남천지이자 마한의 중심지였던 익산의 역사성을 부각시켰다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다. 첨단 디지털 방식의 디스플레이는 관객을 완전히 홀린다. 유물이 3000점 정도 소개되다 전시장 면적이 2,100m제급 유적들이 바로 가까이 있어 밀착형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 익산쌍릉 대왕릉에서 출토된 나무관은 102년만에 처음 공개되다

익산에서 런던까지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11일 걸린다고 흥미로운 일이다.

오늘 하루 익산 취재길 전북 익산은 나의 숨이 멎었다 

발굴된 다양한 문화재가 그득 넘쳤다.

그래서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나 보다이게 백제인의 천년의 염원을 상징하는 것 같은 그 유명한 미륵사죠. 오랜 세월 동안 훼손되었죠.

미륵사 치미(Ridge-end Tile 끝이 산등성이 모양을 한 기와 혹은 타일) 치미는 목조 건물의 지붕 윙서 화재를 방지하고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적 기능과 함께 장엄을 극대화하여 조형성을 자랑하다. 건물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강조해 건축의 기와 에너지를 불어넣다. 지붕의 용마루이면서 동시에 내림마루 역할도 한다. 일종의 강약의 조율과 음양의 조화이기도 하다

<다시 세운 제석사> 건물 중 하나를 원형에 근거해 다시 만든 미니 조형물이죠

<다시 세운 제석사> 백제 왕조가 삼국 통일(한반도 반쪽)을 될때 망했기 때문에 그 문화재 보전이 거의 안 된 것 같다. 그 설계도의 흔적만 남아 있겠죠. 

그런 도면을 기반으로 건축물을 정교하게 축소해서 복원한 미니어처라고 할 수 있겠네요. 탑이란 결국 당대 대부분 사람들이 불교적 세계관 속에서 간절히 염원하는 큰 꿈을 구현하겠다는 의지의 표상이겠죠

백제 미륵 신앙(서양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년 왕국과 유사한 미래지향적 불교 신앙)의 성지인 미륵사에서 나온 보살상 조각 Fragment of Terracotta Bodhistattva 여성성이 강한 분위기를 풍기네요 현란한 색채 속에서 아주 세련된 공예 기술 화엄의 세계를 방불케 하는 청동합4와 사발 모양을 한 공양품(Bronze Bowl No 4 and Artifacts)

이런 기와의 디자인 속에 그 시대의 정신과 환경과 조형 미학과 과학과 예술관, 역사관, 자연관, 우주관, 인생관, 철학관 등 모든 정보가 다 들어 있다

디지털 마인드와 고고학적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으로 넘치는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전공 구석기 고고학 연구)도 관객이 되어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시다

선사시대 이후 인간의 최고의 발명품은 뭔가 생각해 볼 때 단순히 보일 수 있지만 물건과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먹어야 살기에 이것은 필수적이죠. 이것이 더 발전해서 주전자도 나오고 도자기도 나오고. 그리고 옷을 입으려면 베틀이 필요했고 이동하려면 수레바퀴 그리고 서양에서는 19세기 산업화의 촉진시킨 모터와 증기기관차 전기 등등이 있겠죠

전시 전체를 마무리하는 영상 작품 여기에 들어가는 서사시는 이곳 출신 박태건 시인이 썼다. 화면과 시가가 서로 잘 어울려 돋보였다. 뒤에 배경 화면은 미륵사지 서원 금당지의 초석과 반초석을 찍은 사진이다.

<연꽃무늬의 수막새[지붕에 물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요즘 말로 방수용 기와](Convex Roof-end Tile with Lotus Design) 등등> 백제가 삼국 중에서 중국과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가장 선진국이었지만 역으로 그래서 먼저 망할 수도 있다. 신라가 중국(당나라)과 힘을 합쳐 백제를 망하게 한 것은 그리 좋은 역사는 아니다. 어쨌든 백제는 패전국이 되었기 때문에 그 문화재가 온전히 보전되는데 난관이 많았다고 할 수 있죠. 백제는 나라(왕조)가 망하자, 백제 왕가는 일본으로 이민 혹은 도피 혹은 망명을 갔고 지금 일본 천왕의 조상이 된 것이죠.

백제 금속 공예(금동신발) 단순하면서 우아하고 섬세하고 부드럽고 품위 있고 포스트모던하다. 화려한 문양과 정제한 제작기법도 돋보인다. 미국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원래 신발 디자이너 출신인데 이런 신발을 보면 반할 것 같다

소로 악귀상(귀신의 모습) 그리고 연화문 수막새이다.

막새기와'라고도 하고 '와당'이라고 하고 영어로 'Roof-end Tiles'이다. 

쌍릉 대왕릉에서 출토된 무덤과 말에 사용되는 장식구들이다.

아울러 개관 기념 특별전시로 ‘사리장엄 –탑 속 또 하나의 세계’도 개최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의 대표 문화재인 백제 왕실 발원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의 의미를 기념하기 위하여 국보 제327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장엄, 보물 제1925호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 등 우리나라의 왕실과 귀족 등이 발원한 사리장엄 9구를 포함하여 총 15구를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품 중 국보․보물 19건에 이르며, 광주 서오층석탑에서 출토된 30여과의 진신사리도 친견할 수 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따로 전시되어 함께 감상하기 어려웠던 경주 감은사지 서탑 사리장엄 외함(보물 제366호) 과 동탑 사리장엄 외함(보물 제1359호)이 나란히 진열되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를 준비한 학예연구사(맨 오른쪽 최경환 학예사 외 3분)들과 질의응답도 있었다

[미륵사지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륵사지(사적 제150호) 미륵사는 백제 무왕 때(7세기) 처음 세워졌다. 삼국 최대 규모의 사역을 지니고 있으며 백제 사찰로는 이례적으로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미륵사 창건 설화가 전하기도 한다. 백제 미륵사는 세 개의 탑과 세 개의 금당이 나란히 자리 잡은 모습, 미륵사는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전기까지 유지되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 미륵사지에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과 보물 제236호 당간 지주 2기가 남아있으며 2015년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전북 익산시에 분포하는 8곳의 백제 유적과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475년부터 660년까지 백제 후기의 고유한 문화와 종교, 예술미를 보여주는 유적들로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 중국의 도시계획 원칙, 건축기술, 예술, 종교를 수용하여 세련된 백제의 문화를 이룩하고, 이를 신라와 가야, 일본에 전해 고대 동아시아 문화 번영에 크게 기여한 사실에 기인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공주지구의 유적은 웅진기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지구의 유적은 사비기의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나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끝으로 사비기 백제의 또 다른 중심지였던 익산지구에는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