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개관] <다양한 문화, 확장된 시선> 국내 최초 상설 전시 이집트실 조성, [이집트실] 전시기간: 19.12.16.~21.11.7.(약 2년) 전시품 제공 및 공동 기획 :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 [1] 장 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이집트실. 전시품 이집트실: 토티르데스 미라와 관 등 94건 94점(토티르데스 미라와 관 등)
'람세스 2세' 이집트 아비도스, 람세스 2세 신전 신왕국, 제19왕조, 람세스 2세 치하 기원전 약 1279-1213년 석회암, 안료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그리고 중국실,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실 새롭게 전시공간 구성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시아실, 중국실(전시실306~309호. 총면적)로 확대해나간다.중앙아시아실: 창조신 복희와 여와 등 81건 154점 인도·동남아시아실: 간다라 불상 등 51건 51점 중국실: 백자 쌍봉무늬 접시 등 217건 232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아시아관’을‘세계문화관’으로 개편한다. 세계문화관은 상설전시실 3층에 위치한 기존의 아시아관 전시실을 조정하여 조성하였다.
먼저 첫 번째 세계문화 전시실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과 공동으로 이집트실을 열었다. 기존에 있던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실, 중국실은 새롭게 전시공간을 구성하고 관람동선, 전시시설을 개선하였다. 2020년에는 기존 신안실을 세계도자실로 바꾸어 도자를 매개로 한 세계 문화교류에 대해 살펴보려 하고, 일본실도 개편하여 세계문화공간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개편사업은 2005년 개관이후 낡은 전시 환경을 일신하여 관람객들이 전시실 안에서 더욱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진열장에 저반사 유리를 대폭 적용하였으며 전시조명 또한 대부분 LED로 교체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려는 노력은 오늘 새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1986년에 舊 중앙청 건물로 이전하면서 중앙아시아실, 중국실, 일본실을 마련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2005년 용산 새 박물관에는 별도로 ‘아시아관’을 신설하어 중앙아시아,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동남아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문화를 소개하였다. 이번에는 그간의 노력 위에서 시선을 세계로 넓히고자 한다.
토티르데스의 관棺과 미라 이집트 테베 후기왕조 시대, 제26왕조 기원전 8-7세기 나무(삼나무와 아카시아), 석고, 안료, 아마천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이집트실은 국내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상설전시실이다. 이집트 문명은 세계 주요 문명 중의 하나로 이웃했던 그리스, 로마 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양문화의 근간을 형성하였다. 세계 각국의 박물관은 앞다투어 이집트 전시를 개최하였고, 학생들에게 세계 역사를 교육할 때도 빠지지 않는다. 우리관은 2009년과 2016년에 이집트 문명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지만 전시기간이 3개월에 불과해 많은 관람객이 볼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 아울러 유료전시였기에 어린이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이번에는 2년간 계속되는 상설전시이므로 많은 분이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에 더하여 전시기간 중 매달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집트문화에 대한 일반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과 강연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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