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인간됨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를 난 이정성선생(백남준 기술자)에게서 들었다. 독일 등 유럽에서 작업을 하는 동안 어느 식당에 가든지 가장 비싼 메뉴를 골라라. 그러면 그들이 최대로 대우를 해주고 그런 음식이 가장 맛있다. 그러면서 식사비를 충분히 줬다는 것이다. 이 속에 조금 슬픔 이야기가 있다. 유럽에서 다 그렇지는 않지만 동양인의 식사를 할 때 무시당할 수 도 있다. 그러나 가장 비싼 것을 주문하면 서양인들이 죽을 못 쓰는 것이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실 외국에 나가면 고생이다. 체력을 보강을 하려면 잘 먹어야 한다. 그런 인간적 배려 참으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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