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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국현]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 내년 2월 1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 개최>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적 여성화가 최욱경의 대규모 회고전 [1] 1953년 자화상부터 1985년 작고하기까지의 작품 및 자료 200여 점 [2] 1950년대 이후 미발표작 공개 및 미술과 문학의 연관 관계 조명 [3] 10월 27일(수)부터 2022년 2월 13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이미지: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전시 포스터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는 최욱경(1940~1985)의 예술 세계 전반을 재조명하고, 미술 교육자이자 시인이기도 했던 작가의 전방위적인 활동 이력을 총체적으로 조망하고자 마련된 회고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 캐럴(Lewis Carrol, 1832~1898)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작가의 시집 등 미술이 문학과 연계되는 다층적인 지점들에 주목해 그의 작업 전반을 새롭게 읽어보고자 한다.

최욱경은 1940년 서울에서 출생해 서울예고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1963년에 도미(渡美)했고, 미국 유학 후 현지에서 화가이자 미술 교육자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1965년에는 작은 돌들(Small Stones)이라는 영문 시집을 출간, 문학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1970년대에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작품 창작과 강의를 병행했고, 앨리스의 고양이를 비롯한 시 45편을 수록한 국문 시집 낯설은 얼굴들처럼(1972)을 출간하기도 했다. 1979년부터 1985년 작고할 때 까지는 영남대와 덕성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산과 섬을 주제로 한 회화 작업 제작몰두했다.

최욱경, '미처 못 끝낸 이야기' 패널에 한지, 색연필, 크레파스 147x266mm. 1977

최욱경은 1980년대에 상파울루 비엔날레(1981), 뉴욕에서 한국 현대 드로잉전(1981), 교토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전(1982), 파리의 살롱 도톤(1982) 등 해외에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국제 전시에 다수 참여하면서 당대의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작고 이후에도 국립현대미술관과 호암갤러리 등에서 작가를 추모하는 회고전(1987)이 개최된 바 있다.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개최된여성 추상미술가들(Women in Abstraction)(2021.5) 전시가 1022일부터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순회 전시되고 있고, 모교인 미국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전시(1932년 이후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With Eyes Opened: Cranbrook Academy of Art Since 1932))에도 출품되는 등 최근 해외에서도 시대를 앞섰던 추상표현주의 여성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미술가, 교육자, 시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욱경은 주로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영향을 수용한 미국적인 화가혹은 요절한 비극적인 여성 작가로 인식되어 왔다.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는 이전의 평가들과는 달리 그의 작업을 동시대 현대미술 및 문학과의 관계를 통해 다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최욱경의 예술이 위치한 좌표를 재탐색하고자 한다. 동시에 호기심 때문에 원더랜드로 모험을 떠난 앨리스처럼,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늘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색을 멈추지 않았던 최욱경의 능동적인 삶의 이력과 그의 작업이 지닌 동시대성을 부각하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4개의 공간으로 나뉜다.미국이라는 원더랜드를 향하여’, ‘한국과 미국,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한국의 산과 섬, 그림의 고향으로’ 3개의 주제 공간은 연대기별로, 마지막 에필로그. 거울의 방: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작가의 작업 세계를 보다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자화상 작품 및 기록물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최욱경 전시장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적인 여성화가 최욱경의 대규모 회고전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를 10월 27일부터 2022년 2월 1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는 최욱경(1940~1985)의 예술 세계 전반을 재조명하고, 미술 교육자이자 시인이기도 했던 작가의 전방위적인 활동 이력을 총체적으로 조망하고자 마련된 회고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 캐럴(Lewis Carrol, 1832~1898)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작가의 시집 등 미술이 문학과 연계되는 다층적인 지점들에 주목해 그의 작업 전반을 새롭게 읽어보고자 한다.

최욱경 I '줄타기' 캔버스에 아크릴릭, 225×195㎝,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1977

최욱경은 1940년 서울에서 출생해 서울예고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1963년에 도미(渡美)했고, 미국 유학 후 현지에서 화가이자 미술 교육자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1965년에는 『작은 돌들(Small Stones)』이라는 영문 시집을 출간, 문학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1970년대에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작품 창작과 강의를 병행했고, 「앨리스의 고양이」를 비롯한 시 45편을 수록한 국문 시집 『낯설은 얼굴들처럼』(1972)을 출간하기도 했다. 1979년부터 1985년 작고할 때 까지는 영남대, 덕성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산과 섬을 주제로 한 회화 작업 제작에 몰두했다.

최욱경은 1980년대에 《상파울루 비엔날레》(1981), 뉴욕에서 《한국 현대 드로잉전》(1981), 교토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전》(1982), 파리의 《살롱 도톤》(1982) 등 해외에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국제 전시에 다수 참여하면서 당대의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작고 이후에도 국립현대미술관과 호암갤러리 등에서 작가를 추모하는 회고전(1987)이 개최된 바 있다.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개최된 《여성 추상미술가들(Women in Abstraction)》(2021.5) 전시가 10월 22일부터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순회 전시되고 있고, 모교인 미국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전시(《1932년 이후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With Eyes Opened: Cranbrook Academy of Art Since 1932)》)에도 출품되는 등 최근 해외에서도 시대를 앞섰던 추상표현주의 여성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미술가, 교육자, 시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욱경은 주로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영향을 수용한 미국적인 화가’ 혹은 ‘요절한 비극적인 여성 작가’로 인식되어 왔다.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는 이전의 평가들과는 달리 그의 작업을 동시대 현대미술 및 문학과의 관계를 통해 다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최욱경의 예술이 위치한 좌표를 재탐색하고자 한다. 동시에 호기심 때문에 원더랜드로 모험을 떠난 앨리스처럼,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늘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색을 멈추지 않았던 최욱경의 능동적인 삶의 이력과 그의 작업이 지닌 동시대성을 부각하고자 한다.

최욱경 I '무제' 종이에 아크릴릭, 42.5×57.5㎝,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1966

전시는 크게 4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미국이라는 원더랜드를 향하여’, ‘한국과 미국,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한국의 산과 섬, 그림의 고향으로’ 3개의 주제 공간은 연대기별로, 마지막 ‘에필로그. 거울의 방: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은 작가의 작업 세계를 보다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자화상 작품 및 기록물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1번째] ‘미국이라는 원더랜드를 향하여’는 1963년부터 1970년까지 미국 유학을 통해 추상표현주의와 후기회화적 추상에서 팝아트와 네오 다다에 이르기까지 미국 동시대 미술을 폭넓게 수용한 시기이다. 특히 <화난 여인>(1966), <나는 세 개의 눈을 가졌다>(1966) 등 표현적인 요소가 두드러지는 추상 회화 및 흑백 회화 등을 선보인다.

[2번째] ‘한국과 미국,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에서는 작가가 1971년부터 1978년까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동했던 시기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표현적인 추상미술에서 벗어나 구상과 추상이 결합된 독자적인 200호 이상의 대규모 추상미술 작업을 제작한 시기로 <줄타기>(1977), <마사 그래함>(1977) 등이 소개된다.

[3번째] ‘한국의 산과 섬, 그림의 고향으로’는 1979년에 미국에서 귀국해 영남대와 덕성여대에 재직하면서 경상도 지역의 산과 남해의 섬 등 한국의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다수 제작한 시기이다. 원색의 강렬한 대비와 표현적인 성격이 두드러진 대작이 많았던 1970년대의 작업과 달리, 중간색을 주로 사용하고 절제된 선과 구성을 강조하는 <섬들처럼 떠 있는 산들>(1984), <빨간 꽃>(1984) 등이 소개된다.

[4번째] ‘에필로그. 거울의 방: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은 1950년대 초부터 1970년대까지 작가가 제작한 자화상으로 대부분 구성된다. 작가는 추상에 대한 다채로운 실험을 거듭하면서도 구상적인 작업을 지속했는데, 이는 자화상이 근간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최욱경의 화업을 총망라한 이번 회고전은 한국 추상미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작가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며, “화가 최욱경의 이력 뿐 아니라 시인이자 미술 교육자로 활동했던 그의 다양한 활동이 부각되어 국내외에서 최욱경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욱경이 당시에는 드물게 미국의 최고 전성기인 1960년대 미국에 있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당시 미국이라는 나라가 뿜어내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미국이라는 원더랜드를 향하여 (1963~1970)] <아래> 1966년 작품 '화난 여인' 그녀는 작품명을 프랑스어로 즐겨 썼다 . '성난 여성(La femme fâchée)' 54년 전 작품인데 시대의 틀에서 벗어나 파격적이다. 당시 경도된 여성의 위상에 화가 난 작가의 심경을 그린 것 같다. 당시 미국에서 유행한 반전 평화 운동 그리고 초기 페미니즘과 맥이 통한다.

최욱경은 서울대 졸업 후 다음 해 1963년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1963~1966년 사이의 유학 기간 동안 그는 추상표현주의와 후기회화적 추상에서 팝아트와 네오 다다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미국 현대미술을 폭넓게 학습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욱경은 1960년대 중반부터 색면의 대비와 표현적인 붓터치가 두드러지는 추상회화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했고, 캔버스 위에 문자와 텍스트를 도입하거나 신문, 잡지를 이용한 콜라주 등 재료의 사용과 기법적인 면에서 다채로운 실험을 시도하다.

최욱경 I '화난 여인(La femme fâchée)' 유채 137×174㎝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1966

1965년에는 <앨리스, 기억의 파편>을 통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관한 관심을 처음 구체화했다. 이 책의 출간 10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도 관련 도서들이 재출간되었던 해에 <앨리스, 기억의 파편>이 제작된 것으로 보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최욱경의 관심도 당대의 이러한 분위기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그가 언어와 문화가 모두 낯선 미국 유학의 경험을 ‘뿌리가 흔들리는 충격’이라고 표현했던 만큼, 원더랜드에서 자신의 정체성이 뒤바뀌는 혼란을 겪는 앨리스의 이야기는 쉽게 공감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최욱경이 미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 된 것은 1968년 뉴햄프셔에 위치한 프랭클린 피어스 대학의 조교수로 재직하게 된 시기부터였다. 같은 해에 그는 <평화>와 같은 구상 작업을 통해 당대 미국 사회의 주요 쟁점이었던 베트남전 반전 운동에 동조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1960년대의 작업에서 절규하는 <화난 여인>(1966)이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발언하는 <평화> 속의 단호한 여성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은 최욱경이 유학생에서 교수로 자신의 정체성을 변화시키며 미국 사회에 적응해가는 과정 그 자체를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국립현대미술관 강수정 학예연구실 과장은 "결국 이 시기의 작업은 광활한 대지와 모래사막, 진귀한 야생동물들이 공존했던 뉴멕시코의 이국적인 풍경과 더불어 앨리스와 기이한 동물들이 엮어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 초현실적인 꿈속 풍경이 뒤섞이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구상과 추상이 결합된 최욱경만의 독자적인 추상미술이 탄생한 곳은 한국과 미국, 현실과 꿈속이라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는 ‘사이의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뉴시스

최 작가 본인은 자신의 작품의 창작 동기에 대해 아래와 같이 토로했다. "여자이자 화가로서의 내 경험은 내 창의력의 원천이 되었다. 각각 작품은 내 삶의 성장이고, 내 감정을 시각 언어로 풀어놓은 것이다. 내 작품이 내 삶에 대한 것이기는 하나, 이를 통해 단지 이야기만 들려주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살아온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내 작품을 보는 이들이 이런 경험을 같이 소통하며, 공감하기를 바란다."

중앙일보 최욱경 퐁피두 전시 리뷰 2021.05.06 11:00

전세계 여성 작가 106명의 작품 500여 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로, 여기서 최욱경의 작품은 힐마 아프 클린트(Hilma af Klint), 일레인 드 쿠닝(Elaine de Kooning),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에바 헤세(Eva Hesse) 등 세계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퐁피두 전시를 마친 뒤 10월 22일부터는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내년 2월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80여 편의 시를 남기기도 했다(1965년에는 '작은 돌(Small Stones)'이라는 영문 시집을 출간, 문학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드러냈다). 올해 5월 퐁피두 전시에도 참가> 최욱경(1940~1985): 최욱경(Wook-kyung Choi)은 1940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예고를 졸업하고 1963년 2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그해 여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1963년부터 1966년까지 미시간 주에 위치한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 회화과 석사과정 및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미술학교 등에서 수학했다. 이 시기에 인체드로잉에서 표현적인 추상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과 매체 실험을 시도하게 된다. 1965년에는 『작은 돌들(Small Stones)』라는 영문 시집을 제작해 문학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처음으로 드러냈고, 1968년에 뉴햄프셔의 프랭클린 피어스 대학에 조교수로 임용되면서 미술 교육자로서의 활동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최욱경 작가

1972년부터 1974년 초까지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 미술계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출국해 1978년까지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와 노르웨이 등에서도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 시기에는 주로 꽃, 산, 새, 동물들을 연상케 하는 유기적 형태들이 만들어내는 생명감 넘치는 대작을 주로 제작했다. 1972년에는 45편의 국문 시를 수록한 『낯설은 얼굴들처럼』을 출간했고, 애틀랜타 미술대학과 위스콘신 대학에서도 강사로 재직하면서 미술 교육자이자 문학가로서의 활동 또한 병행했다. 1979년에 영구 귀국해 영남대와 덕성여대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산과 섬을 주제로 한 회화 작업을 제작하는 데 몰두하다가 1985년에 작고했다. 1980년대 말 국립현대미술관, 호암갤러리 등에서 회고전이 개최되었고, 2021년 퐁피두 센터의 《Women in Abstraction》전 등 주요 국제전에 작품이 출품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뮤지엄 산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전시] 2021 <Women in Abstraction>, 퐁피두 센터, 파리, 프랑스 <With Eyes Opened: Cranbrook Academy of Art Since 1932>, 크랜브룩 미술관, 미시간, 미국 2020 <Wook-Kyung Choi>, 국제갤러리, 서울 2013 <Choi Wook-Kyung>,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6 <Wook-Kyung Choi A Retrospective Paintings 1960-1985>, 국제갤러리, 서울 1996 <최욱경>, 갤러리현대,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1989 <최욱경 작품전>, 호암갤러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