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의 미술이 현대미술 혹은 동시대 미술로 존재하려면 이번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보듯 전혀 예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일종의 해프닝아트인데 백남준은 70년대 예술가의 삶을 살펴보면 90%가 (무목적적인) 해프닝이었다. 물론 1974년 그 중간에 너무나 유명한 TV부처를 발명하기는 했다. 1976년에는 그의 예술적 파트너가 진짜로 뉴욕경찰에 체포되었다. 이것은 그가 70년대 치열하게 해프닝아트에 전념했다는 반증이다. 역으로 그런 해프닝(스캔들)이 백남준을 더 유명한 세계적 작가로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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