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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갤러리현대] '인물, 초상 사람'-근현대인물화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한국 근현대인물화] 2019.12.18~2020.3.1 갤러리 현대 신관,본관 2020년, 개관 50주년을 맞이하여 갤러리현대는 한국 근현대 구상회화를 재조명하는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한국 근현대인물화>전을 선보인다. 한국화가들 사람 얼굴을 어떻게 그리는가 비교해서 볼 수 있다.

이인성의 <가을 어느 날>

이번 전시에는 191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100여 년에 걸친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시대정신을 구현하며 독창성을 보여준 인물화들을 선별하였다.인물화는 시대적 흐름과 사회상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인간상을 담아낸 우리 역사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에 재현된 인물의 의복과 생활양식 등을 통해서 역사적인 흐름과 근대화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물화는 미술사뿐만 아니라 역사적 기록물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천경자

한국에 최초로 서양화를 도입한 고희동의 <자화상>, 한국인이 그린 최초의 누드화로 당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김관호의 <해질녘>, 문화재로 등록된 배운성의 <가족도>, 이인성의 <가을 어느 날>, 이중섭 <길 떠나는 가족>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1980년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작품들, 그리고 그 시대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배운성의 <가족도>

이러한 작품들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민주화 운동에서의 역사적 아픔을 겪고,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우리의 따뜻한 내면과 한민족의 정서, 삶을 살아가는 개개인의 애환, 가족의 사랑과 정을 표현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남긴다. 이번 전시가 한국 구상회화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한국 근현대미술의 중요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박수근

갤러리현대의 2020년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자문위원으로 유홍준(미술평론가, 명지대 석좌교수), 최열(미술평론가, 서울대학교 강사), 목수현(미술사학자, 서울대학교 강사), 조은정(미술사학자, 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명자(현대화랑)가 참여했다.

이인성 화백은 향토색 짙은 풍경화로 조선의 고갱이라고도 불린다 풍경과 인물을 결합한 구상화를 최초로 그린 화가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붉은 적토가 그대로 드러난 흙바닥, 원색적인 색채가 사용됨과 동시에 하늘의 푸른색과 대비를 이루면서 강렬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대지의 붉은 색채는 원시적이고 고갱의 열대지방 아이티 여인을 연상시켜 이색적이다.1934년 작품이다.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한국 근현대인물화] 2019.12.18~2020.3.1 갤러리 현대 신관,본관 2020년, 개관 50주년을 맞이하여 갤러리현대는 한국 근현대 구상회화를 재조명하는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한국 근현대인물화>전을 선보인다

“돌이켜 보건대 우리 인물화의 지평이 생각 이상으로 넓고 다양하여 과연 우리 근현대미술 1백 년의 발자취와 성장을 상징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 유홍준(미술평론가) ⠀

“20세기 전반기는 인물을 보는 새로운 눈이 마련된 때였다. 화가들은 자화상을 통해 지식인 예술가로서의 자의식을 드러내었다. 그들이 그려낸 인물들을 통해 시대의 희망과 현실의 제약 사이에서 유동하던 그들의 삶을 오늘 다시 본다.” - 목수현(미술사학자)

“전시 공간에 소환된 인물화는 냉혹한 미술사의 법칙에 따라 지금은 다소 그 이름이 흐려진 화가가 있을지라도, 당시는 이름마저 별처럼 황홀하게 빛나던 화가의 손에 의해 탄생된 것이다. 익명성으로 뒤범벅된 인물화를 통해 그 시대의 인물이었던 화가를 기억한다.” - 조은정(미술사학자) ⠀

“역사상 처음으로 살아 숨 쉬며 상처 나면 피가 흐르고 눈물짓는 사람, 기쁨에 웃음이 범벅되는 인간상이 미술사의 전면을 장식했다. 스스로 선택할 줄 아는 첫 사람, 스스로의 운명을 자신이 결정하는 최초의 인간상이 바로 이 시대 이후에 등장한 것이다.” - 최열 (미술평론가)⠀

“갤러리현대의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전시가 한국 구상회화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한국 근현대미술의 중요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박명자(현대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