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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론미술사

[김창열] 다큐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주는 파동

그의 다큐 영화로 그 어느 역사책보다 더 한국 근대사의 비극과 분단의 고통을 한 개인사(화가의 삶)를 통해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작성 중>

김창열 노자의 도덕경

김창열 화백 다큐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2021)> 그 감동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나는 차라리 침묵한다. 자막이 울림이 있는 간결하면서도 함축미가 있는 프랑스어로 되어 있다. 그의 말기의 모든 것과 과거 한국 전쟁의 끔찍한 참상 그 처참함의 극복과 죽음의 의미 또한 침묵이란 뭔가를 깨닫게 해 준다.

노자와 사르트르 이야기 등등 이것은 영화가 아니고 한편의 시라고 해야 할 듯 싶다

영화의 표현력이 이렇게 강렬한 줄은 몰랐다. 영화 중 한 장면. 그에게 물방울은 아픈 마음을 위로하는 눈물방울이고, 슬픈 자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눈물방울이다. 다큐영화라 내가 아는 미술부 기자들(제주도에 김창열 미술관 때 기자회견) 얼굴도 많이 나온다.

예리하게 현대미술의 지평을 파헤치는 미술평론가 유진상 교수의 표정도 인상적이다.

영화 속 한 장면
백남준과 김창열
김창열 물방울은 눈물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