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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한국실험미술(60-70년)' 현지 성황

<한국미술에서 구겐하임에서 전시할 수 있는 전시는 그룹전으로 실험미술밖에 없다(?) 사실 이런 미술이 한국에서는 오랫동안(50~60) 외면당한 장르가 아닌가! 아이로니다. 오프닝 행사는 과거하고 형식이 똑 같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과 미국 뉴욕 R. 구겐하임미술관(관장 직무대리 나오미 벡위스)이 공동주최한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전이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내년 17일까지). * 서구권에서 개최되는 첫 한국 실험미술대규모 전시에 큰 관심 [1] 개막 행사에 국내외 관계자 500여 명 참석, 현지 큰 호응과 교류의 시간 [2] 뉴욕타임즈, 오큘라, 아트뉴스페이퍼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 조명 [3]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내년 17()까지, LA 해머미술관 내년 2월부터 순회

국립현대미술관-구겐하임미술관 공동주최,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뉴욕 현지 성황리 개최,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는 지난 5월 서울에서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시간 91일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미술관(이하 구겐하임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1960-70년대 한국 청년 작가들의 전위적인 활동에 주목하여 당대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9명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831일 저녁,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진행한 개막 행사에 국내외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하여 구겐하임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첫 한국 실험미술 전시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개막 행사에는 구겐하임미술관의 다양한 후원자들과 LA 해머미술관장, 아시아 아카이브 인 아메리카 디렉터 등을 비롯하여 코리아 파운데이션 USA, 한국 뉴욕문화원장 등 다양한 국내외 관련자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개막 행사에서 전시를 공동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강수정 학예연구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청년들의 전위적 실험미술이 혁신을 뛰어넘어 20세기 가장 중요한 아방가르드의 실천으로써 세계 전위 미술사의 층위를 풍부하게 한 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전시에 작품을 출품한 한영섭 작가도 행사에 참석하여 영광스러운 자리에 작품을 출품하게 되어 꿈꾸는 느낌이다. 향후 다양한 한국미술이 해외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공식 개막 당일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엘리스(뉴욕 거주)접해본 적 없는 한국의 실험미술이라는 전시를 구겐하임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들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처음 보는 작품들이지만 신선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아시아를 비롯한 한국의 미술 문화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한국 실험미술이라는 특정 주제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전시인 만큼 개막 전후로 해외 언론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즈에서는 한국의 실험미술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 1960-70년대 격동 속에서 번성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실험미술을 뉴욕에서 개최하는데 유의미했다고 언급하며 대표 작가인 이건용, 이승택, 성능경, 이강소 작가 인터뷰를 싣기도 했다. 그 밖에도 오큘라, 아트뉴스페이퍼, 아트뉴스, 아트리뷰, 가디언 등 다수의 주요 해외 언론 매체에서 전시와 기획자, 당시 한국 미술 대표 작가 등을 집중 조명하였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양 기관의 오랜 연구와 준비의 결실인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작가들과 작품들이 해외 유수의 기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이건용의 <달팽이 걸음>(10.13-14.), 성능경의 <신문읽기>(11.17-18.), 김구림의 <생성에서 소멸로>(12.1-2.) 퍼포먼스가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전시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반인 전화문의: 02-3701-950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대표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