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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한-몽골 30주년] 몽골 국민화가 '샤롤 보양'전

<갤러리가 문화교류의 가교가 되다. 문화는 이런 면에서 정말 훌륭한 네트워킹의 중개자다> 한-몽 수교 30주년 기념 몽골 국민화가 '샤롤 보양' 초대전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6길 15-1 갤러리위(Gallery We)에서 2019. 11. 4 (월) - 2019. 11. 29 (금)까지 주최 : 사단법인 열린의사회 주관 : 갤러리위 후원 : 주한 몽골대사관 // 한국과 몽골의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몽골 국민화가 '샤롤 보양(Jumperel SARUULBUYAN)'의 한국 초대전이 열린다.​

행운의 여덟 마리 말, 유화, 100х70cm, 2010

한-몽은 1990년 수교 이후 깊은 역사적 유대 속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예술분야의 소통을 도모하며 친선을 발전시키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샤롤 보양은 몽골 국립 박물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칭기즈칸 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화가이자 작가이며, 예술학 박사다. 문학과 역사적 연구를 통해 수 십 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미국, 러시아, 독일, 영국, 유고슬라비아, 중국,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출판되었다.​

봄과 겨울의 초원과 산, 꽃들, 모여있는 말과 낙타들, 나담(몽골의 전통 축제이자 연중행사)의 풍경, 가정집의 저녁, 여인의 모습 등 몽골의 자연과 동물, 몽골인의 생활을 화폭에 담는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과 민족, 문화와 정서라는 소중한 가치가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몽골의 국민화가로 불린다.​

이번 전시는 열린의사회 주최, 갤러리위 주관, 주한 몽골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1997년 몽골 울란바토르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22년 동안 160여회의 해외봉사를 진행해 온 글로벌 의료봉사 NGO '열린의사회'는 매년 두 차례 몽골 전역에서 꾸준한 봉사를 실시해 왔다. 전시 기간 중 열린의사회의 초청으로 샤롤 보양 작가를 비롯해 몽골 정경계 인사가 함께하는 기념 행사가 진행된다.​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다채로운 행사의 포문을 여는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