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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진

[한국인 미의식] 최광진 등 한국 미술의 특징은 뭔가? 한국 미술의 특징은 무엇인가? 인간적인 따뜻함을 강조하다>첫째, 인공적이기 보다는 자연주의적이고 자연친화성을 지향하되 비정형성, 비균제성, 무작위성, 무계획성, 투박함, 무심함, 구수한 맛 등이 강하다. 완벽함보다는 억지를 부리지 않는 형태와 색을 만들어 낸다.둘째, 중용과 조화, 겸손과 소박함과 단순성을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함축적이면서도 절제의 표현이 있고 거기에 고요함이 깃들어 있다. 수다스럽지 않고 단아하면서 깊은 고요가 깃들어 있다.셋째, 도상이나 규법에 얽매이지 않고 탈규범적(일탈성), 자유롭고 평범한 표현을 하고 있다. 엷고 담담한 색조의 아름다움이 회화, 도자기, 복식에 이르기까지 전 미술의 영역에서 나타난다.넷째, 백제 와당의 다양한 문양은 따뜻함이 있고 해학적 아름다움과 인간다움을 강.. 더보기
[천경자화백] "뛰어난 글, 굴곡진 삶 예술로 승화" 천경자는 격동의 한국 근대기를 치열하게 살면서 여류화가로서는 드물게 자신의 역경과 한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다 - 최광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천경자화백 1924년 11월 11일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동경여자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평생을 채색화 작업에 몰두했다. 그가 남긴 강렬한 눈빛의 여인상은 굴곡진 삶을 살아온 작가의 분신이다. 천 화백은 글솜씨 또한 남달랐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스케치화도 여럿 남겼다. -이영란 기자 bit.ly/2iXoaj 자기애를 예술로 바꾼 여신 같은 화가 '천경자-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 전 갤러리현대에서 4월 2일까지 www.ohmynews.com "지구에서 하염없이 짓밟혀 온 콩알만도 못한 존재의 의식 때문에 스스로 내가 가엾어진 것이다. 그.. 더보기
[백남준] 박생광의 무녀, 백남준의 전자무당 (지구촌 평화를 위해) 백남준이 비디오 아트로 펼친 전자 굿/백남준이 비디오 선으로 펼친 지구촌 태평 성대를 위한 전자 굿/(세계 평화를 위한) 백남준의 비디오 굿/비디오로 굿을 하는 지구촌 전자무당 백남준은 굿의 소통방식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굿의 소통방식은 서양의 소통방식인 산 자와 산 자의 소통이 아니라, 그것을 훨씬 넘어서는 산 자와 죽은 자와의 소통마저도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런 초능력 소통(super communication)의 철학을 전자매체예술로 실험한 예술가다. "무당이란 돈과 명예를 좇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하는 치료사다. 굿은 종합예술이면서 토속신앙이고 흥겨운 잔치다" - 큰 무당 김금화 * 우리는 큰 무당을 '만신'이라고 한다. .. 더보기
[백남준] 보이스 고인돌과 백남준 고인돌 뮌헨 시립 미술관(구관 & 신관 중 신관:현대미술)에서 본 보이스 작품을 봤을 때 "바로 이게 미술이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고인돌이다. 선사시대 인류가 만든 최고의 설치미술, 그것을 보이스는 현대미술로 재해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백남준의 고인돌은 전자 고인돌이죠. 좀 다르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하네요 전라남도 나주에 가면 고인돌을 많이 볼 수 있다. 그곳에서 받는 영감은 정말 크다. 이곳이 바로 우리민족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의 든다. 천지인 기운이 웅장하게 느껴진다 또 다른 비교 보이스의 샤머니즘이 동물의 정령과 통하는 '탈혼'의 방식이라면, 백남준의 샤머니즘은 춤과 음악을 통한 '빙의(접신)'의 방식이다. 탈혼이 무당의 혼이 능동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