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은 소위 고급 종교보다 샤먼주의에 심취했는가 그것을 바로 관념주의(대표적인 것이 나치즘 혹은 종교전쟁)를 배격하고 개념주의(생명의 가치를 최고로 존중하는 사상과 철학)를 도입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레비스트로가 말하는 야만이 아닌 야생의 세계 다시 말해 죽임의 세력을 가장 강력하게 대처하는 다이내믹한 생명세계의 강도기 가장 높은 매치메이커 샤먼을 택했으리라.
사실 인류를 가장 많이 학살한 것이 바로 고급 종교이다. 바로 종교 전쟁으로 가장 잔인한 폭력을 사용한 것이다. 유럽의 신구종교 전쟁부터 그랬고 무엇보다 큰 학살은 유럽의 십자군원정이었다 유럽이 아시아를 지배한다는 그러나 이를 계기로 중세 문명은 붕괴되기 시작한다 샤머니즘이 사람을 죽었다는 소리는 나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샤먼은 죽은 자의 원까지 풀어주는 평화와 화해 소통과 참여의 퍼포먼스아트인 것이다 그야말로 해원상생(평화공존)의 종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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