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정 작가의 쿼터(1/4) 개인전 ‘Formed the Universe’] 초이앤라거(서울)에서 9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주최: 4개국연합갤러리(그룹전). 작품 좋다.
샌정 작가는 80년대 이불, 최정화 등과 함께 그룹 ‘뮤지엄’에서 활동하고 87년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 후, 2001년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졸업 이후 줄곧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무채색의 화면과 맑은 색감의 다소 흐릿한 형태의 기하학적 도형의 추상 작업을 주로 하고 있는 샌정 작가는 명료한 형태를 제시하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불완전 한듯한 추상형태를 통해 관객들에게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번 전시 ‘Formed the Universe’ 또한 ‘회화라는 주어진 틀 안에서 형성된 또 하나의 추상적 우주’라는 작가의 말처럼, 보는 이에게 더 많이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는 상호작용성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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