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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대림미술관] '기묘한 통의 만물상' 07. 25(일)

대림미술관 TONG’s VINTAGE:기묘한 통의 만물상 2021. 5. 20(목) – 7. 25(일) [1]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영 아티스트 23팀이 우리 주변의 오브제들을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특별 기획 전시 [2] 환경을 위한 생활의 작은 실천으로 참여하는 #CHANGEWEMAKE 전시 무료 관람 캠페인 진행 [3] 외교부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대림미술관이 ‘2021P4G서울 정상회의’ 개최 기념공동주최

대림미술관은 오는 2021년 5월 20일부터 7월 25일까지 일상의 오브제들이 아티스트들의 손길을 거쳐 작품으로 재탄생 되는 특별 기획 전시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을 개최한다. 전시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가구나 생활 소품의 범위를 넘어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헌 물건들에 주목한다. 이들은 아티스트의 신비한 연금술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전시장은 기묘한 사물들이 모여있는 만물상으로 변모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환경 문제가 정점에 달한 오늘을 살아가는 데 있어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국가와 개인은 물론 전 세대가 직면한 삶의 화두이다. 이번 전시는 관객에게 환경에 대한 심각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건네기보다 단지 오래되고 조금 낡았다는 이유로 폐기물로 버려져 온실가스를 배출시킬 운명에 처한 물건들이 아티스트들의 크리에이션을 만나 새롭게 탄생된 모습을 발견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환경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일상의 작은 시선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3개층과 7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전시장은 자연분해 속도가 느린 순으로 유리-플라스틱-철- 천-나무-종이-친환경 소재로 분류되며,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국내 영 아티스트 23팀 특유의 창의적인 손길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소개된다.

먼저 2층에서는 거울과 유리를 배경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차분한 모노톤으로 보여주는 무나씨와 헨 킴의 일러스트로 시작하는 <Gorgeous Glass> 섹션을 거쳐,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활용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재탄생시킨 김하늘, 강영민, 로우리트 콜렉티브, 서정하의 작품으로 구성된 <Playful Plastic>, 분리된 철제나 금속 재료에 이해강과 정태훈이 직접 그린 작품과 함께 나이니스트의 영상을 감상해볼 수 있는 <Irony Iron> 섹션까지 이어진다.

3층은 패션 소품에 있는 무늬에서 착안한 안민주의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폐패브릭을 활용해 재활용과 새활용을 알리는 져스트 프로젝트, 오픈플랜, 피스모아의 작업들 그리고 연진영의 패딩 재고를 활용한 의자와 조규형의 헝겊으로 된 그림 서체가 전시되는<Fabulous Fabric> 섹션 및 환경을 주제로 한 부르르와 순이지의 일러스트 및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 박스를 활용해 새롭게 탄생된 이규한의 가구들로 구성된 <Wonderful Wood>와 <Painted Paper> 섹션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4층은 땅속에서 자연 분해가 쉬운 재료들로 만들어진 구오듀오의 마스크, 류종대의 옥수수 전분으로 제작 된 가구, 바이오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위켄드랩의 생활 소품을 배경으로 김현수의 감성적인 네온사인 글귀들과 노즈 스튜디오의 미디어 아트가 전시되는 <Magical Material> 섹션을 통해 우리가 환경에 대해 되새겨야 하는 강렬하고도 감동적인 메시지들을 전달하며 전시가 마무리 된다.

한편, 본 전시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2021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대림미술관과 외교부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공동주최한다.

이와 함께,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 확산과 그 의미를 문화예술을 통해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의 관람료를 무료로 운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환경을 위해 내가 한 작은 실천이 담긴 사진을#CHANGEWEMAKE #대림미술관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게재하고,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한 후 미술관 방문 시에 직원에게 SNS 인증사진과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하다. 이 같은 절차는#CHANGEWEMAKE캠페인의 일환으로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즐거운 문화예술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