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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질곡의 한반도, 트로이목마처럼 그렇게 위기극복

[임민욱작가] 플라토미술관  2015-1-23 2016-2-14 애미니즘 미학의 승리

[오마이뉴스관련기사] http://omn.kr/i0bq

전시라는 것은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깝고 너무 안타깝기에 가능한 많은 사람과 같이 보면서 그 즐거움을 나누려고 하는 것이죠 자본주의의 필요악인 독점의 원리와는 정반대죠 자본주의 안에서 유일한 오아시스가 그래서 아트죠 전시장에서는 남녀노소 빈부와 관계 없이 흥과 신명이 일어난다 우리개념으로는 그것은 굿 혹은 잔치라 하고 서양개념으로는 그걸 향연이나 페스티벌이라고 하죠

질의응답시간 그녀의 오브제가에는 질곡의 한반도 역사를 고비를 넘어서는 사람들의 수많은 이야기와 사연이 담겨 있다 임민욱 작가에게 가장 충격을 준 3가지는 1979년 대통령의 죽음과 1983년 9개월간 진행된 이산가족 찾아주는 프로그램 그리고 1984년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오웰이라고 했는데 이산가족 작품을 사진을 못 찍었군요

임민욱 작가전시 2015. 21.01.2016.02.19. 삼성플라도미술관 맨 왼쪽이 임 작가다. 현대미술의 자료의 독창성 그가 설치한 오브제가 가지고 있는 우리시대의 벼아픈 이야기는 굽이굽이 사연도 많다 그러에도 그의 애니미즘에는 우리의 삶을 살려내는 강력한 힘을 작품 속에 깊이 품고 있다

작가 담고 싶은 서사를 오브제에 애니메이션시키는 여성 작가 셋을 고르라고 하면 이불 양혜규 그리고 임민욱이 아닌가 싶다. 아차 손정은 작가도 들어간다 일종의 애니미즘이다 다버려야할 물건에 새로운 혼과 기와 에너지가 들어가 새로 살아난다

이 세상의 미디어아닌 것은 없지만 그 다양한 미디어 속에 참으로 정직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드물다 풍요속에 빈곤이라고 할까요 현실을 직시하게 하기 보다는 왜곡 구절시키는 화려한 화면들 속에 우리는 진실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 방송비디어를 찍은 사람이 반신반인인데 이것을 바로 우리들의 자화상인지도 모른다

작가 담고 싶은 서사를 오브제에 애니메이션시키는 여성 작가 셋을 고르라고 하면 이불 양혜규 그리고 임민욱이 아닌가 싶다. 아차 손정은 작가도 들어간다 일종의 애니미즘이다 다버려야할 물건에 새로운 혼과 기와 에너지가 들어가 새로 살아난다

한반도 상황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조형적 실험과 과감한 상상력은 역시 임민욱 작가의 화풍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