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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

[백남준] '리베라시옹' 인터뷰, "난 전자화된 맑스-데카르트" 1995/8/30 [프랑스 매체 리베라시옹 인터뷰 전문 도발의 대가 백남준에게 묻다] 1995년 8월 30일 질문 : '앙리 프랑수아 드바이외' 기자 11개 질문을 던지다 Interview : A quoi servent les cyber-totems de Nam June Paik? A raison d'un robot par mois, l'artiste coréen s'estime plus rapide et plus heureux que Rodin. par Henri-François Debailleux / publié le 30 août 1995 à 7h08 // Avec sa bouille toute ronde et ses yeux malicieux, Nam June Paik est, depuis longtemps, pa.. 더보기
[백남준] 맑스와 원효, 사르트르와 M. 퐁티 [백남준] 맑스와 원효, 사르트르와 메를로 퐁티 "백남준은 과연 맑시스트였나?" 이런 제목의 백남준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리면 재미있겠다. 백남준 1. 무신론자 2. 무소유주의자(지양 Aufheben, 아우프헤벤) 3. 유물론자까지는 맞다. 인터넷 아이디어를 백남준이 맑스에서 가져 온 것은 맞는 것 같다. 백남준 고장난 맑스를 버리지 않고 그걸 고쳐 사용하다. 원효는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다" 할 때 여기서 마음에 몸에 들어가느냐 아니냐가 논쟁이 될 수 있다. 나는 원효의 마음에 몸이 들어가다고 본다. 아니 몸의 원형 안에 마음이 들어있다고 본다. 니체도 마음은 몸의 큰 틀 안에 포함된다고 봤다. 21세기 철학은 몸과 살을 주제로 하는 철학이다. 이 테마가 없으면 논쟁이 안 된다. 사르트르는 "진정한.. 더보기
[백남준] 실실 웃으면서 서양미술판 뒤엎다 "깊은 변화를 가져오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진정한 영향은 소수파만이 일으킨다. 세계를 변혁하는 것은 이탈자이다" -모스코비치. 백남준은 서구에서 완전 이탈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뒤샹을 포함한 서구미술판을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왜냐하면 그는 서구에 족보가 없는 비디오아트를 발명했기 때문이다. 미술과 음악을 합친 제3의 미술이다. "깊은 변화를 가져오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진정한 영향은 소수파만이 일으킨다. 세계를 변혁하는 것은 이탈자이다" -모스코비치. 백남준은 서구에서 완전 이탈자였다. 그러나 뒤샹을 포함한 서구미술판을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왜냐하면 그는 서구에 족보가 없는 비디오아트를 발명했기 때문이다. 미술과 음악을 합친 제3의 미술이다. 기존의 서구미술과 완벽하게 다르다. 그런데 이런 것은 주류미술에서.. 더보기
[백남준] 인터넷은 맑스사상(?)에서 왔다 사실 인터넷은 맑스의 사상에서 온 것이다. 백남준은 모든 사람들이 100년 전에 쓰레기 통에서 버린 맑스사상(인터컴, 공산사회: 이건 토지와 재산의 독점 문제에 대한 대안)을 끄집어내 새로 고쳐서 수리해서 인터넷(공유사회: 이건 지식과 정보의 독점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만들다. 그런 면에서 맑스는 역시 천재다. 백남준도 마찬가지다. 백남준은 1970년 인터넷을 상상하면서 만든 첫 작품 제목이 바로 '비디오 코뮌(공산주의)' 혹은 'TV 코뮌(공유주의)'인 이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