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초대전: 뫼비우스적 노마드 Möbius Nomad HUR JIN SOLO EXHIBITION]
베카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9길 5 070)8807-2260 - "인간과 자연의 화해" http://www.bekagallery.com
이번 전시에서 허진은 작가의 다층적 기억을 인문학적 입장에서 재해석하면서 회화적으로 평면에 풀어내면서다. 즉 그 전시 주제는 인간의 기억은 불확실성을 띠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기억의 축적이 곧 역사이며 또한 역사가 개인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점에서 착안했다.
[베카갤러리] 이수진 관장은 서양화를 전공하고 문화기획과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 시의원이라는 특이한 정치 경력을 통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카갤러리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파악하며 작가들과 컬렉터와의 관계를 끌어내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am-6pm Closed on Monday
특히 유목동물+인간-문명시리즈는 과학문명숭배에서 비롯된 폐해를 치유하고자 하는 환경 친화적 생태론을 기반으로 하여 형상화한 연작들이다. 유목동물을 자유롭고 복잡하게 배치하는, 여러 이미지의 나열은 자연과의 상생과 조화를 강조하는 작가의 소망과 열정을 보여준다./
작가 소개 및 작품 대요(大要): 허진 작가는 조선말기 예원의 종장인 추사 김정희의 수제자이자 호남 남종화의 시조인 <소치 허련의 고조손이며 근대 남화의 대가인 남농 허건의 장손>입니다.
말년에 전남 진도에 자리잡은 소치선생의 운림산방의 화맥을 5대째 이으면서 동시에 독창적인 현대 한국화를 창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묵시”시리즈, “다중인간”시리즈, “현대인 이야기”, “익명인간”시리즈, “유목동물”시리즈 등을 발표하면서 이를 관통하는 화두인 “인간에 대한 탐구”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형상화시키는 작업을 하여왔습니다.
작가는 수묵화의 전통적 특징인 함축미를 벗어난 서사적 미적구조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형상적 유희세계를 채색화적 성격이 강한 표현방식에 의해 표현고자 한다. 이는 전통이라는 중압적 중층의식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자세이며 모더니즘에 대한 다중적 콤플렉스를 승화시키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인간과 자연이 서로 화합하는 순환적 자연생태관을 지키고자 하는 친환경론을 주제로 삼은 작품세계를 제시하는 것이다.
허진 약력: 현재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 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32차례의 개인전과 550여회의 그룹•기획 전시에 참여했다. 한국화의 선도적 역할을 한 남농의 장손으로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개인전
32회 개인전(문예진흥원 미술회관, 금호미술관 및 나무화랑, 서남미술관, 예술의 전당 미술관, 마니프전, 금산갤러리, 광주신세계갤러리, Zabgalley-멜베른, 노무라미술관-교토, 월전미술관, 갤러리우덕, 갤러리 베아르떼, 한전프라자 갤러리, 갤러리 리즈-양평, 렉서스 갤러리-대구,갤러리 스페이스 이노, 성곡미술관, 문갤러리 홍콩, 여름 아트 갤러리-하남, CSP111 Artspace, 가보갤러리-대전, 갤러리 아크-광주, 갤러리온유-안양, Arbat 현대자동차 모토 스튜디오-모스크바, 아라아트센터, 비디갤러리, 아트 갤러리 21, 한옥갤러리,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통인화랑, 동덕아트갤러리, 베카갤러리)
수상 및 기획전: 1989 제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1995 제1회 한국일보청년작가 초대전 우수상., 2001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화 관광부), 2015 10th DAF GoldenEye 한국구상작가상(DKFA)수상(전북 김제), 2015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19회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 2017 제21회 용봉학술상 수상(전남대학교), 2017 제37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 수상, 2018 제5회 대한민국지역사회공헌大賞(국회의원회관,서울), 2020 2020광화문아트포럼 선정 올해의 작가(광화문아트포럼,서울), 2021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광화문_미술여행> 우수작가 선정, 대상 수상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젊은 모색 90-한국화의 새로운 방향」(국립현대미술관)등 600여개 기획전 참가
설문조사: ‘현역미술인54명이 뽑은 오늘의 작가’(월간미술 1996.5), ‘20년 후 오늘의 작가40인전’ (가나아트 1998,가을) ,‘21C Next Generation’(월간미술 1999,9), ‘비평가44인이 선정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젊은 작가’(월간미술 2003,1)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서남미술관, 한국일보사, 노무라미술관,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치기념관, 박수근미술관, 월전미술관, 아라아트센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작년 목포에서 백남준 전시를 열면서 알게 된 목포대, <전성규> 교수(2019 국회의장 상 수상) 학생들과 친화력을 넓혀 인기가 높다. 그리고 오늘 전시의 주인공 <허진> 작가님 두 분 대학 시절부터 늘 붙어 다닌 죽마고우라고 하네요.
작년 전남 수묵 비엔날레에서 만났던 <이건수> 총감독(한국 미술 잡지의 수준을 고품격으로 끌어올린 편집장 출신)도 오시고
그리고 제주도 도립 미술관 <이나연> 관장('아틀리에워밍', '뉴욕지금미술', '미술여행', 미술잡지'씨위드' 등 다수의 미술 관련 저서의 저자)도 몇 달 만에 다시 만났네요.
<김병종> 선생님(10년 전 갤러리 현대에서 전시를 했는데 내 기사를 보고 좋아하시면서 작품 하나를 주셔서 잘 보관하고 있다)도 정말 오래간만에 만나다 전시는 그림보다 사람을 보러 가는 것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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