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현대 창업자인 박명자 회장이 들려주는 백남준 이야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비디오 아트’라는 한 예술 장르를 창시했다. 작품을 팔아 번 돈을 전부 다음 작품 제작에 모두 쏟아붓는 분이다. 88년 이전까지만 해도 일제 TV로 작품을 제작하셨는데 내가 이건희 삼성회장 내외분과의 만남을 주선한 뒤 삼성에서 지원을 많이 받았다.
[갤러리 현대] 백남준 전시 <예술과 통신> 1995.9.1~9.24 중에 전시된 작품 <인도는 수레를 발명했지만 플럭서스는 인도를 발명했다> 406 x 160 x 233.7cm 1991 [평] 인류의 최고 3대 발명품 1) 베틀(방적기) 2) 수레(바퀴) 3) 인쇄술(인터넷) 등등
그는 경제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예술하는 사람이 돈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좋지 않게 얘기하는 분도 있지만 그 분에겐 작업비 마련이 심각한 문제였다. 우리정부가 하루빨리 기념관을 만들어 드리고 돈 걱정 없이 작품을 제작하실 수 있도록 독지가들이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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