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타계 1주년 2007년 독일에서는 백남준(1932-2006)은 예술의 신이 되었지만, 한국에서는 그저 그런 작가가 되었다.
<백남준 타계 1주기에 뒤셀도르프 시에서 기획한 백남준 추모 행사 중 하나 그의 큰 사진이 시내전차에 게시되다>
테이트 모던 이 왜 올 10월 백남준 전을 열까. <모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미술관이라면 백남준 전시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첨단 과학기술을 예술화한 작가를 전시 하지 않는다면 그건 모던 미술관 자격이 없다. 언어도단이 되는 것이다. 영국은 보수적이라고 다른 나라보다 늦었다. 물론 2010년에 리버풀에서 이미 전시를 했지만 런던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15세기 첨단과학을 예술화한 다빈치, 20세기 첨단과학을 예술화한 백남준은 동급이다. 그래서 백남준을 20세기 다빈치 혹은 미켈란젤로(백남준 TV조각가)라고 불린다
<백남준 타계 1주년 서울에서는 백남준 첫 전시 사진전이 열렸다. 그 이후 한번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 전시가 열린 적이 없다>
첨단과학이 예술로 꽃피울 때 르네상스가 일어난다. 과학자이고 발명가인 다빈치가 유화라는 새로운 첨단 하이테크를 활용해 새로운 예술을 꽃피웠기에 르네상스의 원조가 되었다.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해서 전 세계 높이 평가하는 것은 바로 첨단과학(TV, 전자공학, 디지털 기술, 인터넷 상상력)을 예술로 꽃 피웠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예술가가 안 나오는 것은 자본도 자본이지만 첨단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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