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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SBS 문화재단] '올해의 작가상2024' 후원작가 4인선정

[MMCA·SBS 문화재단 올해의 작가상 2024후원작가 4인 선정] 권하윤, 양정욱, 윤지영, 제인 진 카이젠 4인 선정 - 1025()부터 2025323()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개최 내년 2, 작가 & 심사위원 대화 공개 진행 후 올해의 작가상 2024최종 수상자 발표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후원작가로 권하윤, 양정욱, 윤지영, 제인 진 카이젠 4인을 선정했다.

MMCA 올해의 작가상 2024_권하윤

[역대 후원작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후원작가들의 해외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올해의 작가상 해외활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2017 샤르자비엔날레>의 구동희, <2017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의 이수경, 2018년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에서의 문경원‧전준호 개인전, <2019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정은영, 2020년 영국 로커스플러스(Locus+)에서의 이주요 개인전, <2021 아시아아트비엔날레>의 김아영, 2023년 벨기에 쿤스트할레 엑스트라 시티(Kunsthal ExtraCity)에서의 홍영인 개인전, <2023 샤르자비엔날레>의 박혜수를 비롯해 역대 참여작가 중 29인의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올해의 작가상 2024》 2022 10주년을 맞이하여 추진되었던 심사제도 개선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다. 후원작가들의 신작과 구작을 통합전시하고, 공개 좌담회로 진행되는 작가 & 심사위원 대화’를 통해 비평적 기능을 강화하는 등 변화된 형식으로 한국현대미술 대표 시상제도로서 그 파급효과를 이어간다.

MMCA 올해의 작가상 2024_ 양정욱

올해의 작가상 2024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조각, 설치, 영상, VR 등 다양한 매체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하윤] : 3D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VR 등 첨단 기술 매체에 대한 실험을 바탕으로 가상현실을 통해 기억의 공간을 경험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있다. 현실의 제약을 뛰어넘어 구현되는 개인의 기억 속 공간들은 역사를 재구성하는 동시에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시험한다.

[양정욱]: 아파트 경비원, 사무원, 어느 가족의 가장 등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키네틱 조각으로 구현한다. 목재, , 전등과 같은 요소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아날로그적인 움직임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전달한다.

MMCA 올해의 작가상 2024_ 윤지영

[윤지영]: 조각 매체의 문법을 이용하여 사회 근저에 작동하는 ‘희생 또는 믿음의 구조’를 드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물이 가진 물리적이고 구조적인 속성과 그 의미론을 섬세하게 조율하여 만들어지는 조각적 상황은 하나의 알레고리로서 우리 사회의 심리적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진 카이젠]: 제주 출신으로, 덴마크로 입양되어 한국과 덴마크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작가 제인 제주의 역사와 문화적 유산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기억, 이주, 경계, 번역 등의 쟁점을 다루어왔다. 시적 언어와 퍼포먼스, 다큐멘터리의 문법을 결합한 영상 작품은 사적 기억과 공적 기억 사이를 횡단하며 사회문화적,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대화를 촉발한다.

MMCA 올해의 작가상 2024_ 진 카이젠

올해의 작가상 20241차 심사위원은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샤를 란드브뢰흐트(Charl Landvreugd), 24회 시드니비엔날레 예술감독 코스민 코스티나스(Cosmin Costinas), 뉴욕현대미술관 PS1 큐레이터이자 학예업무총괄인 루바 카트립(Ruba Katrib), 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김성은, 싱가포르아트뮤지엄 선임 큐레이터 김해주,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당연직), 담당 학예연구사 이주연(당연직) 등 총 7명이다. 최종 심사위원단은 담당 학예연구사를 제외한 6인으로 전시 개최 후 작가 & 심사위원 대화 등을 통해 수상 작가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는 1025()부터 2025323()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 2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작가들이 새롭게 구상, 제안한 신작 및 신작과 연관된 구작을 함께 선보여 작가의 작품론을 전방위적으로 펼쳐놓는다. 공개로 이루어지는 작가 & 심사위원 대화는 누리집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세부 일정 추후 공지). 최종 수상자는 20252월에 발표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현대미술의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릴 대표 시상제도 올해의 작가상 2024는 특히 올해, 각기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4인의 작가를 선정하여 매체별 심도 깊은 연구와 고유한 주제의식을 담은 전시를 선보인다향후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미리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2012~)?]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 및 진행해 온 시상제도이다.

올해의 작가상 2024후원작가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SBS문화재단이 제공하는 5천만 원의 창작후원금을 각각 지원받는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공개워크숍과 2차 심사를 통해 발표될 최종 수상 작가는 ‘2024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고, 상금 1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