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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양평군립미술관] 9주년, '빛의 명화전' 2월 21일

[다빈치에서 마티스까지] 양평군립미술관개관 9주년기념전. '빛의 명화'전 2021년 2월 21일까지 이런 전시를 가능하게 한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당연히 백남준이다. <작성중>

다빈치 '모나리자'

16세기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었다면, 20세기에는 백남준이 있었다. 백남준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공통점은 과학과 예술을 하나로 융합한 예술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16세기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었다면, 20세기에는 백남준이 있었다. 백남준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공통점은 과학과 예술을 하나로 융합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이다. 르네상스 맨의 전형들이다. 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215100024&ctcd=C09

 

백남준은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빈치

위대한 작가이자, 유능한 기획자이자, 흥행사

weekly.chosun.com

이중 정체성의 소유자답게, 경계지대의 인물답게 백남준은 스스로에게 만능인의 자격을 부여하였다. 많은 인력과 막대한 경비를 요구하는 위성3부작이 입증하듯 그는 위대한 작가일 뿐 아니라 자신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성사시키는 유능한 기획자이자 흥행사였다. 만능인이라는 점에서 그는 르네상스 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환기시킨다.

다빈치는 예술적 영감과 과학 정신을 겸비한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권모술수와 정치에 능한 만능인으로서 르네상스의 이상적 인물로 평가되었다. 백남준 역시 고매한 예술가이자 성공을 추구하는 세속인, 사유하는 철학자이자 행동하는 정치가, 서구지향적 지식인이자 동양적 선사로서 예술을 과학·기술·산업·유흥·정치·스포츠·대중매체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20세기의 만능 예술가였다.

고대와 중세의 문화적 과도기에 고대부흥과 모던인간, 이교와 기독교의 양면가치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탄생한 천재 다빈치가 해체주의와 탈경계를 표방하는 포스트모던시대의 백남준으로 다시 태어난 것인가? 백남준이 우리에게 남긴 유산은 바로 현대판다빈치와 같은 과학예술가의 비전, 그의 비디오아트를 가능케 한 만능적 천재성이 아닐까?

"르누아르만큼 다채롭게" -백남준. 어제 '빛의 명화전'에서 서양미술사를 뉴미디어아트로 전환시킨 전시를 보니 백남준의 ART & TECH의 융합하려는 발상법이 새삼 새롭게 다가온다. 미디어아트는 600년 서양미술사 모든 작품을 모니터 하나에 다 담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레오나르도만큼 정확하게, 피카소만큼 자유롭게, 르누아르만큼 다채롭게, 몬드리안만큼 심오하게, 폴록만큼 난폭하게, 재스퍼 존스만큼 서정적으로", 백과 아베 영상합성기", <비디아 앤 비디올로지(1959-1973)>, 1974

이번 특별전에 대한 작품 설명

르네상스시대(14~16세기) 사람들의 가치관을 ’신‘ 중심 세계에서 ’인간‘ 중심의 실제의 삶으로 시선을 돌리게 했고 바로크시대(17~18세기) 르네상스의 새로운 기법과 매너리즘의 감성적 요소가 혼합된 불규칙한 역동적 미술, 빛나는 색, 음영과 질감의 풍부한 대비효과와 자유롭고 드라마틱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품들은 보수와 진보의 격돌을 통해 장엄한 고전양식의 부활을 보여왔고 낭만주의 작품에서는 이상과 현실 사이를 극복하며 화가의 감수성을 추구한 회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사실주의에 와서는 시대를 기록할 만큼 표현이 정교한 현실 그대로의 일상생활을 주제로 삼아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하는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사실주의에 이어 인상주의시대(19세기 후반~20세기 초)는 시대의 아웃사이더들의 반란이라는 별칭과 전통을 거부한 비주류작가들의 호칭을 갖게 되면서도 창작활동이 색과 빛에 대한 연구로 자연 속에서 ’야외의 햇빛‘에 대한 색채를 객관적으로 연구한 시기였다.

인상주의를 넘어 후기 인상주의(19세기 후반~20세기 초)는 또 하나의 미술환경을 만들어 작가들은 인상주의를 수정해 과학적이면서도 개성적인 회화를 지향했다. 사물의 빛과 색채에 화가의 감정을 부여하여 시대에 저항하면서 일구어낸 표현주의, 상징주의, 야수주의 등은 다양한 표현양식들과 함께 오늘날의 현대미술을 존재하게 한다. 전시는 일반대중이 쉽게 이해하도록 시대별로 공간을 설정하고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서양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했다. 전시와 더불어 주말 어린이 창의예술학교에서는 서양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이해하는 교육을 진행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간다. -뉴시스 기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