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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화랑미술제 폐막] 온⋅오프 약 28,000명

[2020화랑미술제 폐막] 코로나 19사태에 철저하게 대응한 작년대비 감소한 전체 관람객수와 판매금액 네이버와 협업한온라인 플랫폼으로 미술품 판매촉진 및 미술시장 다양화 모색,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사태의 우려 속에서 지난 19일 코엑스 C홀에서 개최한 2020 화랑미술제가 오늘 2월 23일 오후 5시에 예정했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막을 내렸다.

그리고 동기간 네이버 아트윈도 및 스마트스토어 화랑미술제 기획전의 접속수(PV:page view)는 일평균 5,000회로 5일간 약 25,000회를 기록하였으며,온라인 방문자수는 (PC+모바일) 일평균 약 3,000명으로 전시기간 중 약 15,000명이 온라인으로 화랑미술제를 관람했다.온⋅오프라인을 통해 올해 화랑미술제를감상한 총 관람객 수는 약 28,000명 집계된다.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화랑미술제의 오랜 명성을 보여주듯 전세계가 열광하는 BTS의 RM이 방문했고,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명예회장), 김영수(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도일(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Juan Carlos CAIZA Rosero(주한 콜롬비아 대사),Mr. Ignacio LACUNZA (아르헨티나대사관 1등서기관), Ms. Lilian BANEGA(아르헨티나대사관 행정관), Amanda Mouëllic(프랑스대사관 문정관)등 여러 주요인사들이 방문했다.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전시기간 동안 주최측인 (사)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는 총력을 다해 조치했다.2020화랑미술제 관람객 및 전시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여 착용하게 했으며, 입장하는 주출입구 두 곳에 통과형 클린소독기,열감지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구비해 고열환자의 페어장 진입을 미리 예방했다.또한 모든 참가갤러리 부스와 라운지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하여관람객들이 어디서든 손 소독을 할 수 있도록조치하였고, 상시 앰뷸런스와 의료인력을 대기시켰다.또한 코엑스에서도 매일 전시 종료 후 전시장 내부 특별방역소독을 1일2회 자체 실시하여 방문객과 전시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였다.

화랑미술제 운영위에서는 코로나 19 사태로 전년대비 관람객수와 작품판매 실적이 감소할 것을 대비해국내최대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협력하여페어장을 관람하지 않고도 작품을 감상, 구매할 수 있는 '2020화랑미술제X네이버 아트윈도' 기획전을 준비하였다.기획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페어장의 전시 전경 및 모든 참여 갤러리의 부스를 개별 촬영해 생생한 영상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또한, 기획전에서는 등록된 모든 작품을 10%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출증대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2월말까지에서 3월 31일까지로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버 아트윈도: https://m.shopping.naver.com/art/event/50606)

전시 3일차 코로나 19 사태의 악화로 행사 5일간 현장 방문 관람객수는 약 13,000여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였으나,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술 애호가들과 실 수요자들은페어장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하여 한국 미술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협업한 2020화랑미술제 신진작가 공모전 ZOON-IN에서 선정된 10인 작가(가나다순: 김나나, 김미래, 김종규, 김춘재, 보라리, 양현모, 유재연, 이빛나, 이정인, 이혜성)중 3명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투표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5일간 온라인으로 약 15,000건의 접속수를 기록했으며, 약 6,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세명의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작가 지원금으로 소정의 지원금이 수여된다.대상(1등) :이혜성 작가 / 최우수상(2등) : 김종규 작가/ 우수상(3등) :이빛나 작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아트경기의 젊은 작가들도 화랑미술제참여화랑과 연계되어 향후 전시 및 아트페어 참여에 있어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이 지원된다.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미술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잠재성을 개발하고자 한다.

한국화랑협회는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자체 매뉴얼을 마련해 참가 갤러리의 불안을 줄이고, 어려운 발걸음으로 찾아준 손님들의 안전한 관람과 행사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화랑미술제를 38년간의 이어온 한국화랑협회가 이번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면서 보여준 위기 대처 능력과 저력은 우리 미술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코로나 19 위기 이전부터 얼어붙은 미술시장과연이은 국내외 아트페어를 비롯한 문화행사의 취소 소식 속에서 국내 미술애호가의 숨통을 열어주었고 온라인을 통한 판매 출구를 확장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였다.

어려운 시기에 흔히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을 한다. 2020화랑미술제는 현재의위기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다양화하여 미술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2020화랑미술제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의 대대적인 협업이 IT강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진취적인 온라인 미술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20 화랑미술제] 38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전격적으로 새롭게 단장했던 2020화랑미술제는 네이버 그라폴리오 공모전 <ZOOM-IN>,네이버 아트윈도,아트경기 특별전,아트토크 신설,도슨트 투어등 다양한특별전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선개선을 통해 쾌적한 전시 환경을 조성했다.110개의 (사)한국화랑협회 회원화랑이 참가 지원했으며,530여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3,000여점의 조각, 설치, 미디어,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