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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미야지마 타츠오] <재난과 치유> "모든 게 연결돼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LFzXwWzVjY<모든 것은 연결된다> 미야지마 타츠오(Miyajima Tatuso) <카운터 갭(Counter Gap)>, 1989/2019, 발광다이오드, 집적회로, 전선, 철 프레임, 597.6 x 11 x 7.3 cm. ⓒ 작가 및 갤러리 바톤 제공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지구적인 재난 상황을 동시대 예술가들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전시 재난과 치유522()부터 81()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재난과 치유는 전 지구적인 팬데믹(pandemic, 감염병 세계적 유행)이 개인과 사회에 미친 영향을 동시대 예술가들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재난의 그늘 가운데서도 예술을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유와 회복의 계기를 삼고자 마련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oMMgkniVNk 

전시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 35명은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멈춰버린 일상에서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둘러싼 징후와 현상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고찰하며 팬데믹 속 사회적·개인적 현상을 기록하고 재해석한다. 재난과 치유감염의 징후와 증상’, ‘집콕, 홀로 같이 살기’, ‘숫자와 거리’, ‘여기의 밖, 그 곳의 안’, ‘유보된 일상, 막간에서 사유하기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프란시스 알리스, 리암 길릭, 서도호, 이배, 오원배, 써니킴, 최태윤 등은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신작을 선보이며 에이샤-리사 아틸라, 노은님, 아니카 이, 질리언 웨어링, 미야지마 타츠오, 이영주, 칸디다 회퍼 등이 참여한다. 한편 전시장 안팎에서는 재난의 상황에서 미술관의 역할 변화와 대안적인 전시 방향을 모색하는위성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위성프로젝트에서는 장소 기반 오디오 가이드와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향, 관객 참여형 촉각적 관람도구, 온라인 스트리밍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험적인 작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BATON Gallery

[작가소개] 1998 영국 런던예술대학교 명예박사 취득 1986 일본 도쿄 예술대학 석사 졸업1984 일본 도쿄 예술대학 미술학부 학사 졸업 주요 개인전 2020 ≪모든 것은 연결된다≫, 갤러리바톤, 서울, 대한민국 Uncertain, 스카이 더 배스하우스, 도쿄, 일본 ≪미야지마 타츠오: 연대기1995-2020≫, 치바 시립미술관, 치바, 일본 2019 ≪미야지마 타츠오≫, 산타바바라미술관, 산타바바라, 미국 ≪스카이 오브 타임>, 에스푸 현대미술관, 에스푸, 미국 Tatsuo Miyajima: Being Coming>, 민생현대미술관, 상하이, 중국 Innumerable Life / Buddha>, 리손 갤러리, 뉴욕 ,미국 미야지마 타츠오(Miyajima Tatuso)의 숫자는 보다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개념 아래 존재한다. <카운터 갭 (Counter Gap)>은 팬데믹이 만들어낸 격리와 거리두기가 오히려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고를 일깨우듯이 숫자가 점차 나타나고 사라지는 모습은 삶과 죽음이 순환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모든 생명은 연결되었다’는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