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 ART SEOUL 2019 2019.09.26-09.28 키아프 2019 <작성중>
이번 키아프의 최고성과는 백남준 걸리버여행기의 전시다 2001년 작품
윤형근 외국에서 만든 도록 참 품격 있다 작가가 의도한 색채를 최대로 살리다. Hatje Cantz는 사진, 예술, 건축 및 디자인을 전문으로하는 독일 서적 출판사(Verlag) 1945 년 Gerd Hatje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슈투트가르트와 베를린에 지사가 있다. Hatje Cantz Verlag는 800여 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고인이 된 신성희 화백의 작품을 가까이서 보면 내 눈을 의심하게 된다. 어떻게 이런 작업을 할 수 가 있는가 물론 다른 작가의 작품도 그렇겠지만 믿기 힘들 정도의 노동집약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양의 '콜라주'를 한국적 발상인 찢어서 다시 엮는 방식 한국 여성들의 꼼꼼한 손 방식인 '누아주'로 발전시켰다. 그래서 현대미술사에서 아주 보기 드문 발명품으로 남게 되었다.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방식이다. 그에게 회화는 허상이자 환영(illusion)이고 착시(trompe oeil)이자 착각이고 착란이고 그야말로 시뮬라크르다. 그렇게 때문에 역으로 실상의 본질을 제대로 보게 한다.
[총평] 1 역대 도록 중 최고.사실 남는 것은 도록 뿐이다.도록이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다
2. 전시공간의 단순화 고급화 실용화에 성공
이번 아트페어 전시장 분위기 경쾌해졌다 바닥재를 바꾼 것인가 그 컬러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치 새로 단장한 어느 집을 방문한 느낌이다 도록도 내용에서 디자인에서 과거보다 훨씬 좋아졌다 아트 부산 유니온 아트페어 등 경쟁 아트페어가 생겨서 그런가. 전시장에 들어서자 마자 갤러리현대가 보이고 박현주 기자와도 마주치다 이수경 작가의 번역된 도자기도 오래간만에 보네요. 강익중의 달항아리 정겹네요. 그 가운데 로버트 인디애나 소품, 신예 김성윤 작품 그리고 1960년대 후반부터 ‘Space and Time 미술학회 ‘AG (아방가르드)’그룹을 이끈 이건용 선생 퍼포먼스 회화 작품도 보이네요
3. 특별전 한국근대회화전 국립미술관 수준 작품 전시
4. 유명작가 중견 작가 등 수적으로 양적으로 균형감이 있었다
5. 외국 갤러리 참여수가 많이 부족했다
6. '토크 프로그램' 기획력 돋보이다
7. 역시 아트페어가 중요한 것은 꼭 만나야 할 국내외 미술인사 만날 수 있는 랑데부의 플랫폼이 되다
8. 고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성공하다 미학적 공간의 즐거움과 시각적 쾌감을 주다 사람들 마음에 위로와 에너지를주다
9. 상업적이지만 상업적이지 않다는 착시를 주다
김훙수 화백 파리에서 절정기 당시 한국에서 보기에는 파격적인 누드화 후배가 한 컷 찍어주네요 오른쪽 최광준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제 미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 분. 그분 부친이 1958년 독일에서 법학(국제관계법 등 전공)을 공부하셨다는데 저희 부친이 1957년에 독일에 공부했던 시기가 같아 반가웠다 류승환 작가(오른쪽) 소개로 알게 되었다 류승환 작가는 일 년에 몇 번씩 베를린 다녀 오다 보니 비행기 마일리지 적립이 한국에서 최고 높다고 믿거나 말거나. 류승환 작가의 드로잉 솜씨는 최상급 파리 LUMEN갤러리에서 초대전을 하다
10. 미술판매실적에 대한 자료가 나는 전혀 없다
11. 아트페어는 그 나라의 정치수준을 반영한다 여기서 분위기가 중요하다
12. 그림을 많이 보는 나라는 민주화에도 기여한다. 한국인의 품위와 인격 미술감상에 대한 국제감각과 이런 행사를 통해서 고양된다는 인상을 받다
[국제갤러리] 하종현 화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군요
[김영헌의 5차원 디지털 페인팅] 페인팅이 갔다. 말도 안 된다. 절대 아니다. 이런 작품 보면 페인팅의 무한한 가능성이 보인다. 메타 페인팅이다. 이건 또한 컬러 산수화다. 현대회회에서 산수화가 갔다. 절대 아니다. 그 확장할 영역을 무궁무진하다. 왜 5차원인가? 평면과 입체의 공존과 연대의식, 픽셀의 디지털 문양, 소리, 춤의 몸짓 그리고 동양의 물아일체와 우주와 인간의 합일, 현대도시의 속도감, 동서 문명의 복잡다단함, 자연풍경과 인간군상의 상징적 형상, 서양의 추상적 요소 기하학적인 정신 레제의 운동감 등등 언급하자면 할 말이 끝이 없다. 너무 많다. 그런 다양한 알고리즘이 작동하는 회화다
카이프 첫해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는 모범생 독일 디갤러리 부츠 입구 같은 작가의 작품은 매년 출품한다 가끔씩 모르는 작가도 소개한다. 결국 고객은 같은 작가의 작품을 여러번 보다 보면 반하게 되고 또한 작품을 구입하게 된다 뭐 그런 판매전략인 것 같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이 갤러리 방문한 적이 있다.
이 갤러리 메니저 엘크 모어(Elke Mohr) 오늘도 나에게 그림 전반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다. 상업적인 제스처를 넘어 인간적인 친근감마저 든다. 40 년간 이 갤러리 운영해온인 Peter Femfert 관장은 이 갤러리를 통해 초현실주의 작가와 코브라 등 유럽의 표현주의 작가를 꾸준히 소개해오고 있다. 페테르 관장은 한국고객의 취향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미술평론의 첫 번째 목적은 작가에게 그가 창조자라는 점을 칭찬하고 전적으로 지지해 줘야 한다. 그리고 다소 혹은 심하게 난해한 작품에 대해서는 관객에게 쉽게 설명해줘야 한다 그런 면에서 평론을 하려면 정말 많은 미술사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작가가 정말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면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다 우선을 작가를 살려야 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헌신하고 몰두하다 보면 너무 지쳐있는 것이다 미술평론은 그런 면에서 돈을 쓰기 않고 작가를 정신적으로 후원하고 버티게 하는 마지막 보류(지킴이)일지도 모른다 작가란 몇 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학자나 지식인보다 훨씬 더 소중한 존재인 것이다
이런 작품 가격은 얼마같아요 난 작품가를 보지 않아서 여러분 추측을 해 보세요. 보니까 약 1억원 정도 되네요 Corneille 작품 여름의 햇빛 Lumière d'été(1959) 김환기 작품을 연상시켜 약간 당황했다.
디 갤러리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코브라(CoBrA), 상황주의자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등 급진적 아방가르드 그룹을 이끈 덴마크 야스커 욘(Asger Jorn) 작가의 초기작과 콜라주 작품을 볼 수 있다
백남준의 장난기 넘치는 작품 'TV WATCH MAN(SONY)' 이 사진의 주인공은 한국에서 갤러리(Art Works Paris Seoul Gallery)를 하시는 파비엔 마시코 Fabien Massicot 갤러리스트
분단이 없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 우리들 표정보다 확실히 밝고 여유롭다. 미소가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박서보의 단색화와 첨단고층빌딩인 무역협회 건물과 잘 통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윤형근을 위한 전시장 같다. 그의 미술적 가치를 이제 대중들이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윤형근의 시각언어를 문자언어로 표현하기 불가능하다. 미국에 로스코가 있다면 한국에서 윤형근이 있다. 동양의 번짐과 수묵의 농담 등 방식으로 세계미술계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은 과거에는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미술의 인간화, 웃음의 인간화, TV(기계문명)의 인간화, 현대조각의 인간화 등을
[학고재 부스] 김현식 작가 독자성은 재료의 차별성(건축에서도 사용하는 에폭시레진)에서 온다. 이 물질의 특징은 역시 평면에 입체감을 주기에 편리하다. 평면의 두께감을 주는 입체화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재료의 선택은 작가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해준다. 이런 시리즈 작품이 나오기 전 어떤 그림을 그렸냐고 물었더니 여성의 머리카락 뒷모습을 그렸단다. 여기 작품을 가까이 가서 보면 여성의 섬세한 머리카락이 보인다. 그 머리카락이 춤을 추고 있다.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역시 이 시리즈 작품의 깊은 멋은 역시 임펙트하고 아우라 넘치는 컬러 선택에 있다 작가가 가장 공을 들이고 시간과 마음을 많이 쓰게 될 때는 바로 색채를 선택할 때란다. 현대 미술은 어찌 보면 창조 이전의 선택이다. 뒤샹이 그랬다. 색이란 미술가에게 모든 것이나 마찬가지다 색은 모든 것을 표현해주는 결정체이다. 미술가라면 색에 목숨을 걸만하다. 그런 면에서 색채로 표현하는 미술은 언어로 표현하는 문학보다 그 힘이 수백 배 더 강력하다.
선을 그어 홈을 판 뒤 물감을 바르고 다시 선 긋기. 조용히, 그리고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완성하는 김현식 작가의 작품은 회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입체화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투명판 위에 상감 기법으로 색을 칠한 뒤 레진을 부어 굳히고 다시 그 과정을 반복한다. 작가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이감은 여러 겹으로 쌓인 물감과 홈이 만들어낸 입체감으로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3원색 빨강·파랑·노랑 등이 주는 강렬함에 압도되고, 가까이 다가가 만날 수 있는 공간감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단색화'와는 다른 방향의 '깊이'로 평면을 탐구한다
[특별전 한국 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 기획: 조은정 고대초빙교수] 판매용이 아니라 전시용
[특별전 한국 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 기획: 조은정 고대초빙교수] 판매용이 아니라 전시용 [총평] 1 역대 도록 중 최고.사실 남는 것은 도록 뿐이다.도록이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다 2. 전시공간의 단순화 고급화 실용화에 성공 3. 특별전 한국근대회화전 국립미술관 수준 작품 전시 4. 유명작가 중견 작가 등 수적으로 양적으로 균형감이 있었다 5. 외국 갤러리 참여수가 많이 부족했다 6. '토크 프로그램' 기획력 돋보이다 7. 역시 아트페어가 중요한 것은 꼭 만나야 할 국내외 미술인사 만날 수 있는 랑데부의 플랫폼이 되다 8. 고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성공하다 미학적 공간의 즐거움과 시각적 쾌감을 주다 사람들 마음에 위로와 에너지를 주다 9. 상업적이지만 상업적이지 않다는 착시를 주다 10. 미술판매실적에 대한 자료가 나는 전혀 없다 11. 아트페어는 그 나라의 정치수준을 반영한다 여기서 분위기가 중요하다 12. 그림을 많이 보는 나라는 민주화에도 기여한다. 한국인의 품위와 인격 미술감상에 대한 국제감각과 이런 행사를 통해서 고양된다는 인상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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