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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진

[천경자화백] "뛰어난 글, 굴곡진 삶 예술로 승화" 천경자는 격동의 한국 근대기를 치열하게 살면서 여류화가로서는 드물게 자신의 역경과 한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다 - 최광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천경자화백 1924년 11월 11일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동경여자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평생을 채색화 작업에 몰두했다. 그가 남긴 강렬한 눈빛의 여인상은 굴곡진 삶을 살아온 작가의 분신이다. 천 화백은 글솜씨 또한 남달랐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스케치화도 여럿 남겼다. -이영란 기자 bit.ly/2iXoaj 자기애를 예술로 바꾼 여신 같은 화가 '천경자-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 전 갤러리현대에서 4월 2일까지 www.ohmynews.com "지구에서 하염없이 짓밟혀 온 콩알만도 못한 존재의 의식 때문에 스스로 내가 가엾어진 것이다. 그.. 더보기
[백남준] 박생광의 무녀, 백남준의 전자무당 (지구촌 평화를 위해) 백남준이 비디오 아트로 펼친 전자 굿/백남준이 비디오 선으로 펼친 지구촌 태평 성대를 위한 전자 굿/(세계 평화를 위한) 백남준의 비디오 굿/비디오로 굿을 하는 지구촌 전자무당 백남준은 굿의 소통방식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굿의 소통방식은 서양의 소통방식인 산 자와 산 자의 소통이 아니라, 그것을 훨씬 넘어서는 산 자와 죽은 자와의 소통마저도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런 초능력 소통(super communication)의 철학을 전자매체예술로 실험한 예술가다. "무당이란 돈과 명예를 좇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하는 치료사다. 굿은 종합예술이면서 토속신앙이고 흥겨운 잔치다" - 큰 무당 김금화 * 우리는 큰 무당을 '만신'이라고 한다. .. 더보기
[백남준] 보이스 고인돌과 백남준 고인돌 뮌헨 시립 미술관(구관 & 신관 중 신관:현대미술)에서 본 보이스 작품을 봤을 때 "바로 이게 미술이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고인돌이다. 선사시대 인류가 만든 최고의 설치미술, 그것을 보이스는 현대미술로 재해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백남준의 고인돌은 전자 고인돌이죠. 좀 다르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하네요 전라남도 나주에 가면 고인돌을 많이 볼 수 있다. 그곳에서 받는 영감은 정말 크다. 이곳이 바로 우리민족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의 든다. 천지인 기운이 웅장하게 느껴진다 또 다른 비교 보이스의 샤머니즘이 동물의 정령과 통하는 '탈혼'의 방식이라면, 백남준의 샤머니즘은 춤과 음악을 통한 '빙의(접신)'의 방식이다. 탈혼이 무당의 혼이 능동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