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가 그린 산수화다. 한국의 산수화가 이렇게 현대적 우주화가 되다. 엄청난 회화의 진보이고 발전이다. 그 과정 또한 지난했다. 멀고 험한 길을 걸어왔다. 전남 신안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동경으로 동경에서 파리로 파리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다시 한국의 현대화된 세련되고 고급스런 청색 산수화로 돌아왔다. 김환기만의 독특한 청색, 매우 한국적이면서 세계보편적인 청색이다.
23일 낮 홍콩 컨벤션센터 특설전시장에 내걸린 김환기의 대작 <우주>를 한 관객이 감상하고 있다.
노형석 기자 홍콩에서 찍은 사진
<기사원본>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9182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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