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여 7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청주 출생 강익중 작가의 대표작을 선보이는《청주 가는 길: 강익중》전시를 개최한다.
오마이뉴스 관련 기사 https://omn.kr/29vey
강익중, 한글 그림은 앞으로 1000년을 갈 것이다 강익중(직지의 고향인 청주에서 태어나 금속활자의 정신으로 1000년을 열고 백남준에게 인류애(그 도구인 인터넷) 정신을 배워 1000년을 열고 세종이 창제한 디지털 한글을 예술화해 또 1000년을 열고 그래서 총 3000년 세상을 여는 작가가 될 것이다)
청주는 3000년을 열 것이다
1. 1434년 / 청주에서 잉태한 직지(금속활자 발명)로 새 1000년을 열다
2. 1974년 / 강익중에게 영감 준 백남준 인터넷 착안으로 새 1000년을 열다
3. 2024년 / 강익중 디지털 한글(전 세계인 참여 가능) 새 1000년을 열 것이다
올해로 창작활동 40주년을 맞이하는 강익중은 1984년 뉴욕으로 건너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소통과 화합’,‘조화와 연결’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40년간 추구해 온 개념을 바탕으로 제작한 3인치 캔버스와 삼라만상, 달항아리 시리즈와 한글 프로젝트, 신작 등을 소재별로 구분하여 선보인다.
<강익중에서 예술가는 백남준 말대로 멀리 보고(Tele-Vision) 먼 미래를 향해 뭔가 화두를 던지는 사람이다. 외줄에 올라가 줄타기를 하는 사람이다.
나무 봉을 들고 균형을 잡아가면서 한쪽은 1000년의 미래를 보면서 다른 한쪽은 1000년의 과거를 교훈으로 삼으면서 지금의 시대를 진단하고 새로운 비전과 꿈과 상상력을 발휘하며 인류의 나아갈 바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어제 강익중 작가 백남준 이야기를 꺼내다 예술가는 30세기를 향해서 뭔가를 던지는 사람이다. 그러면 이 문제에 대해서 나중에 과학자가 따라오고 경제인의 구체적 정책도 나오고 정치인들 새로운 법안 발의를 통해 구체적 대안이 따라온다는 소리다.
그가 분단시대의 산물인 남북 평화 문제와 식민시대의 유산인 위안부 문제를 그의 예술에서 가장 큰 이슈로 던지는 이유다. 이 두 문제에 있어 우리가 할 일을 못 한 부분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기자의 질문에 현 상황을 바라보면 그런 문제가 해결책이 안 보인다고 묻자? 그는 먼저 자신부터 마음의 가짐을 바꾸면 아무리 난제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갈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런 면에서 강익중 작가는 시적 감수성에 풍부한 예술가로 랭보가 언급한 견자론(Voyant=Visionary)이고 백남준의 낙관적 세계관 전승을 따르는 작가다
강익중 작가를 만나니 백남준을 만난 것 같다. 그를 만나보니 왜 백남준이 강익중 작가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20년 전부터 한글의 예술화로 30세기 작가를 지향한다 뉴욕 작가인 그는 세계적인 작가 맞다. 그의 예술의 바탕에는 시 정신의 천진함과 인류애가 깔려 있다. 그는 인간 자체가 예술이다. 전 지구인을 대상으로 상생과 통합의 참여 예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다 / 강익중의 고백, 홍익대시절, 주변에 그림 너무 잘 그리는 친구들 많아 기가 죽다. 그림을 그리지 않고 세계적 작가가 되는 방안을 모색하다
높이 10미터의 1층 전시장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조화를 이루는 한글 프로젝트 <내가 아는 것>으로 벽면을 가득 채운다. 3,000여개의 글자로 구성된 <내가 아는 것>은 2001년부터 작가가 일상에서 얻은 삶의 지식과 지혜의 문장을 시처럼, 일기처럼 한 줄씩 써 내려간 작품이다. 이번 미술관에서의 작품 재구성은 야외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설치 작품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강익중, 영원한 소년 영원한 시인 / 그의 뉴욕 작업실 / 그가 말하는 작가의 조건 1) 충실성(그는 24시간 작업 하는 작가?) 2) 창의성
10년 전 시 / 강익중, 가장 좋아하는 단어 '설레임' 태생적 시인(Poète né).
강익중, 빼어난 시인. 그의 시, 그냥 맑다. 청주다. 그의 호 '그냥'
오픈홀 계단과 2층 전시장 입구에는 작가가 고향의 대표적인 산천을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한다. 청주시가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무심천은‘음’이면서 어머니를 상징하고,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은‘양’이면서 아버지를 상징한다. 음과양, 어머니와 아버지는 만나서 하나가 되는 조화로운 관계로서, 작품 <무심천>과 <우암산>은 청주를 상징하는 동시에 작가가 추구하는 화합의 주제를 보여준다.
이런 작품(삼라만상 1984~2024., 만개가 더 넘는다) 부지런한 작가만 가능하다 / 국립 현대 전시 때 작품을 더 업그레이드시키다.
2층 전시장에는 가로, 세로 3인치의 캔버스에 1만 여개의 오브제와 그림으로 이루어진 <해피월드>와 <삼라만상>을 선보인다. 작가를 대표하는 3인치 크기의 작품과 스피커에서 나오는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시각과 청각으로 보여준다. 그 외에도 <달항아리>시리즈와 <1,000개의 드로잉>, <탁구대>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람간의 틈을 채워 세상을 하나로 연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일관된 주제 의식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강익중이 걸어온 40여 년의 활동을 고향 청주에서 회고하는 전시로, 지금까지 부분적으로만 볼 수 있었던 작가의 핵심 연작과 신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오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강익중 작가의 예술 작품을 통해‘상생과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강익중, 마음을 비우고 그린 무심 스케치 프레임이 마치 TV 세트처럼 보인다. 새로운 장르다. 그의 프레임, 그림으로 치면 하나의 점이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강익중 작가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전시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 작품을 통해 주민주도의 통합시 실현을 기념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꿈의 다리' 남한과 북한을 바꿔도 상관이 없다 / 이름을 바꾸면 평화가 온다 / 남한과 북한의 이름을 바꾸면 평화가 온다 / 미국과 중국의 이름을 바꾸면 평화가 온다 / 남한은 청색 북한의 적색을 뒤바꾸다
아래 작품 남한과 북한의 이를 바꿔 부르면 평화가 온다
전시개요 ❍ 전 시 명: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청주 가는 길: 강익중》 ❍ 전시기간: 2024. 7. 4.(목) ~ 9. 29.(일) ❍ 전시장소: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1, 2층 ❍ 전시부문: 설치, 회화, 드로잉, 아카이브 자료 등 60점 ❍ 참여작가: 강익중 행사개요 ❍ 행 사 명: <작가 토크: 강익중> ❍ 일 시: 2024. 7. 5.(금) 17:00 ~ 18:30 ❍ 장 소: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1층 전시장 ❍ 대 상: 성인 50명 / ▶문의: 청주시립미술관 학예팀 주무관 성은정(☎043-201-2652)
강익중, 달 항아리를 그린 동기 설명? 통합적 연결? / 그는 ‘남과 북’, ‘동양과 서양’, ‘인간과 자연’ 등 다양한 존재 간의 연결이 낳는 조화와 융합 / 작가는 그 사이를 연결하는 안테나 역할
강익중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한글 알파벳의 조형성 그 숨겨진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특히 그 스케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글, 가능성이 있는 철학이 있는 언어 그래서 한국의 미래는 밝다> 강익중 BTS보다 더 강력한 파워를 가진 것이 K-알파벳(K-글, 최고의 디지털 언어)이다. 한글(K-글)이 있기 때문에 1000년을 열 수 있다는 소리로 들린다. 이집트 카이로 국립외대에서 영문과(2등)보다 한국어과(1등)가 가장 들어가기 어렵단다. 자음은 파랑색으로 모음은 빨간색으로 표시하면 미국인들 쉽게 이해한다고.
강익중 작가 독일의 보이스가 말하는 '사회적 조각'을 한반도 상황에 맞게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작가다. 그런 면에서 그는 그림이나 설치를 하는 작가보다는 개념주의 작가에 가깝다 <작품명 꿈의 다리(A-Circle)> 드로잉, 1985-2019>
강익중, 이산가족들 북한 가족 그리워하며 그린 쪽 그림, 알뜰살뜰 모아 작품화 <참여아트>
행복과 만족 중 하나를 택하려면 나는 만족을 택하겠다 - 선택(강익중)
강익중 시집 / 백남준 만나 지구촌 마인드 풍부한 세계적 작가가 되다 / 아래 강익중의 산수화를 백남준의 전자파로 그리다 / 충청도 사투리가 구수하다
1) 한 곁에
강익중 시 II / 고향의 '무심천' 강익중 작가의 창작의 시원지
2) 무심천
강익중 시 I 내 마음을 제로 포인트로 비우기 / 선시를 읽는 듯 하다
3) 똑같다
동양과 서양, 남한과 북한은 다 똑같다 / 동서남북이 하나다
4) 여기저기
5) 백자 달항아리
강익중(1960년 생), 뉴욕에서 밤새 고된 아르바이트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밤하늘 달을 보면서 쓴 시 같다. 아 나의 고향 부모님 그립다. 나를 영혼으로 감싸주시던 그 달 항아리 같은 어머니의 그 넉넉한 흰 치마폭이 그리고 내 고향 청주가 그립다. 달 항아리는 너무 순수하고 너무 당당하다는 깨달음에서 온 시인가! /
백남준의 양아들? 백남준이 그에게 홀딱 반하다!! 30세기 향해 뭔가를 던지는 작가가 되라는 멀리-보는(Tele-Vision) 비전을 후배 작가에게 심어주다.
6) 나이만큼
강익중, 이런 시도 재미 있다 / 마흔은 인생에서 한고비를 넘기는 나이
강익중 시 여러 가지 '천진의 미학' 가장 한국적인 작가이면서 동시에 세계 시민 뉴요커 시인이기도 하다 이런 시는 한국에서 있으면 쓰기 어렵다 이국에서 죽으라고 고생을 한 다음에 나오는 아주 향토적인 시인 셈이다.
"정지용은 언어의 의미와 언어의 시각적 이미지를 모두 장악한 시인으로 저를 매혹시켰습니다. 그렇게 날카롭고 가파르고 또 시각화한 언어에 저는 매료되었습니다" - 백남준(김훈와 인터뷰 중에서)>
전라도에 천재 시인이 많지만 충청도 더 천재들이 많다. 한용운, 정지용이 그렇다. 한국 시인 중 정지용 제자 아닌 시인이 없다. 정지용은 백남준이 가장 좋아했던 시인이었고, 윤동주는 정지용의 수제자였다. 윤동주 시집의 서문을 정지용이 썼다. 강익중도 그런 충청도 시인들의 전승을 따르고 있다.
[강익중과 백남준]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서 주류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은 하되 흐름을 쫓아가지 말라는 말씀으로 들었다> // [후배화가 강익중(재미화가·1997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수상)] "백 선생님과는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중국의 민주화를 돕기 위한 그룹전에 함께 출품하면서 개막식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백 선생님은 제 이름표를 보고 한국인이란 걸 아시곤 따로 불러서 우리말로 세 가지를 말씀해주셨다. 작품을 싸게 팔고, 개막식 파티를 많이 찾아 다녀야 하며, 여행을 많이 다니되 작품과 함께 다니라는 말씀이었다. 선문답처럼 들리기도 했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서 주류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은 하되 흐름을 쫓아가지 말라는 말씀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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