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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미술계소식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미술축제 11월 2일까지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9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70일간)
주제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Zone 7 -Your Imaginary Space)

예술 축제가 왜 그 나라 문화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가? 그것은 축제를 통해서 내국인과 외국인 등 모든 종류의 작가들과 건축가들 디자이너 전시 기획자들 행사 프로그래머 등이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창의성이 총출동시켜 그런 것을 긴밀하게 연결 시켜 전혀 새로운 시각 매체를 발명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번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서 그런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지금 작성중>

[]도시 전체를 문화의 그릇에 담아 예술을 꽃을 피울 때 다양한 아트 네트워팅 속 창조적 상상력이 극대화된다 [] 예술감독 : 김성호 // 외국작가 24개국 참가

<작품> 김세중(도안), 작자 미상(제작), <본관동 동물 부조>, 1962년 추정, 콘크리트, 260 × 1,130cm // 
APAP7 큐레토리얼 팀은 실내 전시 장소인 검역본부 본관동 부조의 불분명한 창작자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왔다. 창작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김문기’로 알려져 있지만 배경이 명확하지 않아 조사를 진행했고 김세중 도안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부조 제작 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부조와 유사한 혜화동 성당의 <최후의 심판도>가 제작되었던 점, 검역본부의 건축가인 이광노와 김세중이 생애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던 점, 그리고 건물 설립 당시 부조 제작 담당자였던 박근식 소장 자서전 등에 창작자가 김세중이라고 거론된 점을 그 근거로 들 수 있다.

<작품> 국형걸, <팔렛세움>, 2023, 팔레트, 500 × 2,530 × 2,530cm // 근대 건축물과 고층의 아파트, 좁은 골목과 왕복 8차선 도로가 혼재된 안양의 구도심에 <팔렛세움>을 세움으로써 건축가 국형걸은 APAP의 상상공간, 7구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제시한다. 산업용 팔레트를 건축 모듈로 사용하는 작가의 독자적인 ‘팔렛스케이프(Palletscape)’ 작업은 견고하고 안전하면서도 해체가 쉽고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다. 2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APAP7 전시 기간 동안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개최 // 참가국가 : 24개국 // 참가 팀: 48팀 참여 작가 : 88// 주제 :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ZONE-Your Imaginary Space)’ // 3개 주제어: ‘7구역’, ‘당신()’, ‘상상공간’ //

<작품> 심영철, <시크릿 가든>, 2023, 유리, 자개, 옥, 수정, 젯소, 유니티 미디어, 가변설치 // 2층 전시장 계단 위 펼쳐지는 다채로운 꽃들의 무한 반영은 우리에게 상상과 이상 세계가 아닌 현실의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체험하게 한다. 그의 작품은 ‘시크릿 가든’의 연작으로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아름다운 꽃의 형상을 통해 우리를 에덴동산으로 이끈다. 작가에게 에덴동산은 원형의 의미가 감춰진 하나의 거대한 반영과 변화의 세계로 상상의 유토피아를 의미한다. 원색적인 색감과 여러 재질로 만들어진 이질적인 꽃의 무리는 세상에 대한 소통을 갈구하는 자연의 상징이자 생명성의 표상으로 작가의 삶과 예술관을 반영한다. 그는 변형된 꽃의 이미지를 통해 앙리 베르그송이 말했듯이, 변화하는 진리를 생산하는 예술의 생명론을 이야기하며 그 자체로 생명을 지닌 창조적인 세계를 펼쳐낸다.

전시장소: 1)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와 2) 안양예술공원에서 예술작품 전시, //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축제 // APAP7 포스터(사진=안양문화예술재단 제공)

<작품> 우종택, <반영산수>, 2023, 스테인리스 스틸, , 나무, 가변설치 // 우종택의 <반영산수>는 반성적 사유를 통해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품관을 함축적으로 엿볼 수 있다. 흐르는 물을 연상시키는 유연한 조각의 형태는 그의 회화에서 보이는 즉흥적이고 표현적인 ‘획’을 옮겨놓은 듯하다. 매끄럽게 연마된 스테인리스 스틸의 소재는 주변의 풍경을 반사하는데, 불규칙적이고 굴곡진 표면은 왜곡된 이미지를 만들어 실재와 가상의 경계를 흐릿하게 한다. 계절과 날씨, 빛의 변화와 공기의 움직임,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한순간도 정지해 있지 않는 이 반영된 풍경은 존재의 실존과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주최: 안양시, 주관:안양문화예술재단 // 장르: 변화하는 현대 도시 안양의 역사와 문화의 맥락과 환경 속 미술, 조각,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 // 기간은 3년을 기준으로 상황에 따라 다르다 //

부대행사: ‘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국제 학술 컨퍼런스등등 김성호 APAP7 예술감독은 “APAP7의 모든 출품작을 함께 예술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도시의 시간과 공간과 정체성을 아우르눈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공론장이 되도록 노력했다 미셸 푸코의 현실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유토피아 개념을 도입했다

[1] 《7구역 – 당신의 상상공간》이라는 주제로 24개국 48팀 88인의 작가가 참여 [2] APAP 최초로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실내 전시 도입을 통해 새로운 공공예술 선보여 [3] 8월 25일(금)부터 11월 2일(목)까지 (구)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에서 개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공공예술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담은 상상과 지향점, 현시대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다룬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8월 25일(금)부터 11월 2일(목)까지 (구)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에서 개최한다.

<작품> 엑소네모 / 셈보 켄스케, 셈보 야에, <메타버스 펫샵>, 2022, 혼합매체, 가변설치 셈보 켄스케, 셈보 야에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 엑소네모의 // <메타버스 펫샵>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모니터 내의 QR 코드를 스캔하여 가상 애완동물을 구매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구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움직임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가상의 생명체를 케이지 안에 가두고 판매하는 것은 윤리적일 수 있을까? 케이지 안에서 생성된 반려동물은 10분 내에 구매되지 않으면 사라지며, 그 자리에 새로운 패턴의 애완동물이 계속 생성된다. 이 작품은 반려동물 산업을 둘러싼 첨예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풍자적인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안양의 역사, 문화, 지형, 개발 등 변화하는 현대 도시의 맥락과 환경을 미술, 조각,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풀어내고 선보이며,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이다. 2005년 개최한 첫 회 이래로 공공예술을 안양의 도시환경에 맞게 풀어냄으로써 시민 및 국내외 예술 관객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오뚜기, 삼화페인트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색약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여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축제, 열린 축제로 공공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 링크 / 김주영, 김희용, 노승옥, 오누리, 유수, <유닛>, 2023, 스테인리스 스틸 반구, 스테인리스 스틸 환봉, 석재용 에폭시 본드, 우레탄 도장, 에나멜 도장, 가변설치 // 5명의 청년 작가로 구성된 작가 그룹 링크(LINK)는 안양예술공원에 설치 작품 <유닛>을 선보인다. 삼성천 돌담 사이사이 다양한 색의 작은 반구들이 부착된 이 작품은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듯 그 공간에서 발견되길 기다린다. 누군가의 지각(知覺)으로써 작품의 존재는 뚜렷해지고, 육안으로 보기 힘든 작은 개체의 디테일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멀리서 보면 이 점들은 맞닿은 두 개의 큰 원으로 수렴하는데, 이 형상은 연결을 암시하는 작가의 상징, 무한대 기호, 또는 ‘안양’의 자음 등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다층적 층위와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이 작품은 세계와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와 이들의 결합을 상기시킨다.

1 ‘7구역은 현실을 넘어선 상상공간의 은유적 표현이자 7회를 맞이하는 본행사를 의미한다. 2. 공공의 대체어로 쓰인 당신이라는 주제어는 곧 우리를 내포하며 모든 사람을 위한 공공예술이자 모든 사람에 의한 공공예술을 지향한다. 3. 마지막 주제어인 상상공간은 모든 이들의 예술적 꿈들이 현실화되는 예술 공론장이자 생산적 상상을 꿈꾸는 공간으로 APAP의 변화를 제시한다.

<작품> 이병찬, <크리처>, 2023, 혼합매체, 가변설치 // 이병찬 작가는 도시와 자본, 소비 사회에 대한 본인의 경험과 사유를 감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도시를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하며, 그 내부를 구성하는 모든 유 · 무형의 개체들이 자본과 소비 활동을 위해 기형적인 형태로 변형, 변질되는 현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크리처>의 재료는 비닐, 플라스틱처럼 도시 생태계의 구성 요소이자 자본과 소비행위를 유지,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인공물들이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이를 변형, 변질시키는 방식으로 유사 생명체를 만든다. 이는 자연물조차 자본과 소비 행위를 위한 장식물로 변질시켜 버리는 도시 생태계의 재료 선택, 작업 방식과 동일하며, 이 유사 생명체가 도시 생태계와 닮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체 프로젝트는 시간대별로 프레 프로젝트 - 메인 프로젝트 - 포스트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지난해 안양 시민이 직접 참여한 프레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아트 캠프’, ‘아트 펜스’, ‘비주얼 아카이브를 진행하였고 결과물은 메인 프로젝트의 실내 전시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 간담회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APAP에 대한 다양한 비판적 의견을 수렴하고, APAP7의 방향성을 설정하여 메인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한다.

<작품> 암릿 바하두르 카르키,<끝에서 끝으로>, 2023, 탁구공, 벽시계, 나무, 실시간 영상, 가변설치 // 전시장에 들어서니 30개의 벽시계가 30개의 원기둥 위에 놓여 있고, 시계 하나를 실시간으로 촬영한 비디오 영상이 벽면에 커다랗게 투사되고 있다. 자세히 보니, 모든 시계 위에 놓인 오렌지색 탁구공을 소리 없이 움직이는 초침이 계속 밀어낸다. 탁구공은 마치 시간의 흐름 속에 놓인 우리 인생을 은유하는 것 같다. ‘끝에서 끝으로’라는 작품명에서 유추되듯이, 이 작품은 생로병사의 시간 속에서 매 순간을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살라고 우리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벽면에 투사된 영상 속 탁구공이 중력으로 인해 떨어지지 않는 까닭은 실재를 이미지로 선보이는 시뮬라크르이기 때문임을 알면서도 관객들은 비현실적 풍경이 던지는 환상에 빠져든다. 바닥에 놓인 시계들이 실재하는 현실의 공간이라면, 벽면에 투사된 거대한 시계는 우리의 ‘상상공간 속 세계’인 셈이다.

APAP7 ‘메인 프로젝트야외 전시’, ‘실내 전시’, ‘온라인 전시로 구성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야외 전시는 설치적 구조물, 건축적 파빌리온, 하천변 부조형 조각으로 구성하여 역대 APAP가 추구해 온 예술, 건축,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야외 공공예술을 펼친다.

또한, APAP 최초로 대규모 실내 전시를 도입하여 도심 속 유휴 공간인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특히, 실내 전시 공간을 휴먼 스페이스 - 에코 스페이스 - 스마트 스페이스로 범주화하여 미래도시에 관한 담론인 인간 - 생태 - 테크놀로지를 탐구하고 제시한다.

<작품> 정재희, <이상한 계절>, 에어컨, 공기청정기, 히터, 선풍기, 가습기, 제습기, 에어컨 실외기, 진짜와 가짜 식물, 화분, 스툴, 테이블, 벤치, 선반, 좌대, 324 × 400 × 520cm, 가변설치 // 전시장에 들어서니 푸른 식물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실재와 인공이 뒤섞인 군집이지만, 실내 공간에 들어온 식물이 정겹기만 하다. 그런데 주위에 드문드문 놓인 전자 기기들의 정체가 좀 이상하다. 에어컨과 히터가 같이 있고, 가습기와 제습기 그리고 선풍기와 공기청정기가 한데 놓여 있기 때문이다. 전시장에서 히터가 작동하면 높아진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이 작동하고, 습도를 높이기 위한 가습기와 그것을 낮추기 위한 제습기가 함께 작동한다. 선풍기와 공기청정기 또한 자기 일을 묵묵히 수행할 따름이지만, 이러한 상황은 역설적이다. 작가는 인간을 위해 만든 전자 기기들이 지닌 고유한 기능을 서로 맞서게 하는 ‘뼈 있는 농담’ 혹은 블랙 유머와 같은 역설적 상황을 상상하고 연출해서 우리에게 생태적 환경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성찰하게 한다.

[하나] 휴먼 스페이스에는 본질적으로 혼자 생존할 수 없는 인간이 점점 개별화, 고도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인류의 지속을 위해 타인과 어떻게 공존, 공생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찰하는 작품들이 출품된다. ‘휴먼 스페이스의 출품작들은 현실을 재인식하고, 현재와 미래의 삶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둘] 에코 스페이스에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여러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작품들이 구성된다. 인류가 만들어 온 환경 문제의 참혹한 결과를 낯설게 재인식하게 하거나, 인류가 현 상태가 지속될 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현실적 가능성을 상상하게 한다.

[셋] 스마트 스페이스에는 인간 삶에 영향을 주는 과학기술에 대한 현재, 미래적 상상을 담는다. ‘스마트 스페이스의 출품작들은 과학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삶에서 기존의 자연관, 윤리관, 예술관 등이 어떤 의미를 드러내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작품> 투외 그렌포트, <드레베거플레(해파리 풍선)>, 2017, PVC, LED 조명, 240 × 240 × 600cm // <단일 경작>, 2023, 목재, 흙, 씨앗, 식물 생장용 램프, 가변설치선박은 배의 중심을 잡기 위해 ‘선박 평형수’를 선박에 주입하며 항구에 도착하면 다른 해역에서 싣고 온 해양수를 배출하게 되는데, 이때 해양 생물이 함께 배출되면서 생태계의 교란을 야기한다. 1980년대 미국에서 출발한 선박이 북해에 정박하며 대서양이 원산지인 빗해파리가 함께 유입되었고, 이로 인해 북해의 고유 생물이 고사된 바 있다. <드레베거플레 Dræbergople>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 주목한 투외 그렌포트의 과학적 탐구의 산물이다. 그렌포트의 또 다른 작품 <단일 경작>은 쌀 산업으로 인해 멸종되는 동물들을 상기하도록 관람객의 각성을 촉구한다. 이처럼 인간의 행위로 인한 환경 파괴의 결과물을 통해 진지한 성찰을 유도함과 동시에 자연 생물의 아름다움을 극적으로 강조하는 면모도 보인다.

24개국 48, 8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825()부터 112()까지, 70일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 등은 휴관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 공휴일이 있는 주간은 휴관일이 변경될 수 있다. 작품 관람 이외에도 도슨트투어, 나이트투어 등을 포함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직접 관람이 어렵더라도, ‘온라인 전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APAP7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든 출품작을 실제로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실감 나는 동영상과 함께 상세한 콘텐츠를 아카이브로 구축한 이번 온라인 전시로 행사 기간동안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APAP7을 즐길 수 있다.

<작품> 알레시아 네오, <땅과 하늘 사이>, 2018, 영상 설치, 단채널 영상(8), 사진이 인쇄된 천으로 만든 대나무 연(14), 95 × 67 × 1cm, 가변설치, 영상: 10분 5초; 3분 46초(알비나 한), 4분 11초(캐롤 이), 5분 3초(프랭크 엠), 7분 57초(누어 히다야, 술리스) // 3분 8초(자넷 코 후이 컹, 응 숙 청), 4분 18초(엘엠), 3분 5초(리타 민줏)알레시아 네오는 2020년부터 싱가포르 간병인 커뮤니티와 협업하여 돌봄 노동에 대한 리서치 기반 작업인 ‘케어 인덱스’를 작업해오고 있다. 출품작인 <땅과 하늘 사이>는 다른 이의 체중을 견디는 것에 익숙해진 간병인이 반대로 자기 몸을 타인에게 의지하는 법을 잊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간병인들은 신체를 새로운 방식으로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수행하며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며 사유한다. 그리고 땅을 딛고 몸을 움직인다. 하늘을 날지 않은 채, 전시장 천장에 고정된 14개의 연은 영상과 중첩되며 돌봄 노동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변화무쌍함, 자유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다. * 참여 간병인 : 알비나 한, 캐롤 이, 프랭크 엠, 누어 히다야, 술리스, 자넷 코 후이 컹, 응 숙 청, 엘엠, 리타 민줏

한편, APAP7은 다채로운 전시 경험과 깊은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오디오 가이드를 선보인다. 4종의 오디오 가이드를 ()피플리와 협력 제작하여 모바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큐피커(Qpicker)’를 통해 서비스 한다. 전시 공간 곳곳에서 큐피커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QR코드가 안내되며, 앱에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검색하면 행사에 대한 정보와 전시해설을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4종의 오디오 가이드 중 미션 수행형 어린이 콘텐츠인 ‘APAP7 어린이 예술 탐험단은 공동으로 운영하여 능동적인 작품 감상 방법인 드로잉, 상상하기, 대화 등으로 전시 감상 경험을 넓히고 ‘30초 하이라이트를 통해 현대 미술의 어렵고 낯선 이미지를 허무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개막식()농림축산검역본부 정문 부근에 설치된 국형걸의 작품 <팔렛세움>에서 825() 19시부터 진행된다. 참여 작가에 대한 소개와 김성호 예술감독 진행하에 실내 전시 작품 관람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소개가 예정되어 있다.

<작품> 수잔 앵커, <배양접시 속 바니타스>, 2013-2018, 디지털 아카이벌 프린트, 53.34 × 53.34cm(24)  <원격 감지>, 2013-2018, 3D 프린터 조형물, 3.81 × 10.16 × 10.16cm(24) // 수잔 앵커는 생물 과학과 예술을 결합하여 작업하는 ‘바이오아트’의 선구자이다. 작가는 과거에 자신의 작품에서 원형의 세포 형태 이미지를 발견하여 미시적 실체인 염색체에 관심을 갖게 된 경험을 계기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며 관련 작업과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배양접시 속 바니타스>는 작가가 자연과 문명의 오브제를 배양 접시에 배치한 후 프린트한 작품이다. 이 오브제들은 ‘바니타스 정물화’와 같은 방식으로 다양한 의미를 상기시킨다. <원격 감지>는 위 작품의 디지털 정보를 3D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재처리하여 입체 정보로 만든 후 3D 프린터로 인쇄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 과정을 통해 <배양 접시 속 바니타스>원격 감지와 같은 기술이 아니면 눈으로 볼 수 없는 배양 접시 속 유사 자연 풍경이 된다.

또한, 826()에는 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국제 학술 컨퍼런스가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학술 컨퍼런스는 당신의 상상공간이라는 주제로 상상과 공공예술 그리고 커뮤니티의 관계성을 다학제적으로 모색한다.

컨퍼런스는 1상상력 탑재하기: 공공예술과 도시 헤테로토피아, 2공공예술과 커뮤니티 개발: 지역 역량 강화로 나눠 진행되며,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해 각 주제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전문적 이론과 현장 지식을 공유하는 학술행사의 장이 될 예정이다.

<작품> 슬릿스코프 / 김근형, 김제민, <시간(詩間)여행>, 2022, AI,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데이터 시각화, 가변설치 <시를 쓰는 이유>, 2022, 도서, 12.8 × 21.1 × 1.1cm // 슬릿스코프는 미디어 아트와 연출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제민과 인공지능 연구자인 김근형이 기술의 도구적 관점에서 탈피하여 예술의 공동 창작자로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2018년 결성한 그룹이다. 시를 짓거나 새로운 시작의 중의적 의미로서 ‘시작하는 아이’, 시아는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하여 주어진 주제나 명령어를 통해 시를 짓는 인공지능(AI)이다. APAP7의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작업을 마주한 관람객은 책을 읽고 수용하는 도서관의 이용자일 뿐만 아니라, 시아를 통해 문학 작품을 직접 창작하는 창작자로서 확장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메인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종료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공유하는 포스트 프로젝트는 청년 비평가 육성을 위한 서포터즈, ‘APAP7 프렌즈와 더불어 시민/전문가 사후 평가회로 진행되며 이 포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더 발전된 모습의 APAP8을 모색한다.

김성호 APAP7 예술감독은 “APAP7()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역대 APAP 중 처음으로 대규모의 실내 전시를 기획함으로써 야외 전시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회화, 설치, 퍼포먼스 아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공공예술 콘텐츠를 실험하고 선보이고자 한다.”“APAP7의 모든 출품작을 실감 나는 동영상과 친절한 해설로 선보이는 온라인 전시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으니 두루 살펴보시고 공공예술을 위한 따스한 격려뿐만 아니라 따끔한 비판적 조언을 함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예술감독 김성호

중앙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 후 동예술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 석사, 파리 10대학교 철학 DEA, 파리1대학교에서 미학 전공으로미학예술학 박사학위 취득 <창작의 커뮤니케이션과 미술비평> <주류와 비주류의 미술현장과 미술비평> <현대미술의 시공간과 존재의 미학> 등 다수의 저서 출간

201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 2015 바다미술제 전시감독, 2016 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총감독, 2018다카르비엔날레 한국특별전 예술감독,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2021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예술감독 역임 ()울산과학기술원 박사후연구원 및 여주미술관 관장 현 미술평론가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