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New Orleans)는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란 세계적 명소다 아메리카 중부 대륙에 처음으로 프랑스식 역사와 문화를 패션과 요리 등 생활문화를 심은 곳이다. <작성중>
“뉴올리언스(New Orleans)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 미국에서 가장 특이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명소다.
인종만 해도, 북미 원주민, 백인들은 물론 미국에 노예로 끌려 온 아프리카 흑인들의 후손은 물론, 앞서 아이티 등 프랑스령으로 있던 카리브해 국가 출신 흑인들의 후손까지 어우러져 세상에서 보기 드문 ‘다문화 지역’이 형성됐는데, 프렌치 쿼터는 이런 뉴올리언스의 탄생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프렌치 쿼터에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는 18세기, 19세기 건물 가운데 상당수는 사실 스페인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들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프렌치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은 인적 측면에서 프랑스 계통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문화를 만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이 프렌치 쿼터를 포함한 루이지애나 테리토리를 프랑스로부터 사들인 이후에도 인적 구성 측면에서는 프랑스 식민 혈통들이 도시 개발과 문화 확산의 주축 역할을 했다.
프렌치 쿼터는 미시시피 강가를 따라 형성됐는데, 동서로 대략 13블럭 안팎, 남북으로 7~8블럭쯤 되는 그리 넓지 않은 지역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프랑스에 바탕을 혼합 크레올(Creole) 문화의 거점인 탓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 또 방문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프렌치 쿼터는 각종 예술공연, 이벤트가 끊이지 않고 풍부한 역사를 자랑하는 바와 음식점, 화랑 등이 몰려 있어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명소들은 부르봉 거리(Bourbon Street)에 대거 몰려 있어, 사시사철 이 거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비가 오는 날에도 거리의 악사들을 구경하기 어렵지 않을 정도로 프렌치 쿼터에서는 건물 안팎에서 라이브 뮤직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라이브 뮤직의 활성화는 이 곳이 흑인들 주도로 탄생한 재즈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는 사실과 직결돼 있다.
프렌치 쿼터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크레올(Creole)과 케이준(Cajun)이다. 크레올과 케이준은 프렌치 쿼터 그 자체라고 할 만큼, 이 둘을 빼놓고는 프렌치 쿼터를 얘기할 수 없다. 학문적으로는 물론 상식 수준에서도 크레올과 케이준에 대한 똑 떨어지는 정의는 없다. 하지만 통념상으로 크레올은 프랑스 혈통을 바탕으로 한 혼혈 인종, 문화, 언어 등을 의미한다.
케이준은 크레올과 비슷하지만, 동북부 캐나다에서 프랑스 문화를 기반으로 해 살던 사람들로서 영국의 박해를 피해 17세기 후반 루이지애나 일원으로 몰려온 이들과 이들이 만든 문화, 음식 등을 가리킨다. 크레올과 케이준은 인종은 물론이고, 종교, 문화, 음식 등을 구분해 지칭할 때도 쓰이는 용어이다.
프렌치 쿼터는 문화 가운데 가장 생명력이 끈질기다는 음식, 그 가운데서도 미국의 크레올 음식과 케이준 음식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다.
크레올 음식과 케이준 음식은 우리 식으로 치면 찌개와 비슷한 스튜들이 주를 이룬다. 해물과 소시지, 쌀밥이 따라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크레올 음식의 대표로는 검보(Gumbo)와 잠발라야(Jambalaya)를 들 수 있다. 크레올 음식과 케이준 음식은 셀러리, 양파, 벨 페퍼 3가지 채소를 기본으로 하는 특징이 있는데, 검보는 이들과 함께 해물을 넣고 끓인 스튜로써 쌀밥과 함께 나온다. 흑인들과 북미 원주민의 전통 음식을 크레올 혼혈인들이 발전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잠발라야도 셀러리, 양파, 벨 페러를 사용하는데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쌀과 함께 섞어 우리 식으로 치면 질퍽한 비빔밥 같은 느낌을 주는 종류가 많다.
크레올 음식에는 스페인과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도 녹아 들어 있어 한마디로 다국적 음식이다. 크레올 음식과 케이준 음식을 구태여 구별하자면, 크레올 쪽이 좀 더 세련됐고, 케이준은 시골 음식 느낌이 좀 더 난다는 것이다. 프렌치 쿼터가 크레올 음식과 케이준 음식의 미국 원조인 만큼 버본 스트리트 등에 위치한 이 곳의 식당에서는 이들 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한편 천우신조였는지, 프렌치 쿼터는 불과 1.5미터 가량 해수면보다 높은 지형에 위치한 탓에 2005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프렌치 쿼터의 피해가 적었던 바람에 뉴올리언스의 재기가 비교적 빨랐다는 평가도 있다. <글 출처> http://www.lifeinus.com/Travel/1429/
<최근 새로 지운 뉴올리언스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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