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갤러리] 서울에 이어 도쿄에서 2024년 봄 개관예정

[페이스갤러리(도쿄)] 2024년 봄, 새 대형 복합단지인 '아자부다이 힐스'에 개관 예정 // 이 도쿄 복합단지에 갤러리를 연다.

페이스갤러리 서울

도쿄의 갤러리 공간은 총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졌으며, 건축가 소우 후지모토가 그 디자인을 맡았다 // 페이스는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디자인한 이 건물의 저층부에 입주할 예정이다. 약 5,500제곱피트(약 154평) 면적의 내부 공간은 세 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신의 작업을 통해 인체, 자연, 건축 디자인 사이의 공생 관계를 탐구해 온 일본인 건축가 소우 후지모토(藤本 壮介)가 그 디자인을 맡는다. 괄목할 만한 후지모토의 작업으로는 도쿄의 무사시노미술대학 미술관·도서관(2010년 완공)과 런던의 2013년도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이 대표적이다.

갤러리의 1층과 2층의 전시공간은 3,000제곱피트(약 84평) 정도의 면적이며, 3층에는 테라스와 함께 조각을 설치할 외부 공간이 마련된다. 갤러리는 완만한 언덕들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해당 건물의 조경 설계 컨셉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페이스는 오랜 기간 도쿄의 예술 현장에 관심을 가져왔다. 갤러리의 설립자인 아니 글림처(Arne Glimcher)는 1960년대 말부터 정기적으로 도쿄에 방문하며 그곳의 예술가, 큐레이터, 컬렉터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해 왔다. 이후 수십 년간 페이스는 일본의 예술 공동체와 함께 일해온 바 있으며,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가들인 이우환, 요시토모 나라(奈良美智), 코헤이 나와(名和晃平), 그리고 팀랩(teamLab)이 갤러리에 소속되어 있다.

지난해 페이스갤러리 서울의 확장에 이어, 도쿄에 상설 공간을 두고 아시아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페이스 도쿄 새 갤러리와 개관 전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