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갤러리 서울은 오카자키의 개인전 <Form at Now and Later> 올 6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린다.
[페이스 갤러리] 겔지로 오카자키 일본 작가 / 일본에서는 국보급이다 / 죽음 물질이 작가의 손이 닿으면 살아있는 생명체가 된다. 그의 색채 투명하면서 유연하고 경쾌하다 //
겐지로 오카자키 (b.1955, 도쿄)는 예술가, 건축가, 이론가로 건축부터 회화, 조각, 로봇공학, 의상과 무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형태에 중점을 두며, 시간, 공간, 경험과 관련된 주제를 포스트모더니즘적 시각으로탐구한다.
소피 타우버-압(Sophie Taeuber-Arp), 파울 클레(Paul Klee), 토모요시 무라야마(Tomoyoshi Murayama), 필리포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존 케이지(John Cage)와 같은 다른 예술가들처럼, 그의 작품은 인식과 시간의 재구성에 근거를두고 있다.
오카자키는 작업 활동뿐만 아니라 '추상'을 재정의하는 시도로 잘 알려진 비평가이다.
그는 2015년 발간된 『Renaissance:Condition of Experience』와 2018년 『Abstract Art as Impact: The Concrete Genealogy of Abstract Art』를 비롯한 여러책을 공동 집필했다.
특히 2018년 출간된 『Abstract Art as Impact: Analysis of Modern Art』를 통해 2019년 예술 분야에서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40년 동안 그의 다채로운 작품은 일본을 넘어 예술문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겐지로 오카자키의 개인전 <Form at Now and Later>
6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오카자키의 개인전으로 그의 대표적인 회화 및 조각 작품 20여 점을 2-3층 공간에 걸쳐선보인다. 전시는 독자적인 추상적 언어를 바탕으로 시간, 공간, 인지에 대한 작가의 연구에 초점을 맞춘다.
겐지로 오카자키는 건축, 문학 이론, 회화, 조각, 퍼포먼스, 조경, 로봇공학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예술가이자 비평가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다소 상이해 보이는 여러 매체와 기법을 결합하여, 주변 세계를 통해 형성되는 개인의 인지적 경험을 통해, 시간과 공간이어떻게 재구성되고 형성되는지를 탐구한다. 종종 미술사와 철학적 참조를 포함한 그의 작품은 현재의 순간에 과거의 기억과 역사가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한다. 오카자키는 그의 예술, 그중에서도 특히 회화를 통해 시간, 공간 및 존재의 광활한 연속성을 재현한다. 그는우주 깊은 곳에서 발견한 연결점들과 신비를 드러내 그것이 현재 순간에 미치는 영향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형태와 추상에 대한 작가의 접근이 계속해서 철학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조명한다.1990년대 경 작가는 이면화(diptych) 구성을 주제로 여러 실험을 시도했는데, 여기서 파생된 그의 소규모 회화 연작 '제로 썸네일 (ZeroThumbnails)'에서는 색과 형태가 작은 평면 화폭을 벗어나 전시 공간 안에서 마치 독립적인 개체처럼 확장된다.
전시에는 오카자키가 2023년과 2024년에 제작한 16점의 대형 회화도 포함되어 있다. 이 아크릴 회화들은 여러 패널에 걸쳐 붓질을연결하고, 상호성 원칙의 거울 이미지 효과를 채용하여 단일한 전체적인 해석을 피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각적 경험을제공한다. 정교하고 구체적인 제목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며, 각 캔버스에 대한 시적 상상력과 해석의 진입점을 제공한다.
전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는 1983년에서 1993년에 걸쳐 만들어진 작가의 릴리프 작업 <3:15>(1983-1993)과 뒤틀리고 겹쳐진형태를 가진 일련의 합성 대리석 조각들이 있다. 오카자키의 새로운 조각 작품들은 흙을 다양한 다른 재료들과 혼합해 제작한 것이며,이는 충돌과 축적을 통해 형성되는 지구의 탄생 과정과 유사하다. 다른 매체의 작업과 마찬가지로 오카자키의 조각 신작은 인간 인식의한계를 고찰하며,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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