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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그의 기막힌 말과 그 말이 주는 감동

백남준의 생의 목적은 재미있게 사는 것이고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다 그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인으로 사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렇게 되려면 남이 하지 않는 엽기적인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음악으로 미술을 하는 비디오아티스트가 된 것이다.

당시 나는 700평 짜리 집에서 살았지만 나의 인생 철학은 10살에 이미 결정되었다 그것은 '마음이 편한 것(lightheartedness)'이 최고다. 돈도 필요 없고 명예도 필요 없고 권력도 필요 없다. 마음이 편한 것 마음에 거리낌이 없는 것 그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것이라고 정했다

21세기는 남이 안 가는 길을 가야 한다. 그것만이 살 길이다. Im 21. Jahrhundert müssen wir den Weg gehen, den andere nicht wählen. Nur so kann man leben / Au 21ème siècle, nous devons suivre le chemin que les autres ne choisissent pas. C'est la seule façon de vivre / In the 21st century, we must go the way that others do not choose. That's the only way to live.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평화가 들풀처럼 퍼지며 사랑이 햇빛처럼 비치는 그런 세상을 추구한다 -댓글

<백남준은 현대미술에서 현대인의 이미지에 대한 사고방식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Nam June Paik a remodelé notre perception de l'image temporelle dans l'art contemporain". "Nam June Paik has reshaped our perception of the temporal image in contemporary art" -구겐하임미술관 백남준 평

"일제 학창시절, 난 맑스주의자로 분배 정의 없이는 의를 실현할 수 없다는 생각을 치열하게 했고, 그것이 냄새나는 예술을 거부하게 만든 힘이었다” -백남준

<백남준은 동양에서 온 문화테러리스트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서양이 주도하는 미술판에서 행패를 부리는 문화깡패(무법자)였다> 이 글에서 백남준은 비디오예술이란 예술이 고급화되던 당시 정서에 반해 만인이 즐겨보는 대중매체를 예술형식으로 선택한 예술깡패라고 자신의 예술을 소개했다.

<백남준은 과거 현재 미래를 구별하지 않는 작가다 전전후 시제개념을 가졌다. 이런 것은 서구의 연대기적 시간개념을 해체한 것으로 모든 시간이 하나임을 보여준다. 과거는 쌓여진 현재이고 미래는 모아질 현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