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서양악기의 신이라고 할만한 바이올린에 목줄을 달고 그 '음악의 신'을 질질 끌고 다녔다. 정말 백남준다운 파격미다. 그는 이 퍼포먼스를 평생을 했다. 그는 주저 없이 서양의 음악신, 악기신을 죽인 것이다. 그는 바로 미술계의 니체였던 것이다. 사진 1975년 12회 뉴욕 전위 미술 축제 때 퍼포먼스 작품이다 그리고 그 비싼 피아노들 얼마나 때려부셨던가! 부잣집 아들 답다. 백남준은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장난기를 똘똘 뭉친 사람이다. 세계에서 이렇게 배포가 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세계 유명 작가 중 백남준처럼 어린 시절 3300평 집에 산 사람도 없을 것 같다. 자신의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이 세상을 떠난 그는 천상 예술가다. 세계를 호령한 문화칭기즈칸 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확 풀린다 그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통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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